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가 온 첫날 밤

고객평점
저자헬린 옥슨버리
출판사항시공주니어, 발행일:2012/11/20
형태사항p. 46배판: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664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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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
헬린 옥슨버리와 에이미 헤스트가 들려주는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우정이야기

겨울에 꼭 어울리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

지상에 살고 있는 동물 중 유일하게 개만이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와 인간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찰리가 온 첫날 밤》 역시 강아지 찰리와 마음씨 착한 소년 헨리가 나누는 따뜻한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이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한 두 작가의 뛰어난 묘사력과 표현력은 같은 소재를 다루는 여느 작품들보다 더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장면들을 만들어 낸다. 한겨울 내리는 뽀얀 눈처럼 순수하고 맑은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따스한 우정의 온기를 자아내며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포근하게 한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문장력과 섬세한 묘사력이 매력적인 작품

이 책의 가진 매력은 뛰어난 줄거리나 구성보다 두 주인공이 가진 감정의 세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묘사력과 표현력이다. 작가 에이미 헤스트는 차분하고, 수식 없는 1인칭 시점의 글을 통해 찰리와 헨리가 나누는 따뜻한 교감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내었다. 예를 들어 홀로 잠들 찰리가 불안해하지 않게 가슴 뛰는 소리가 나는 시계를 찰리 옆에 놓아준 것, 불안한 듯 울고 있는 찰리에게 따스한 달빛을 비추어 준 것, 부모님과의 약속을 어기더라도 찰리를 위해 자신의 침대 위에서 함께 놀다 잠이 든 것 등은 모두 어린 생명을 향한 아이의 작은 배려였다.

자신의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듯 나긋한 헨리의 말투는 책을 읽고 나면 찰리에게 품을 내어 주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헨리 또래 아이들이라면 흔히 가질 수 있는 애완동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솔직하고 담백한 글로 표현한 에이미 헤스트의 글솜씨는 아이뿐 아니라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조차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할 만큼 따스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야기에 힘을 싣는 헬린 옥슨버리의 섬세하고 수준 높은 그림

헬린 옥슨버리의 그림은 찰리와 헨리의 정겨운 우정이야기를 더욱 완벽하게 묘사한다. 그녀는 부드러운 연필선과 따뜻한 색감으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찰리가 온 첫날 밤》에서도 그러한 특징이 자연스럽게 배어나는데, 풍성하고 따뜻한 색으로 채워진 그녀의 그림들은 에이미 헤스트의 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안정되게 만든다. 또한 찰리와 헨리가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표정이나 행동에 대한 묘사는 눈 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대로 스케치 한 것처럼 무척 섬세하고 정교하다.

작품 곳곳에서 보이는 헬린 옥슨버리의 재치 또한 작품을 좀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찰리의 털 색깔과 헨리의 머리 색깔을 같은 색으로 표현하여 둘 사이의 친밀감을 표현한 것, 거의 모든 장면에서 찰리와 헨리가 서로의 눈을 마주하고 있는 것 등 소소하지만 정성 깃든 표현들은 그녀 그림의 작품성을 높여 주기에 충분하다.

▣ 작가 소개

저 : 에이미 헤스트
뉴욕 헌터 대학에서 도서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도서관에 다니며 책과 가까워진 그녀는 대학 졸업 후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며 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오리와 함께 빗속 여행 In the Rain with Baby Duck』을 시작으로 『학교를 빼먹은 아기오리 로지의 낚시 여행 Off to School, Baby Duck!』,『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넌 할 수 있어, 아가야!』 등을 발표했으며 1997년에는 『제시가 바다를 건널 때』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1998년에는 크리스토퍼 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유명 그림책 작가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뉴욕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역 : 홍연미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 기획과 편집을 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작은 집 이야기』,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진짜 도둑』, 『친구에게』, 『위험한 대결』, 『밀리언즈』 등이 있다.

그림 : 헬린 옥슨버리
Helen Oxenbury
1938년 영국 이프스위치에서 태어나 런던 센트럴 아트 스쿨에서 무대 디자인을 공부했다. 졸업 후 연극, 영화, 텔레비전 쪽에서 일하다가, 영국 3대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인 존 버닝햄과 결혼한 뒤 남편의 영향으로 그림책 일을 시작했다.

1970년에 에드워드 리어의 『쾅글왕글의 모자』와 『맨프리의 어염집에 사는 용』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다. 1991년에는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로 스마티즈 북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의 그림은 주로 색연필이나 수채 물감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소하고 평범한 사건들. 특히 취학 전 어린이의 생활을 관찰해 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을 많이 그렸다. 또한 갓난아기들에게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도록 리듬을 살린 문장과 유머가 있는 그림을 많이 사용한다.

옥슨버리의 그림책들은 그 분야에서 고전이 된 책들이 많다. 이러한 책으로는 『맨 처음에 보는 책』, 『난 할 수 있어』시리즈 등이 있다. 『난 할 수 있어』시리즈는 옥슨버리가 아이를 낳고 키운 경험을 살려낸 아기 그림책이다. ''보아요'', ''들어요'', ''만져요'', ''움직여요''의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그 밖에 국내에 출간된 대표작품으로는 『곰 사냥을 떠나자』, 『쾅글왕글의 모자』, 『커다란 순무』,『행복한 돼지』, 『아기늑대 삼 형제와 못된 돼지』, 『이만큼 컸어요』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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