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단길로 간다

고객평점
저자이현
출판사항푸른숲주니어, 발행일:2019/11/15
형태사항p.188 국판:22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1846841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아시아 중심 교통로, 발해의 길!
세계 곳곳의 사람과 물건들이 오갔던 그 길을 달려 본다

 사마르칸트를 지나 비단길까지,
새로운 길을 열고 싶었던 열세 살 홍라의 발해 무역길 대장정

 발해는 어떻게 해동성국이 되었을까?
발해를 강하게 만든 가장 큰 힘,‘발해의 길’을 복원하다!
동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비단길에 버금가게 번성했던 발해의 길. 몇몇 흔적으로만 존재를 짐작케 했던 그 길 위의 이야기를 작가 이현이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이현은 발해가 ‘해동성국’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세력을 떨치고, 신라의 장보고가 청해진에서 활발하게 해상 무역을 벌이던 때를 배경으로, 발해의 길에 선 열세 살짜리 여자아이 홍라를 탄생시켰다. 상단의 딸로 마냥 곱게만 자랐던 홍라가 어머니의 실종으로 상단의 빚을 떠안게 되고, 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역길에 올라 더 많은 이문을 남기려 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홍라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번성했던 발해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바둑판처럼 잘 짜인 수도 상경성, 발해와 서역, 당나라 상인들이 화려하고도 신기한 물건들을 늘어놓고 손님을 부르는 상점가, 당나라와 일본뿐 아니라 사마르칸트까지 쭉 뻗은 여섯 개의 고속도로 ‘발해의 길’등 오늘날 여느 대도시 못지않게 국제적인 발해의 면모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발해는 고구려 후예들과 말갈족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었다는 것, 말과 초피(검은담비 가죽)가 특산물이었다는 것 등 역사 사실이 촘촘히 들어차 있다. 당시 분위기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역사적 사실까지 자연스레 알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발해를 우리 역사로 되살려 내자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우리 역사라고 강조해 가르친다. 하지만 남아 있는 정보가 극히 적은 탓에 우리가 그리는 발해의 상은 어렴풋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덜 알려져 더욱 신비한 나라 발해의 면면을, 홍라가 발해 무역로를 따라 교역을 성사시켜 나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속에 버무려 넣었다. 국제 무역으로 활발하게 세계와 교류했던 해동성국 발해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교역을 했을까?
1200여 년 전 국제 상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다!
작가 이현이 첫 작품《짜장면 불어요!》, SF 영역에 도전한 《로봇의 별》, 아픈 사회 현실을 다룬 《오늘의 날씨는》등의 전작에서 그러했듯, 입담 좋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거침없이 발휘했다. 이번 책에서는 발해와 일본, 당나라에 이르는 장대한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대륙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항해하며 자유롭게 교류했던 발해 상인의 모습을 그렸다.
사건은 홍라가 상단을 따라 일본으로 교역을 다녀오던 중 풍랑을 만난 데서 시작한다. 교역품을 실은 배는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어머니는 실종된다. 그 일로 빚더미에 오르자 홍라는 돈을 벌 수 있다는 머나먼 땅으로 길을 나선다. 열세 살 여자 아이가 능수능란한 상인들 사이에서 장사를 하겠다고 나섰으니 우여곡절이 없을 리 없다. 빚쟁이 아들인 쥬신타가 쫓아와 감시자로 동행해야겠다고 선언하고, 힘겹게 찾아간 청해진 상단들은 장보고의 죽음으로 자취를 감추고, 거래를 위해 찾아간 마오 상단의 상인은 홍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퇴짜를 놓는다.
엄청난 부를 거머쥔 거상이 등장하거나,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커다란 거래를 성사시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로 무모하게 교역을 나선 홍라가 실수도 저지르고 시련도 겪으며 진짜 상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동질감을 느끼며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야기의 중심 줄기가 ‘무역으로 이문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지만, 단순히 돈 버는 이야기만 하고 있지는 않다. 서로 더 많은 이문을 남기겠다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공생의 법칙’이 통용된다는 것을, 장사 또한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장사치의 발걸음은 세상에도 이문이 되는 걸음이어야 함을 넌지시 일러 준다.

진짜 꿈을 찾아 나서는 홍라의 힘찬 날갯짓
 수년 전부터 어릴 때 경제 개념을 심어 줘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부자 되는 법’ ‘돈 버는 법’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물론 돈이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든 가치를 돈으로 따지게 되면 어쩌나 우려스럽다.
이 책의 주인공 홍라는 어른들이 걱정하는 아이들의 그 모습을 닮았다. 당장의 이문에만 집착하며 거래를 성공적으로 성사시켜야 한다고 자신을, 또 동료들을 몰아붙인다. 그런 홍라에게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돈이 그리 중요하냐고, 왜 험난한 교역을 이어 가려는 거냐고 질문을 던진다.
홍라의 답은 모든 것을 잃고 났을 때 고개를 내민다. 그토록 집착했던 돈을 한순간에 다 잃고, 언제나 옆에 있어 줄 것만 같았던 동료들은 자기 갈 길을 찾아 떠난 뒤다. 그제서야 홍라는 비로소 자기 자신을, 또 자기 주변을 돌아볼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세상에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는다. 다시 홍라는 길을 나선다. 이번에는 돈 때문이 아니었다. ‘새로운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싶은 꿈’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고,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은 꿈’을 찾아 떠나는 길이었다.
요즘 큰돈을 버는 게 꿈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돈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었을 때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지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자주 목격하곤 한다. 홍라의 여정이 아이들에게 어떤 길로 가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홍라처럼 그 길을 마음껏 달려 보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현
세상 모든 것의 이야기가 궁금한 동화작가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깃든 이야기를 찾아 어린이들의 첫 번째 역사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짜장면 불어요》, 《로봇의 별》, 《악당의 무게》, 《푸른 사자 와니니》, 《플레이 볼》, 《일곱 개의 화살》, 《조막만 한 조막이》, 《내가 하고 싶은 일, 작가》 등을 썼습니다. 제13회 전태일 문학상, 제10회 창비좋은어린이책 공모 대상, 제2회 창원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 백대승
대학에서 만화예술학을 공부했고,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그리고 있어요. 극장용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아트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지요.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하얀 눈썹 호랑이><검고 소리><신라에서 온 아이><꿈꾸는 극장의 비밀><맨발의 탐라 공주><반딧불이>들이 있어요.


감수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전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모여 활동하는 교과 연구 모임입니다. 역사, 사회, 경제 수업을 연구하고, 학습 자료를 개발하며, 아이들과 박물관 체험 활동을 해 왔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옹주의 결혼식》, 《서찰을 전하는 아이》, 《역사로드 한국사》시리즈, ‘웅진 사회학습만화Think’ 시리즈의 감수를 맡았습니다.

 

목 차

태풍이 지난 뒤
홍라의 여름
묘원의 선물
대상주 홍라
뜻밖의 일행
길을 따라서
첫 거래
바다로 나아갈 때
청해진에서 생긴 일
어떤 죽음
두 손을 펴면
홍라의 길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