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해리 포터> 시리즈를 발굴한 편집자 배리 커닝엄이 선택한 책!
* 독일, 미국, 일본 등 20여 개국 판권 수출* 어린이 소설 대회 우승작
*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 리처드 앤 주디 북클럽 선정 도서
* 워터스톤즈 상 최종 후보작
<먼클 트록>에 쏟아지는 끊임없는 찬사!
지금까지 스스로를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라고 느꼈던 모든 사람들은 이 책에서 뭔가를 발견해 낼 것이고, 모든 페이지에서 깜짝 놀랄 만한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_<키르커스 리뷰>
폭슬리의 뜻밖의 성공, 어린이책의 힘과 마법을 보여 준다. _<타임스>, 에리카 와그너
……<해리 포터> 시리즈를 발굴해 낸 편집자 배리 커닝엄은 최근 자신이 찾아낸 문학 작품을 할리우드 제작자가 재빨리 손에 쥐자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그는 친구들보다 크지도 않고 못생기지도 않은 작은 거인 이야기인 <먼클 트록>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 책의 작가 재닛 폭슬리는 67세의 나이로 은퇴한 대학 관리자이다. 2008년 영화 <서핑 업>으로 오스카 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회사는 먼클 트록의 판권을 사서 내년 초에 영화화할 계획이다. 이 영화의 제작 책임자인 제인 스타츠는 ‘먼클은 정말 평범해서 그 점이 슈렉보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_<선데이 타임스>, 달리아&앨버그
‘……추천. 왜소한 거인이 온 힘을 다해 부딪치는 이야기. 스티브 웰스의 독창적인 흑백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다. _<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하늘을 나는 용, 덕지덕지 사마귀로 뒤덮인 거인, 그리고 상냥한 마음을 가진 작은 거인이 펼치는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익살스럽고 재미있고 지저분하면서도 유쾌한 그림 _<타임스>, 니콜렛 존스
재미있고 재치 있고, 감동적인 데뷔작…… 아이의 우울한 마음을 폭슬리의 책이 풀어 줄 것이다. ……<먼클 트록>은 뜻밖의 발견이며 엄청난 성공을 거둘 만하다. _<타임스>, 아마다 크레이그
이 책은 매우 만족스럽고, 엄청나게 재미있는 놀이이다. 멋진 등장인물(‘스나그’라는 성질이 아주 못됐지만 멋진 어린 용을 포함하여)들이 어린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얼룩이 튄 것 같은 배경에다 그림에 일부러 주석을 달아 놓은 이 책의 디자인 또한 책의 재미를 더해 준다.
_<북스 포 킵스>, 앤드리아 리스
2010년 타임스 어린이 소설 대회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은 재닛 폭슬리의 <먼클 트록>을 추천한다. 키 작은 거인이 고난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에 스티브 웰스의 독창적인 흑백 그림이 더해졌다.
_<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 작품 소개
<456 Book 클럽>은 상상력과 유머를 동력으로 4, 5, 6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만을 모아 아이들을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만들 시공주니어의 새로운 시리즈이다. 따라서 누군가 추천하거나 골라 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정말 읽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는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장르 불문, 국적 불문, 형태 불문, 규격 불문 등을 기치로 그 어떤 틀에도 얽매이지 않고 작품의 재미와 그 작품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높이 평가하여 독자들에게 어필한다.
<456 Book 클럽>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먼클 트록>은 거인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키 때문에 늘 다른 거인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따돌림당하던 왜소한 거인 ‘먼클’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위기에 처한 거인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기에 더욱더 궁금하고 기대되는 먼클의 활약상! 먼클과 함께 떠나는 좌충우돌 신 나고 짜릿한 모험과, 지저분하면서도 익살스럽고 유쾌한 거인들의 이야기는 책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 거인은 거인인데,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라고?
_ 작아서 더욱 매력적인 ‘난쟁이 거인’의 탄생!
회색빛 피부에 털 난 사마귀가 점점이 돋아 있고, 아빠를 닮은 짙은 눈썹과 두툼한 코에, 미인 대회에 나갈 만큼 예쁜 엄마를 닮아 툭 튀어나온 눈과 누런 뻐드렁니. 작품 속 주인공 ‘먼클 트록’은 꽤 괜찮게 생긴 거인이다. 그런데 거인이라 하면 가장 먼저 커다란 덩치부터 떠올리게 마련. 하지만 먼클은 작아도 너무 작다. 다른 식구들이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밥을 먹을 때도 먼클은 방석을 여러 겹 쌓아 올려야만 겨우 식탁에 닿을 수 있다. 게다가 자기보다 세 살이나 어린 남동생 그릿에게 매일 거꾸로 들리는 굴욕(?)이라니!
“엄마! 그릿이 절 거꾸로 들었어요!”
먼클이 소리를 질렀다. 먼클은 동생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버둥거리고 있었다.
엄마가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릿, 형 내려놔! 당장!”
“아침 먹을 때까지 형이랑 놀라고 했잖아요.”
“형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란 말은 아니잖니.”
“형도 좋아해요. 그렇지, 형?”
먼클이 꽥 소리를 질렀다.
“난 싫어!” _본문 중에서
먼클에게는 학교생활 역시 만만치 않다. 보통 거인 걸음으로 금세 도착할 거리에 있는 학교가 천 리 길보다 멀다. 그래서 지각하지 않으려면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뛰어야 하고, 동생 그릿의 어깨에 올라타 갈라치면 위아래로 흔들리는 통해 메슥거리는 멀미를 감수해야 학교에 갈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몸집이 작다고 놀리고 괴롭히고 무시하는 친구들과 선생님 때문에 먼클의 하루하루는 고통의 연속이다.
먼클은 다른 거인들이 종종 자신을 힘들게 할 때, 자기가 우르릉 산에 속하지 않은 소인인데, 요정 때문에 엄마 아빠의 진짜 아들과 뒤바뀐 게 아닐까 생각하곤 했다. 그런 장난이야말로 요정들이 하는 일이었다(요정이 더는 주위에 없다는 사실만 빼고 말이다. 요정들은 난쟁이와 엘프와 함께 옛날에 사라졌다). _본문 중에서
이런 먼클에게 어느 날 상상도 못할 놀라운 일이 생긴다. 아무리 덩치가 크고 힘이 센 거인이라도 도저히 할 수 없는, 거인 나라에서 오직 먼클만 할 수 있는 일. 바로 거인 나라에 딱 한 벌뿐인-소인 박물관에 고이 전시된- ‘소인의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먼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거인으로서 몸집이 작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난쟁이 거인’ 먼클은 거인 최초로 소인 세상에 간다!
▶ 지렁이는 먹어 봤니? 정말 맛있다고!
_ 거인들만의 별나고 괴상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이색적 재미
거인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 또 거인들은 어떤 놀이를 즐겨 할까? <먼클 트록>의 작가 재닛 폭슬리에 따르면 거인들은 다람쥐 꼬치, 도랑에 괸 진흙으로 만든 수프, 바삭바삭한 고슴도치 파이, 애벌레 튀김 들을 좋아한다. 가벼운 간식거리를 찾는다면 도마뱀 사탕과 꼬물꼬물 지렁이 껌, 그리고 찐득한 거미줄 솜사탕을 추천한다고! 그리고 거인들은 가장 큰 종기와 고름 많은 뾰루지 자랑하기나 한 번에 스무 번씩 트림을 하거나 용이 으르렁대는 것보다 크게 방귀를 뀌는 ‘트림과 방귀 시합’ 같은 놀이를 즐긴다. 게다가 거인들은 평생 단 한 번도 옷을 빨아 입지 않는다.
“케이크라고? 저게 케이크라는 거야? 마치 벌레랑 진흙이랑 독버섯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
_본문 중에서
인간들 시선으로 보면 거인들은 지저분하고 불결하지만, 거인들 입장에서는 소인(인간)들의 모습이 더 별나고 괴상할 터. 소인 세상에 간 먼클은 처음 보는 소인들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털과 사마귀 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에 하얗고 고른 이. 게다가 잔뜩 껴입은 괴상한 옷차림새하며. 어디 하나 이상하지 않은 구석이 없다. 작가는 거인과 소인의 서로 다른 외모와 생활 모습을 비교해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이색적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본문에 깔린 얼룩과 티, 그리고 흑백 일러스트에 달아 놓은 재치 넘치는 주석들은 책을 보는 내내 유쾌하다!
여자아이는 우스꽝스럽게도 두꺼운 털옷에 무릎까지도 오지 않는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치마 아래로 보이는 다리에는 털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고 얼굴만큼이나 피부가 매끈했다. 얼굴에는 들창코를 가로지르며 돋는 무사마귀 대신 작은 갈색 점이 잔뜩 흩뿌려져 있었다. 금덩어리처럼 빛나는 기다란 노란 머리는 파란색 리본으로 단단히 묶인 채 금빛 여우의 꼬리처럼 등 뒤에 늘어져 있었다. _본문 중에서
먼클은 손을 들어 눈에 그늘을 만들었다. 그러고는 눈을 크게 떴다.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광경은 정말 놀라웠다. 거인만 한 크기의 집들과 경사진 지붕, 그리고 꼭대기에서 연기를 내뿜는 상자!
먼클은 울타리 옆을 따라 살금살금 움직이다가 잘 먹인 용이 가르랑거리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 먼클은 발꿈치를 들고 울타리 꼭대기 위에서 훔쳐보고 싶었다. 소리를 내는 것은 ‘기계’였다. 기계는 잔디를 물어뜯더니 상자 밖으로 뱉어 냈다. 한 남자가 그 기계를 두 손으로 잡고 쫓아가고 있었다.
_본문 중에서
▶ 분화구 속 깊은 곳에 거인이 살고 있다?
_ 뛰어난 상상력이 빚어낸 거인 나라에서의 짜릿한 모험!
작가는 전설 속에 등장하는 ‘거인’이라는 평범한 캐릭터에 자신의 상상력을 덧붙여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먼클의 가족과, 친구들과 선생님, 임금님과 현자 등 덩치만 컸지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어리어리한 거인들이 사는거인 나라를 만들어 독자들을 초대한다. <먼클 트록> 속 거인들은 ‘우르릉 산’ 분화구 속 깊은 곳에 살고 있다. 오랜 옛날 거인들은 소인, 즉 인간들을 잡아먹거나 노예로 부렸지만 소인들이 ‘무시무시한 마법의 막대기’를 발명해 거인들과 맞서면서 소인들의 눈을 피해 숨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몇 백 년이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소인들은 거인의 존재를 잊어버렸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는 순간, 우르릉 산의 비밀이 벗겨지면서 독자들은 먼클이 거인 최초로 소인을 만났듯 거인을 만난 최초의 소인이 되어 신 나는 모험을 시작한다. 먼클이 소인의 옷을 입게 되고, 동생 그릿이 잃어버린 용 스나그를 만나 하늘을 날고, 납치당한 소인 여자아이 에밀리를 구출하는 등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모험을 하는 내내 구경거리 가득한 상상 속 거인 나라가 눈앞에 펼쳐진다.
▶ 거인 나라 ‘왕따’에서 거인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_ 지혜와 용기로 약점을 극복하다
먼클은 왜소한 몸집 때문에 늘 무시당하고 놀림을 받는 거인 나라 ‘왕따’다. 커다란 거인들 속에서 먼클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거인 학교를 졸업한다 하더라도 작은 몸집 때문에 마땅한 일자리조차 구하지 못한 채 궁핍한 삶을 살게 될 터. 하지만 모든 거인과 인간 독자들의 예상을 깨고 먼클은 위기에 처한 거인 나라를 구해 낸다. 힘세고 덩치 큰 보통 거인이 아니라, ‘난쟁이 거인’ 먼클이 말이다! 이처럼 먼클이 그 어떤 거인도 해내지 못한 일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거인들의 놀림과 무시에 열등감에 빠져 좌절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했기 때문이다. 몸집이 작아 재게 움직이는 만큼 빠른 두뇌 회전으로 지혜를 모으고, 때론 용기 있게 앞장서기도 한다. 그렇게 먼클은 거인 나라에서는 치명적인 ‘단신’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거인 나라의 진정한 영웅이 된다. 이로써 독자들 역시 먼클과 함께 조금은 성장할 수 있는 생각의 발판을 마련한다.
▣ 작품 내용
먼클 트록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다. 그래서 늘 거인 친구들한테 괴롭힘을 당한다. 오랜 옛날 거인들은 소인들을 노예로 부리고 잡아먹기도 했으나, 소인이 ‘무시무시한 마법 막대기’를 발명해 거인들을 위협하면서부터는 숨어 살고 있다. 한편, 소인 박물관에서 먼클은 소인의 옷을 입게 되고, 주머니에 담긴 ‘마법책’을 본다. 그 마법책은 현인 바이블로스 경조차 해독하지 못한 상태. 먼클은 소인 마을로 가서 마법책을 읽는 법을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한다. 소인 옷을 입은 먼클은 소인 여자아이 에밀리를 만나고, 책을 읽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에밀리는 늦었다며 가 버린다. 마을을 방황하다 소인들을 피해 숲에 숨어 있던 먼클은 동생 그릿이 잃어버린 용 ‘스나그’를 만난다. 먼클은 날개를 다친 스나그를 도와주고, 스나그는 먼클을 등에 태워 거인 마을로 돌아온다. 얼마 후 임금의 생일날, 그릿과 악동 타이탄이 왕에게 에밀리를 선물로 바치고, 먼클은 에밀리를 탈출시킨다. 그런데 에밀리를 찾는 소인들의 소리에 위협을 느끼는 거인들. 먼클은 에밀리가 언젠가 이 산이 폭발하면 불꽃이 일고 바위가 녹아 흘러내릴 것이라 한 말을 기억해 내고는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하면 소인들이 도망갈 것이라고 제안한다. 그러고는 용을 타고 산에 불을 질러 연기를 내고, 바위를 녹인다. 먼클과 용들의 활약으로 소인들은 멀리 달아나 버린다. 소식을 듣고 나타난 왕에게 바이블로스 경은 현인의 자리를 먼클에게 물려주고 은퇴하겠다고 말한다. 왕은 먼클을 현인으로 임명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발굴한 편집자 배리 커닝엄이 선택한 책!
* 독일, 미국, 일본 등 20여 개국 판권 수출* 어린이 소설 대회 우승작
*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 리처드 앤 주디 북클럽 선정 도서
* 워터스톤즈 상 최종 후보작
<먼클 트록>에 쏟아지는 끊임없는 찬사!
지금까지 스스로를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라고 느꼈던 모든 사람들은 이 책에서 뭔가를 발견해 낼 것이고, 모든 페이지에서 깜짝 놀랄 만한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_<키르커스 리뷰>
폭슬리의 뜻밖의 성공, 어린이책의 힘과 마법을 보여 준다. _<타임스>, 에리카 와그너
……<해리 포터> 시리즈를 발굴해 낸 편집자 배리 커닝엄은 최근 자신이 찾아낸 문학 작품을 할리우드 제작자가 재빨리 손에 쥐자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그는 친구들보다 크지도 않고 못생기지도 않은 작은 거인 이야기인 <먼클 트록>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 책의 작가 재닛 폭슬리는 67세의 나이로 은퇴한 대학 관리자이다. 2008년 영화 <서핑 업>으로 오스카 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회사는 먼클 트록의 판권을 사서 내년 초에 영화화할 계획이다. 이 영화의 제작 책임자인 제인 스타츠는 ‘먼클은 정말 평범해서 그 점이 슈렉보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_<선데이 타임스>, 달리아&앨버그
‘……추천. 왜소한 거인이 온 힘을 다해 부딪치는 이야기. 스티브 웰스의 독창적인 흑백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다. _<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하늘을 나는 용, 덕지덕지 사마귀로 뒤덮인 거인, 그리고 상냥한 마음을 가진 작은 거인이 펼치는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익살스럽고 재미있고 지저분하면서도 유쾌한 그림 _<타임스>, 니콜렛 존스
재미있고 재치 있고, 감동적인 데뷔작…… 아이의 우울한 마음을 폭슬리의 책이 풀어 줄 것이다. ……<먼클 트록>은 뜻밖의 발견이며 엄청난 성공을 거둘 만하다. _<타임스>, 아마다 크레이그
이 책은 매우 만족스럽고, 엄청나게 재미있는 놀이이다. 멋진 등장인물(‘스나그’라는 성질이 아주 못됐지만 멋진 어린 용을 포함하여)들이 어린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얼룩이 튄 것 같은 배경에다 그림에 일부러 주석을 달아 놓은 이 책의 디자인 또한 책의 재미를 더해 준다.
_<북스 포 킵스>, 앤드리아 리스
2010년 타임스 어린이 소설 대회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은 재닛 폭슬리의 <먼클 트록>을 추천한다. 키 작은 거인이 고난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에 스티브 웰스의 독창적인 흑백 그림이 더해졌다.
_<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 작품 소개
<456 Book 클럽>은 상상력과 유머를 동력으로 4, 5, 6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만을 모아 아이들을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만들 시공주니어의 새로운 시리즈이다. 따라서 누군가 추천하거나 골라 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정말 읽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는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장르 불문, 국적 불문, 형태 불문, 규격 불문 등을 기치로 그 어떤 틀에도 얽매이지 않고 작품의 재미와 그 작품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높이 평가하여 독자들에게 어필한다.
<456 Book 클럽>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먼클 트록>은 거인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키 때문에 늘 다른 거인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따돌림당하던 왜소한 거인 ‘먼클’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위기에 처한 거인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기에 더욱더 궁금하고 기대되는 먼클의 활약상! 먼클과 함께 떠나는 좌충우돌 신 나고 짜릿한 모험과, 지저분하면서도 익살스럽고 유쾌한 거인들의 이야기는 책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 거인은 거인인데,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라고?
_ 작아서 더욱 매력적인 ‘난쟁이 거인’의 탄생!
회색빛 피부에 털 난 사마귀가 점점이 돋아 있고, 아빠를 닮은 짙은 눈썹과 두툼한 코에, 미인 대회에 나갈 만큼 예쁜 엄마를 닮아 툭 튀어나온 눈과 누런 뻐드렁니. 작품 속 주인공 ‘먼클 트록’은 꽤 괜찮게 생긴 거인이다. 그런데 거인이라 하면 가장 먼저 커다란 덩치부터 떠올리게 마련. 하지만 먼클은 작아도 너무 작다. 다른 식구들이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밥을 먹을 때도 먼클은 방석을 여러 겹 쌓아 올려야만 겨우 식탁에 닿을 수 있다. 게다가 자기보다 세 살이나 어린 남동생 그릿에게 매일 거꾸로 들리는 굴욕(?)이라니!
“엄마! 그릿이 절 거꾸로 들었어요!”
먼클이 소리를 질렀다. 먼클은 동생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버둥거리고 있었다.
엄마가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릿, 형 내려놔! 당장!”
“아침 먹을 때까지 형이랑 놀라고 했잖아요.”
“형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란 말은 아니잖니.”
“형도 좋아해요. 그렇지, 형?”
먼클이 꽥 소리를 질렀다.
“난 싫어!” _본문 중에서
먼클에게는 학교생활 역시 만만치 않다. 보통 거인 걸음으로 금세 도착할 거리에 있는 학교가 천 리 길보다 멀다. 그래서 지각하지 않으려면 숨이 턱에 찰 때까지 뛰어야 하고, 동생 그릿의 어깨에 올라타 갈라치면 위아래로 흔들리는 통해 메슥거리는 멀미를 감수해야 학교에 갈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몸집이 작다고 놀리고 괴롭히고 무시하는 친구들과 선생님 때문에 먼클의 하루하루는 고통의 연속이다.
먼클은 다른 거인들이 종종 자신을 힘들게 할 때, 자기가 우르릉 산에 속하지 않은 소인인데, 요정 때문에 엄마 아빠의 진짜 아들과 뒤바뀐 게 아닐까 생각하곤 했다. 그런 장난이야말로 요정들이 하는 일이었다(요정이 더는 주위에 없다는 사실만 빼고 말이다. 요정들은 난쟁이와 엘프와 함께 옛날에 사라졌다). _본문 중에서
이런 먼클에게 어느 날 상상도 못할 놀라운 일이 생긴다. 아무리 덩치가 크고 힘이 센 거인이라도 도저히 할 수 없는, 거인 나라에서 오직 먼클만 할 수 있는 일. 바로 거인 나라에 딱 한 벌뿐인-소인 박물관에 고이 전시된- ‘소인의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먼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거인으로서 몸집이 작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난쟁이 거인’ 먼클은 거인 최초로 소인 세상에 간다!
▶ 지렁이는 먹어 봤니? 정말 맛있다고!
_ 거인들만의 별나고 괴상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이색적 재미
거인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 또 거인들은 어떤 놀이를 즐겨 할까? <먼클 트록>의 작가 재닛 폭슬리에 따르면 거인들은 다람쥐 꼬치, 도랑에 괸 진흙으로 만든 수프, 바삭바삭한 고슴도치 파이, 애벌레 튀김 들을 좋아한다. 가벼운 간식거리를 찾는다면 도마뱀 사탕과 꼬물꼬물 지렁이 껌, 그리고 찐득한 거미줄 솜사탕을 추천한다고! 그리고 거인들은 가장 큰 종기와 고름 많은 뾰루지 자랑하기나 한 번에 스무 번씩 트림을 하거나 용이 으르렁대는 것보다 크게 방귀를 뀌는 ‘트림과 방귀 시합’ 같은 놀이를 즐긴다. 게다가 거인들은 평생 단 한 번도 옷을 빨아 입지 않는다.
“케이크라고? 저게 케이크라는 거야? 마치 벌레랑 진흙이랑 독버섯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
_본문 중에서
인간들 시선으로 보면 거인들은 지저분하고 불결하지만, 거인들 입장에서는 소인(인간)들의 모습이 더 별나고 괴상할 터. 소인 세상에 간 먼클은 처음 보는 소인들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털과 사마귀 하나 없는 매끈한 피부에 하얗고 고른 이. 게다가 잔뜩 껴입은 괴상한 옷차림새하며. 어디 하나 이상하지 않은 구석이 없다. 작가는 거인과 소인의 서로 다른 외모와 생활 모습을 비교해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이색적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본문에 깔린 얼룩과 티, 그리고 흑백 일러스트에 달아 놓은 재치 넘치는 주석들은 책을 보는 내내 유쾌하다!
여자아이는 우스꽝스럽게도 두꺼운 털옷에 무릎까지도 오지 않는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치마 아래로 보이는 다리에는 털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고 얼굴만큼이나 피부가 매끈했다. 얼굴에는 들창코를 가로지르며 돋는 무사마귀 대신 작은 갈색 점이 잔뜩 흩뿌려져 있었다. 금덩어리처럼 빛나는 기다란 노란 머리는 파란색 리본으로 단단히 묶인 채 금빛 여우의 꼬리처럼 등 뒤에 늘어져 있었다. _본문 중에서
먼클은 손을 들어 눈에 그늘을 만들었다. 그러고는 눈을 크게 떴다.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광경은 정말 놀라웠다. 거인만 한 크기의 집들과 경사진 지붕, 그리고 꼭대기에서 연기를 내뿜는 상자!
먼클은 울타리 옆을 따라 살금살금 움직이다가 잘 먹인 용이 가르랑거리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 먼클은 발꿈치를 들고 울타리 꼭대기 위에서 훔쳐보고 싶었다. 소리를 내는 것은 ‘기계’였다. 기계는 잔디를 물어뜯더니 상자 밖으로 뱉어 냈다. 한 남자가 그 기계를 두 손으로 잡고 쫓아가고 있었다.
_본문 중에서
▶ 분화구 속 깊은 곳에 거인이 살고 있다?
_ 뛰어난 상상력이 빚어낸 거인 나라에서의 짜릿한 모험!
작가는 전설 속에 등장하는 ‘거인’이라는 평범한 캐릭터에 자신의 상상력을 덧붙여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먼클의 가족과, 친구들과 선생님, 임금님과 현자 등 덩치만 컸지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어리어리한 거인들이 사는거인 나라를 만들어 독자들을 초대한다. <먼클 트록> 속 거인들은 ‘우르릉 산’ 분화구 속 깊은 곳에 살고 있다. 오랜 옛날 거인들은 소인, 즉 인간들을 잡아먹거나 노예로 부렸지만 소인들이 ‘무시무시한 마법의 막대기’를 발명해 거인들과 맞서면서 소인들의 눈을 피해 숨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몇 백 년이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소인들은 거인의 존재를 잊어버렸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는 순간, 우르릉 산의 비밀이 벗겨지면서 독자들은 먼클이 거인 최초로 소인을 만났듯 거인을 만난 최초의 소인이 되어 신 나는 모험을 시작한다. 먼클이 소인의 옷을 입게 되고, 동생 그릿이 잃어버린 용 스나그를 만나 하늘을 날고, 납치당한 소인 여자아이 에밀리를 구출하는 등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모험을 하는 내내 구경거리 가득한 상상 속 거인 나라가 눈앞에 펼쳐진다.
▶ 거인 나라 ‘왕따’에서 거인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_ 지혜와 용기로 약점을 극복하다
먼클은 왜소한 몸집 때문에 늘 무시당하고 놀림을 받는 거인 나라 ‘왕따’다. 커다란 거인들 속에서 먼클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거인 학교를 졸업한다 하더라도 작은 몸집 때문에 마땅한 일자리조차 구하지 못한 채 궁핍한 삶을 살게 될 터. 하지만 모든 거인과 인간 독자들의 예상을 깨고 먼클은 위기에 처한 거인 나라를 구해 낸다. 힘세고 덩치 큰 보통 거인이 아니라, ‘난쟁이 거인’ 먼클이 말이다! 이처럼 먼클이 그 어떤 거인도 해내지 못한 일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거인들의 놀림과 무시에 열등감에 빠져 좌절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했기 때문이다. 몸집이 작아 재게 움직이는 만큼 빠른 두뇌 회전으로 지혜를 모으고, 때론 용기 있게 앞장서기도 한다. 그렇게 먼클은 거인 나라에서는 치명적인 ‘단신’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거인 나라의 진정한 영웅이 된다. 이로써 독자들 역시 먼클과 함께 조금은 성장할 수 있는 생각의 발판을 마련한다.
▣ 작품 내용
먼클 트록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다. 그래서 늘 거인 친구들한테 괴롭힘을 당한다. 오랜 옛날 거인들은 소인들을 노예로 부리고 잡아먹기도 했으나, 소인이 ‘무시무시한 마법 막대기’를 발명해 거인들을 위협하면서부터는 숨어 살고 있다. 한편, 소인 박물관에서 먼클은 소인의 옷을 입게 되고, 주머니에 담긴 ‘마법책’을 본다. 그 마법책은 현인 바이블로스 경조차 해독하지 못한 상태. 먼클은 소인 마을로 가서 마법책을 읽는 법을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한다. 소인 옷을 입은 먼클은 소인 여자아이 에밀리를 만나고, 책을 읽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에밀리는 늦었다며 가 버린다. 마을을 방황하다 소인들을 피해 숲에 숨어 있던 먼클은 동생 그릿이 잃어버린 용 ‘스나그’를 만난다. 먼클은 날개를 다친 스나그를 도와주고, 스나그는 먼클을 등에 태워 거인 마을로 돌아온다. 얼마 후 임금의 생일날, 그릿과 악동 타이탄이 왕에게 에밀리를 선물로 바치고, 먼클은 에밀리를 탈출시킨다. 그런데 에밀리를 찾는 소인들의 소리에 위협을 느끼는 거인들. 먼클은 에밀리가 언젠가 이 산이 폭발하면 불꽃이 일고 바위가 녹아 흘러내릴 것이라 한 말을 기억해 내고는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하면 소인들이 도망갈 것이라고 제안한다. 그러고는 용을 타고 산에 불을 질러 연기를 내고, 바위를 녹인다. 먼클과 용들의 활약으로 소인들은 멀리 달아나 버린다. 소식을 듣고 나타난 왕에게 바이블로스 경은 현인의 자리를 먼클에게 물려주고 은퇴하겠다고 말한다. 왕은 먼클을 현인으로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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