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러분이 스스로 생각을 키워가는 걸 돕기 위한 시리즈의첫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네 개를 골랐습니다. 우리이야기 둘(자식 묻는 손순과 고려장의 꽃구경)과 유럽 이야기둘(핸젤과그레텔,잭과콩나무)입니다.이야기줄거리는만화로 처리했습니다. 그리는 사람이 나름대로 정리하고해석하여 그린 것으로, 독자에 따라 알고 있던 이야기와 좀다르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름은 가지와 잎사귀정도고줄기와뿌리는같습니다. 그다음에옛이야기며신화또는 실제 현실의 인물들이 저마다 자기 의견들을 내는 ‘맘대로 아고라’가 이어집니다. 홍길동이 나오는가 하면 뺑덕어멈이나오디세우스가나오기도합니다.저마다자기이야기를곁들이며 만화에 그려진 이야기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지만또다른사람의의견에대해대꾸하기도 합니다. 이제생각을업으로삼았던사상가들이주장을펼치는‘사상가들의맘대로 토론’ 판이 벌어집니다. 이 부분에서는 그 사상가들의기본생각을유추하여정리한다음주제가된내용에접목시켰습니다. 물론 지은이가 해석한 것이기에 어쩌면 원래사상가가 억울해할 부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의공부를 위한 것이니만큼 생각쟁이 어른들의 크나큰 아량을기대합니다.
이어서 지은이가 나름의 논술을 펼치는 마당입니다.이야기의내용과배경그리고일반해석들을모두섞어서나름의주장으로빚었습니다. 간혹하지말아야했을말도했겠고, 또 그 못지않게 해야만 했을 말도 빠트렸을지모르지만, 이제껏 해온 공부와 살아온 경험을 담아보려했습니다. 그러나이주장이절대의기준이된다거나절대가치를 지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보는 이마다 그 나름의해석을 할 수 있고, 그 해석은 다 그 나름의 가치를 갖습니다.여러분은 여러분의 해석을 또 만들어내야 하고, 여기 주장은그러기 위해 참고로 삼는 정도면 족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이끌어가는 ‘비밀병기’ 토리와 와리가 맘대로 선생과 토론을하며 이야기를 정리하는 뒤풀이 토론 마당이 추가되었습니다.생각과주장이한쪽으로쏠리지않도록균형을잡으면서빠트린 이야기들을 되도록 보충해주는 자리입니다.
단원마다 이렇게 다섯 마디씩 나뉘는데, 그렇게 네단원이 끝나면 전체를 아우르는 마무리로 동서양 성선설과성악설의 주인공들이 토론 배틀을 벌입니다. 동양에서는성선설의맹자와성악설의순자그리고애초사람타고난본성에는선악이없다는성무선악설의고자가등장합니다.여기에 서양에서는 각각 루소, 홉스, 로크가 나섭니다. 이들은지은이가 나름의 능력을 감안하여 대표 인물이라고 꼽았을 뿐, 그 밖에도 이 판에 수많은 사상가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의 ‘비밀병기’ 토리와 와리에 대해 짤막하게소개하겠습니다. (살아 생각하고 활동하는 인물에게 ‘병기’란말은 참 어울리지 않지만, 그만큼 중요하다 싶어서 억지 비유를 하는 탓에 작은 따옴표를 붙입니다.) 알라딘 램프를 기억 들하시나요? 바로그 램프를 시대에 맞게변형시켜 거인 지니대신에 귀여운 두 아바타를 등장시켰습니다. 램프를 관리하며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데, 시간과 공간의 차원을뛰어넘을 줄 압니다. 그러나 아무 때나 그런 능력을 쓰지는않지요. 차원을 넘어설 때마다 아무리 조심해도 문제가 생길위험이 워낙 크거든요. 둘은 성격도 다릅니다. 와리는 매사에꼼꼼하고 정확한 편이고, 토리는 생각이 자유롭고 맥락 또는분위기 파악을 잘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다름이 둘을 더욱완전하게 만들어줍니다. 지니는 혼자라서 자기 뜻대로(물론램프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면서) 움직이지만, 둘은 서로의견을 주고 받은 다음에 결정을 하거든요. 또 지니는 램프주인이 하라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해야 하지만, 이 둘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든가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는 일은‘자율모드’로 거부할 수 있습니다. 워낙 기본 재주가 큰 탓에필요할 때면 순간 검색을 통해 필요한 사실들을 끄집어내서맘대로 선생을 도와줍니다.
독자여러분은이책을읽으면서한번은 토리 입장에서또 한번은 와리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가볍게 정리를하고 서로 다른 입장을 비판도 해보세요. 논술 1단계의 일입니다. 정리-요약하고 비교하고 서로 다른 주장을 각자의입장에서 비판해보는 일이지요. 아울러 비판에 대한 반론도꾸며 보시고요. 이 단계는 중학생 여러분이 도전을 시작해볼단계입니다. 도전 치고 쉬운 게 별로 없지요. 둘의 입장에어떤 차이가 있는지 곰곰 따져가며 둘의 이야기를 연장시켜키워보세요.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로스쿨 준비하는 분들도 역시 자꾸만 연습이 필요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논술의기본이요 생각 키우기의 기본기에 해당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다음에는 이제 사상가들이며 이야기 인물들의 주장이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 것인지 곰곰 따져 궁리해보세요. 조금어렵지요. 그 맥락의 줄기를 간추릴 줄 안다면 여러분은 그사상가의 핵심 사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책, 또는 그 사람에 대한 책을 구해읽으시면 이제 새로운 혁명의 길이 열립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깨어나 더 나은 여러분으로 거듭나는 경험, 맛보시면 자꾸 찾게 된답니다. 중학생 중에서는 일찍 깨인 친구들이 도전의 맛을노려볼 대목입니다. 고등학생들도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 책은 편한 재미에서 단계 별로 생각과 논리 전개의맛을 보고 그 길을 갈 힘을 얻도록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미리부터 겁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맘대로 논술 한판을 편하게 읽고(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리고 뒤풀이에서 정리되는이야기를읽은다음에돌아와다시한번생각해보세요. 그런다음에는 이해가 되는 부분까지만 섭렵하세요. 억지를 쓸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다음 얼마간 시간을 두었다가 한 번 더 도전해보면전과다른자신을발견하는맛을볼 수있습니다.인문학을 전공하거나 대학을 마치고 좀 더 생각을 키워보고싶은 분들이라면 재밌게 받아들여 키워나가실 수 있습니다.아마 비판하거나 보충할 부분들도 찾아내실 수 있겠지요.아래의맘대로논술한판을맘대로샘과겨루는마음으로읽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맘대로샘의 맘대로 논술판을 비판해 보세요. 이부분은 어려운 사람에겐 어렵고, 쉬운 사람에겐 쉽습니다.어렵다고느낀다해서기죽거나할필요는전혀없습니다.또쉽다는느낌이들더라도거기서비판을더논리적으로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면 난이도 조절이 저절로 됩니다.비판이라고 해서 잘못한 부분만 꼭 찾아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어떤 맥락에서 그런 주장을 하며, 과연 그 주장의 논리는올바른지 따지며 보는 것만으로도 비판의 눈길이 섭니다.그리고이제여러분의해석, 여러분의주장을펼쳐보세요.
“나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본다. 그리고 그 근거는 이러하다.” 스스로 생각을 키워나가 행복한 생각쟁이로 거듭날 독자들을위해 “생각을 키우는 논술”은 앞으로 계속 나옵니다. 읽다가잘못된 점(내용이나 표현이나 맞춤법)을 찾으시면 맘대로에게알려주세요(bosdho@naver.com 또는 도복선 논술카페 http://cafe.naver.com/nonsuldo). 함께 자세히 살펴 고칠 것 고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겠습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분들의이름을 꼭꼭 함께 기록해 두겠습니다.
▣ 주요 목차
1. 핸젤과 그레텔....30
2. 잭과 콩나무.....80
3. 손순과 돌종....130
4. 꽃구경과 고려장....164
5. 사상가들의 마무리 토론-성선설과 성악설....200
인물과 개념 소개....210
여러분이 스스로 생각을 키워가는 걸 돕기 위한 시리즈의첫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네 개를 골랐습니다. 우리이야기 둘(자식 묻는 손순과 고려장의 꽃구경)과 유럽 이야기둘(핸젤과그레텔,잭과콩나무)입니다.이야기줄거리는만화로 처리했습니다. 그리는 사람이 나름대로 정리하고해석하여 그린 것으로, 독자에 따라 알고 있던 이야기와 좀다르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름은 가지와 잎사귀정도고줄기와뿌리는같습니다. 그다음에옛이야기며신화또는 실제 현실의 인물들이 저마다 자기 의견들을 내는 ‘맘대로 아고라’가 이어집니다. 홍길동이 나오는가 하면 뺑덕어멈이나오디세우스가나오기도합니다.저마다자기이야기를곁들이며 만화에 그려진 이야기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지만또다른사람의의견에대해대꾸하기도 합니다. 이제생각을업으로삼았던사상가들이주장을펼치는‘사상가들의맘대로 토론’ 판이 벌어집니다. 이 부분에서는 그 사상가들의기본생각을유추하여정리한다음주제가된내용에접목시켰습니다. 물론 지은이가 해석한 것이기에 어쩌면 원래사상가가 억울해할 부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의공부를 위한 것이니만큼 생각쟁이 어른들의 크나큰 아량을기대합니다.
이어서 지은이가 나름의 논술을 펼치는 마당입니다.이야기의내용과배경그리고일반해석들을모두섞어서나름의주장으로빚었습니다. 간혹하지말아야했을말도했겠고, 또 그 못지않게 해야만 했을 말도 빠트렸을지모르지만, 이제껏 해온 공부와 살아온 경험을 담아보려했습니다. 그러나이주장이절대의기준이된다거나절대가치를 지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보는 이마다 그 나름의해석을 할 수 있고, 그 해석은 다 그 나름의 가치를 갖습니다.여러분은 여러분의 해석을 또 만들어내야 하고, 여기 주장은그러기 위해 참고로 삼는 정도면 족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이끌어가는 ‘비밀병기’ 토리와 와리가 맘대로 선생과 토론을하며 이야기를 정리하는 뒤풀이 토론 마당이 추가되었습니다.생각과주장이한쪽으로쏠리지않도록균형을잡으면서빠트린 이야기들을 되도록 보충해주는 자리입니다.
단원마다 이렇게 다섯 마디씩 나뉘는데, 그렇게 네단원이 끝나면 전체를 아우르는 마무리로 동서양 성선설과성악설의 주인공들이 토론 배틀을 벌입니다. 동양에서는성선설의맹자와성악설의순자그리고애초사람타고난본성에는선악이없다는성무선악설의고자가등장합니다.여기에 서양에서는 각각 루소, 홉스, 로크가 나섭니다. 이들은지은이가 나름의 능력을 감안하여 대표 인물이라고 꼽았을 뿐, 그 밖에도 이 판에 수많은 사상가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의 ‘비밀병기’ 토리와 와리에 대해 짤막하게소개하겠습니다. (살아 생각하고 활동하는 인물에게 ‘병기’란말은 참 어울리지 않지만, 그만큼 중요하다 싶어서 억지 비유를 하는 탓에 작은 따옴표를 붙입니다.) 알라딘 램프를 기억 들하시나요? 바로그 램프를 시대에 맞게변형시켜 거인 지니대신에 귀여운 두 아바타를 등장시켰습니다. 램프를 관리하며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데, 시간과 공간의 차원을뛰어넘을 줄 압니다. 그러나 아무 때나 그런 능력을 쓰지는않지요. 차원을 넘어설 때마다 아무리 조심해도 문제가 생길위험이 워낙 크거든요. 둘은 성격도 다릅니다. 와리는 매사에꼼꼼하고 정확한 편이고, 토리는 생각이 자유롭고 맥락 또는분위기 파악을 잘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다름이 둘을 더욱완전하게 만들어줍니다. 지니는 혼자라서 자기 뜻대로(물론램프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면서) 움직이지만, 둘은 서로의견을 주고 받은 다음에 결정을 하거든요. 또 지니는 램프주인이 하라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해야 하지만, 이 둘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든가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는 일은‘자율모드’로 거부할 수 있습니다. 워낙 기본 재주가 큰 탓에필요할 때면 순간 검색을 통해 필요한 사실들을 끄집어내서맘대로 선생을 도와줍니다.
독자여러분은이책을읽으면서한번은 토리 입장에서또 한번은 와리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가볍게 정리를하고 서로 다른 입장을 비판도 해보세요. 논술 1단계의 일입니다. 정리-요약하고 비교하고 서로 다른 주장을 각자의입장에서 비판해보는 일이지요. 아울러 비판에 대한 반론도꾸며 보시고요. 이 단계는 중학생 여러분이 도전을 시작해볼단계입니다. 도전 치고 쉬운 게 별로 없지요. 둘의 입장에어떤 차이가 있는지 곰곰 따져가며 둘의 이야기를 연장시켜키워보세요.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로스쿨 준비하는 분들도 역시 자꾸만 연습이 필요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논술의기본이요 생각 키우기의 기본기에 해당하기 때문이지요.
그런 다음에는 이제 사상가들이며 이야기 인물들의 주장이 어떤 맥락에서 나오는 것인지 곰곰 따져 궁리해보세요. 조금어렵지요. 그 맥락의 줄기를 간추릴 줄 안다면 여러분은 그사상가의 핵심 사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책, 또는 그 사람에 대한 책을 구해읽으시면 이제 새로운 혁명의 길이 열립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깨어나 더 나은 여러분으로 거듭나는 경험, 맛보시면 자꾸 찾게 된답니다. 중학생 중에서는 일찍 깨인 친구들이 도전의 맛을노려볼 대목입니다. 고등학생들도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 책은 편한 재미에서 단계 별로 생각과 논리 전개의맛을 보고 그 길을 갈 힘을 얻도록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미리부터 겁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맘대로 논술 한판을 편하게 읽고(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리고 뒤풀이에서 정리되는이야기를읽은다음에돌아와다시한번생각해보세요. 그런다음에는 이해가 되는 부분까지만 섭렵하세요. 억지를 쓸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다음 얼마간 시간을 두었다가 한 번 더 도전해보면전과다른자신을발견하는맛을볼 수있습니다.인문학을 전공하거나 대학을 마치고 좀 더 생각을 키워보고싶은 분들이라면 재밌게 받아들여 키워나가실 수 있습니다.아마 비판하거나 보충할 부분들도 찾아내실 수 있겠지요.아래의맘대로논술한판을맘대로샘과겨루는마음으로읽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맘대로샘의 맘대로 논술판을 비판해 보세요. 이부분은 어려운 사람에겐 어렵고, 쉬운 사람에겐 쉽습니다.어렵다고느낀다해서기죽거나할필요는전혀없습니다.또쉽다는느낌이들더라도거기서비판을더논리적으로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면 난이도 조절이 저절로 됩니다.비판이라고 해서 잘못한 부분만 꼭 찾아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어떤 맥락에서 그런 주장을 하며, 과연 그 주장의 논리는올바른지 따지며 보는 것만으로도 비판의 눈길이 섭니다.그리고이제여러분의해석, 여러분의주장을펼쳐보세요.
“나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본다. 그리고 그 근거는 이러하다.” 스스로 생각을 키워나가 행복한 생각쟁이로 거듭날 독자들을위해 “생각을 키우는 논술”은 앞으로 계속 나옵니다. 읽다가잘못된 점(내용이나 표현이나 맞춤법)을 찾으시면 맘대로에게알려주세요(bosdho@naver.com 또는 도복선 논술카페 http://cafe.naver.com/nonsuldo). 함께 자세히 살펴 고칠 것 고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겠습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분들의이름을 꼭꼭 함께 기록해 두겠습니다.
▣ 주요 목차
1. 핸젤과 그레텔....30
2. 잭과 콩나무.....80
3. 손순과 돌종....130
4. 꽃구경과 고려장....164
5. 사상가들의 마무리 토론-성선설과 성악설....200
인물과 개념 소개....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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