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삶의 마지막에 섰을 때 알아야 할 것들...!
나이 들기 전에 나이 듦을, 병들기 전에 병듦을, 죽기 전에 죽음을
인생을 마주하는 180일의 따뜻한 풍경
건강할 때 마지막 순간을 떠올려 보는 일은 행복한 삶의 건강한 밑거름이 된다. 흔히 ‘내 삶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면?’ 혹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접한다.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바라왔던 일이나 눈감는 순간에 후회하지 않을 만한 일들을 떠올린다. 여행가기, 맛있는 것 먹기 등 많이 움직이고 느낄 수 있는 일을 꼽지만, 실제로 죽기 직전까지 내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걷고, 내 손으로 숟가락을 들고, 내 힘으로 음식을 넘기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로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한 호스피스 의사 오츠 슈이치는《남은 생 180일》을 통해 병의 진행 경과를 현실적으로 묘사하며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숨만 간신히 쉬며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산다고 말하지 않는다. 산다는 것은 인생을 살며 많은 것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고 그 하루를 충실히 살며 인생의 계단에 차곡차곡 추억을 쌓아가는 일이다. 하지만, 이 병이 나으면 그 모든 것이 가능하리라는 판단에 완치 가능성이 없는 병에 남은 소중한 시간을 쏟아 붓는 환자도 많다. 책에 등장하는 S는 무의미한 치료를 지속하며 살 수 있다는 헛된 희망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며 눈감는 순간에서야 뒤늦게 후회의 감정을 남겼다. 충격적이게도 보호라는 명목으로 죽기 직전의 순간까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지도 모르는 채 눈을 감았다.
오츠 슈이치는 치료 받는 일을 무조건 반대하지도 않고, 완화의료를 무조건 옹호하지도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또 자신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완화의료는 병을 얻어 고통스러운 나날 속에서도 내 방식대로 품위 있게 생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내 인생을 내 인생답게 느끼고 살고 마무리하는 일, 나 자신을 위해서 혹은 예정된 죽음을 앞둔 내 주변 사람을 위해서, 또 마지막 순간에 웃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오츠 슈이치는 치료를 고집하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 안타까운 사례를 시작으로 암 치료의 실상을 진실되게 알려준다. 완화의료란 삶을 포기할 때 결정하는 마지막 치료라는 오해를 푸는 데서부터 환자니까 아픈 게 당연하다는 뼈아픈 통념을 ‘아픈 게 당연하다 해도 아픔을 호소하고 고통을 줄이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피력한다. 그리고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평온한 죽음을 맞을 수 있는 방법이나, 모르핀이나 스테로이드를 둘러싼 진실과 필요성에 대하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이야기, 그러나 알아야 할 사람들은 꼭 알아야 했던 이야기를 솔직담백한 어조로 전해준다.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의 ‘죽음을 바라보는 따뜻하고도 촉촉한 시선’이 우리 삶을 또 한 번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오츠 슈이치
大津秀一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는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내과학회의, 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존엄사협회 리빙윌 수용협력의이기도 한 저자는 사사카와 의학의료연구재단 호스피스 전문의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 교토에 위치한 일본 뱁티스트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도쿄 마츠바라 얼번클리닉과 도호대 의료센터 오모리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아울러 저술, 강연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와 생과 사의 문제 등 존엄한 죽음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비롯해, 『죽음학, 마지막을 평온하게, 완화 의료와 권유』『빈사의 의료: 환자는 병원과 어떻게 친해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남은 시간은 6개월, 인생을 충실하게 마무리 하는 방법』『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등이 있다.
역 : 황소연
상명대학교 일어교육학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번역과 기획을 담당했고, 현재 일본어권 비소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글을 옮겨 독자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사하는 번역가를 목표로 오늘도 일본어와 우리말 사이에서 행복한 씨름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우울증인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숲속의 크리스마스』, 『마음에 빨간약 바르기』, 『열공 모드』, 『5분 활뇌법』,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럭키걸 생활백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이여, 안녕』, 『경영학 수업』, 『경영의 절대지식 50』, 『마법의 코칭』, 『서비스 철학』 등 70여 권이 있다.
▣ 주요 목차
남은 시간을 앞에 두고
프롤로그 | 남은 시간 6개월의 불편한 진실
우리는 TV에서처럼 죽지 않는다
떠나는 순간, 세상을 원망했던 한 남자
과연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1장 고통의 시간, 혹은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할 시간
월요일의 기적
일요일의 나
아픔을 온화하게 위로해 주는 의사
완화의료, 만족스러운 인생을 위한 치료
미리 짐작할 수 있는 고통들
모르핀은 정말 나쁘기만 한 약물일까?
평온한 마지막을 위해 꼭 필요한 것
하지만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환자니까 아픈 게 당연하다?
2장 건강할 때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
움직이지 않는 응급차
운명은 바꿀 수 없었을까?
내게는 인생의 주치의가 필요하다
건간할 때 챙겨야 할 마음가짐
3장 병이 깊어지기 시작할 때……
그 병은 고칠 수 있을까?
마지막 순간에 머물고 싶은 곳에 대하여
집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시간
아플 때 챙겨야 하는 마음가짐
아름답게 떠날 수 있을까?
믿을 수 있는 의사, 믿을 수 없는 의사
4장 삶의 끄트머리에 섰을 때……
편안하게, 편안하게
실낱 같은 희망일지라도
겉모습만 건강해 보일 뿐이에요
많이 지쳐도 손을 잡아 주세요
에필로그 | 죽음을 바라보는 촉촉한 시선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울어도, 웃어도 같은 하늘
남은 시간을 마무리하며
옮긴이의 말
삶의 마지막에 섰을 때 알아야 할 것들...!
나이 들기 전에 나이 듦을, 병들기 전에 병듦을, 죽기 전에 죽음을
인생을 마주하는 180일의 따뜻한 풍경
건강할 때 마지막 순간을 떠올려 보는 일은 행복한 삶의 건강한 밑거름이 된다. 흔히 ‘내 삶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면?’ 혹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접한다.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바라왔던 일이나 눈감는 순간에 후회하지 않을 만한 일들을 떠올린다. 여행가기, 맛있는 것 먹기 등 많이 움직이고 느낄 수 있는 일을 꼽지만, 실제로 죽기 직전까지 내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걷고, 내 손으로 숟가락을 들고, 내 힘으로 음식을 넘기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로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한 호스피스 의사 오츠 슈이치는《남은 생 180일》을 통해 병의 진행 경과를 현실적으로 묘사하며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숨만 간신히 쉬며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산다고 말하지 않는다. 산다는 것은 인생을 살며 많은 것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고 그 하루를 충실히 살며 인생의 계단에 차곡차곡 추억을 쌓아가는 일이다. 하지만, 이 병이 나으면 그 모든 것이 가능하리라는 판단에 완치 가능성이 없는 병에 남은 소중한 시간을 쏟아 붓는 환자도 많다. 책에 등장하는 S는 무의미한 치료를 지속하며 살 수 있다는 헛된 희망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며 눈감는 순간에서야 뒤늦게 후회의 감정을 남겼다. 충격적이게도 보호라는 명목으로 죽기 직전의 순간까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지도 모르는 채 눈을 감았다.
오츠 슈이치는 치료 받는 일을 무조건 반대하지도 않고, 완화의료를 무조건 옹호하지도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또 자신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완화의료는 병을 얻어 고통스러운 나날 속에서도 내 방식대로 품위 있게 생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내 인생을 내 인생답게 느끼고 살고 마무리하는 일, 나 자신을 위해서 혹은 예정된 죽음을 앞둔 내 주변 사람을 위해서, 또 마지막 순간에 웃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오츠 슈이치는 치료를 고집하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 안타까운 사례를 시작으로 암 치료의 실상을 진실되게 알려준다. 완화의료란 삶을 포기할 때 결정하는 마지막 치료라는 오해를 푸는 데서부터 환자니까 아픈 게 당연하다는 뼈아픈 통념을 ‘아픈 게 당연하다 해도 아픔을 호소하고 고통을 줄이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피력한다. 그리고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평온한 죽음을 맞을 수 있는 방법이나, 모르핀이나 스테로이드를 둘러싼 진실과 필요성에 대하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이야기, 그러나 알아야 할 사람들은 꼭 알아야 했던 이야기를 솔직담백한 어조로 전해준다.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의 ‘죽음을 바라보는 따뜻하고도 촉촉한 시선’이 우리 삶을 또 한 번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오츠 슈이치
大津秀一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는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내과학회의, 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존엄사협회 리빙윌 수용협력의이기도 한 저자는 사사카와 의학의료연구재단 호스피스 전문의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 교토에 위치한 일본 뱁티스트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도쿄 마츠바라 얼번클리닉과 도호대 의료센터 오모리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아울러 저술, 강연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와 생과 사의 문제 등 존엄한 죽음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비롯해, 『죽음학, 마지막을 평온하게, 완화 의료와 권유』『빈사의 의료: 환자는 병원과 어떻게 친해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남은 시간은 6개월, 인생을 충실하게 마무리 하는 방법』『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등이 있다.
역 : 황소연
상명대학교 일어교육학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번역과 기획을 담당했고, 현재 일본어권 비소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글을 옮겨 독자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사하는 번역가를 목표로 오늘도 일본어와 우리말 사이에서 행복한 씨름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우울증인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숲속의 크리스마스』, 『마음에 빨간약 바르기』, 『열공 모드』, 『5분 활뇌법』,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럭키걸 생활백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이여, 안녕』, 『경영학 수업』, 『경영의 절대지식 50』, 『마법의 코칭』, 『서비스 철학』 등 70여 권이 있다.
▣ 주요 목차
남은 시간을 앞에 두고
프롤로그 | 남은 시간 6개월의 불편한 진실
우리는 TV에서처럼 죽지 않는다
떠나는 순간, 세상을 원망했던 한 남자
과연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1장 고통의 시간, 혹은 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할 시간
월요일의 기적
일요일의 나
아픔을 온화하게 위로해 주는 의사
완화의료, 만족스러운 인생을 위한 치료
미리 짐작할 수 있는 고통들
모르핀은 정말 나쁘기만 한 약물일까?
평온한 마지막을 위해 꼭 필요한 것
하지만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환자니까 아픈 게 당연하다?
2장 건강할 때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
움직이지 않는 응급차
운명은 바꿀 수 없었을까?
내게는 인생의 주치의가 필요하다
건간할 때 챙겨야 할 마음가짐
3장 병이 깊어지기 시작할 때……
그 병은 고칠 수 있을까?
마지막 순간에 머물고 싶은 곳에 대하여
집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시간
아플 때 챙겨야 하는 마음가짐
아름답게 떠날 수 있을까?
믿을 수 있는 의사, 믿을 수 없는 의사
4장 삶의 끄트머리에 섰을 때……
편안하게, 편안하게
실낱 같은 희망일지라도
겉모습만 건강해 보일 뿐이에요
많이 지쳐도 손을 잡아 주세요
에필로그 | 죽음을 바라보는 촉촉한 시선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울어도, 웃어도 같은 하늘
남은 시간을 마무리하며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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