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조선일보 연재 ‘이미지로 생각해요’를 다듬어 모았습니다!
이미지를 읽는 법, 글을 읽는 법만큼 중요해요
이미지는 글보다 막연하고 모호한 대신 다양한 해석과 상상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또 메시지 전달이 보다 빠르고 즉흥적인 측면도 있지요. 글이 이미지보다 상대적으로 딱딱하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아이들 또한 글을 통한 정보보다 이미지 정보를 선호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영화, 텔레비전, 인터넷을 통한 여러 동영상 등 각종 이미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자란 요즘 아이들에게, 이미지 정보가 익숙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주 접한다고 해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뜻은 아닐 테지요. 익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 정보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질 테고,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이미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좋은 책을 읽히는 것만큼 좋은 이미지를 앞에 두고 읽어 내는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이미지 읽기’
‘좋은 이미지’의 대표적인 예로 명화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요? 이 책은 조선일보에 연재 중인 ‘이미지로 생각해요’라는 글을 다듬어 모은 것입니다. 명화를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한 ‘이미지 읽기’를 보여 줍니다. 명탐정처럼 명화를 샅샅이 관찰하고 추리해 보며, 예술가처럼 새로운 생각과 발상을 떠올리기도 하고, 작가처럼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등 다양하게 그림 보는 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주은 교수는 ‘이미지는 보는 게 아니라 읽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나의 이미지를 두고도 저마다 다른 느낌,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어떤 맥락에서 보고 무엇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지를 앞에 두고 자신만의 해석을 이끌어 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명화를 보면서, 무언가를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맛보았던 자신만의 경험을 끄집어낼 수 있는 사람은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다룰 줄 아는 사람입니다. 명화를 읽는 훈련은 이미지를 다루는 능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이미지를 보면서 기억 창고에서 자기만의 경험을 꺼내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보세요. 이것이 바로 창의적인 생각입니다. 창의력은 늘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때, 매일매일 어떤 것을 반복해서 생각하고 있을 때 비로소 다가온답니다. 엉뚱한 상상을 두려워하면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정말로 두려운 것은 엉뚱한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낼 줄 모르는 것이랍니다. 언제나 남들이 생각한 것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진짜 기죽는 일이지요.”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 이주은
현재 대학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며, 미술작품을 연구하여 다양한 저서들을 출간하고 있는 작가이다. 삶이 막막할 때면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치유의 길을 묻는다는 그녀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미술교육학과 교수이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3년 동안 대기업에서 무난한 직장생활을 했다. 그러다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른 시간 앞에서 진정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평소 이미지의 역사와 그 소통 방식에 매력을 느끼던 그녀는 미술사를 선택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덴버대학교에서 「로제티의 제인 모리스 초상에 관한 연구」고 서양미술사 석사 학위를, 돌아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빅토리안 회화의 인물상을 통해 본 근대 영국 사회의 특성」으로 현대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빅토리아의 비밀』(2005)이 있으며, 이 책을 통해 그녀는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욕구를 아름다운 빅토리아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또한 심리치유 에세이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통해서는 그림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스스로 또는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이들의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극복하는 새로운 치유법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엄마의 명화편지』는 엄마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그림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한 책이고, 『모던 유럽 아트: 인상주의에서 추상미술까지』(2004)와 『1960년대 이후의 현대미술』(공역)등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논문으로는 「빅토리안 회화의 인물상을 통해 본 근대 영국 사회의 특성」, 「대중문화적 요소를 절충한 라파엘전파의 유미주의」, 「19세기 영국 회화에서의 남자다움의 재현」 등이 있다.
그림 : 유경화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학교 신문사에서 일러스트부 기자로 일했고, 학교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며 일러스트레이터로 계속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그림으로 대화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13살, 내 꿈을 잡아라 ? 적성편》, 《지도그림책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은 어디에서 왔을까?》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 감상법 1
명탐정처럼 추리해요
- 사진 속 여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액자 안과 밖, 어디가 진짜 세상일까요?
- 모두 같은 그림을 본 게 맞나요?
- 그림 속 해골, 과연 무슨 뜻일까요?
- 이 사슴이 나랑 닮았다고요?
- 화가는 어디에서 그림을 그렸을까요?
* 추리 미술관에 가 보자
각각의 동물 그림에 숨겨진 뜻을 찾아라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 감상법 2
예술가처럼 생각해요
- 최고로 좋은 예술 작품이란?
- 세상에서 가장 큰 캔버스
- 낙서도 작품이 될 수 있나요?
- 아니, 얼굴이 왜 이렇게 길어? 그게 예술이야!
- 속임수 그림은 무엇을 속이기 위한 걸까요?
- 분명 비어 있는데, 뭐가 보이나요?
* 생각 미술관에 가 보자
포스터의 외침을 들어라!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 감상법 3
작가처럼 이야기해요
- 만일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 날개 달린 시계 이야기
- 프시케와 달마대사, 누가 더 아름다울까?
- 여러 화가가 그린 개 이야기
- 내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 이야기
- 옛 그림 속 배움 이야기
* 이야기 미술관에 가 보자
꼭두야, 하늘나라 이야기를 들려줘
조선일보 연재 ‘이미지로 생각해요’를 다듬어 모았습니다!
이미지를 읽는 법, 글을 읽는 법만큼 중요해요
이미지는 글보다 막연하고 모호한 대신 다양한 해석과 상상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또 메시지 전달이 보다 빠르고 즉흥적인 측면도 있지요. 글이 이미지보다 상대적으로 딱딱하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아이들 또한 글을 통한 정보보다 이미지 정보를 선호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영화, 텔레비전, 인터넷을 통한 여러 동영상 등 각종 이미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자란 요즘 아이들에게, 이미지 정보가 익숙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주 접한다고 해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뜻은 아닐 테지요. 익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 정보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질 테고,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이미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좋은 책을 읽히는 것만큼 좋은 이미지를 앞에 두고 읽어 내는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이미지 읽기’
‘좋은 이미지’의 대표적인 예로 명화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요? 이 책은 조선일보에 연재 중인 ‘이미지로 생각해요’라는 글을 다듬어 모은 것입니다. 명화를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한 ‘이미지 읽기’를 보여 줍니다. 명탐정처럼 명화를 샅샅이 관찰하고 추리해 보며, 예술가처럼 새로운 생각과 발상을 떠올리기도 하고, 작가처럼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등 다양하게 그림 보는 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주은 교수는 ‘이미지는 보는 게 아니라 읽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나의 이미지를 두고도 저마다 다른 느낌,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어떤 맥락에서 보고 무엇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미지를 앞에 두고 자신만의 해석을 이끌어 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명화를 보면서, 무언가를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맛보았던 자신만의 경험을 끄집어낼 수 있는 사람은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다룰 줄 아는 사람입니다. 명화를 읽는 훈련은 이미지를 다루는 능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이미지를 보면서 기억 창고에서 자기만의 경험을 꺼내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보세요. 이것이 바로 창의적인 생각입니다. 창의력은 늘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때, 매일매일 어떤 것을 반복해서 생각하고 있을 때 비로소 다가온답니다. 엉뚱한 상상을 두려워하면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정말로 두려운 것은 엉뚱한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 낼 줄 모르는 것이랍니다. 언제나 남들이 생각한 것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진짜 기죽는 일이지요.”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 이주은
현재 대학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며, 미술작품을 연구하여 다양한 저서들을 출간하고 있는 작가이다. 삶이 막막할 때면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치유의 길을 묻는다는 그녀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미술교육학과 교수이다. 그녀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3년 동안 대기업에서 무난한 직장생활을 했다. 그러다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른 시간 앞에서 진정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평소 이미지의 역사와 그 소통 방식에 매력을 느끼던 그녀는 미술사를 선택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덴버대학교에서 「로제티의 제인 모리스 초상에 관한 연구」고 서양미술사 석사 학위를, 돌아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빅토리안 회화의 인물상을 통해 본 근대 영국 사회의 특성」으로 현대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빅토리아의 비밀』(2005)이 있으며, 이 책을 통해 그녀는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욕구를 아름다운 빅토리아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또한 심리치유 에세이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통해서는 그림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스스로 또는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이들의 감정을 공유함으로써 극복하는 새로운 치유법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엄마의 명화편지』는 엄마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그림을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한 책이고, 『모던 유럽 아트: 인상주의에서 추상미술까지』(2004)와 『1960년대 이후의 현대미술』(공역)등을 번역하기도 하였다. 논문으로는 「빅토리안 회화의 인물상을 통해 본 근대 영국 사회의 특성」, 「대중문화적 요소를 절충한 라파엘전파의 유미주의」, 「19세기 영국 회화에서의 남자다움의 재현」 등이 있다.
그림 : 유경화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학교 신문사에서 일러스트부 기자로 일했고, 학교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며 일러스트레이터로 계속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그림으로 대화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13살, 내 꿈을 잡아라 ? 적성편》, 《지도그림책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은 어디에서 왔을까?》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 감상법 1
명탐정처럼 추리해요
- 사진 속 여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액자 안과 밖, 어디가 진짜 세상일까요?
- 모두 같은 그림을 본 게 맞나요?
- 그림 속 해골, 과연 무슨 뜻일까요?
- 이 사슴이 나랑 닮았다고요?
- 화가는 어디에서 그림을 그렸을까요?
* 추리 미술관에 가 보자
각각의 동물 그림에 숨겨진 뜻을 찾아라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 감상법 2
예술가처럼 생각해요
- 최고로 좋은 예술 작품이란?
- 세상에서 가장 큰 캔버스
- 낙서도 작품이 될 수 있나요?
- 아니, 얼굴이 왜 이렇게 길어? 그게 예술이야!
- 속임수 그림은 무엇을 속이기 위한 걸까요?
- 분명 비어 있는데, 뭐가 보이나요?
* 생각 미술관에 가 보자
포스터의 외침을 들어라!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 감상법 3
작가처럼 이야기해요
- 만일 내가 투명인간이 된다면?
- 날개 달린 시계 이야기
- 프시케와 달마대사, 누가 더 아름다울까?
- 여러 화가가 그린 개 이야기
- 내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 이야기
- 옛 그림 속 배움 이야기
* 이야기 미술관에 가 보자
꼭두야, 하늘나라 이야기를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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