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집보다 친구네 집이 더 좋다고? 그럼 한번 가 봐!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친구네 집에 가서 살 거야’ 혹은 ‘○○네 엄마가 우리 엄마였으면’하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어린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반항 중 하나일 텐데요, ‘엄마, 우리 엄마’는 아이들의 이러한 심리를 깜찍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입니다. 더불어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포근함과 엄마의 큰 사랑까지도 함께 전합니다.
흔히 벌어지는 엄마와 아이의 소동은 대부분‘방 좀 치워라’, ‘깨끗이 씻어라’와 같은 엄마의 말로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이를 잔소리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런 소동은 아이가 자라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반복되는 일상으로 굳어지기 십상입니다. 심리학자이도 한 작가 유타 랑로이터는 어린이들의 흔한 반항심뿐만 아니라, 엄마 토끼의 모습을 통해 엄마가 반항하는 아이에게 보여 주어야 할 태도까지 함께 담아냈습니다. 요시가 말대꾸를 하며 가출을 감행하는데도 엄마 토끼는 훈계는커녕 곧 돌아올 거라며 ‘엄마 포스’를 풍기는데요, 엄마 토끼의 이러한 모습에서 심리학적 해결 방법을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부모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되찾게 된다는 것이지요. 부모의 생각을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하거나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엄마, 우리 엄마’는 아이에게는 늘 곁에 있어서 그 깊이를 가늠하지 못했던 엄마의 사랑을, 엄마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사려 깊은 책입니다.
토끼 요시의 깜찍 발랄 가출기
청소해라, 체조해라, 세수해라…. 아침부터 시작된 엄마의 잔소리가 요시는 너무 귀찮습니다. 차라리 친구네 집에 가서 사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계속되는 엄마의 잔소리에 심통이 난 요시는 엄마에게 말대꾸를 하고 집을 나가 친구네 집으로 갑니다. 맨 처음 도착한 들쥐 라라네 집에서 요시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라라와 함께 장난감도 가지고 놀며 재미있게 지냅니다. 하지만 라라가 장난감을 치우지 않아 요시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요시는 라라네 집을 나와 오소리 라피네 집으로 갑니다. 라피네 집은 장난감이 많지 않아 넘어질 일은 없지만, 라피네 형제들이 잘 씻지 않아 쾨쾨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참다못한 요시는 다음날 다람쥐 핍시네 집으로 갑니다. 핍시네 집은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집이 나무 위 높은 곳에 있어 오르내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핍시네 집에서도 나온 요시는 이제 이모가 있는 사촌 페피네 집으로 갑니다. 사촌 페피네 집에 가니 아무도 잔소리하지 않고 사촌들과 재미있게 놀 수도 있어서 정말 즐겁습니다. 드디어 요시는 이모네 집에서 오래오래 살 거라며 굳게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자 요시는 이상하게도 마음이 허전해집니다. 자꾸만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요시는 무언가 깨달은 듯 갑자기 이모네 집에서 나와 엄마가 있는 집으로 달려갑니다. 숨이 차도록 뛰어와서는 “우리 엄마가 제일 좋아요”라고 외치며 엄마 품에 안깁니다.
▣ 작가 소개
글 : 유타 랑로이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나 벨기에 브뤼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심리학자로 일하면서 아이들의 세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한다. 두 자녀가 생기고 부터는 어린이 책 작업을 더 즐겁게 하고 있다.
그림 : 슈테파니 달레
독일 슈베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그림책을 보거나 벽에 그림을 그리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독일 함부르크 HAW 전문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지금은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그리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역자 : 이기향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독일 뮌헨 대학교,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공부했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말과 감정, 생각을 배우며 그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뮌헨에 살면서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 “동화의 숲”을 운영하며 한국문학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김주영)” “유형의 땅(조정래)”“연어(안도현)”“내 여자의 열매(한강)” “나무들 비탈에 서다(황순원)”“식물들의 사생활(이승우)” 등이 있다.
우리 집보다 친구네 집이 더 좋다고? 그럼 한번 가 봐!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친구네 집에 가서 살 거야’ 혹은 ‘○○네 엄마가 우리 엄마였으면’하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어린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반항 중 하나일 텐데요, ‘엄마, 우리 엄마’는 아이들의 이러한 심리를 깜찍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입니다. 더불어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포근함과 엄마의 큰 사랑까지도 함께 전합니다.
흔히 벌어지는 엄마와 아이의 소동은 대부분‘방 좀 치워라’, ‘깨끗이 씻어라’와 같은 엄마의 말로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이를 잔소리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런 소동은 아이가 자라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반복되는 일상으로 굳어지기 십상입니다. 심리학자이도 한 작가 유타 랑로이터는 어린이들의 흔한 반항심뿐만 아니라, 엄마 토끼의 모습을 통해 엄마가 반항하는 아이에게 보여 주어야 할 태도까지 함께 담아냈습니다. 요시가 말대꾸를 하며 가출을 감행하는데도 엄마 토끼는 훈계는커녕 곧 돌아올 거라며 ‘엄마 포스’를 풍기는데요, 엄마 토끼의 이러한 모습에서 심리학적 해결 방법을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부모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되찾게 된다는 것이지요. 부모의 생각을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하거나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엄마, 우리 엄마’는 아이에게는 늘 곁에 있어서 그 깊이를 가늠하지 못했던 엄마의 사랑을, 엄마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사려 깊은 책입니다.
토끼 요시의 깜찍 발랄 가출기
청소해라, 체조해라, 세수해라…. 아침부터 시작된 엄마의 잔소리가 요시는 너무 귀찮습니다. 차라리 친구네 집에 가서 사는 게 낫겠다 싶습니다. 계속되는 엄마의 잔소리에 심통이 난 요시는 엄마에게 말대꾸를 하고 집을 나가 친구네 집으로 갑니다. 맨 처음 도착한 들쥐 라라네 집에서 요시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라라와 함께 장난감도 가지고 놀며 재미있게 지냅니다. 하지만 라라가 장난감을 치우지 않아 요시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요시는 라라네 집을 나와 오소리 라피네 집으로 갑니다. 라피네 집은 장난감이 많지 않아 넘어질 일은 없지만, 라피네 형제들이 잘 씻지 않아 쾨쾨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참다못한 요시는 다음날 다람쥐 핍시네 집으로 갑니다. 핍시네 집은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집이 나무 위 높은 곳에 있어 오르내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핍시네 집에서도 나온 요시는 이제 이모가 있는 사촌 페피네 집으로 갑니다. 사촌 페피네 집에 가니 아무도 잔소리하지 않고 사촌들과 재미있게 놀 수도 있어서 정말 즐겁습니다. 드디어 요시는 이모네 집에서 오래오래 살 거라며 굳게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자 요시는 이상하게도 마음이 허전해집니다. 자꾸만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요시는 무언가 깨달은 듯 갑자기 이모네 집에서 나와 엄마가 있는 집으로 달려갑니다. 숨이 차도록 뛰어와서는 “우리 엄마가 제일 좋아요”라고 외치며 엄마 품에 안깁니다.
▣ 작가 소개
글 : 유타 랑로이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나 벨기에 브뤼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심리학자로 일하면서 아이들의 세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한다. 두 자녀가 생기고 부터는 어린이 책 작업을 더 즐겁게 하고 있다.
그림 : 슈테파니 달레
독일 슈베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그림책을 보거나 벽에 그림을 그리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독일 함부르크 HAW 전문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지금은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그리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역자 : 이기향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독일 뮌헨 대학교,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공부했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의 말과 감정, 생각을 배우며 그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뮌헨에 살면서 아동문학 전문 출판사 “동화의 숲”을 운영하며 한국문학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김주영)” “유형의 땅(조정래)”“연어(안도현)”“내 여자의 열매(한강)” “나무들 비탈에 서다(황순원)”“식물들의 사생활(이승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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