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여덟 번째 그림책
한 권 한 권 출간될 때마다 많은 독자들에게 ‘마치 우리 집 이야기를 옮겨 놓은 듯하다’는 반응을 불러온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여덟 번째 그림책이 나옵니다. 고대영 글작가 - 김영진 그림작가가 함께한 이 시리즈는 이번 출간으로 《지하철을 타고서》(2006)부터, 《용돈 주세요》(2007), 《손톱 깨물기》(2008), 《두발자전거 배우기》(2009), 《거짓말》(2009), 《집 안 치우기》(2010), 《먹는 이야기》(2011), 《칭찬 먹으러 가요》(2012)까지 모두 여덟 권이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출간된 그림책 모두 고르게 사랑받아, 총 4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칭찬 먹으러 가요》는 어느 가을, 지원이네 가족이 함께 산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집 안과 학교, 놀이터 등 일상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울긋불긋 가을 산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빠가 바란 생일 선물, ‘소원 하나’는?
지원이와 병관이가 준비한 올해 아빠 생일 선물은 ‘소원 하나’입니다. 모은 용돈으로 선물을 사겠다는 아이들에게 아빠는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하는 소원을 담아, 한 달에 한 번 가족 등산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 등산 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지원이네 가족은 북한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산을 오르며 지원이와 병관이는 계곡에서 장난도 치고, 간식도 먹고 신이 납니다. 하지만 산을 오를수록 힘이 들고 지친 나머지 지원이와 병관이는 주저앉고 맙니다. 그런데 그때 뒤따라오던 아저씨들이 칭찬해 주자, 두 아이는 기운이 납니다. 어른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아이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씩씩하게 산을 오릅니다.
드디어 까마득하게 보이던 백운대에 도착한 지원이네 가족. 지원이와 병관이는 정상에 오르자 기쁘고 뿌듯합니다. 기분 좋게 사진도 찍고 이제 산에서 내려오는 길, 아이들은 천천히 조심하라는 엄마 아빠 말씀이 들리지 않을 만큼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맛있게 삼겹살을 먹는 지원이와 병관이는 다음에 또 산을 오를 생각에 들뜹니다.
관심과 칭찬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라는 아이들
엄마 아빠와 함께 처음으로 산에 간 지원이와 병관이는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른들은 저마다 “대단하구나. 힘내라.” “몇 살이니? 씩씩하네.” “용감하네.”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기특한 마음에 건네는 어른들의 칭찬을 ‘먹고’, 둘은 온몸으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힘든 것을 알아주고,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고, 때로는 기꺼이 도와주는 어른들 속에서 지원이와 병관이는 으쓱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아이들은 하루하루 자랍니다.
이야기의 절정, 까마득하게 멀게만 보였던 정상을 한 발 한 발 올라온 지원이와 병관이는 성취감을 만끽합니다. 힘든 고비를 넘기며 땀을 흘리고 몸을 움직여 이루어 낸 일이어서 더욱 뿌듯한 것이죠. 아이들은 자라며 새롭게 많은 일들을 경험합니다. 그중에는 당연히 낯설고 힘든 일들이 많습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작은 관심에 불과할지라도, 아이들은 그 속에서 용기를 얻으며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의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어른들 속에서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해 나갈 것입니다. 지원이와 병관이에게 ‘산을 오르는 것’이 처음에 아빠가 산에 가자고 했을 때처럼 귀찮거나 싫은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즐겁고 특별한 기회’가 된 것처럼요.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 산을 담은 그림책
여덟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영진 그림작가는 처음으로 가족 등산을 함께하는 지원이네 이야기를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냈습니다. 《칭찬 먹으러 가요》에서는 아빠 생일잔치에서 가족 등산을 결정하고 산에 올랐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과정이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합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는 길, 그림작가는 배경이 되는 가을 북한산 곳곳을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계곡에서 물장난을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장면(12~13쪽), 점심을 먹다가 청설모를 보고 좋아하는 장면(22~23쪽), 신이 나서 산에서 내려오는 장면(34~35쪽) 등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가족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 하나,《칭찬 먹으러 가요》에서는 지금까지처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지원이와 병관이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산을 오르며 점점 지쳐가는 아이들의 표정(14~15쪽)과 힘들어 못 가겠다고 하다가도(16~17쪽) 칭찬의 말에 귀를 쫑긋하며 기운을 내 산을 오르는 모습(18~21쪽)은 아이들의 마음이 잘 드러난 경우입니다. 힘들게 오른 백운대에서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는 장면(30~33쪽) 역시 여러 동물 캐릭터들이 함께 축하해 주는 듯한 판타지 설정으로, 한껏 신이 난 아이들의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고대영
병관이와 지원이를 주인공으로 한 네 권의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 『용돈 주세요』, 『손톱 깨물기』, 『두발자전거 배우기』와 『아빠와 아들』의 글을 썼습니다. 실생활 공간을 무대로 아이들에게 있음직한 일들을 담아내는 글작업으로, 마치 ‘우리집 이야기’인 듯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함께 즐기고 생각해 볼만한 주제들을 포착,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섬세한 관찰력과 따듯한 시선이 강점. 그림책 편집자로서의 오랜 경험을 살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을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림 : 김영진
1972년에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독자와 만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지하철을 타고서》, 《용돈 주세요》, 《손톱 깨물기》, 《두발자전거 배우기》, 《거짓말》, 《집 안 치우기》,《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쓰고 그린 책으로는 《노래하는 볼돼지》가 있습니다.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여덟 번째 그림책
한 권 한 권 출간될 때마다 많은 독자들에게 ‘마치 우리 집 이야기를 옮겨 놓은 듯하다’는 반응을 불러온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여덟 번째 그림책이 나옵니다. 고대영 글작가 - 김영진 그림작가가 함께한 이 시리즈는 이번 출간으로 《지하철을 타고서》(2006)부터, 《용돈 주세요》(2007), 《손톱 깨물기》(2008), 《두발자전거 배우기》(2009), 《거짓말》(2009), 《집 안 치우기》(2010), 《먹는 이야기》(2011), 《칭찬 먹으러 가요》(2012)까지 모두 여덟 권이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출간된 그림책 모두 고르게 사랑받아, 총 4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칭찬 먹으러 가요》는 어느 가을, 지원이네 가족이 함께 산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집 안과 학교, 놀이터 등 일상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울긋불긋 가을 산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빠가 바란 생일 선물, ‘소원 하나’는?
지원이와 병관이가 준비한 올해 아빠 생일 선물은 ‘소원 하나’입니다. 모은 용돈으로 선물을 사겠다는 아이들에게 아빠는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하는 소원을 담아, 한 달에 한 번 가족 등산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 등산 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지원이네 가족은 북한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산을 오르며 지원이와 병관이는 계곡에서 장난도 치고, 간식도 먹고 신이 납니다. 하지만 산을 오를수록 힘이 들고 지친 나머지 지원이와 병관이는 주저앉고 맙니다. 그런데 그때 뒤따라오던 아저씨들이 칭찬해 주자, 두 아이는 기운이 납니다. 어른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아이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씩씩하게 산을 오릅니다.
드디어 까마득하게 보이던 백운대에 도착한 지원이네 가족. 지원이와 병관이는 정상에 오르자 기쁘고 뿌듯합니다. 기분 좋게 사진도 찍고 이제 산에서 내려오는 길, 아이들은 천천히 조심하라는 엄마 아빠 말씀이 들리지 않을 만큼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맛있게 삼겹살을 먹는 지원이와 병관이는 다음에 또 산을 오를 생각에 들뜹니다.
관심과 칭찬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라는 아이들
엄마 아빠와 함께 처음으로 산에 간 지원이와 병관이는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른들은 저마다 “대단하구나. 힘내라.” “몇 살이니? 씩씩하네.” “용감하네.”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기특한 마음에 건네는 어른들의 칭찬을 ‘먹고’, 둘은 온몸으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힘든 것을 알아주고,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고, 때로는 기꺼이 도와주는 어른들 속에서 지원이와 병관이는 으쓱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아이들은 하루하루 자랍니다.
이야기의 절정, 까마득하게 멀게만 보였던 정상을 한 발 한 발 올라온 지원이와 병관이는 성취감을 만끽합니다. 힘든 고비를 넘기며 땀을 흘리고 몸을 움직여 이루어 낸 일이어서 더욱 뿌듯한 것이죠. 아이들은 자라며 새롭게 많은 일들을 경험합니다. 그중에는 당연히 낯설고 힘든 일들이 많습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작은 관심에 불과할지라도, 아이들은 그 속에서 용기를 얻으며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의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어른들 속에서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해 나갈 것입니다. 지원이와 병관이에게 ‘산을 오르는 것’이 처음에 아빠가 산에 가자고 했을 때처럼 귀찮거나 싫은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즐겁고 특별한 기회’가 된 것처럼요.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 산을 담은 그림책
여덟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영진 그림작가는 처음으로 가족 등산을 함께하는 지원이네 이야기를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냈습니다. 《칭찬 먹으러 가요》에서는 아빠 생일잔치에서 가족 등산을 결정하고 산에 올랐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과정이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합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는 길, 그림작가는 배경이 되는 가을 북한산 곳곳을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계곡에서 물장난을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장면(12~13쪽), 점심을 먹다가 청설모를 보고 좋아하는 장면(22~23쪽), 신이 나서 산에서 내려오는 장면(34~35쪽) 등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가족의 모습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 하나,《칭찬 먹으러 가요》에서는 지금까지처럼 상황에 따라 변하는 지원이와 병관이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산을 오르며 점점 지쳐가는 아이들의 표정(14~15쪽)과 힘들어 못 가겠다고 하다가도(16~17쪽) 칭찬의 말에 귀를 쫑긋하며 기운을 내 산을 오르는 모습(18~21쪽)은 아이들의 마음이 잘 드러난 경우입니다. 힘들게 오른 백운대에서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는 장면(30~33쪽) 역시 여러 동물 캐릭터들이 함께 축하해 주는 듯한 판타지 설정으로, 한껏 신이 난 아이들의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고대영
병관이와 지원이를 주인공으로 한 네 권의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 『용돈 주세요』, 『손톱 깨물기』, 『두발자전거 배우기』와 『아빠와 아들』의 글을 썼습니다. 실생활 공간을 무대로 아이들에게 있음직한 일들을 담아내는 글작업으로, 마치 ‘우리집 이야기’인 듯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함께 즐기고 생각해 볼만한 주제들을 포착,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섬세한 관찰력과 따듯한 시선이 강점. 그림책 편집자로서의 오랜 경험을 살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을 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림 : 김영진
1972년에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독자와 만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지하철을 타고서》, 《용돈 주세요》, 《손톱 깨물기》, 《두발자전거 배우기》, 《거짓말》, 《집 안 치우기》,《마법에 빠진 말썽꾸러기》, 쓰고 그린 책으로는 《노래하는 볼돼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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