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퍼즐

고객평점
저자나정이
출판사항문학들, 발행일:2012/12/20
형태사항p.232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680677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삶이란
무수한 조각을 맞추어야 하는
퍼즐 같은 것

1998년에 등단한 소설가 나정이의 첫 소설집이다. 그만큼 시간의 얼룩이 진하게 묻어 있다. 작가는 평범한 대중의 일상, 그 가운데서도 상처 입어 불안한 우리 이웃들의 삶에 깊이 천착한다.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녀의 비루한 삶(「38번 버스를 타다」), 죽은 아들 탓에 자폐적으로 살아가는 여인(「걸어 다니는 화분」), 실직자인 ''나''와 그런 ''나''만을 최고로 키우기 위해 헌신한 어머니(「달팽이」), 페티시즘의 세계에서 ''엉덩이'' 부분 모델로 살아가며 자기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방희''(「부분 모델」), 한 남자와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영원히 미완일 수밖에 없는 인생을 들여다보는 (「미완의 퍼즐」) 표제작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우리 사회의 중심에서 비껴난 이들의 삶을, 아주 나지막이, 그러나 낮을수록 깊이 있고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전해준다.

그 깊이와 울림의 동력은 삶의 중심이 아닌 변방, 그러니까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상황, 한 사회의 주체로서 살아갈 수 없는 약자의 목소리에서 비롯된다. 한 곳에, 혹은 어떤 꿈의 다다르지 못하는 뭇 존재들의 외침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고독과 불안, 비루함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그럴수록 극명해지는 꿈과 행복에 대한 욕망을 은연중에 드러내준다.

속옷 가게는 진열장 안에 팬티와 브래지어 차림의 몸통과 스타킹을 신은 다리를 세워두고 있었다. 갑자기 혐오감이 몰려왔다. 방희는 엉덩이로 평가되고 있는 자신이 싫어졌다. 방희가 아닌 은정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 「부분 미학」

나는 서랍 밑바닥에서 찾아낸 마지막 조각을 비어 있는 곳에다 조심스럽게 끼워 넣었다. 퍼즐 조각은 모험 영화에서 나오는 비밀의 열쇠처럼 꼭 들어맞았다. 열쇠가 들어맞는 순간 영화에서는 재앙이라든가, 보물 같은 것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완성된 퍼즐이 가져다 준 것은 승리감도 만족감도 아니었다. 뭔가 목표를 잃어버린 듯한 허망함이었다. 삶이란 완성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미완의 퍼즐」

나정이의 문장은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요즘 여성작가들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나직하고 담담하지만 "둔중한 울림"을 주며, 그것은 "세상의 낮은 곳, 잿빛 일상의 풍경과 이름 없는 인물들을 향해 열려 있는 작가의 정직하고 따뜻한 응시"에서 비롯된다. "그녀의 문장 바느질 솜씨는 들풀들의 꽃 짓는 솜씨처럼 오밀조밀하고 앙증스럽다. 때문에 그녀가 이룩해낸 결과물들은 알뜰하고, 화엄세상을 꿈꾸는 석공이 조탁해낸 운주사의 부처와 돌탑들처럼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독자들에게 은은하게 안겨주고나 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나정이
1962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8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부분 미학」으로 등단했으며, 본격적으로 문학공부를 하고 싶어서 뒤늦게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스토리텔링 관련 회사에서 「마을」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부분 미학
걸어 다니는 화분
미완의 퍼즐
커피와 공자
분실
38번 버스를 타다
달팽이
루빅스 큐브

해설 | 집착과 증오의 순환 고리 끊기·정명중
작가의 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