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매일매일 일어나는 사건이 역사가 된다
그날의 역사를 그날그날 읽어 보며 교양을 쌓는 책
역사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역사를 알아야 할까?
왜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일까?
일찍이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개념으로 설명한 바 있다. 그것은 인류사 전체를 아우르는 커다란 카테고리를 설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개념이다. 그러나 미시적인 문제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집트에서 태양력과 기하학, 천문학 그리고 건축술이 발달한 것은 나일 강의 범람에 따른 인간의 도전과 응전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거나 또는 앞서 나가는 예술사조의 흐름은 토인비의 논리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역사의 사전적 의미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 온 연혁’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이다. 즉 이미 지나간 시간 속에서 존재하는 사실, 또는 그 흐름을 의미한다. 역사 자체는 관념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가 현대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은 기록을 통해서이다. 기록과 흔적으로 존재하는 역사는 단 한순간도 현재와 단절된 적이 없으며, 눈앞에 펼쳐진 과거의 기록은 현재를 해석하는 도구이자 미래를 미리 보여 주는 창이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며, 지구상의 모든 학교에서 반드시 역사를 가르치는 이유이다.
역사를 바꾼 사건들, 유명 인물의 출생과 사망,
인류의 문화유산과 정신세계에 대한 방대한 기록
12월의 모든 역사 - 한국사는 매일매일 일어난 사건이 역사가 된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중요 사건들을 날짜별로 기록하였다.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서술 분량을 달리했으며, 한국사적으로 중요한 모든 사건들을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 단순한 사실(fact)뿐만 아니라 사건의 원인과 과정 및 영향에 대한 모든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날짜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음력으로 기록된 사건이나 고대의 기록은 모두 현재 사용하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환산하였다. 고대나 중세의 사건 가운데 날짜가 불명확한 것은 학계 의 정설과 다수설에 따라 기술하였다.
한 시대를 이끌어 갔던 유명 인물의 출생과 사망, 우리의 문화유산,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 등 달력에는 기록되지 않은 지난 역사 속 12월의 오늘이 이 책 한 권에 펼쳐진다.
오늘 날짜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인류의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역사 속 12월의 오늘, 우리나라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폭력에 의하여 헌법기관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정권을 장악하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 12?12 사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문의 일부이다. 보안사령관 전두환과 육군참모총장 정승화는 10?26 사건 수사와 군 인사 문제를 놓고 자주 마찰을 일으켰다. 이에 전두환은 하나회 세력을 동원해 정승화를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치밀하게 거사 계획을 짰다. 드디어 운명의 1979년 12월 12일 저녁 7시. ‘생일집 잔치’라는 암호명이 붙은 거사가 실행되었다. 총격전 끝에 정승화가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끌려감으로써 게임은 끝났다. 하지만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지기 전에 정승화를 체포했으므로 이는 명백한 불법, 즉 쿠데타였다. 결국 이 땅에는 또다시 혹독한 겨울이 들이닥쳤다. 하지만 1997년 4월 전두환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
“각하, 아무래도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국가 부도가 날 수 있습니다!” 1997년 11월 10일 김영삼 대통령은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그제야 김영삼 대통령은 외환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였다. 그리고 한 달여가 지난 12월 3일, IMF 총재 미쉘 캉드쉬와 경제부총리 임창렬은 ‘대기성 차관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후 우리나라는 IMF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많은 회사들이 부도 및 경영 위기를 맞았고 대량 해고와 경기 악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대적인 금융, 기업, 공공 부문의 개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2001년 8월 23일 기획재정부가 한국은행에서 195억 달러의 외환 보유액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IMF 구제 금융의 관리 체제가 종료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주요 인물들의 삶을 비롯하여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전 영역에서 일어난 개별적인 사건들을 한데서 볼 수 있는 책이다. 매일매일 한국사의 흐름을 뒤바꾼 역사적 사실들을 기술하여 특정 시대와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 작가 소개
저 : 이종하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대전 지역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5년간 역사 과목을 강의했다. 그 후 역사와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뿌리역사문화연구회를 창립하여 대표를 맡았다. 10년여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실 밖 역사 여행’ ‘어린이 역사 탐험대’를 이끌며 현장에서 역사 교육을 실천했다. 불이학교 등의 대안학교와 부흥고등학교 등에서 한국사 강의를 맡기도 했다. 또한 한국체험학습강사협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신나는 체험학습-전라남도』 『신나는 체험 학습-충청도』 등이 있으며, 공저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세계문화유산』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우리 문화재』 등 시리즈 5권과 『지식N탐사-답사를 떠나요』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2월 1일
태조 왕건, 서경에 학교를 설치하다 | 창칼 파동이 일어나다 | 「연호에 관한 법률」 제775호 제정 | 한국방송공사, 첫 컬러텔레비전 방송 시작
12월 2일
부여 정림사 터, 2차 발굴이 시작되다 |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협률사, 「소춘대유희」공연 | 독립운동가 장덕수 피살
12월 3일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다 | 조선어 연구회 창립 | 전두환 전 ?대통령 구속 수감 | 경기도 가평에서 철기시대 집자리 발굴
12월 4일
갑신정변이 일어나다 | 조선의 태조, 종묘 건축을 시작하다 | 「독립신문」, 제4권 278호로 종간 | 서울 남산 제2호 터널 개통
12월 5일
우리나라 최초의 소극장 원각사가 화재로 소실되다 | 국회, 동성동본 금혼 규정 채택 | 박정희 대통령, 국민교육헌장 선포
12월 6일
기묘사화가 일어나다 | 의병장 이은찬?이구재, 13도 창의군 결성 | 유네스코, 종묘?불국사?석굴암?팔만대장경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
12월 7일
무즙 파동이 일어나다 | 박정희 대통령, 서독 방문 | 여성 산악인 김영자, 세계 최초로 겨울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 성공 |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 지하저장소 폭발 사고 발생
12월 8일
사학자 단재 신채호가 태어나다 | 조선 유학자 퇴계 이황 사망 | 일제, 종교보국회 강제 결성
12월 9일
서울대학교 문리대 학보 논문 필화 사건이 발생하다 | 국제노동기구에 정식 가입 | 흥선군 이하응, 대원군에 진봉 | 우정국 폐쇄
12월 10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이 사망하다 | 거란, 제3차 고려 침입 | 김대중 대통령,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다 | 유일한, 유한양행 설립 | 부민관 준공 | 상하이 임시정부, 대일 선전포고 발표
12월 11일
신라가 멸망하다 | 지청천 등 한국독립군, 중국군과 항일 연합군 편성 | 광화문 복원 공사 준공식 거행 | 「매일신보」, 우리나라 최초로 신춘문예 도입
12월 12일
12.12 사태가 일어나다 | 유엔총회,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 내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 | 흥남 철수 작전 시작
12월 13일
고종, 1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르다 | ‘남북한 화해·불가침 합의서’ 채택 | 한미 쌀시장 개방안 완전 타결
12월 14일
1,000번째 위안부 할머니 수요 시위가 열리다 | 재일교포의 제1차 북송이 시작되다 | 조선의 인조, 남한산성으로 피난 | 김구, 임시정부 국무령에 선임
12월 15일
구세군 자선냄비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하다 | 손병희 등 천도교 인사, 상춘원에서 독립운동 논의 | 통일주체국민회의 첫 선거 실시 |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출생
12월 16일
남극 킹조지 섬에서 세종 과학 기지 기공식이 열리다 | 고려의 대문장가 백운 이규보가 태어나다 | 퇴계 이황, 『성학십도』를 올리다 | 조선문학가동맹 설립 | 국회, 세계무역기구 가입 비준동의안 통과
12월 17일
제3공화국이 출범하다 | 북한 최고의 권력자, 김정일이 사망하다 | 등반가 허영호, 남극 대륙 최고봉인 매시프 등정 | 대법원, 육영수 여사 저격범 문세광에 사형 확정
12월 18일
홍경래의 난이 일어나다 | 노태우 대통령, 한국의 핵 부재 선언 | 판문점 휴전회담에서 포로 명단 교환 | 송강 정철 사망
12월 19일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이 당선되다 | 묘청의 난이 끝나다 | 윤봉길, 일본 오사카 형무소에서 순국 | 대학입시 예비고사 첫 실시
12월 20일
처음으로 상평통보를 사용하다 | 조광조가 사사되다 | 우리나라 최초의 관측위성 ‘아리랑 1호’ 발사 성공 | 노기남,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 주교에 임명 | 황해감사 주세붕, 수양서원 창건
12월 21일
조선의 의학자 유효통과 노중례, 『향약채취월령』을 편찬하다 | 이토 히로부미, 초대 조선통감으로 임명 |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처형 | 경인고속도로 개통
12월 22일
부여 능산리고분에서 1400년 전의 ‘백제금동대향로’를 공개하다 | 독립운동가 이재명, 이완용에게 중상을 입히다 | 첫 하와이 이민자 104명 출발 |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위한 제6차 남북체육회담 개최
12월 23일
자유당이 창당되다 | 『무진기행』의 저자 김승옥이 태어나다 | 일제, 일왕 사진을 각급 학교에 배부 | 경북 고령에서 가야시대 순장묘 발굴
12월 24일
「국가보안법」 파동이 일어나다 | 조선 성종이 세상을 떠나다 | 『동문선』 편찬자 서거정 사망 | 손병희, 제3대 동학 교주에 취임 | 독립운동가 이승훈, 오산학교 설립
12월 25일
대연각호텔에 대화재가 발생하다 | 국어학자 환산 이윤재가 태어나다 | 독립협회 강제 해산 | 경박호 전투 발발
12월 26일
최초의 성문 통일 법전인 『경제육전』을 간행하다 | 조선의 실학자 유형원, 『반계수록』 출간 | 제2차 오일쇼크 발생 | 조계종의 본사였던 원각사 폐사 | 실학자 이수광 사망
12월 27일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한국 신탁통치를 발표하다 | 화가 장욱진 사망 | 독립운동가 안명근, 데라우치 총독 암살 실패
12월 28일
신라에서 김씨 최초의 왕 미추이사금이 즉위하다 | 일제,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 | 의열단원 나석주, 식산은행 등에 폭탄 투척 후 자결
12월 29일
연산군이 즉위하다 | 지리산,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 | 정부, 리비아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12월 30일
저항 시인 윤동주가 태어나다 | 조선말 의병장 이강년 출생 | 한민당 수석총무 송진우가 암살당하다 | 윤보선 대통령, 경무대를 청와대로 개칭
12월 31일
이순신의 『난중일기』가 도난당하다 | 한국과 미국, 박동선 사건과 관련한 공동성명 발표 | 일제, 구한국 화폐의 통용 금지 발표 | 언론 통제 위한 「언론기본법」 제정
매일매일 일어나는 사건이 역사가 된다
그날의 역사를 그날그날 읽어 보며 교양을 쌓는 책
역사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역사를 알아야 할까?
왜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일까?
일찍이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개념으로 설명한 바 있다. 그것은 인류사 전체를 아우르는 커다란 카테고리를 설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개념이다. 그러나 미시적인 문제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집트에서 태양력과 기하학, 천문학 그리고 건축술이 발달한 것은 나일 강의 범람에 따른 인간의 도전과 응전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거나 또는 앞서 나가는 예술사조의 흐름은 토인비의 논리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역사의 사전적 의미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 온 연혁’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이다. 즉 이미 지나간 시간 속에서 존재하는 사실, 또는 그 흐름을 의미한다. 역사 자체는 관념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가 현대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은 기록을 통해서이다. 기록과 흔적으로 존재하는 역사는 단 한순간도 현재와 단절된 적이 없으며, 눈앞에 펼쳐진 과거의 기록은 현재를 해석하는 도구이자 미래를 미리 보여 주는 창이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며, 지구상의 모든 학교에서 반드시 역사를 가르치는 이유이다.
역사를 바꾼 사건들, 유명 인물의 출생과 사망,
인류의 문화유산과 정신세계에 대한 방대한 기록
12월의 모든 역사 - 한국사는 매일매일 일어난 사건이 역사가 된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중요 사건들을 날짜별로 기록하였다.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서술 분량을 달리했으며, 한국사적으로 중요한 모든 사건들을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 단순한 사실(fact)뿐만 아니라 사건의 원인과 과정 및 영향에 대한 모든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날짜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음력으로 기록된 사건이나 고대의 기록은 모두 현재 사용하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환산하였다. 고대나 중세의 사건 가운데 날짜가 불명확한 것은 학계 의 정설과 다수설에 따라 기술하였다.
한 시대를 이끌어 갔던 유명 인물의 출생과 사망, 우리의 문화유산,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 등 달력에는 기록되지 않은 지난 역사 속 12월의 오늘이 이 책 한 권에 펼쳐진다.
오늘 날짜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인류의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역사 속 12월의 오늘, 우리나라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폭력에 의하여 헌법기관의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정권을 장악하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 12?12 사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문의 일부이다. 보안사령관 전두환과 육군참모총장 정승화는 10?26 사건 수사와 군 인사 문제를 놓고 자주 마찰을 일으켰다. 이에 전두환은 하나회 세력을 동원해 정승화를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치밀하게 거사 계획을 짰다. 드디어 운명의 1979년 12월 12일 저녁 7시. ‘생일집 잔치’라는 암호명이 붙은 거사가 실행되었다. 총격전 끝에 정승화가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끌려감으로써 게임은 끝났다. 하지만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지기 전에 정승화를 체포했으므로 이는 명백한 불법, 즉 쿠데타였다. 결국 이 땅에는 또다시 혹독한 겨울이 들이닥쳤다. 하지만 1997년 4월 전두환은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
“각하, 아무래도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국가 부도가 날 수 있습니다!” 1997년 11월 10일 김영삼 대통령은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그제야 김영삼 대통령은 외환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였다. 그리고 한 달여가 지난 12월 3일, IMF 총재 미쉘 캉드쉬와 경제부총리 임창렬은 ‘대기성 차관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후 우리나라는 IMF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많은 회사들이 부도 및 경영 위기를 맞았고 대량 해고와 경기 악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대적인 금융, 기업, 공공 부문의 개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2001년 8월 23일 기획재정부가 한국은행에서 195억 달러의 외환 보유액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IMF 구제 금융의 관리 체제가 종료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주요 인물들의 삶을 비롯하여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전 영역에서 일어난 개별적인 사건들을 한데서 볼 수 있는 책이다. 매일매일 한국사의 흐름을 뒤바꾼 역사적 사실들을 기술하여 특정 시대와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 작가 소개
저 : 이종하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대전 지역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5년간 역사 과목을 강의했다. 그 후 역사와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뿌리역사문화연구회를 창립하여 대표를 맡았다. 10년여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실 밖 역사 여행’ ‘어린이 역사 탐험대’를 이끌며 현장에서 역사 교육을 실천했다. 불이학교 등의 대안학교와 부흥고등학교 등에서 한국사 강의를 맡기도 했다. 또한 한국체험학습강사협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신나는 체험학습-전라남도』 『신나는 체험 학습-충청도』 등이 있으며, 공저로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세계문화유산』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우리 문화재』 등 시리즈 5권과 『지식N탐사-답사를 떠나요』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12월 1일
태조 왕건, 서경에 학교를 설치하다 | 창칼 파동이 일어나다 | 「연호에 관한 법률」 제775호 제정 | 한국방송공사, 첫 컬러텔레비전 방송 시작
12월 2일
부여 정림사 터, 2차 발굴이 시작되다 |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 협률사, 「소춘대유희」공연 | 독립운동가 장덕수 피살
12월 3일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다 | 조선어 연구회 창립 | 전두환 전 ?대통령 구속 수감 | 경기도 가평에서 철기시대 집자리 발굴
12월 4일
갑신정변이 일어나다 | 조선의 태조, 종묘 건축을 시작하다 | 「독립신문」, 제4권 278호로 종간 | 서울 남산 제2호 터널 개통
12월 5일
우리나라 최초의 소극장 원각사가 화재로 소실되다 | 국회, 동성동본 금혼 규정 채택 | 박정희 대통령, 국민교육헌장 선포
12월 6일
기묘사화가 일어나다 | 의병장 이은찬?이구재, 13도 창의군 결성 | 유네스코, 종묘?불국사?석굴암?팔만대장경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
12월 7일
무즙 파동이 일어나다 | 박정희 대통령, 서독 방문 | 여성 산악인 김영자, 세계 최초로 겨울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 성공 |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 지하저장소 폭발 사고 발생
12월 8일
사학자 단재 신채호가 태어나다 | 조선 유학자 퇴계 이황 사망 | 일제, 종교보국회 강제 결성
12월 9일
서울대학교 문리대 학보 논문 필화 사건이 발생하다 | 국제노동기구에 정식 가입 | 흥선군 이하응, 대원군에 진봉 | 우정국 폐쇄
12월 10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이 사망하다 | 거란, 제3차 고려 침입 | 김대중 대통령,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다 | 유일한, 유한양행 설립 | 부민관 준공 | 상하이 임시정부, 대일 선전포고 발표
12월 11일
신라가 멸망하다 | 지청천 등 한국독립군, 중국군과 항일 연합군 편성 | 광화문 복원 공사 준공식 거행 | 「매일신보」, 우리나라 최초로 신춘문예 도입
12월 12일
12.12 사태가 일어나다 | 유엔총회,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 내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 | 흥남 철수 작전 시작
12월 13일
고종, 1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르다 | ‘남북한 화해·불가침 합의서’ 채택 | 한미 쌀시장 개방안 완전 타결
12월 14일
1,000번째 위안부 할머니 수요 시위가 열리다 | 재일교포의 제1차 북송이 시작되다 | 조선의 인조, 남한산성으로 피난 | 김구, 임시정부 국무령에 선임
12월 15일
구세군 자선냄비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하다 | 손병희 등 천도교 인사, 상춘원에서 독립운동 논의 | 통일주체국민회의 첫 선거 실시 |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출생
12월 16일
남극 킹조지 섬에서 세종 과학 기지 기공식이 열리다 | 고려의 대문장가 백운 이규보가 태어나다 | 퇴계 이황, 『성학십도』를 올리다 | 조선문학가동맹 설립 | 국회, 세계무역기구 가입 비준동의안 통과
12월 17일
제3공화국이 출범하다 | 북한 최고의 권력자, 김정일이 사망하다 | 등반가 허영호, 남극 대륙 최고봉인 매시프 등정 | 대법원, 육영수 여사 저격범 문세광에 사형 확정
12월 18일
홍경래의 난이 일어나다 | 노태우 대통령, 한국의 핵 부재 선언 | 판문점 휴전회담에서 포로 명단 교환 | 송강 정철 사망
12월 19일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이 당선되다 | 묘청의 난이 끝나다 | 윤봉길, 일본 오사카 형무소에서 순국 | 대학입시 예비고사 첫 실시
12월 20일
처음으로 상평통보를 사용하다 | 조광조가 사사되다 | 우리나라 최초의 관측위성 ‘아리랑 1호’ 발사 성공 | 노기남,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 주교에 임명 | 황해감사 주세붕, 수양서원 창건
12월 21일
조선의 의학자 유효통과 노중례, 『향약채취월령』을 편찬하다 | 이토 히로부미, 초대 조선통감으로 임명 |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처형 | 경인고속도로 개통
12월 22일
부여 능산리고분에서 1400년 전의 ‘백제금동대향로’를 공개하다 | 독립운동가 이재명, 이완용에게 중상을 입히다 | 첫 하와이 이민자 104명 출발 |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위한 제6차 남북체육회담 개최
12월 23일
자유당이 창당되다 | 『무진기행』의 저자 김승옥이 태어나다 | 일제, 일왕 사진을 각급 학교에 배부 | 경북 고령에서 가야시대 순장묘 발굴
12월 24일
「국가보안법」 파동이 일어나다 | 조선 성종이 세상을 떠나다 | 『동문선』 편찬자 서거정 사망 | 손병희, 제3대 동학 교주에 취임 | 독립운동가 이승훈, 오산학교 설립
12월 25일
대연각호텔에 대화재가 발생하다 | 국어학자 환산 이윤재가 태어나다 | 독립협회 강제 해산 | 경박호 전투 발발
12월 26일
최초의 성문 통일 법전인 『경제육전』을 간행하다 | 조선의 실학자 유형원, 『반계수록』 출간 | 제2차 오일쇼크 발생 | 조계종의 본사였던 원각사 폐사 | 실학자 이수광 사망
12월 27일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한국 신탁통치를 발표하다 | 화가 장욱진 사망 | 독립운동가 안명근, 데라우치 총독 암살 실패
12월 28일
신라에서 김씨 최초의 왕 미추이사금이 즉위하다 | 일제,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 | 의열단원 나석주, 식산은행 등에 폭탄 투척 후 자결
12월 29일
연산군이 즉위하다 | 지리산,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 | 정부, 리비아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12월 30일
저항 시인 윤동주가 태어나다 | 조선말 의병장 이강년 출생 | 한민당 수석총무 송진우가 암살당하다 | 윤보선 대통령, 경무대를 청와대로 개칭
12월 31일
이순신의 『난중일기』가 도난당하다 | 한국과 미국, 박동선 사건과 관련한 공동성명 발표 | 일제, 구한국 화폐의 통용 금지 발표 | 언론 통제 위한 「언론기본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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