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들 곁에 있는 것부터 다룬 책
과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이 있는 것부터 익혀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한 번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깊이 있게 이끌어 갈 수는 없지요. 단순하게 과학 정보를 외우게 하지 않고 깊이 있는 과학 정신을 길러 주려면 아이들의 손길과 눈길이 닿는 곳에 살고 있는 생명의 세계를 먼저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보리와 무당벌레입니다. 아이들이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당벌레나 보리가 주인공인 것도 그 까닭입니다.
따뜻한 감성을 북돋워 주는 책
이 책은 보리의 한살이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보리가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농부들이 얼마나 애써 농사를 짓는지도 알 수 있어요. 보리 한 알에서 이삭이 맺히고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무당벌레가 알을 낳아 키우는 과정과 함께 보여 줍니다. 엄마무당벌레의 따뜻한 사랑과 더불어 알이 열매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지요.
세밀화가 실린 그림책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책 본문과, 그 속에 담긴 정보를 설명글과 세밀화로 풀어서 보여 주는 심화학습란입니다. 심화학습란은 4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것은 과학 교육의 기초입니다.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 이야기
엄마무당벌레가 알을 낳았어요. 알에서는 애벌레들이 깨어났어요. 애벌레들은 껍질을 벗고 쑥쑥 자라났어요. 그런데 커다란 알 하나가 안 깨어났어요. 하얗고 작은 싹만 살짝 나왔어요. 그 알은 무당벌레 식구가 겨울잠을 잘 때까지 안 깨어났어요.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어요. 알이 있던 자리에는 못 보던 풀이 자라고 있었어요. 커다란 알은 무엇이었을까요?
세밀화와 함께 보는 심화학습
우리 겨레의 오래된 먹을거리 보리가 어떻게 자라는지 잘 알 수 있어요. 보리는 가을에 씨를 뿌려서 이듬해 초여름에 거두어들여요. 유월이 되면 보리 이삭이 누렇게 익어 가지요. 농부들은 장마가 지기 전에 보리를 베려고 서둘러요. 그래서 보리밥은 여름에 많이 먹지요. 보리쌀로 지은 밥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요. 보리는 싹을 내어서 엿기름을 만들기도 해요. 엿기름으로는 식혜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엿도 고아 먹지요.
[단행본으로 만나는 달팽이 과학동화 그림책](개정판 / 모두 10권)
"달팽이 과학동화"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을 그림 이야기로 엮은 책입니다.
동물, 식물, 생태, 사회, 감각에 걸쳐 다양한 소재와 주제가 담긴 책을 고루 뽑았고, 기법도 다채로워 풍부한 그림책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달팽이 과학동화(모두 10권)
[나랑 같이 놀자]-곤충의 신호 / 박경진 그림
[이것 좀 먹어 봐]-곤충의 먹이 / 차정인 그림
[아하 보리였구나]-보리의 한살이 / 차정인 그림
[내가 낫게 해 줄게]-약이 되는 식물 / 이혜란 그림
[모두 꼭 맞아요]-동물의 생김새 / 이진아 그림
[나는 잠만 잤는걸]-동물의 겨울잠 / 유진희 그림
[어떻게 달아나지]-동물의 자기 보호 / 하민석 그림
[아기가 태어났어요]-생명의 탄생 / 박경진 그림
[색깔을 갖고 싶어]-눈과 색깔 / 황유리 그림
▣ 작가 소개
기획 : 윤구병
尹九炳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에게는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그는 소설에서 봤던 철학과 학생이 좋아 보여 얼결에 철학과에 들어갔고, 강의는 듣는 둥 마는 둥 바람처럼 떠돌다가 성적표에 뜬 초승달(C)과 반달(D)을 원 없이 보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잡고 도서관에 앉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희랍어, 라틴어를 독학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게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둘째 누리가 태어나던 해에「뿌리 깊은 나무」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충북 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어린이책 기획자로도 활동하였다. 한국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어린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일러주는 전집형 어린이 백과사전을 만드는가 하면, 번역서가 판치던 유아 그림책에 한국 아이들의 모습과 현실을 담는 창작그림책 시대를 열었다.
그는 1996년부터 철학 교수를 그만두고 농사꾼이 되고 싶어 산과 들과 갯벌이 있는 전북 부안으로 낙향, 농사를 지으면서 대안교육을 하는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했다. 20여 가구 50여 명이 모여 사는 변산공동체에서 논농사 밭농사를 짓고, 젓갈 효소 술 같은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면서 자녀들에게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르쳐왔다.
''변산교육공동체'' 혹은 ''변산공동체학교''는 “삶터와 일터가 동떨어지고, 배움터마저 삶터와 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근대식 제도 교육이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라는 비판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스무 해가 넘도록 시간 단위로 타인에게 통제 당하고, 기계적인 시간 계획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을 기대하는 것은 삶은 밤에 싹 돋기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노릇이라는 그는 텃밭 가꾸기, 천연 염색하기, 발효 식품 만들기, 요리 하기, 나무로 생활용품 만들기, 그릇 빚기 따위를 배우며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어른들과 함께 자유롭게 지내고, 자연 속에서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스스로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이야말로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짓에 경악하며 오늘도 그는 아이들과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조그마한 내 꿈 하나』『실험 학교 이야기』『잡초는 없다』『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있음과 없음』『모래알의 사랑』 등이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는 그의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변산공동체와 그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생생한 삶의 기록으로, 물질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간 빈부 격차의 확대, 갈등은 심화되고 우리의 삶의 질은 점차 피폐되어 가고 있을 경고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여러 생명체가 함께 더불어 살 때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한 함께하는 삶을 일군 윤구병의 공동체 에세이 『흙을 밟으며 살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윤구병의 생태 에세이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일, 놀이, 공부가 하나인 윤구병의 교육 에세이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를 통해 변산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삶과 사상을 담기도 했다.
글 : 보리
좋은 책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공동체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나 교육에 관련된 책들을 기획하고 편집합니다.
그림 : 차정인
960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화 여자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에서 북아트를 공부했습니다. [쐐기벌레가 먹물 통에 빠졌어요][숨바꼭질 하자][느낌이 달라요][나 너 좋아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실 한가닥(A Piecd of String)’과 같은 북아트 작업을 했습니다
아이들 곁에 있는 것부터 다룬 책
과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이 있는 것부터 익혀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한 번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깊이 있게 이끌어 갈 수는 없지요. 단순하게 과학 정보를 외우게 하지 않고 깊이 있는 과학 정신을 길러 주려면 아이들의 손길과 눈길이 닿는 곳에 살고 있는 생명의 세계를 먼저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보리와 무당벌레입니다. 아이들이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당벌레나 보리가 주인공인 것도 그 까닭입니다.
따뜻한 감성을 북돋워 주는 책
이 책은 보리의 한살이를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보리가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농부들이 얼마나 애써 농사를 짓는지도 알 수 있어요. 보리 한 알에서 이삭이 맺히고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무당벌레가 알을 낳아 키우는 과정과 함께 보여 줍니다. 엄마무당벌레의 따뜻한 사랑과 더불어 알이 열매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지요.
세밀화가 실린 그림책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책 본문과, 그 속에 담긴 정보를 설명글과 세밀화로 풀어서 보여 주는 심화학습란입니다. 심화학습란은 4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것은 과학 교육의 기초입니다.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 이야기
엄마무당벌레가 알을 낳았어요. 알에서는 애벌레들이 깨어났어요. 애벌레들은 껍질을 벗고 쑥쑥 자라났어요. 그런데 커다란 알 하나가 안 깨어났어요. 하얗고 작은 싹만 살짝 나왔어요. 그 알은 무당벌레 식구가 겨울잠을 잘 때까지 안 깨어났어요.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어요. 알이 있던 자리에는 못 보던 풀이 자라고 있었어요. 커다란 알은 무엇이었을까요?
세밀화와 함께 보는 심화학습
우리 겨레의 오래된 먹을거리 보리가 어떻게 자라는지 잘 알 수 있어요. 보리는 가을에 씨를 뿌려서 이듬해 초여름에 거두어들여요. 유월이 되면 보리 이삭이 누렇게 익어 가지요. 농부들은 장마가 지기 전에 보리를 베려고 서둘러요. 그래서 보리밥은 여름에 많이 먹지요. 보리쌀로 지은 밥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요. 보리는 싹을 내어서 엿기름을 만들기도 해요. 엿기름으로는 식혜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엿도 고아 먹지요.
[단행본으로 만나는 달팽이 과학동화 그림책](개정판 / 모두 10권)
"달팽이 과학동화"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을 그림 이야기로 엮은 책입니다.
동물, 식물, 생태, 사회, 감각에 걸쳐 다양한 소재와 주제가 담긴 책을 고루 뽑았고, 기법도 다채로워 풍부한 그림책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달팽이 과학동화(모두 10권)
[나랑 같이 놀자]-곤충의 신호 / 박경진 그림
[이것 좀 먹어 봐]-곤충의 먹이 / 차정인 그림
[아하 보리였구나]-보리의 한살이 / 차정인 그림
[내가 낫게 해 줄게]-약이 되는 식물 / 이혜란 그림
[모두 꼭 맞아요]-동물의 생김새 / 이진아 그림
[나는 잠만 잤는걸]-동물의 겨울잠 / 유진희 그림
[어떻게 달아나지]-동물의 자기 보호 / 하민석 그림
[아기가 태어났어요]-생명의 탄생 / 박경진 그림
[색깔을 갖고 싶어]-눈과 색깔 / 황유리 그림
▣ 작가 소개
기획 : 윤구병
尹九炳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에게는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그는 소설에서 봤던 철학과 학생이 좋아 보여 얼결에 철학과에 들어갔고, 강의는 듣는 둥 마는 둥 바람처럼 떠돌다가 성적표에 뜬 초승달(C)과 반달(D)을 원 없이 보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잡고 도서관에 앉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희랍어, 라틴어를 독학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렇게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둘째 누리가 태어나던 해에「뿌리 깊은 나무」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충북 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어린이책 기획자로도 활동하였다. 한국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어린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일러주는 전집형 어린이 백과사전을 만드는가 하면, 번역서가 판치던 유아 그림책에 한국 아이들의 모습과 현실을 담는 창작그림책 시대를 열었다.
그는 1996년부터 철학 교수를 그만두고 농사꾼이 되고 싶어 산과 들과 갯벌이 있는 전북 부안으로 낙향, 농사를 지으면서 대안교육을 하는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했다. 20여 가구 50여 명이 모여 사는 변산공동체에서 논농사 밭농사를 짓고, 젓갈 효소 술 같은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면서 자녀들에게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르쳐왔다.
''변산교육공동체'' 혹은 ''변산공동체학교''는 “삶터와 일터가 동떨어지고, 배움터마저 삶터와 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근대식 제도 교육이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라는 비판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스무 해가 넘도록 시간 단위로 타인에게 통제 당하고, 기계적인 시간 계획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을 기대하는 것은 삶은 밤에 싹 돋기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노릇이라는 그는 텃밭 가꾸기, 천연 염색하기, 발효 식품 만들기, 요리 하기, 나무로 생활용품 만들기, 그릇 빚기 따위를 배우며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어른들과 함께 자유롭게 지내고, 자연 속에서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스스로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이야말로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짓에 경악하며 오늘도 그는 아이들과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조그마한 내 꿈 하나』『실험 학교 이야기』『잡초는 없다』『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있음과 없음』『모래알의 사랑』 등이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는 그의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변산공동체와 그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생생한 삶의 기록으로, 물질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간 빈부 격차의 확대, 갈등은 심화되고 우리의 삶의 질은 점차 피폐되어 가고 있을 경고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여러 생명체가 함께 더불어 살 때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한 함께하는 삶을 일군 윤구병의 공동체 에세이 『흙을 밟으며 살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윤구병의 생태 에세이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일, 놀이, 공부가 하나인 윤구병의 교육 에세이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를 통해 변산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삶과 사상을 담기도 했다.
글 : 보리
좋은 책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공동체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나 교육에 관련된 책들을 기획하고 편집합니다.
그림 : 차정인
960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화 여자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에서 북아트를 공부했습니다. [쐐기벌레가 먹물 통에 빠졌어요][숨바꼭질 하자][느낌이 달라요][나 너 좋아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실 한가닥(A Piecd of String)’과 같은 북아트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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