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삼국유사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그림책 『연오랑 세오녀』. 어려운 한자와 난해한 상징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삼국유사 이야기를 아이들이 읽고 듣기 편하게 운율을 살려 새로 쓰고,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시 그림책으로 되살려냈습니다.
『연오랑 세오녀』는 연오랑 세오녀 부부가 떠난 탓에 어둠으로 휩싸인 신라가, 해신 달신 연오랑 부부가 신라 땅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찾아가 간청 드려 받은 비단으로 제사를 드려 마침내 해와 달의 빛을 되찾았다는 신비로운 이야기입니다.
신화적 인물로 재탄생한 주인공들의 상징적인 동작과 섬세한 손짓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그림을 살펴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아이들은 삼국유사가 전해 주는 신화 이야기에 푹 빠질 것입니다.
대표 고전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는 유일한 일월신화
『삼국유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입니다. 고려시대 충렬왕 때 승려였던 일연이 쓴 이 책은 백성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던 신라와 고구려,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수집하여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신화나 전설, 민담 같은 이야기도 함께 전해져 옛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상을 보여 주는 귀중한 고전입니다.
특히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일월 신화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거의 유일한 일월 신화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가 떠나자 신라는 어둠에 휩싸여 혼란스럽고 황폐해지고 맙니다. 반면 연오랑 세오녀가 건너 간 새 땅은 밝고 기운 넘치는 땅으로 변모합니다.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신라인들에게 해와 달을 잃는 것은 생명 자체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였겠지요. 해와 달이 사라지자 신라인들은 해와 달의 빛을 되찾고자 연오랑 세오녀를 찾아가 간청 드리고, 세오녀께 받은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 그 빛이 다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그림책 『연오랑 세오녀』에서 연오랑과 세오녀는 해와 달의 빛을 불러들이는 신적인 존재와 같습니다. 세오녀가 신라에서 잃은 해와 달의 빛을 되돌리기 위해 비단을 짜 주는 것은 햇빛과 달빛이 신라 땅에 머물도록 하는 의식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여러 곳에서 그림책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의하며, 그림책 전문 어린이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1987년 「중앙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현재 시인,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난 그림책이 정말 좋아요』, 『바구니 달』, 『작은 기차』, 『밤의 요정 톰텐』, 『마법 침대』, 『강물이 흘러가도록』, 『빨간 암탉』,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내 친구 오리』 등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외딴 집의 꿩 손님』, 『도솔산 선운사』,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내가 정말 사자일까?』, 『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다.
그림 : 홍선주
어린 시절 동화책 속의 그림부터 확인하며 책을 읽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1998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전, 2000년 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공모전 동화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요즘은 전통 문화와 옛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분야의 글들을 그림으로 그리게 될 때 아주 행복함을 느낀다.작품으로는 『콩중이 팥중이』,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 『슬기둥 덩뜰당뜰 저 소리 들어 보오』, 『초정리 편지』, 『퉁소 소리와 용』, 『박씨 부인전』, 『금자를 찾아서』, 『진휘 바이러스』, 『세상을 구한 활』, 『공주도 똥을 눈다』, 『흰 산 도로랑』,『임금님의 집 창덕궁』 등이 있다.
삼국유사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그림책 『연오랑 세오녀』. 어려운 한자와 난해한 상징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삼국유사 이야기를 아이들이 읽고 듣기 편하게 운율을 살려 새로 쓰고,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시 그림책으로 되살려냈습니다.
『연오랑 세오녀』는 연오랑 세오녀 부부가 떠난 탓에 어둠으로 휩싸인 신라가, 해신 달신 연오랑 부부가 신라 땅을 떠났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찾아가 간청 드려 받은 비단으로 제사를 드려 마침내 해와 달의 빛을 되찾았다는 신비로운 이야기입니다.
신화적 인물로 재탄생한 주인공들의 상징적인 동작과 섬세한 손짓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그림을 살펴보고 있노라면 어느덧 아이들은 삼국유사가 전해 주는 신화 이야기에 푹 빠질 것입니다.
대표 고전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는 유일한 일월신화
『삼국유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입니다. 고려시대 충렬왕 때 승려였던 일연이 쓴 이 책은 백성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던 신라와 고구려,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수집하여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신화나 전설, 민담 같은 이야기도 함께 전해져 옛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상을 보여 주는 귀중한 고전입니다.
특히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일월 신화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거의 유일한 일월 신화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가 떠나자 신라는 어둠에 휩싸여 혼란스럽고 황폐해지고 맙니다. 반면 연오랑 세오녀가 건너 간 새 땅은 밝고 기운 넘치는 땅으로 변모합니다.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신라인들에게 해와 달을 잃는 것은 생명 자체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였겠지요. 해와 달이 사라지자 신라인들은 해와 달의 빛을 되찾고자 연오랑 세오녀를 찾아가 간청 드리고, 세오녀께 받은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 그 빛이 다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그림책 『연오랑 세오녀』에서 연오랑과 세오녀는 해와 달의 빛을 불러들이는 신적인 존재와 같습니다. 세오녀가 신라에서 잃은 해와 달의 빛을 되돌리기 위해 비단을 짜 주는 것은 햇빛과 달빛이 신라 땅에 머물도록 하는 의식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여러 곳에서 그림책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의하며, 그림책 전문 어린이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1987년 「중앙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현재 시인,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난 그림책이 정말 좋아요』, 『바구니 달』, 『작은 기차』, 『밤의 요정 톰텐』, 『마법 침대』, 『강물이 흘러가도록』, 『빨간 암탉』,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내 친구 오리』 등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외딴 집의 꿩 손님』, 『도솔산 선운사』,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내가 정말 사자일까?』, 『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 등의 그림책에 글을 썼다.
그림 : 홍선주
어린 시절 동화책 속의 그림부터 확인하며 책을 읽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1998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전, 2000년 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공모전 동화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요즘은 전통 문화와 옛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분야의 글들을 그림으로 그리게 될 때 아주 행복함을 느낀다.작품으로는 『콩중이 팥중이』,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 『슬기둥 덩뜰당뜰 저 소리 들어 보오』, 『초정리 편지』, 『퉁소 소리와 용』, 『박씨 부인전』, 『금자를 찾아서』, 『진휘 바이러스』, 『세상을 구한 활』, 『공주도 똥을 눈다』, 『흰 산 도로랑』,『임금님의 집 창덕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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