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유학

▣ 출판사서평

도시 아이들의 행복한 산촌 유학 떠나기
미메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도시 아이들의 생활은 학교와 학원 가기에 매우 바쁘다. 놀이라고 하면 컴퓨터 게임이 대부분. 이런 생활들이 도시 아이들은 전부가 된다. 그러나 시골은 일상 그 자체가 삶이면서,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다. 자연에서 뛰어다니고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찾아주는 것이 바로 ‘산촌 유학’인 것이다. 일본 어느 마을에서 시작된 이 산촌 유학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농촌 유학’ 혹은 ‘시골 살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도시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시골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스스로 힘을 기르고 자신감을 찾아주는 살아 있는 교육. 산촌 유학은 건강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하는 또 다른 교육 방법이다.

주인공 케이가 그랬듯 도시 아이들이 생각하는 ‘시골’은, 냄새나고 지루한 곳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이다. 버스를 타고 시골로 내려가면서도 주인공 케이는 다시 도시인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 온통 초록뿐인 거리를 보면서 말이다. 그러나 시골에 있으면서 케이는 하루하루가 온통 추억이 되었다. 물고기를 잡으며,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동굴 탐험 등을 하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먹고 잠자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시골은 하루의 일상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한 일임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소중한 선물이면서 추억이 된다. 도대체 산촌 유학을 간 케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주인공 케이를 따라 산촌유학을 가볼까요? 부록으로 우리나라 산촌 유학 이야기, ‘우리는 시골에서 놀아요’ 도 들어 있습니다. 일상 모든 것이 재밌는 시골 이야기. 노는 것이 교육인 산촌 유학. 산촌 유학을 간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무엇을 하면서 놀까요? 기대해주세요.

▣ 작가 소개

저 : 나카야마 세이코
1967년, 야마구치 현에서 태어났으며 주부 경력 10년,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2000년 안데르센의 메르헨 대상 입상, 2004년 무쿠 하토주 기념 이나타니 동화대상 준대상, 2005년 눈의 도시 환상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야마구치 현 우베 시에 살고 있습니다.

역 : 서혜영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 ·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레몬일 때』, 『쉬 러브스 유―도쿄밴드왜건』, 『하드보일드 에그』,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 『도쿄밴드왜건』, 『말해도 말해도』, 『작은 인연』, 『보리밟기 쿠체』, 『반딧불이의 무덤』, 『시노다 고코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 『번역어 성립 사정』, 『그네타기』, 『사라진 이틀』, 『매리지 블루』, 『사이좋은 비둘기파』,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지상에서 런치를』, 『수화로 말해요』, 『소리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 『하노이의 탑』, 『가출 기차』,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등이 있다.

그림 : 우메다 후지오
1946년 군마 현에서 태어났으며 상업디자인 일을 거쳐 현재는 만화, 일러스트를 그립니다. 인물 일본사 『구노스티 마사시게』, 혼자 읽는 명작『벌거벗은 임금님』, 『원숭이 게 전투』등의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