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클래식 톰소여의 모험

고객평점
저자제로니모 스틸턴
출판사항사파리, 발행일:2012/11/30
형태사항p.213 46판:1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480901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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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제로니모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명작!

작가의 개성이 맛깔나게 녹아 있는 흥미로운 글이 시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널리, 오래오래 읽혀 온 작품을 우리는 ‘세계문학’ 혹은 ‘고전’, ‘명작’이라고 일컫는다. 그만큼 문학성도 높고,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기에 누구나 꼭 한번쯤 읽어 보면 좋을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품에 따라 어렵기도 하고, 내용이 너무 길고 지루하기도, 또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담겨 있기도 해서 명작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 독자들이 마냥 재미있게 읽기에는 녹록지 않은 작품들도 적지 않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클래식''은 세계문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발간되었다. 초등학생이라면 모르는 어린이가 없을 만큼 ‘제로니모’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제로니모, 평소 책과 친근한 제로니모가 어렸을 때 읽었던 세계문학 가운데 감명 깊었던 작품을 엄선해서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조금은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제로니모 시리즈만의 독특한 방식, 즉 톡톡 튀는 재미있는 글씨와 글 전개 방식, 생생한 그림 등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또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앞서 제로니모가 이 작품을 권하는 이유를 간단히 소개하고, 다 읽고 난 뒤에는 원작을 쓴 작가 소개를 실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러한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클래식''만의 특별함과 차별성은 책 읽기에 자신 없어 하는 어린이들이 명작을 친근하게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 진정하고 특별한 가치는 책장을 펼쳤다가 다 읽고 덮을 때 알게 될 것이다.

풍자와 해학이 묻어나는 《톰 소여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은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 받고 있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강에서 헤엄치고, 해적 놀이를 하고, 마을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길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소년 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어린 시절을 미시시피 강 부근의 마을에서 보냈는데, 그 시간은 그의 대표작인 《톰 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쓰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그리고 오랫동안 읽히는 작품은 단연 《톰 소여의 모험》이다. 《톰 소여의 모험》이 널리 읽히는 이유는 바로 마크 트웨인이 어릴 때부터 일하며 쌓았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삶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풍자가 순수한 아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속에 잘 녹아 있기 때문이다.

《톰 소여의 모험》은 언뜻 보면 그저 개구쟁이에 말썽쟁이인 톰이 벌이는 다양한 모험과 장난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천진난만함, 대자연의 위대함을 우러러보는 마음과 인간 사회의 위선, 물질만능주의, 탐욕 등에 대한 풍자를 함께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크 트웨인은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 톰 소여가 벌이는 여러 모험을 통해 진정한 삶의 철학자는 대자연과 어울려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린아이들임을 보여 줌으로써 어른들에게 삶을 뒤돌아보게 한다.

유년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어린아이의 순수함!

톰은 엄한 폴리 이모 집에서 착한 동생 시드, 반듯한 사촌 누나 메리와 함께 산다. 하지만 톰은 이모, 동생, 누나와는 달리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일을 벌일지 궁리하는 장난꾸러기에 말썽쟁이다. 톰은 종종 짓궂은 폴리 이모를 화나게 하고 그 때문에 벌도 받지만 잔꾀를 부려 요리조리 빠져나가곤 한다. 그러고도 또다시 학교에 빠지고 미시시피 강으로, 카디프 언덕으로 다니며 놀기에 바쁘다. 톰에게 중요한 건 학교 공부나 교회 예배가 아니라 재미있는 놀거리뿐인 것 같다. 그뿐만이 아니다. 톰은 해적이 되겠다며 집을 나서기도 하고 보물을 찾으러 허크와 함께 위험해 보이는 인적 드문 곳을 헤매기도 한다. 이렇게 톰은 말썽만 부리는 장난꾸러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톰이 하는 장난이나 모험 어디에도 악의라고는 없다. 오히려 순수한 톰의 모험과 장난은 늘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톰이 친한 친구 허크와 어울리는 모습 또한 아이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고아나 다름 없는 허크는 집도 없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는다. 여느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그런 허크와 어울리지 못하도록 막는다. 하지만 계산적이지 않고 거리낌 없는 톰은 허크와 어울리며 그 누구도 하지 못할 모험 속에서 엄청난 사건의 범인을 지목하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아내기도 한다. 평생을 ‘소년의 마음’으로 살았던 작가 마크 트웨인은 톰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야 할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되살리려 하며, 잃어버린 유년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맑고 순수하며 장난기 많은 톰의 모습은 우리 어린이들이 간직해야 할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줄 것이다.

어른들의 위선과 가식을 풍자하는 뜻 깊은 이야기!

톰의 신 나는 모험은 어린아이의 순수함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을 향한 풍자이기도 하다. 톰의 잔꾀와 장난은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순수하지 못한, 재고 따지는 데 익숙한 어른들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기도 한다. 폴리 이모는 의사 로빈슨 사건을 목격한 뒤로 시름시름 기운 없이 지내는 톰에게 쓰디쓸 뿐 전혀 효험 없는 약을 먹이며 치료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톰이 꾀를 내어 강아지에게 그 약을 먹이자 펄쩍 뛰며 놀란다. 그리고 이내 자신이 톰에게 억지로 먹인 약이 얼마나 먹기 힘든 것이었는지 알게 된다. 또한 의사 로빈슨 사건이 일어나자 마을 사람들은 인디언 조를 의심하면서도 무서워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톰은 두렵고 걱정스런 마음을 접고 사건의 목격자로서 용감하게 인디언 조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이렇게 톰은 어른들의 이기적인 마음과 이중적인 모습에 선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 이야기를 읽는 모두에게 순수함을 잃어버린 사회를 풍자하고 있다.

그밖에도 지루하기만 한 교회 예배에서 톰이 일으킨 딱정벌레와 푸들 사건은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하지만 딱딱하고 엄숙하기만 한 어른들의 허례허식에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톰이 모두가 좇는 금화를 그저 즐겁고 신 나는 보물 찾기 놀이로 생각하는 모습, 허크와 힘들게 찾은 보물을 선뜻 폴리 이모에게 선물하는 모습은 이 시대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풍자이자 모험 그 자체를 좋아하는 순수함이기도 하다.

▣ 작가 소개

저 : 제로니모 스틸턴
Geronimo Stilton
제로니모 스틸턴 시리즈의 대표 저자명이자 주인공의 이름이다. 실재 인물이 아닌 ''엘리자베타 다미''라는 이탈리아 동화 작가의 동화책에 나오는 쥐이다. 제로니모 스틸턴 시리즈로 지금까지 130권이 넘는 책이 출간되었는데, 이 시리즈는 35개 국어로 번역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01년 안데르센 상과 2002년 eBook 올해의 책 상을 받았다. 엘리자베타 다미는 자신의 동화책을 모두 이 제로니모 스틸턴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역 : 이현경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비교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국가 번역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 외국어 대학교 가톨릭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역서로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 『사랑의 학교』, 『할아버지와 마티아』,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삐노끼오의 모험』, 『단테의 빛의 살인』, 『이것이 인간인가』, 『보이지 않는 도시들』, 『나는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고래였다』, 『반쪼가리 자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 『나무 위의 남작』, 『침묵의 음악』, 『바우돌리노』, 『책의 자서전』, 『작은 일기』, 『권태』 등이 있다.

원저 : 마크 트웨인
Mark Twain,トウェイン,マ-ク,본명:새뮤얼 랭혼 클레멘스, Samuel Langhorne Clemens
본명은 새뮤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이다. 미주리주에서 가난한 개척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4세 때 가족을 따라 미시시피 강가의 해니벌로 이사왔으며, 12세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 후 인쇄소의 견습공이 되어 일을 배우고, 각지를 전전하였다. 1857년 미시시피강의 수로안내인이 되었는데, 해니벌로 이사한 뒤부터 이 시기까지의 생활과 경험은 후일 작가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필명인 마크 트웨인은 강의 뱃사람 용어로 안전수역을 나타내는 ''두 길''(한 길은 6피트)을 뜻한다.

1861년에 남북전쟁이 터져 수로안내인 일자리를 잃고 남군에 들어갔으나 2주일 만에 빠져 나와, 관리로서 네바다주로 부임하는 형 오라이언이 권하는 대로 서부행 마차여행에 동행했다. 그 후 광산기사와 신문기자로 일하다가, 만담과 만문(漫文)의 명수 아테머스 워드를 알게 되었고, 또 작가인 F.B.하트와도 사귀었다.

처녀 단편집 『캘리베러스군(郡)의 명물 뛰어오르는 개구리 The Celebrated Jumping Frog of Calaveras County』를 1867년에 출판하게 되고, 야성적이며 대범한 유머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유럽과 성지를 도는 관광여행단에 참가하여 여행기를 신문에 연재하였다가, 귀국한 후에 다시 정리하여 『철부지의 해외 여행기 The Innocents Abroad』(1869)를 출판하였다. 이 책에서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으로서 그는 유럽의 역사와 예술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것을 모른다고 해서 스스로를 낮출 필요는 전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마크 트웨인은 다른 어떤 미국 작가보다도 적극적으로 문학의 힘을 발견했고, 미국적 장면과 모국어의 가능성을 발견한 작가이다. 헤밍웨이 "모든 미국 문학은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부터 나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웨인이 성공적으로 미국 생활을 포착해 낸 것은 그의 경력과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남북전쟁 전 미국의 건립 시기에 중부에서 태어난 트웨인은 현대식 국가의 형성기에 살았으며, 서부 개척지의 관습뿐만 아니라 복잡한 동부의 거실이나 회의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미국 및 세계 문학에서 대작으로 손꼽히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사회부적응자인 허크가 도망 중인 노예 짐과 함께 뗏목을 타면서 시작된다. 이 모험은 인종과 미국의 비극적 결함이라는 핵심 문제와 관련된 트웨인의 사회 풍자를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그들의 항해가 허크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가 된다. 따라서 짐의 인간성을 대변하며, 또 위엄성 및 자유에 대한 주장을 대신하여 "지옥에 가려는" 허크의 결정은 그들의 모험을 심화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을 진정한 미국 신화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톰소여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 『미시시피강의 생활 Life on the Mississippi』(1883) 등의 걸작을 썼으며, 특히 『허클베리 핀의 모험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1884)은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아의 정신과 변경인(邊境人)의 혼(魂)을 노래한 미국적인 일대 서사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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