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셔널 북 리그 올해의 도서 상], [셰필드 도서 상] 수상작가
로즈 임피의 특별한 가족성장소설!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 엉뚱한 엄마와
엄마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 열세 살 아들의 파란만장한 150일
영국의 대표적인 청소년문학 작가 로즈 임피의 소설이 국내에서 첫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고 생소한 이름이지만, 영국에서는 이미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린 다수의 시리즈물과 10여 권의 소설을 집필하고 [내셔널 북 리그 올해의 도서 상], [셰필드 도서 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중견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녀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소설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는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산 채로 땅속에 묻혀버린 엉뚱한 엄마와 열세 살 아들을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그려낸 감동적인 가족성장소설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전업 작가가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학교와 도서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자신의 책을 읽어주는 등 청소년들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자신만의 강점을 고스란히 담아,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 성장이라는 다소 뻔한 메시지를 놀라우리만큼 독특한 상상력으로 버무려냈다.
“철없는 엄마, 흩어진 가족, 꼬여버린 내 인생……”
평범한 열세 살 소년 조던의 인생에 어느 날 갑자기 위기가 닥친다. 엄마가 기네스북에 도전하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폭탄선언을 한 것.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 부문에 도전해 다시 한 번 최고 기록을 세워보겠다는 것이었다. 이 일로 조던의 가족은 엄마를 지지하는 아빠와 형, 도전을 저지하려는 외할머니와 누나 두 진영으로 갈라져 서로 팽팽하게 대립한다.
결국 구덩이를 파고 땅속 2미터 아래에 산 채로 묻혀버린 엄마, 가출을 선언하고 외할머니 집으로 가버린 누나, 그리고 엄마를 지키고 돌보느라 바쁜 아빠와 형. 이제 조던은 빨래부터 청소, 요리, 숙제까지 모두 혼자서 해야만 한다. 아직 어른들의 손길과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한 조던에게 엄마가 없는 하루하루는 너무 가혹하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엉뚱하고 엽기적인 엄마의 도전이 지역 전체에 알려지면서, 마을은 엄마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매일같이 북적이고, 학교 친구들은 엄마의 괴짜 같은 행동을 빗대어 조던을 놀려댄다. 조던은 엄마가 보고 싶고 외로워 죽을 지경이지만,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바쁜 가족과 친구들 어느 누구도 조던의 고민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상은 더욱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자신과 가족의 곁을 떠나버린 엄마에 대한 원망도 점점 더 깊어만 가는데…… 도대체 엄마는 무엇을 위해 그런 황당한 도전을 결심한 것일까? 그냥 가족들 곁을 지키는 평범한 엄마가 되어줄 수는 없는 걸까?
“엉뚱하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기네스북 도전을 둘러싼 좌충우돌 가족 분투기
사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은 그 동안 수없이 많았다. ‘가족애’는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을 공감시키는 메시지이기도 하지만, 자칫 뻔하고 지루하게 여겨지기 쉬운 주제이기도 하다. 로즈 임피는 이런 보편적인 정서에 그 동안 어떤 작가도 그려낸 적 없는 기발하고 독특한 스토리를 덧입혀 온전히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냈다.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위해 땅속에서 150일을 버틴 엄마 캐릭터는 엉뚱하고 다소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동시에 엄마를 둘러싼 열세 살 아들과 가족들의 갈등, 화해의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점점 그 영향력을 상실해가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주인공 조던과 엄마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마음 아프고 속상한 일들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다 보면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어른도 함께 성숙해지고, 결국 가족 모두가 좀 더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소설은 그 과정을 가장 독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 작가 소개
저자 : 로즈 임피
1947년 영국 출생. 잉글랜드 레스터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했으나, 아이들과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못해 다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교사 재직 시절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데뷔 이후 지금까지 《Colour Crackers》, 《Baddies》, 《Creepies》 등의 시리즈물과 10여 권의 소설을 집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을 쓰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학교와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작품을 읽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내셔널 북 리그에서 선정한 올해의 어린이 도서 상, 셰필드 도서 상, 브리티시 북 트러스트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역자 : 서민아
대학에서 경영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프로즌 파이어 1, 2》, 《히든 페이스》, 《프랑켄슈타인》,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라라의 눈부신 날들》, 《책 사냥꾼》, 《이브의 사랑 일기》, 《달콤한 잠의 유혹》, 《모자를 먹는 남자》, 《아르테미스 파울》 등이 있다.
[내셔널 북 리그 올해의 도서 상], [셰필드 도서 상] 수상작가
로즈 임피의 특별한 가족성장소설!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 엉뚱한 엄마와
엄마 때문에 인생이 꼬여버린 열세 살 아들의 파란만장한 150일
영국의 대표적인 청소년문학 작가 로즈 임피의 소설이 국내에서 첫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고 생소한 이름이지만, 영국에서는 이미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린 다수의 시리즈물과 10여 권의 소설을 집필하고 [내셔널 북 리그 올해의 도서 상], [셰필드 도서 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중견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녀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소설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는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산 채로 땅속에 묻혀버린 엉뚱한 엄마와 열세 살 아들을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그려낸 감동적인 가족성장소설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전업 작가가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학교와 도서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자신의 책을 읽어주는 등 청소년들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데,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자신만의 강점을 고스란히 담아,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 성장이라는 다소 뻔한 메시지를 놀라우리만큼 독특한 상상력으로 버무려냈다.
“철없는 엄마, 흩어진 가족, 꼬여버린 내 인생……”
평범한 열세 살 소년 조던의 인생에 어느 날 갑자기 위기가 닥친다. 엄마가 기네스북에 도전하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폭탄선언을 한 것.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구덩이 속에서 오래 버티기’ 부문에 도전해 다시 한 번 최고 기록을 세워보겠다는 것이었다. 이 일로 조던의 가족은 엄마를 지지하는 아빠와 형, 도전을 저지하려는 외할머니와 누나 두 진영으로 갈라져 서로 팽팽하게 대립한다.
결국 구덩이를 파고 땅속 2미터 아래에 산 채로 묻혀버린 엄마, 가출을 선언하고 외할머니 집으로 가버린 누나, 그리고 엄마를 지키고 돌보느라 바쁜 아빠와 형. 이제 조던은 빨래부터 청소, 요리, 숙제까지 모두 혼자서 해야만 한다. 아직 어른들의 손길과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한 조던에게 엄마가 없는 하루하루는 너무 가혹하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엉뚱하고 엽기적인 엄마의 도전이 지역 전체에 알려지면서, 마을은 엄마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매일같이 북적이고, 학교 친구들은 엄마의 괴짜 같은 행동을 빗대어 조던을 놀려댄다. 조던은 엄마가 보고 싶고 외로워 죽을 지경이지만,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바쁜 가족과 친구들 어느 누구도 조던의 고민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상은 더욱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자신과 가족의 곁을 떠나버린 엄마에 대한 원망도 점점 더 깊어만 가는데…… 도대체 엄마는 무엇을 위해 그런 황당한 도전을 결심한 것일까? 그냥 가족들 곁을 지키는 평범한 엄마가 되어줄 수는 없는 걸까?
“엉뚱하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기네스북 도전을 둘러싼 좌충우돌 가족 분투기
사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은 그 동안 수없이 많았다. ‘가족애’는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을 공감시키는 메시지이기도 하지만, 자칫 뻔하고 지루하게 여겨지기 쉬운 주제이기도 하다. 로즈 임피는 이런 보편적인 정서에 그 동안 어떤 작가도 그려낸 적 없는 기발하고 독특한 스토리를 덧입혀 온전히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냈다.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위해 땅속에서 150일을 버틴 엄마 캐릭터는 엉뚱하고 다소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동시에 엄마를 둘러싼 열세 살 아들과 가족들의 갈등, 화해의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점점 그 영향력을 상실해가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주인공 조던과 엄마처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마음 아프고 속상한 일들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다 보면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어른도 함께 성숙해지고, 결국 가족 모두가 좀 더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소설은 그 과정을 가장 독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 작가 소개
저자 : 로즈 임피
1947년 영국 출생. 잉글랜드 레스터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했으나, 아이들과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못해 다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교사 재직 시절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데뷔 이후 지금까지 《Colour Crackers》, 《Baddies》, 《Creepies》 등의 시리즈물과 10여 권의 소설을 집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을 쓰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학교와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작품을 읽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내셔널 북 리그에서 선정한 올해의 어린이 도서 상, 셰필드 도서 상, 브리티시 북 트러스트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역자 : 서민아
대학에서 경영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프로즌 파이어 1, 2》, 《히든 페이스》, 《프랑켄슈타인》,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라라의 눈부신 날들》, 《책 사냥꾼》, 《이브의 사랑 일기》, 《달콤한 잠의 유혹》, 《모자를 먹는 남자》, 《아르테미스 파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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