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은 꼭 읽어야 하는 세계문학작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책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이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원작의 감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쉽게 재구성하여 쓴 글, 장면의 느낌을 살린 그림,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연구교수님이 쓰신 추천의 글, 작품 해설과 작가 메리 셸리를 소개한 ‘《프랑켄슈타인》 깊이 읽기’, 책을 다 읽은 후 직접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게 꾸민 ‘신 나는 독후활동’을 담았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메리 셸리가 쓴 소설로, 생명 창조라는 열망에 휩싸인 오만한 과학자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그 때문에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생명의 비밀을 알아내 스스로 조물주가 되겠다는 야망에 휩싸인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는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생명 창조에 성공하지만 막상 자신이 만든 창조물의 흉한 모습을 마주하자 그를 증오하고 회피해 버립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괴물’ 혹은 ‘악마’로 부르며 저주하고, 그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이름 없는 괴물은 점점 더 인간에 대한 증오와 미움을 키우며 자신을 만든 빅터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동안 영화와 연극, 만화,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프랑켄슈타인》은 개성 있는 등장인물과 뚜렷한 주제 의식, 긴박한 이야기 전개로 고전 문학 작품을 흥미롭게 읽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100쪽으로 읽는 세계문학고전!
문학고전을 읽는 것은 지성과 감성을 균형 있게 키우는 경험이 되며,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가치관을 다져 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됩니다. 그러므로 일정 시기가 되면 어린이들이 문학고전을 접할 수 있게 독서의 영역을 확장해 주어야 합니다.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은 꼭 읽어야 하지만 원작 그대로를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세계문학고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시리즈입니다. 100쪽 내외의 분량에 원작의 감동과 가치를 그대로 살려 낸 글과 그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안내를 돕는 해설과 부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세계문학고전을 읽을 수 있습니다.
20개국 출간, 전 세계 어린이들의 고전 입문서!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은 영국의 리얼리즈 사가 세계문학고전 원작을 다듬어 재구성한 ‘Real Reads Series’를 독점 계약하여 펴낸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세계문학작품을 처음 읽는 어린이를 위한 고전 입문서로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꼭 맞게 쓰였습니다. 또한 그 내용의 충실함과 효용성을 인정받아 영국과 한국을 비롯한 캐나다, 독일, 그리스, 인도, 타이완, 아이슬란드, 콜롬비아, 슬로바키아 등 20개국에서 출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부모님들이 선택하여 자녀에게 읽히는 ‘어린이를 위한 고전 입문서’로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사랑받는 고전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명쾌한 답!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시리즈의 각 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그 전문 분야와 관련하여 작품을 바라보고 작품의 가치를 되새기는 추천의 글을 써주셨습니다. 이런 추천의 글은 작품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동시에,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고전 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줍니다. 이런 글을 통해 고전 작품이, 작품이 쓰인 몇 백 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용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관 지어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에는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연구교수인 박민아 교수님이 이 작품에 대해 과학사학자로서 바라본 글을 써 주셨습니다. 박민아 교수님은 맹목적인 호기심에 이끌려 이루어지는 과학 연구가 낳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결과에 대해 경고한 《프랑켄슈타인》은 과학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오늘날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 작품이라고 말합니다. ‘열정적인 상상력과 날카로운 분석력과 부지런한 노력’ 이상으로 자신의 연구 성과가 낳을 결과에 대해 고민하는 과학자의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꼼꼼한 해설과 신 나는 독후활동
책속부록인 ‘《프랑켄슈타인》 깊이 읽기’에는 「원작과 비교하기」, 「작가 소개」, 「신 나는 독후활동」을 담았습니다. 작가와 작품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 자료도 실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원작과 비교하기」는 이 책에서 생략된 부분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이 책은 메리 셸리가 쓴 《프랑켄슈타인》의 원작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요약하여 소개한 작품이기 때문에 보충 설명을 통해 원작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에는 고딕 소설의 선구자, 메리 셸리의 삶과 문학에 대한 소개를 실었습니다.
「신 나는 독후활동」에는 《프랑켄슈타인》을 읽은 어린이 독자들이 주인공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점과 《프랑켄슈타인》의 주제와 문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담았습니다. 〈신 나는 독후활동〉의 안내를 받으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토론할 수도 있고, 각자 작품을 읽은 느낌과 감상을 스스로 정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술술 읽히는 이유? 이해를 돕는 각주 때문!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본문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각주가 있습니다.
수세기 동안 많은 탐험가들이 월턴 선장처럼 북서 항로 개척에 도전했다는 설명, 작품의 배경인 스위스 제네바와 알프스 산맥, 샤모니 마을 등에 대한 설명, 당시에는 사촌끼리 결혼하는 일이 흔했다는 점, 번개로 자신의 창조물을 깨우는 장면의 이론적 근거가 된 갈바니의 동물 전기 실험에 대한 설명 등을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창조물을 바라보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심리 상태에 대해 짚어 줍니다.
꼭 필요한 때에 콕 집어 설명하는 각주를 통해 배경지식까지 폭넓게 알 수 있으며, 문학 작품을 읽는 재미 또한 배가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메리 셸리
Mary Shelley
1797년 영국 런던에서 급진 정치사상가인 윌리엄 고드윈과 『여성의 권리 옹호』의 저자로 유명한 여성주의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생후 며칠 만에 어머니가 사망하자 아버지는 재혼했고, 부녀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질시했던 계모 때문에 어린 메리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대신 아버지의 서재에서 무수히 많은 장서를 독파했고, 당대 최고 사상가들과 아버지가 함께 나누는 대화를 어깨너머로 들으며 지적 허기를 채워나갔다.
열다섯 살에 아버지의 제자 퍼시 비시 셸리를 처음 만나, 2년 후 결혼생활에 환멸을 느끼던 그와 함께 프랑스로 사랑의 도피를 감행했다. 이후 가난과 낭만으로 점철된 유랑생활이 8년 동안 이어졌다. 1816년 시인 바이런 경, 의사 존 폴리도리, 남편 셸리와 모인 자리에서 괴담을 하나씩 짓기로 약속해 ‘무서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고, 1818년에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작품으로 출간됐다.
다섯 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그중 넷이 일찍 사망하는 불운을 겪었고, 1822년 남편마저 익사하자 셸리는 자책감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다. 1826년 퍼시 비시 셸리의 초상이라 할 수 있는 소설 『마지막 남자』를 출간했고, 여러 남성 작가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을 돌보며 독신생활을 고수했다. 이후 『로도어』 『포크너』 등 여러 소설과 여행기를 출간했다. 1848년 발병한 뇌종양으로 인해 1851년 53세의 나이로 부모와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
과학기술이 야기하는 사회 문제를 다룬 최초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 카렐 차페크의 『R. U. R.』 등 과학소설은 물론, 「블레이드 러너」 「터미네이터」 등 널리 알려진 과학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나사못이 관자놀이에 박힌 괴물의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는 20세기 대중문화사에서 무한히 재생산되며 『프랑켄슈타인』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포소설 중 하나로 만들었다.
역자 : 조경인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년간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가와 출판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그림책 『바람 부는 날』,『대지의 어머니』등과 자기계발서『솔직함의 심리버튼』,『소통수업』을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과학사학자의 눈으로 본 《프랑켄슈타인》|
괴물 같지 않은 괴물, 그 괴물을 창조하고 도망친 과학자 이야기
(박민아_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연구교수)
주요 인물
프랑켄슈타인
|부록|
《프랑켄슈타인》 깊이 읽기 (원작과 비교하기|작가 소개|신 나는 독후활동)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은 꼭 읽어야 하는 세계문학작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책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이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원작의 감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쉽게 재구성하여 쓴 글, 장면의 느낌을 살린 그림,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연구교수님이 쓰신 추천의 글, 작품 해설과 작가 메리 셸리를 소개한 ‘《프랑켄슈타인》 깊이 읽기’, 책을 다 읽은 후 직접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게 꾸민 ‘신 나는 독후활동’을 담았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메리 셸리가 쓴 소설로, 생명 창조라는 열망에 휩싸인 오만한 과학자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고, 그 때문에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생명의 비밀을 알아내 스스로 조물주가 되겠다는 야망에 휩싸인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는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생명 창조에 성공하지만 막상 자신이 만든 창조물의 흉한 모습을 마주하자 그를 증오하고 회피해 버립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괴물’ 혹은 ‘악마’로 부르며 저주하고, 그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이름 없는 괴물은 점점 더 인간에 대한 증오와 미움을 키우며 자신을 만든 빅터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동안 영화와 연극, 만화,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프랑켄슈타인》은 개성 있는 등장인물과 뚜렷한 주제 의식, 긴박한 이야기 전개로 고전 문학 작품을 흥미롭게 읽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100쪽으로 읽는 세계문학고전!
문학고전을 읽는 것은 지성과 감성을 균형 있게 키우는 경험이 되며,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가치관을 다져 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됩니다. 그러므로 일정 시기가 되면 어린이들이 문학고전을 접할 수 있게 독서의 영역을 확장해 주어야 합니다.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은 꼭 읽어야 하지만 원작 그대로를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세계문학고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시리즈입니다. 100쪽 내외의 분량에 원작의 감동과 가치를 그대로 살려 낸 글과 그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안내를 돕는 해설과 부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세계문학고전을 읽을 수 있습니다.
20개국 출간, 전 세계 어린이들의 고전 입문서!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은 영국의 리얼리즈 사가 세계문학고전 원작을 다듬어 재구성한 ‘Real Reads Series’를 독점 계약하여 펴낸 책입니다. 이 시리즈는 세계문학작품을 처음 읽는 어린이를 위한 고전 입문서로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꼭 맞게 쓰였습니다. 또한 그 내용의 충실함과 효용성을 인정받아 영국과 한국을 비롯한 캐나다, 독일, 그리스, 인도, 타이완, 아이슬란드, 콜롬비아, 슬로바키아 등 20개국에서 출간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부모님들이 선택하여 자녀에게 읽히는 ‘어린이를 위한 고전 입문서’로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사랑받는 고전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명쾌한 답!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시리즈의 각 권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그 전문 분야와 관련하여 작품을 바라보고 작품의 가치를 되새기는 추천의 글을 써주셨습니다. 이런 추천의 글은 작품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동시에,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고전 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줍니다. 이런 글을 통해 고전 작품이, 작품이 쓰인 몇 백 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용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관 지어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에는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연구교수인 박민아 교수님이 이 작품에 대해 과학사학자로서 바라본 글을 써 주셨습니다. 박민아 교수님은 맹목적인 호기심에 이끌려 이루어지는 과학 연구가 낳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결과에 대해 경고한 《프랑켄슈타인》은 과학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오늘날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 작품이라고 말합니다. ‘열정적인 상상력과 날카로운 분석력과 부지런한 노력’ 이상으로 자신의 연구 성과가 낳을 결과에 대해 고민하는 과학자의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꼼꼼한 해설과 신 나는 독후활동
책속부록인 ‘《프랑켄슈타인》 깊이 읽기’에는 「원작과 비교하기」, 「작가 소개」, 「신 나는 독후활동」을 담았습니다. 작가와 작품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 자료도 실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원작과 비교하기」는 이 책에서 생략된 부분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이 책은 메리 셸리가 쓴 《프랑켄슈타인》의 원작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요약하여 소개한 작품이기 때문에 보충 설명을 통해 원작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에는 고딕 소설의 선구자, 메리 셸리의 삶과 문학에 대한 소개를 실었습니다.
「신 나는 독후활동」에는 《프랑켄슈타인》을 읽은 어린이 독자들이 주인공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점과 《프랑켄슈타인》의 주제와 문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담았습니다. 〈신 나는 독후활동〉의 안내를 받으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토론할 수도 있고, 각자 작품을 읽은 느낌과 감상을 스스로 정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술술 읽히는 이유? 이해를 돕는 각주 때문!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본문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각주가 있습니다.
수세기 동안 많은 탐험가들이 월턴 선장처럼 북서 항로 개척에 도전했다는 설명, 작품의 배경인 스위스 제네바와 알프스 산맥, 샤모니 마을 등에 대한 설명, 당시에는 사촌끼리 결혼하는 일이 흔했다는 점, 번개로 자신의 창조물을 깨우는 장면의 이론적 근거가 된 갈바니의 동물 전기 실험에 대한 설명 등을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돕고, 창조물을 바라보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심리 상태에 대해 짚어 줍니다.
꼭 필요한 때에 콕 집어 설명하는 각주를 통해 배경지식까지 폭넓게 알 수 있으며, 문학 작품을 읽는 재미 또한 배가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메리 셸리
Mary Shelley
1797년 영국 런던에서 급진 정치사상가인 윌리엄 고드윈과 『여성의 권리 옹호』의 저자로 유명한 여성주의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생후 며칠 만에 어머니가 사망하자 아버지는 재혼했고, 부녀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질시했던 계모 때문에 어린 메리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대신 아버지의 서재에서 무수히 많은 장서를 독파했고, 당대 최고 사상가들과 아버지가 함께 나누는 대화를 어깨너머로 들으며 지적 허기를 채워나갔다.
열다섯 살에 아버지의 제자 퍼시 비시 셸리를 처음 만나, 2년 후 결혼생활에 환멸을 느끼던 그와 함께 프랑스로 사랑의 도피를 감행했다. 이후 가난과 낭만으로 점철된 유랑생활이 8년 동안 이어졌다. 1816년 시인 바이런 경, 의사 존 폴리도리, 남편 셸리와 모인 자리에서 괴담을 하나씩 짓기로 약속해 ‘무서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고, 1818년에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작품으로 출간됐다.
다섯 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그중 넷이 일찍 사망하는 불운을 겪었고, 1822년 남편마저 익사하자 셸리는 자책감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다. 1826년 퍼시 비시 셸리의 초상이라 할 수 있는 소설 『마지막 남자』를 출간했고, 여러 남성 작가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을 돌보며 독신생활을 고수했다. 이후 『로도어』 『포크너』 등 여러 소설과 여행기를 출간했다. 1848년 발병한 뇌종양으로 인해 1851년 53세의 나이로 부모와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
과학기술이 야기하는 사회 문제를 다룬 최초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 카렐 차페크의 『R. U. R.』 등 과학소설은 물론, 「블레이드 러너」 「터미네이터」 등 널리 알려진 과학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나사못이 관자놀이에 박힌 괴물의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는 20세기 대중문화사에서 무한히 재생산되며 『프랑켄슈타인』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포소설 중 하나로 만들었다.
역자 : 조경인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년간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가와 출판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그림책 『바람 부는 날』,『대지의 어머니』등과 자기계발서『솔직함의 심리버튼』,『소통수업』을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과학사학자의 눈으로 본 《프랑켄슈타인》|
괴물 같지 않은 괴물, 그 괴물을 창조하고 도망친 과학자 이야기
(박민아_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연구교수)
주요 인물
프랑켄슈타인
|부록|
《프랑켄슈타인》 깊이 읽기 (원작과 비교하기|작가 소개|신 나는 독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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