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손 씻기가 너무너무 귀찮은 아이들의 속마음!
어린이들에게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피곤하고 귀찮은 일이 잔뜩 있습니다. 손을 씻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손을 씻으라고 끊임없이 잔소리를 합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엄마는 자꾸 손을 씻으라고 재촉을 하니 귀찮고 싫습니다. 『손 씻기 귀찮아요!』는 어린이들의 이러한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 놀고 싶어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거나 밥을 먹을 때 똑바로 앉아야 하는 것처럼 주인공 여자아이에게 손 씻기는 너무나 귀찮은 일입니다. 특히 더럽지도 않은데 매번 손을 씻어야 하는 것처럼 쓸데없는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손으로 먹지 않고 포크나 숟가락을 사용할 줄 아는데도 밥을 먹기 전에 꼭 손을 씻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물에 들어가 놀고 나온 다음에도 씻어야 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세균의 번식과 손 씻기의 관계에 대해 엄마가 아무리 여러 번 설명을 해 주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존재는 도무지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는 한편으로 손을 잘 씻지 않아 아프게 되거나 병원에 실려가 검사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풀어가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품는 불만과 두려움을 생생하게 드러내 공감과 재미를 전합니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익히는 손 씻기 습관
어린아이들은 자라면서 많은 것들을 익히고 배워 나갑니다. 식사 예절을 배워야 하고, 어질러 놓은 장난감을 정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중에는 매일 아침 세수를 해야 한다거나, 한창 신 나게 놀다가도 밤 9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것과 같은 귀찮고 성가신 일들이 꽤 많습니다. 어린이들로서는 상당히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할 겁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을 길러야 할 나이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왕성한 때이기도 해서 어린이들은 어른들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해댑니다. 왜 손을 씻어야 해요? 왜 맛없는 콩을 먹어야 해요? 왜 병원에 가야 해요? 왜요? 왜요?
자신들의 생활을 그대로 옮겨놓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은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도 더럽지 않지만,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면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귀엽고 보드라운 토끼는 똥을 쌉니다. 또 물장난을 하는 아이 뒤로는 오줌을 누고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린이들은 그림 곳곳에 숨겨둔 모습들을 하나씩 발견하며 깨끗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훨씬 더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됩니다.
또 깨끗이 씻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고 그로 인해 배가 아프고 열이 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꼭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 또한 이해하게 됩니다. 손바닥 위에 번식하는 수많은 세균들은 매달려 운동을 하고 있기도 하고, 유모차에 꼬마 세균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상상할 법한 세균의 모습을 재치 있으면서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냄으로써 친근하게 접근하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존재를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고, 손 씻는 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완야 올텐
1973년에 태어났다. 오펜바흐 조형대학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그는 열정적인 디자이너이자 음악가, 작곡가로 어린이들을 위한 수많은 음악 작품을 만들었다. 『손 씻기 귀찮아요!』는 완야 올텐의 첫 그림책이다.
그림 : 마누엘라 올텐
1970년에 태어났다. 오펜바흐 조형대학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첫 그림책『진짜 사나이』로 올덴부르크청소년도서상을 수상했고, 독일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글을 쓴 책으로는 『진짜 사나이』『우리는 친구』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99센티미터 한스』 등이 있다.
역자 : 조국현
수원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언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허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쉿, 내 말 좀 들어 봐!』『99센티미터 한스』『진짜 사나이』 등이 있다.
손 씻기가 너무너무 귀찮은 아이들의 속마음!
어린이들에게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피곤하고 귀찮은 일이 잔뜩 있습니다. 손을 씻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손을 씻으라고 끊임없이 잔소리를 합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엄마는 자꾸 손을 씻으라고 재촉을 하니 귀찮고 싫습니다. 『손 씻기 귀찮아요!』는 어린이들의 이러한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 놀고 싶어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하거나 밥을 먹을 때 똑바로 앉아야 하는 것처럼 주인공 여자아이에게 손 씻기는 너무나 귀찮은 일입니다. 특히 더럽지도 않은데 매번 손을 씻어야 하는 것처럼 쓸데없는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손으로 먹지 않고 포크나 숟가락을 사용할 줄 아는데도 밥을 먹기 전에 꼭 손을 씻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물에 들어가 놀고 나온 다음에도 씻어야 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세균의 번식과 손 씻기의 관계에 대해 엄마가 아무리 여러 번 설명을 해 주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존재는 도무지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는 한편으로 손을 잘 씻지 않아 아프게 되거나 병원에 실려가 검사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풀어가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품는 불만과 두려움을 생생하게 드러내 공감과 재미를 전합니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익히는 손 씻기 습관
어린아이들은 자라면서 많은 것들을 익히고 배워 나갑니다. 식사 예절을 배워야 하고, 어질러 놓은 장난감을 정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중에는 매일 아침 세수를 해야 한다거나, 한창 신 나게 놀다가도 밤 9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것과 같은 귀찮고 성가신 일들이 꽤 많습니다. 어린이들로서는 상당히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할 겁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을 길러야 할 나이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왕성한 때이기도 해서 어린이들은 어른들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해댑니다. 왜 손을 씻어야 해요? 왜 맛없는 콩을 먹어야 해요? 왜 병원에 가야 해요? 왜요? 왜요?
자신들의 생활을 그대로 옮겨놓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은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도 더럽지 않지만,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면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귀엽고 보드라운 토끼는 똥을 쌉니다. 또 물장난을 하는 아이 뒤로는 오줌을 누고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린이들은 그림 곳곳에 숨겨둔 모습들을 하나씩 발견하며 깨끗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훨씬 더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됩니다.
또 깨끗이 씻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고 그로 인해 배가 아프고 열이 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꼭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 또한 이해하게 됩니다. 손바닥 위에 번식하는 수많은 세균들은 매달려 운동을 하고 있기도 하고, 유모차에 꼬마 세균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이 상상할 법한 세균의 모습을 재치 있으면서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냄으로써 친근하게 접근하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존재를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고, 손 씻는 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완야 올텐
1973년에 태어났다. 오펜바흐 조형대학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그는 열정적인 디자이너이자 음악가, 작곡가로 어린이들을 위한 수많은 음악 작품을 만들었다. 『손 씻기 귀찮아요!』는 완야 올텐의 첫 그림책이다.
그림 : 마누엘라 올텐
1970년에 태어났다. 오펜바흐 조형대학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첫 그림책『진짜 사나이』로 올덴부르크청소년도서상을 수상했고, 독일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글을 쓴 책으로는 『진짜 사나이』『우리는 친구』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99센티미터 한스』 등이 있다.
역자 : 조국현
수원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언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허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쉿, 내 말 좀 들어 봐!』『99센티미터 한스』『진짜 사나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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