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누구나 새로운 하루하루를 맞으며 삽니다. 그리고 그 하루들이 꿰어져 한 평생의 삶이 되지요. 박병선 박사님의 삶은 우리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는 한 평생이라는 시간동안 무엇을 하고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한 편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박병선 박사님의 업적을 ‘직지 고증’, ‘외규장각 의궤 연구’ 등의 단어 몇 개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단어 몇 개의 가치는 참으로 엄청난 것이며, 그 업적을 이루기 위해 박사님은 자신의 삶을 다 바치셨습니다. 이는 박사님이 스스로 이끄신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선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삶을 존경하고 우러러보게 됩니다.
박병선 박사님이 늘 즐겨 하시던 말씀은 “시작하면 그 끝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말이지만 이를 박사님의 삶에 대입해보면 그 말의 가치를 새삼 되뇌게 됩니다. 박사님께서는 병상에 계시면서도 이 책에 대한 애정으로 마지막 힘을 아끼지 않으시고 여러 기억을 꺼내어주셨습니다. 20여 일 동안 매일 병실로 찾아간 공지희 작가에게 “시간이 없으니 얼른 얼른 하자”하시며 당신의 갈 길을 예감하신 듯 1분 1초의 시간을 아까워하셨습니다. 이 책을 준비할 때 뵈었던 박사님은 파리 시내에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실 만큼 건강하셨는데 책이 나오는 지금은 현충원에 잠들어 계십니다. 슬픈 마음을 묻고 정성을 다해 만든 책을 박사님께 바칩니다.
▣ 작가 소개
저 : 공지희
공지희
1961년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났습니다. 2001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3년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영모가 사라졌다』가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마법의 빨간 립스틱』『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영모가 사라졌다』『착한 발자국』『알로 알로 내 짝궁 민들레』, 『김만덕』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지안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고, 제1회 CJ 그림책축제 ‘50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아늑한 소파에 파묻혀 그림을 보고, 작은 책상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린다. 앞으로도 늘 이런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그린 책으로 『아빠의 괴상한 집짓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 추천의 글 “내 삶의 이야기가 작은 불씨가 되길” - 박병선
0. 무슨 책인가를 찾고 또 찾다
1. 책벌레 병선
2.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다
3. 프랑스국립도서관 연구원이 되다
4. 『직지』를 만나다
5. 『직지』는 어떤 책일까?
6.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임을 증명하다
7. 세계를 놀라게 하다
8. 드디어 외규장각 의궤를 찾다
9. 프랑스는 외규장각 의궤를 한국에 돌려주어야 한다
10. 프랑스국립도서관 직원의 자리를 잃다
11. 외규장각 의궤를 열람할 수 없다니
12. 파란 책 속에 묻힌 여성
13. 십 년을 하루같이
14. 지금 죽을 수 없어요
15. 외규장각 의궤, 한국으로 돌아오다
16. 위대한 애국자, 긴 여행을 떠나다
* 박병선 박사가 걸어온 길
누구나 새로운 하루하루를 맞으며 삽니다. 그리고 그 하루들이 꿰어져 한 평생의 삶이 되지요. 박병선 박사님의 삶은 우리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는 한 평생이라는 시간동안 무엇을 하고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한 편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박병선 박사님의 업적을 ‘직지 고증’, ‘외규장각 의궤 연구’ 등의 단어 몇 개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단어 몇 개의 가치는 참으로 엄청난 것이며, 그 업적을 이루기 위해 박사님은 자신의 삶을 다 바치셨습니다. 이는 박사님이 스스로 이끄신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선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삶을 존경하고 우러러보게 됩니다.
박병선 박사님이 늘 즐겨 하시던 말씀은 “시작하면 그 끝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말이지만 이를 박사님의 삶에 대입해보면 그 말의 가치를 새삼 되뇌게 됩니다. 박사님께서는 병상에 계시면서도 이 책에 대한 애정으로 마지막 힘을 아끼지 않으시고 여러 기억을 꺼내어주셨습니다. 20여 일 동안 매일 병실로 찾아간 공지희 작가에게 “시간이 없으니 얼른 얼른 하자”하시며 당신의 갈 길을 예감하신 듯 1분 1초의 시간을 아까워하셨습니다. 이 책을 준비할 때 뵈었던 박사님은 파리 시내에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실 만큼 건강하셨는데 책이 나오는 지금은 현충원에 잠들어 계십니다. 슬픈 마음을 묻고 정성을 다해 만든 책을 박사님께 바칩니다.
▣ 작가 소개
저 : 공지희
공지희
1961년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났습니다. 2001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3년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영모가 사라졌다』가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마법의 빨간 립스틱』『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영모가 사라졌다』『착한 발자국』『알로 알로 내 짝궁 민들레』, 『김만덕』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지안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고, 제1회 CJ 그림책축제 ‘50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아늑한 소파에 파묻혀 그림을 보고, 작은 책상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린다. 앞으로도 늘 이런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그린 책으로 『아빠의 괴상한 집짓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 추천의 글 “내 삶의 이야기가 작은 불씨가 되길” - 박병선
0. 무슨 책인가를 찾고 또 찾다
1. 책벌레 병선
2.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다
3. 프랑스국립도서관 연구원이 되다
4. 『직지』를 만나다
5. 『직지』는 어떤 책일까?
6.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임을 증명하다
7. 세계를 놀라게 하다
8. 드디어 외규장각 의궤를 찾다
9. 프랑스는 외규장각 의궤를 한국에 돌려주어야 한다
10. 프랑스국립도서관 직원의 자리를 잃다
11. 외규장각 의궤를 열람할 수 없다니
12. 파란 책 속에 묻힌 여성
13. 십 년을 하루같이
14. 지금 죽을 수 없어요
15. 외규장각 의궤, 한국으로 돌아오다
16. 위대한 애국자, 긴 여행을 떠나다
* 박병선 박사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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