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앞으로 30년 후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이 드는 것이 두려운가? 먼저 준비하는 자에게는 축복이다
: 최고의 장수과학자가 전하는 100년 인생 솔루션
올해 일본에서 100세를 넘긴 사람은 5만 1,000여 명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히노하라 시게아키 박사다. 102세인 그는 매일 환자를 진료하는 현역 최고령의사다. 노년에도 그의 활동은 눈부시다. 일본 전역을 돌며 1년에 130여 차례 강연을 다니고, 매일 일기를 쓰고, 하루 3시간씩 독서를 한다. 나약할 거라 생각했던 ‘백세인’에 대한 선입견을 그는 확 바꿔놓았다. 우리나라에도 열정적인 백세인은 많다. 98세 최고령 CEO 변경삼 옹, 100세 시인 정소파 옹, 100세 윤중식 화백, 100세 방지일 목사 등 이들은 노년에도 불꽃같은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박상철 원장은 앞으로 슈퍼노인들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 예상한다. 빠르게 늘어나는 ‘100세인 현상’에 대해 그는 전 세계적으로 노화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100세 장수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길어진 노후만큼 걱정과 두려움도 많은 게 사실이다.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은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고 답했다. 고령화에 따른 경제적, 육체적 자립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수사회를 보는 이런 우려에 대해 저자는 “장수는 분명히 축복”이라고 확신한다. 그동안 수많은 백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그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물론 축복된 100년 인생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7, 80세 수명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자신만의 100년 인생설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은퇴의 위기에서 내일을 고민하는 4, 50대들에게는 당면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축복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장수사회에서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100세 시대, 무엇이 장수의 힘을 만드는가?
: 백세인들처럼 당당하게 사는 비결 5가지
흔히 실버인생 하면 대개 흰머리의 활기 없는 노인을 떠올린다. 뭔가 수동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저자는 노년에도 적극적인 삶을 강조한다. 그것이 바로 금빛 노년, 곧 골드인생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골드인생의 핵심은 ‘당당한 노화(confident aging)’다. 당당한 노화란 과거의 업적보다 현재의 모습에 더 높은 가치를 둔다. 지난날 아무리 건강하고 사회적 명성이 있었어도 모두 지난 일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모습이다. 지금 현재 얼마나 건강하게 살고 있는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등이 중요할 뿐이다.
저자는 당당한 노화의 모델을 백세인의 삶에서 찾는다. 수많은 백세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바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산다는 것이다. 100세 나이에도 여전히 낮에는 밭에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읽거나, 새로운 사물을 보며 시상을 떠올려 시를 짓고, 심지어는 아직도 산에서 나무를 하며 장작을 패기도 한다. 그러니 노년에도 자식들이나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당당하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장수란 흔히 조상 탓이라고 말하는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바로 죽기 전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늙는 것, 바로 웰에이징(참 늙기)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백세인처럼 당당하게 사는 비결은 5가지다.
1. 빈둥대지 말고 항상 움직여라 : 운동
용불용설의 주장처럼 몸은 자주 사용해야 잘 발달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퇴화하고 만다. 백세인은 말한다. “누워 있으면 뭐해. 몸만 더 아프지. 꿈지럭대고 움직여야 안 아퍼!”
2. 삼시세끼는 칼같이 지켜라 : 영양
몸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백세인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비슷한 양의 음식을 꾸준히 먹는다. 식사시간 5분만 늦어도 불호령이 떨어진다.
3. 친구를 많이 만들어라 : 관계
친구가 많으면 노년의 외로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백세인들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정’을 중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둥글둥글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4. 호기심을 갖고 항상 배워라 : 배움
창조적인 활동은 정신적 자극을 통해서 비롯된다. 백세인들은 호기심이 많아 항상 묻고 머리를 쓴다. 이처럼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5. 무엇이든 참여하고 함께 나눠라 : 참여
나이가 들어서도 베풀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은퇴 후 30년,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 돈이 전부가 아니다. 끝까지 현역으로 살아라.
이제 우리나라도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되었다. 안타깝게도 이들 대부분이 노후준비 없이 은퇴를 맞는다. 100세 시대, 4, 50대 은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퇴직 후 남은 3, 4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당연히 철저한 준비 없이는 큰 혼란과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은퇴와 노년을 위한 준비로 돈의 비축만을 강조하는 세태를 비판하면서 “정말 돈을 10억 정도 마련하면 백세 장수에 문제가 없는가?”라고 묻는다. 100세 시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가장 확실한 노후준비는 돈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현역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백세인과의 인상적인 만남을 소개한다. 한창 밭일을 하고 계시는 한 백세인에게 “연세가 많으신데 그렇게 쉬지 않고 일을 하시면 힘들지 않으세요?” 하고 물었더니, 짧은 한마디가 돌아왔다. “나, 안 늙었당께!”
이 촌철살인의 한마디처럼 나이가 들었다고 지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내 삶을 책임을 지며 사는 것! 저자는 이런 당당한 의식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100세 시대의 핵심적 메시지라고 강조한다. 늘 멈춤 없이 흐르는 생체의 원리처럼 우리의 삶도 현재진행형으로 흘러갈 때 노년에도 삶의 품격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바로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100년 인생을 남김없이 꽉 차게 사는 비결이다.
▣ 작가 소개
저 : 박상철
‘장수의 비밀을 아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계적인 장수과학자.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생화학 전공으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0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과학기술부 우수 연구센터인 노화세포사멸연구센터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2011년 가천의대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는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한국노화학회,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국제노화학회 회장, 국제단백질교차결합학회 회장, 세계노년학회 아태학회 사무국장, 국제운동생화학회 대회장, 국제백세인연구단 의장 등을 역임했고, 노화학 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지〈Mechanisms of Aging and Development〉와 〈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의 책임편집인을 담당했다. 국가로부터는 국민훈장모란장을 수훈하였으며, 올해의 과학자상, 유한의학대상, 동헌생화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십 년 넘게 국내 최고 장수지역인 구례, 곡성, 순창, 담양 등은 물론, 이탈리아 샤르데냐, 일본 오키나와, 미국의 썬시티 등 세계적인 장수지역의 백세인을 일일이 찾아가 만나면서 ‘건강하고 당당한 장수’에 관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실행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장수보다 좋은 것은 없다』『한국의 백세인』『100세인 이야기』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책을 내면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
1부 당신의 100년 인생을 설계하라
1장 연륜이 청춘을 이긴다
지금의 80대는 예전의 50대와 같다
노화는 생존을 위한 변화다
인생을 진품으로 살자
2장 더 이상 나이 핑계는 대지 마라
당신도 100세까지 산다
아프다는 것은 중요한 감각이다
장수는 의료비를 절감한다
더 적극적으로 나이를 먹자
3장 최고의 재테크는 평생현역이다
순탄한 인생이 꼭 좋기만 할까?
버티지 말고 받아들이자
은퇴 후부터가 진짜 인생이다
마흔부터 골드인생을 준비하자
2부 백세인처럼 당당하게 살아라
4장 몸과 마음을 항상 움직인다 (운동)
남자가 일찍 죽는 건 꼼짝을 안 해서다.
움직이는 만큼 건강해진다
좋든 싫든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자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움직이자
백세인의 운동법
5장 하루 세끼를 칼 같이 지킨다 (영양)
우리의 전통 식단이 최고다
삼시 세끼는 칼같이 지킨다
음식에도 숨은 멋이 있다
백세인의 식사법
6장 친구가 많으면 인생이 즐겁다 (관계)
외로움이 마음의 병을 부른다
짝을 제대로 만나야 잘 산다
정(情)으로 맺은 관계가 최고다
백세인의 관계법
7장 공부하는 뇌는 늙지 않는다 (배움)
쓸모 있는 능력을 갖추자
두뇌활동을 쉬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열심히 배우자
8장 무엇이든 참여하고 함께 나눈다 (참여)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돈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자
상대에게 받기 전에 먼저 베풀자
백세인의 참여법
3부 언제나 멋지고 맛나게 살아라
9장 생명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우리 몸의 삼강오륜을 지키며 살자
무엇이든 하면서 살자 Do it
아낌없이 베풀며 살자 Give it
끊임없이 배우며 살자 Prepare it
10장 하늘아래 최고의 보람은 삶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100년 인생, 남김없이 쓰자
삶의 맛과 멋을 즐기자
잘 살아야 잘 떠날 수 있다
책을 닫으며 “나, 안 늙었당께”
부록 : 저자의 노화 및 고령사회 관련 문헌
“앞으로 30년 후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이 드는 것이 두려운가? 먼저 준비하는 자에게는 축복이다
: 최고의 장수과학자가 전하는 100년 인생 솔루션
올해 일본에서 100세를 넘긴 사람은 5만 1,000여 명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히노하라 시게아키 박사다. 102세인 그는 매일 환자를 진료하는 현역 최고령의사다. 노년에도 그의 활동은 눈부시다. 일본 전역을 돌며 1년에 130여 차례 강연을 다니고, 매일 일기를 쓰고, 하루 3시간씩 독서를 한다. 나약할 거라 생각했던 ‘백세인’에 대한 선입견을 그는 확 바꿔놓았다. 우리나라에도 열정적인 백세인은 많다. 98세 최고령 CEO 변경삼 옹, 100세 시인 정소파 옹, 100세 윤중식 화백, 100세 방지일 목사 등 이들은 노년에도 불꽃같은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박상철 원장은 앞으로 슈퍼노인들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 예상한다. 빠르게 늘어나는 ‘100세인 현상’에 대해 그는 전 세계적으로 노화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100세 장수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길어진 노후만큼 걱정과 두려움도 많은 게 사실이다.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은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고 답했다. 고령화에 따른 경제적, 육체적 자립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수사회를 보는 이런 우려에 대해 저자는 “장수는 분명히 축복”이라고 확신한다. 그동안 수많은 백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그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물론 축복된 100년 인생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7, 80세 수명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자신만의 100년 인생설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은퇴의 위기에서 내일을 고민하는 4, 50대들에게는 당면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축복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장수사회에서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100세 시대, 무엇이 장수의 힘을 만드는가?
: 백세인들처럼 당당하게 사는 비결 5가지
흔히 실버인생 하면 대개 흰머리의 활기 없는 노인을 떠올린다. 뭔가 수동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저자는 노년에도 적극적인 삶을 강조한다. 그것이 바로 금빛 노년, 곧 골드인생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골드인생의 핵심은 ‘당당한 노화(confident aging)’다. 당당한 노화란 과거의 업적보다 현재의 모습에 더 높은 가치를 둔다. 지난날 아무리 건강하고 사회적 명성이 있었어도 모두 지난 일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모습이다. 지금 현재 얼마나 건강하게 살고 있는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등이 중요할 뿐이다.
저자는 당당한 노화의 모델을 백세인의 삶에서 찾는다. 수많은 백세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바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산다는 것이다. 100세 나이에도 여전히 낮에는 밭에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읽거나, 새로운 사물을 보며 시상을 떠올려 시를 짓고, 심지어는 아직도 산에서 나무를 하며 장작을 패기도 한다. 그러니 노년에도 자식들이나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당당하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장수란 흔히 조상 탓이라고 말하는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바로 죽기 전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늙는 것, 바로 웰에이징(참 늙기)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백세인처럼 당당하게 사는 비결은 5가지다.
1. 빈둥대지 말고 항상 움직여라 : 운동
용불용설의 주장처럼 몸은 자주 사용해야 잘 발달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퇴화하고 만다. 백세인은 말한다. “누워 있으면 뭐해. 몸만 더 아프지. 꿈지럭대고 움직여야 안 아퍼!”
2. 삼시세끼는 칼같이 지켜라 : 영양
몸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백세인들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비슷한 양의 음식을 꾸준히 먹는다. 식사시간 5분만 늦어도 불호령이 떨어진다.
3. 친구를 많이 만들어라 : 관계
친구가 많으면 노년의 외로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백세인들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정’을 중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둥글둥글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4. 호기심을 갖고 항상 배워라 : 배움
창조적인 활동은 정신적 자극을 통해서 비롯된다. 백세인들은 호기심이 많아 항상 묻고 머리를 쓴다. 이처럼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5. 무엇이든 참여하고 함께 나눠라 : 참여
나이가 들어서도 베풀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은퇴 후 30년,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 돈이 전부가 아니다. 끝까지 현역으로 살아라.
이제 우리나라도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되었다. 안타깝게도 이들 대부분이 노후준비 없이 은퇴를 맞는다. 100세 시대, 4, 50대 은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퇴직 후 남은 3, 4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당연히 철저한 준비 없이는 큰 혼란과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은퇴와 노년을 위한 준비로 돈의 비축만을 강조하는 세태를 비판하면서 “정말 돈을 10억 정도 마련하면 백세 장수에 문제가 없는가?”라고 묻는다. 100세 시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가장 확실한 노후준비는 돈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현역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백세인과의 인상적인 만남을 소개한다. 한창 밭일을 하고 계시는 한 백세인에게 “연세가 많으신데 그렇게 쉬지 않고 일을 하시면 힘들지 않으세요?” 하고 물었더니, 짧은 한마디가 돌아왔다. “나, 안 늙었당께!”
이 촌철살인의 한마디처럼 나이가 들었다고 지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내 삶을 책임을 지며 사는 것! 저자는 이런 당당한 의식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100세 시대의 핵심적 메시지라고 강조한다. 늘 멈춤 없이 흐르는 생체의 원리처럼 우리의 삶도 현재진행형으로 흘러갈 때 노년에도 삶의 품격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바로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100년 인생을 남김없이 꽉 차게 사는 비결이다.
▣ 작가 소개
저 : 박상철
‘장수의 비밀을 아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계적인 장수과학자.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생화학 전공으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0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과학기술부 우수 연구센터인 노화세포사멸연구센터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2011년 가천의대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는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한국노화학회,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국제노화학회 회장, 국제단백질교차결합학회 회장, 세계노년학회 아태학회 사무국장, 국제운동생화학회 대회장, 국제백세인연구단 의장 등을 역임했고, 노화학 분야에서 세계적 학술지〈Mechanisms of Aging and Development〉와 〈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의 책임편집인을 담당했다. 국가로부터는 국민훈장모란장을 수훈하였으며, 올해의 과학자상, 유한의학대상, 동헌생화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십 년 넘게 국내 최고 장수지역인 구례, 곡성, 순창, 담양 등은 물론, 이탈리아 샤르데냐, 일본 오키나와, 미국의 썬시티 등 세계적인 장수지역의 백세인을 일일이 찾아가 만나면서 ‘건강하고 당당한 장수’에 관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실행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장수보다 좋은 것은 없다』『한국의 백세인』『100세인 이야기』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책을 내면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
1부 당신의 100년 인생을 설계하라
1장 연륜이 청춘을 이긴다
지금의 80대는 예전의 50대와 같다
노화는 생존을 위한 변화다
인생을 진품으로 살자
2장 더 이상 나이 핑계는 대지 마라
당신도 100세까지 산다
아프다는 것은 중요한 감각이다
장수는 의료비를 절감한다
더 적극적으로 나이를 먹자
3장 최고의 재테크는 평생현역이다
순탄한 인생이 꼭 좋기만 할까?
버티지 말고 받아들이자
은퇴 후부터가 진짜 인생이다
마흔부터 골드인생을 준비하자
2부 백세인처럼 당당하게 살아라
4장 몸과 마음을 항상 움직인다 (운동)
남자가 일찍 죽는 건 꼼짝을 안 해서다.
움직이는 만큼 건강해진다
좋든 싫든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자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움직이자
백세인의 운동법
5장 하루 세끼를 칼 같이 지킨다 (영양)
우리의 전통 식단이 최고다
삼시 세끼는 칼같이 지킨다
음식에도 숨은 멋이 있다
백세인의 식사법
6장 친구가 많으면 인생이 즐겁다 (관계)
외로움이 마음의 병을 부른다
짝을 제대로 만나야 잘 산다
정(情)으로 맺은 관계가 최고다
백세인의 관계법
7장 공부하는 뇌는 늙지 않는다 (배움)
쓸모 있는 능력을 갖추자
두뇌활동을 쉬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열심히 배우자
8장 무엇이든 참여하고 함께 나눈다 (참여)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돈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자
상대에게 받기 전에 먼저 베풀자
백세인의 참여법
3부 언제나 멋지고 맛나게 살아라
9장 생명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우리 몸의 삼강오륜을 지키며 살자
무엇이든 하면서 살자 Do it
아낌없이 베풀며 살자 Give it
끊임없이 배우며 살자 Prepare it
10장 하늘아래 최고의 보람은 삶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100년 인생, 남김없이 쓰자
삶의 맛과 멋을 즐기자
잘 살아야 잘 떠날 수 있다
책을 닫으며 “나, 안 늙었당께”
부록 : 저자의 노화 및 고령사회 관련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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