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의 감동을 그림책으로 만난다
멋진 아이디어로 고향 마을에 빛을 밝히고
온 세계에 영감을 준 소년의 감동적인 실화
희망을 잃지 마.
시도하면, 너도 해 낼 수 있어!
세상을 바꾼 평범하고 위대한 영웅들
어떻게 하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멋진 구호를 외치면 될까요? 남들이 가지지 못한 지식이나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면 될까요? 돈과 권력이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손쉽게 바꿀 수 있을까요?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는 누구나 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바꾸기는커녕 우리는 주변의 작은 일상을 변화시키는 일에도 온갖 역경과 난관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누구나 자신이 속한 작은 세계를 조금씩 움직일 수만 있다면 우리는 이 거대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널리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사람만이 영웅은 아닙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일상의 영웅들이 있습니다.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고단하더라도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 자기가 속한 작은 세계의 온갖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정직하고 열심히 살면서, 자신의 노력과 실천이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우리 세상은 몇몇 위대한 영웅이 갑자기 이룩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작은 영웅들이 아주 느린 발걸음으로 조금씩 바꾸어 온 곳입니다.
열네 살 소년이 일으킨 기적
영웅은 어디에나 있고, 어느 나이에나 있습니다.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말라위, 그곳에 전기와 물을 공급하겠다는 꿈을 꿀 때 윌리엄 캄쾀바는 겨우 열네 살 소년이었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윌리엄은 어느 날 마을의 작은 도서관에서 과학 그림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윌리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풍차였습니다. 당시 말라위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인구는 2%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밤에도 낮에도 나무 꼭대기로 불어오는 바람은, 가난한 사람에게도, 돈이 많은 사람에게도 모두 공평한 에너지였습니다. 윌리엄은 자신이 직접 풍차를 완성해 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즉시 실천해 옮깁니다. 하지만 윌리엄의 가난한 고향 마을에는 풍차를 만들 재료가 없었고, 그날부터 윌리엄은 온종일 쓰레기장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고장 난 자전거 바퀴와 체인, 엄마가 빨랫줄로 쓰던 전선, 트랙터에서 떼어 낸 녹슨 환풍기, 녹슨 기계에서 빼낸 베어링과 볼트, 자전거 전조등에 불이 들어오게 하던 조그만 발전 기 등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 낸 부품들을 연결하고 땜질해 드디어 풍차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미쳤다고 손가락질 하던 마을 사람들도 풍차가 돌아가며 작은 전구에 불에 들어오자, 박수를 치며 윌리엄을 칭찬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캄쾀바의 희망 메시지
2007년, 탄자니아에서 테드TED(1984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 회의에 강연자로 초청이 된 윌리엄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그때까지 비행기도 한 번 타 보지 못했던 소년이, 빌 게이츠, 앨 고어 등 세계 각 분야의 저명인사가 초청되어 강연을 하는 회의에 연사로 초청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윌리엄이 실제로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만드는 방법도 모르는 풍차를 어떻게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I tried and I made it.”
TED 회의에서 윌리엄은, 어려움을 딛고 끈기 있게 시도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합니다. 에이즈와 가난이 먼저 떠오르는 검은아프리카, 절망과 울음만이 가득할 것만 같았던 아프리카 대륙의 가난한 나라 말라위에서 마술 같은 희망의 바람을 몰고 온 윌리엄 캄쾀바는, 자신이 속한 작은 세계를 움직여 세상을 바꾼 영웅이었습니다.
원색의 자연을 담은 아프리카의 색채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아프리카에서 자연은 원색의 화려한 빛을 뿜습니다. 화가 엘리자베스 주농은 그런 아프리카 특유의 화려한 원색의 자연 색채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에 처한 말라위의 어두운 현실과, 풍요롭고 희망적인 원색의 화려한 색채가 절묘하게 대비되면서 그림은 특별한 색채 리듬을 만들어 냅니다. 윌리엄이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만들어 낸 풍차가 마침내 바람을 끌어 모을 때, 어둠 속에 들어 온 전깃불처럼 가뭄으로 바싹 말라 있던 배경 또한 마술처럼 푸른색 희망과 녹색 생명의 색깔로 가득 찹니다.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 출신의 화가 엘리자베스 주농은 캄쾀바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색채의 마술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저 : 윌리엄 캄쾀바
William Kamkwamba
2007년 탄자니아 아루샤, 지구촌의 미래를 고민하고 논의하는 TED 회의(TED Global 2007)장 연단에 스무 살 청년이 올랐다. 그 청년은 2001년 14세의 나이에 아프리카 말라위에 있는 자기 집에 풍차를 세워 전기를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아이였다. 가난 때문에 학교를 포기해야했지만 풍차로 유명해진 후 남아프리카에 있는 아프리카 리더십 아카데미ALA의 1기 학생이 되었고, 2007년에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혁신적 기술자와 기업인들의 모임인 TED의 글로벌 연구원으로 당당히 뽑혔다. 지금은 ALA에서 공부를 계속해 나가면서 아프리카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활동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무엇을 하든 난 내가 배운 한 가지를 기억할 것이다. 뭔가를 이루고 싶으면, 해보아야 한다는 걸.
저 : 브라이언 밀러
브라이언 밀러는 에이피(AP) 통신 특파원을 지냈으며 『살기 위해선 모두 싸워야한다: 콩고의 전쟁과 구원』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윌리엄과 함께 이 책의 원서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을 쓰기도 했습니다.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며, 미국 잡지 [퍼블리셔즈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으로 뽑혔습니다. 그는 텍사스대학교에서 언론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부인, 아들과 함께 뉴욕 주 소거티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 : 김흥숙
‘무엇이 되고 싶다’는 특별한 생각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냄.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받은 설문지의 ‘30년 후 나의 모습은?’이라는 질문에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있을 것’이라고 답함. 한 방을 쓰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별세, 부모님 몰래 도살장에 드나들며 목격한 가축의 죽음 등으로 인해 일찍부터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함.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뒤 《코리아타임스》와 《연합통신》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미국대사관 문화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자유칼럼그룹의 ‘김흥숙 동행’을 비롯하여 《한겨레》 ‘삶의 창’, 《한국일보》 ‘김흥숙 칼럼’, CBS 〈시사자키〉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코리아타임스》에 ‘Random Walk’라는 고정 칼럼을 8년째 쓰고 있으며,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도 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여성(우먼)으로서의 삶’에 안주하지 말고 ‘자유로운 인간(휴먼)으로서의 삶’을 주문하는 에세이집 《우먼에서 휴먼으로》를 비롯해, 산문집 《그대를 부르고 나면 언제나 목이 마르고》 《시선》 등을 직접 쓰고,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초상화 살인》 《스키피오의 꿈》 《실낙원》 《최후의 연금술사》 《소피의 달빛 담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시와 소설을 쓰는 틈틈이 자신의 블로그에 흘러가는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 자유, 평등, 정의, 친절, 산책. 좋아하지 않는 것: 위선, 무례, 과식, 숫자, 여행. 존경하는 사람: 전태일, 조영래, 서승, 프리모 레비.
처음으로 시도한 ‘창의적 글쓰기’는 대학 2학년 때 쓴 단편소설 〈그 길었던 방황〉. 이 작품으로 학보사 주최 문학상을 수상했으나 안수길, 이어령 두 심사위원의 심사평 중 ‘가뭄의 콩’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음. 흔히 칭찬의 뜻으로 쓰이는 ‘가뭄의 콩’을 ‘가뭄의 콩이 오죽하겠느냐’는 식으로 해석할 정도로 자신감 결여. 이후 자아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평생의 친구로 삼음.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코리아타임스》와 《연합통신》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미국대사관 문화과 전문위원으로 활동. 자유칼럼그룹(www.freecolumn.co.kr)의 “김흥숙 동행”을 비롯하여 《한겨레》 “삶의 창”, 《한국일보》 “김흥숙 칼럼”, CBS 〈시사자키〉 등에 칼럼을 연재함. 현재 《코리아타임스》에 “Random Walk”라는 고정 칼럼을 9년째 쓰고 있으며, 가끔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함. 시산문집 《그대를 부르고 나면 언제나 목이 마르고》 《시선》 등을 직접 쓰고,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초상화 살인》 《스키피오의 꿈》 《실낙원》 《최후의 연금술사》 《소피의 달빛 담요》 등을 옮김. 시와 소설을 쓰는 틈틈이 자신의 블로그에 흘러가는 생각들을 기록함. www.kimheungsook.com
그림 : 엘리자베스 주농
엘리자베스 주농은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 출신으로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미술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패트리샤 맥라클란의 책 『라라 살라마: 탄자니아 자장가』 등 두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뉴욕 주 올바니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의 감동을 그림책으로 만난다
멋진 아이디어로 고향 마을에 빛을 밝히고
온 세계에 영감을 준 소년의 감동적인 실화
희망을 잃지 마.
시도하면, 너도 해 낼 수 있어!
세상을 바꾼 평범하고 위대한 영웅들
어떻게 하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멋진 구호를 외치면 될까요? 남들이 가지지 못한 지식이나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면 될까요? 돈과 권력이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손쉽게 바꿀 수 있을까요?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는 누구나 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바꾸기는커녕 우리는 주변의 작은 일상을 변화시키는 일에도 온갖 역경과 난관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누구나 자신이 속한 작은 세계를 조금씩 움직일 수만 있다면 우리는 이 거대한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널리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사람만이 영웅은 아닙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수많은 일상의 영웅들이 있습니다.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고단하더라도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 자기가 속한 작은 세계의 온갖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정직하고 열심히 살면서, 자신의 노력과 실천이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우리 세상은 몇몇 위대한 영웅이 갑자기 이룩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작은 영웅들이 아주 느린 발걸음으로 조금씩 바꾸어 온 곳입니다.
열네 살 소년이 일으킨 기적
영웅은 어디에나 있고, 어느 나이에나 있습니다.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말라위, 그곳에 전기와 물을 공급하겠다는 꿈을 꿀 때 윌리엄 캄쾀바는 겨우 열네 살 소년이었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윌리엄은 어느 날 마을의 작은 도서관에서 과학 그림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윌리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풍차였습니다. 당시 말라위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인구는 2%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밤에도 낮에도 나무 꼭대기로 불어오는 바람은, 가난한 사람에게도, 돈이 많은 사람에게도 모두 공평한 에너지였습니다. 윌리엄은 자신이 직접 풍차를 완성해 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즉시 실천해 옮깁니다. 하지만 윌리엄의 가난한 고향 마을에는 풍차를 만들 재료가 없었고, 그날부터 윌리엄은 온종일 쓰레기장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고장 난 자전거 바퀴와 체인, 엄마가 빨랫줄로 쓰던 전선, 트랙터에서 떼어 낸 녹슨 환풍기, 녹슨 기계에서 빼낸 베어링과 볼트, 자전거 전조등에 불이 들어오게 하던 조그만 발전 기 등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 낸 부품들을 연결하고 땜질해 드디어 풍차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미쳤다고 손가락질 하던 마을 사람들도 풍차가 돌아가며 작은 전구에 불에 들어오자, 박수를 치며 윌리엄을 칭찬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캄쾀바의 희망 메시지
2007년, 탄자니아에서 테드TED(1984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 회의에 강연자로 초청이 된 윌리엄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그때까지 비행기도 한 번 타 보지 못했던 소년이, 빌 게이츠, 앨 고어 등 세계 각 분야의 저명인사가 초청되어 강연을 하는 회의에 연사로 초청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윌리엄이 실제로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만드는 방법도 모르는 풍차를 어떻게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I tried and I made it.”
TED 회의에서 윌리엄은, 어려움을 딛고 끈기 있게 시도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합니다. 에이즈와 가난이 먼저 떠오르는 검은아프리카, 절망과 울음만이 가득할 것만 같았던 아프리카 대륙의 가난한 나라 말라위에서 마술 같은 희망의 바람을 몰고 온 윌리엄 캄쾀바는, 자신이 속한 작은 세계를 움직여 세상을 바꾼 영웅이었습니다.
원색의 자연을 담은 아프리카의 색채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아프리카에서 자연은 원색의 화려한 빛을 뿜습니다. 화가 엘리자베스 주농은 그런 아프리카 특유의 화려한 원색의 자연 색채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에 처한 말라위의 어두운 현실과, 풍요롭고 희망적인 원색의 화려한 색채가 절묘하게 대비되면서 그림은 특별한 색채 리듬을 만들어 냅니다. 윌리엄이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만들어 낸 풍차가 마침내 바람을 끌어 모을 때, 어둠 속에 들어 온 전깃불처럼 가뭄으로 바싹 말라 있던 배경 또한 마술처럼 푸른색 희망과 녹색 생명의 색깔로 가득 찹니다.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 출신의 화가 엘리자베스 주농은 캄쾀바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색채의 마술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저 : 윌리엄 캄쾀바
William Kamkwamba
2007년 탄자니아 아루샤, 지구촌의 미래를 고민하고 논의하는 TED 회의(TED Global 2007)장 연단에 스무 살 청년이 올랐다. 그 청년은 2001년 14세의 나이에 아프리카 말라위에 있는 자기 집에 풍차를 세워 전기를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던 아이였다. 가난 때문에 학교를 포기해야했지만 풍차로 유명해진 후 남아프리카에 있는 아프리카 리더십 아카데미ALA의 1기 학생이 되었고, 2007년에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혁신적 기술자와 기업인들의 모임인 TED의 글로벌 연구원으로 당당히 뽑혔다. 지금은 ALA에서 공부를 계속해 나가면서 아프리카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활동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무엇을 하든 난 내가 배운 한 가지를 기억할 것이다. 뭔가를 이루고 싶으면, 해보아야 한다는 걸.
저 : 브라이언 밀러
브라이언 밀러는 에이피(AP) 통신 특파원을 지냈으며 『살기 위해선 모두 싸워야한다: 콩고의 전쟁과 구원』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윌리엄과 함께 이 책의 원서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을 쓰기도 했습니다.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며, 미국 잡지 [퍼블리셔즈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으로 뽑혔습니다. 그는 텍사스대학교에서 언론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부인, 아들과 함께 뉴욕 주 소거티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 : 김흥숙
‘무엇이 되고 싶다’는 특별한 생각 없이 어린 시절을 보냄.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받은 설문지의 ‘30년 후 나의 모습은?’이라는 질문에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있을 것’이라고 답함. 한 방을 쓰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별세, 부모님 몰래 도살장에 드나들며 목격한 가축의 죽음 등으로 인해 일찍부터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함.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뒤 《코리아타임스》와 《연합통신》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미국대사관 문화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자유칼럼그룹의 ‘김흥숙 동행’을 비롯하여 《한겨레》 ‘삶의 창’, 《한국일보》 ‘김흥숙 칼럼’, CBS 〈시사자키〉 등에 칼럼을 연재했다. 현재 《코리아타임스》에 ‘Random Walk’라는 고정 칼럼을 8년째 쓰고 있으며,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도 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여성(우먼)으로서의 삶’에 안주하지 말고 ‘자유로운 인간(휴먼)으로서의 삶’을 주문하는 에세이집 《우먼에서 휴먼으로》를 비롯해, 산문집 《그대를 부르고 나면 언제나 목이 마르고》 《시선》 등을 직접 쓰고,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초상화 살인》 《스키피오의 꿈》 《실낙원》 《최후의 연금술사》 《소피의 달빛 담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시와 소설을 쓰는 틈틈이 자신의 블로그에 흘러가는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다.
좋아하는 것: 자유, 평등, 정의, 친절, 산책. 좋아하지 않는 것: 위선, 무례, 과식, 숫자, 여행. 존경하는 사람: 전태일, 조영래, 서승, 프리모 레비.
처음으로 시도한 ‘창의적 글쓰기’는 대학 2학년 때 쓴 단편소설 〈그 길었던 방황〉. 이 작품으로 학보사 주최 문학상을 수상했으나 안수길, 이어령 두 심사위원의 심사평 중 ‘가뭄의 콩’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음. 흔히 칭찬의 뜻으로 쓰이는 ‘가뭄의 콩’을 ‘가뭄의 콩이 오죽하겠느냐’는 식으로 해석할 정도로 자신감 결여. 이후 자아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평생의 친구로 삼음.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코리아타임스》와 《연합통신》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미국대사관 문화과 전문위원으로 활동. 자유칼럼그룹(www.freecolumn.co.kr)의 “김흥숙 동행”을 비롯하여 《한겨레》 “삶의 창”, 《한국일보》 “김흥숙 칼럼”, CBS 〈시사자키〉 등에 칼럼을 연재함. 현재 《코리아타임스》에 “Random Walk”라는 고정 칼럼을 9년째 쓰고 있으며, 가끔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함. 시산문집 《그대를 부르고 나면 언제나 목이 마르고》 《시선》 등을 직접 쓰고,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초상화 살인》 《스키피오의 꿈》 《실낙원》 《최후의 연금술사》 《소피의 달빛 담요》 등을 옮김. 시와 소설을 쓰는 틈틈이 자신의 블로그에 흘러가는 생각들을 기록함. www.kimheungsook.com
그림 : 엘리자베스 주농
엘리자베스 주농은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 출신으로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미술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패트리샤 맥라클란의 책 『라라 살라마: 탄자니아 자장가』 등 두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뉴욕 주 올바니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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