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592년 임진왜란, 왜적에게 포위된 진주성에서 한 소년이 날아올랐다!
역사책 한 줄 기록에서 시작된 빛나는 역사 동화
1592년 10월, 성이 왜적에게 포위되자 정평구는 비거를 타고 성안으로 들어가 우두머리를 태우고 30리 밖으로 피난시켰다.
-신경준(1712~1781), 《여암전서》
장평구가 비거를 발명하여 1592년 10월, 진주성 전투에서 이를 사용하였다.
-왜사기(일본의 역사책)
장성자 작가는 비거(飛車;하늘을 나는 수레)에 대한 기록을 본 뒤로, 오랜 시간 비거를 상상해 왔다고 한다. ‘왜 하늘을 날고자 했을까?’, ‘비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당시 하늘을 나는 비거를 보고 사람들은 무얼 생각했을까?’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생각들은 작가의 상상 속에서 얼기설기 모양새를 만들어 갔다. 그리고 마침내 전쟁 통에 하늘을 날았던 비거와 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탄생했다.
이 동화는 ‘비거’라는 특별한 소재를 가지고 썼지만, 단순히 거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신분의 구별이 엄격했던 시대 속에서 자유롭고자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고통과 고민을 비거의 날개에 함께 실었다. 임진왜란 당시 실제로 왜군과 치열하게 싸웠던 진주성 전투를 되살려 내어 무척 생생하고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왜군의 침략을 틈타 도망치던 종놈이고, 등장하는 인물들도 피난 갈 돈이나 여유가 없어 자신의 터전을 지킬 수밖에 없던 민중들이다. 이는 위험을 피해 피난을 가는 임금이나 양반들의 모습과 대조되며 극적인 느낌을 더한다.
작가는 꼼꼼한 자료 조사를 통해 당시 모습을 자세히 그리려고 노력했다. 세세하게 표현된 지리적인 묘사 외에도 인물들이 쓰는 경상도 사투리 역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되살려 내는 데 한몫한다.
▣ 작가 소개
그림 : 최현묵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그동안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 『괴물과 나』, 『나무 도령 밤손이』,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얼쑤 좋다, 단오 가세!』, 『국경일은 어떤 날일까요?』 등에 그림을 그렸다.
글 : 장성자
제주에서 태어나 만화방 주인, 국어 선생님, 동화 작가를 꿈꾸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마흔 살 넘어 동화 작가의 꿈을 이룬 뒤로는 동화와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고 있다. 《달라진 내가 좋아》에 글을 썼고, 아동문학연구 신인상, 한국안데르센문학상 동상을 받았다.
▣ 주요 목차
*끈 떨어진 연
*저 대문만 나서면
*평구 아재
*날 ‘비’, 수레 ‘거’
*말도 안 되는 일
*구렁골
*저놈의 새
*서로 다른 길
*산바람 강여울
*벌레만도 못한 무지렁이들
*도망도 못 가고
*날고 싶은 아이들
*보물 지도
*네 이름이 무엇이냐
*새장 속의 새
*비거, 날아오르다
1592년 임진왜란, 왜적에게 포위된 진주성에서 한 소년이 날아올랐다!
역사책 한 줄 기록에서 시작된 빛나는 역사 동화
1592년 10월, 성이 왜적에게 포위되자 정평구는 비거를 타고 성안으로 들어가 우두머리를 태우고 30리 밖으로 피난시켰다.
-신경준(1712~1781), 《여암전서》
장평구가 비거를 발명하여 1592년 10월, 진주성 전투에서 이를 사용하였다.
-왜사기(일본의 역사책)
장성자 작가는 비거(飛車;하늘을 나는 수레)에 대한 기록을 본 뒤로, 오랜 시간 비거를 상상해 왔다고 한다. ‘왜 하늘을 날고자 했을까?’, ‘비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당시 하늘을 나는 비거를 보고 사람들은 무얼 생각했을까?’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생각들은 작가의 상상 속에서 얼기설기 모양새를 만들어 갔다. 그리고 마침내 전쟁 통에 하늘을 날았던 비거와 비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탄생했다.
이 동화는 ‘비거’라는 특별한 소재를 가지고 썼지만, 단순히 거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신분의 구별이 엄격했던 시대 속에서 자유롭고자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고통과 고민을 비거의 날개에 함께 실었다. 임진왜란 당시 실제로 왜군과 치열하게 싸웠던 진주성 전투를 되살려 내어 무척 생생하고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왜군의 침략을 틈타 도망치던 종놈이고, 등장하는 인물들도 피난 갈 돈이나 여유가 없어 자신의 터전을 지킬 수밖에 없던 민중들이다. 이는 위험을 피해 피난을 가는 임금이나 양반들의 모습과 대조되며 극적인 느낌을 더한다.
작가는 꼼꼼한 자료 조사를 통해 당시 모습을 자세히 그리려고 노력했다. 세세하게 표현된 지리적인 묘사 외에도 인물들이 쓰는 경상도 사투리 역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되살려 내는 데 한몫한다.
▣ 작가 소개
그림 : 최현묵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그동안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 『괴물과 나』, 『나무 도령 밤손이』,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얼쑤 좋다, 단오 가세!』, 『국경일은 어떤 날일까요?』 등에 그림을 그렸다.
글 : 장성자
제주에서 태어나 만화방 주인, 국어 선생님, 동화 작가를 꿈꾸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마흔 살 넘어 동화 작가의 꿈을 이룬 뒤로는 동화와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고 있다. 《달라진 내가 좋아》에 글을 썼고, 아동문학연구 신인상, 한국안데르센문학상 동상을 받았다.
▣ 주요 목차
*끈 떨어진 연
*저 대문만 나서면
*평구 아재
*날 ‘비’, 수레 ‘거’
*말도 안 되는 일
*구렁골
*저놈의 새
*서로 다른 길
*산바람 강여울
*벌레만도 못한 무지렁이들
*도망도 못 가고
*날고 싶은 아이들
*보물 지도
*네 이름이 무엇이냐
*새장 속의 새
*비거,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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