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의 식탁이 위험하다?
-풍성한 식탁 뒤에 숨은 불안한 미래를 파헤친 책
미국산 밀가루로 만든 부침개, 호주산 소고기로 만든 불고기, 중국산 조기 구이, 후식으로 뉴질랜드산 골드키위……. 날이 갈수록 식당은 물론이고 가정집 식탁 위에 오르는 반찬들도 수입 농산물로 만든 것이 늘어나고 있다. 순전히 우리 땅에서 나고 기른 것들만 가지고 반찬 하나를 만들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냉장고는 먹을거리로 꽉꽉 채워져 있고 종류도 다양해져 우리의 식탁이 얼마나 불안한지 문제의식을 갖기 어려울지 모른다. 더욱이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 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닫기가 쉽지 않다. 이 책 『우리의 식탁은 얼마나 풍족할까?』는 풍성한 식탁 뒤에 숨겨진 부실하기 짝이 없는 식량 자급률, 석유처럼 자원이 되어 무기가 될 수 있는 식량 문제, 더 나아가 환경 문제에 대해 일깨워주며 함께 실천 방법을 찾아보려 한다.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이 30퍼센트도 안 된다고?
돈만 있으면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세상인데 우리의 먹을거리가 왜 불안하다는 걸까? 이 책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30퍼센트도 채 안 되는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에 있다고 말한다. ‘일 년 365일 중에 300일 동안 매일 5만 톤의 곡물을 실은 배 한 척이 항구로 들어와 우리가 이렇게 풍족하게 먹고산다’는 것이다. 다행히 쌀은 자급하고 있지만 나머지 곡물의 자급률은 5퍼센트밖에 안 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 과자, 라면, 과자의 재료가 되는 밀은 거의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밀을 제때 수입해 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 년에 1인당 약 68개 정도의 라면을 소비할 만큼 라면을 많이 먹으니 “라면값이 금값이다”는 말이 나돌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지금은 쌀이 남아돈다고 하지만 쌀농사를 짓는 농가가 점점 없어져 쌀마저 수입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세계 식량 위기, 언제든 닥칠 수 있다!
이제 곡물도 자원이고 무기인 시대이다. 석유처럼 곡물도 국제 시장가격이 치솟아 각 나라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큰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이는 물, 에너지 부족 문제와 함께 미래 세대가 고스란히 떠안게 될 일이어서 계속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식량 파동은 환경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이다. 무자비한 개발과 산업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으면서 기상이변이 잦아졌다. 이는 쌀, 옥수수, 밀 등 세계 곡물 생산량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옥수수 같은 곡물을 바이오연료나 가축들에게 먹이는 사료로 씀으로써 필요한 곡물 양보다 생산하는 양이 모자라게 되었다.
특히 육류 소비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숲을 없애고 사료용 곡물 재배지로 만들면서 환경 파괴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것이 다시 곡물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햄버거 한 개를 먹으면 약 5제곱미터의 숲이 사라진다”고 경고하며 미국인이 고기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면 아프리카에서 굶어죽는 아이들을 모두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료용 곡물로 10억 톤이나 사용된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국제 곡물 가격 폭등으로 식량이 부족해지면서 시위와 폭동이 일어나는 경험을 했다. 아이티의 아이들이 진흙으로 쿠키를 구워 먹는 가슴 아픈 일이 남의 나라 일이라고 그냥 넘길 수 없는 이유이다.
식탁에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
식량 자급률도 높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방법이 없을까?
2012년 3월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공식 발효됨으로써 우리 농업이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당장에는 수입 농산물이 들어옴으로써 싼 가격으로 농산물을 살 수 있겠지만 그 영향으로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생겨나면 완전히 수입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세계 곡물 가격이 폭등했을 때 돈이 있어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가 쌀을 자급하고 있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득보다 더 멀리 내다보고 우리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농촌을 살리는 일은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말한다. 9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7퍼센트도 안 되는 사람들의 수고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 농사를 지어도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사짓는 일이 신 나는 일이 되도록 우리 모두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고 농촌을 살려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일은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기떵 하다.
농산물이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거리가 길어질수록 그 식품의 안전성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동하는 동안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농약과 방부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동 거리가 길수록 연료도 많이 들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의 양도 많아진다. 이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을 부추기므로 환경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요즘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섭취하자는 ‘푸드마일 캠페인’도 벌이고 있지 않은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함으로써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키고! 이 책에는 자급자족과 채식을 하며 조화로운 삶을 실천했던 헬렌 니어링도 소개하고 있는데 그녀의 말은 다시 한번 새겨볼 만하다.
“사과든 토마토든 풀 한 포기든 먹으려면 그것을 죽여야 한다. 우리가 무슨 권리로 자연의 경이를 소비할까. 우리는 지상의 모든 것에 연민을 갖고, 최대한 많은 것에 유익을 주고, 최소한의 것에만 해를 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식탁은 얼마나 풍족할까?』는 이렇게 먹을거리가 가정집 식탁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인류와 지구 환경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새삼 일깨워 준다.
▣ 작가 소개
글 : 전헌호
서울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고, 오스트리아의 Wien대학교에서 유학하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유학 중이던 1985년 7월 5일에 서품을 받았다.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신학대학 학장, 가톨릭사상연구소 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가톨릭신학학회 회장으로서 한국가톨릭교회의 신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간, 그 전모 - 인간 본질에 관한 통합적 연구』(2007), 『원칙과 변칙 그리고 반칙』(2008), 『자연환경, 인간환경』(1998), 『인간에의 연민-2천년대를 향한 여정에서』(1991) 외 다수가 있고, 번역서로는 『넉넉함 가운데서의 삶』(1996), 『교의와 교의신학』(1993) 외 다수가 있다.
글 : 김영호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국사와 세계사를 가르쳤습니다. 다양한 출판기획과 글쓰기를 하고 있으며 소중한 우리 고전을 시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소개한 「어린이를 위한 좋은 서책」 시리즈 등을 기획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간행물 윤리위원회 이달의 책으로 선정된 『농가월령가-12달 24절기 소중한 우리 삶, 우리 세시풍속』과 2006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의산문답-개혁을 꿈꾼 과학사상가 홍대용의 고뇌』 『한국사연표사전』이 있습니다.
그림 : 박연옥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어린이책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즐거웠던 마음이 아이들에게 모두 전해지길 바라며 어린이책에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린 책으로 『햄버거가 뚝!』 『산소가 뚝!』 『글쓰기 대소동』 『아홉 살 선생님』 『괴물이 나타났다』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진실 하나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이 30퍼센트도 안된다고?
할아버지 동네에 골프장이 생기면
우리의 먹을거리, 실상은 너무나 부족해
진실 둘 -곡물이 자원이 되고 무기가 되는 시대야!
밥은 적게 먹고, 밀과 고기는 많이 먹고
해마다 올라가는 곡물 가격
진실 셋 -우리나라가 그렇게 많은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고?
갈수록 농사지을 땅이 줄어들고 있대
300일 동안 매일 5만 톤의 곡물이 들어와야 해
진실 넷 -부족한 곡물을 사 오는 것도 정말 만만치 않아!
서로 곡물을 사려고 경쟁하는 세계
돈이 있어도 곡물을 못 살 수도 있어
진실 다섯 -세계의 식량 사정, 정말 심각한 상황이야!
굶주리는 세계의 아이들
늘어나는 세계 인구, 제자리 곡물 생산
진실 여섯 -지속적인 식량수입은 가능할까?
사료 곡물, 대체에너지 그리고 식량 안보
안정된 곡물 수입 기간이 줄어들고 있어
진실 일곱 -우리의 먹을거리는 모두 소중한 생명체야!
더 많이 갖고 먹으려는 사람의 욕심
수많은 생명의 희생으로 살아가는 나의 생명
진실 여덟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고 음식물 쓰레기는 절대 안 돼!
농촌을 살리는 일은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야
근검절약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생활방식
우리의 식탁이 위험하다?
-풍성한 식탁 뒤에 숨은 불안한 미래를 파헤친 책
미국산 밀가루로 만든 부침개, 호주산 소고기로 만든 불고기, 중국산 조기 구이, 후식으로 뉴질랜드산 골드키위……. 날이 갈수록 식당은 물론이고 가정집 식탁 위에 오르는 반찬들도 수입 농산물로 만든 것이 늘어나고 있다. 순전히 우리 땅에서 나고 기른 것들만 가지고 반찬 하나를 만들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냉장고는 먹을거리로 꽉꽉 채워져 있고 종류도 다양해져 우리의 식탁이 얼마나 불안한지 문제의식을 갖기 어려울지 모른다. 더욱이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 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닫기가 쉽지 않다. 이 책 『우리의 식탁은 얼마나 풍족할까?』는 풍성한 식탁 뒤에 숨겨진 부실하기 짝이 없는 식량 자급률, 석유처럼 자원이 되어 무기가 될 수 있는 식량 문제, 더 나아가 환경 문제에 대해 일깨워주며 함께 실천 방법을 찾아보려 한다.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이 30퍼센트도 안 된다고?
돈만 있으면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세상인데 우리의 먹을거리가 왜 불안하다는 걸까? 이 책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30퍼센트도 채 안 되는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에 있다고 말한다. ‘일 년 365일 중에 300일 동안 매일 5만 톤의 곡물을 실은 배 한 척이 항구로 들어와 우리가 이렇게 풍족하게 먹고산다’는 것이다. 다행히 쌀은 자급하고 있지만 나머지 곡물의 자급률은 5퍼센트밖에 안 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 과자, 라면, 과자의 재료가 되는 밀은 거의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밀을 제때 수입해 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 년에 1인당 약 68개 정도의 라면을 소비할 만큼 라면을 많이 먹으니 “라면값이 금값이다”는 말이 나돌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지금은 쌀이 남아돈다고 하지만 쌀농사를 짓는 농가가 점점 없어져 쌀마저 수입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세계 식량 위기, 언제든 닥칠 수 있다!
이제 곡물도 자원이고 무기인 시대이다. 석유처럼 곡물도 국제 시장가격이 치솟아 각 나라에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큰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이는 물, 에너지 부족 문제와 함께 미래 세대가 고스란히 떠안게 될 일이어서 계속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식량 파동은 환경 문제와도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이다. 무자비한 개발과 산업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으면서 기상이변이 잦아졌다. 이는 쌀, 옥수수, 밀 등 세계 곡물 생산량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또 옥수수 같은 곡물을 바이오연료나 가축들에게 먹이는 사료로 씀으로써 필요한 곡물 양보다 생산하는 양이 모자라게 되었다.
특히 육류 소비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숲을 없애고 사료용 곡물 재배지로 만들면서 환경 파괴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것이 다시 곡물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햄버거 한 개를 먹으면 약 5제곱미터의 숲이 사라진다”고 경고하며 미국인이 고기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면 아프리카에서 굶어죽는 아이들을 모두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료용 곡물로 10억 톤이나 사용된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국제 곡물 가격 폭등으로 식량이 부족해지면서 시위와 폭동이 일어나는 경험을 했다. 아이티의 아이들이 진흙으로 쿠키를 구워 먹는 가슴 아픈 일이 남의 나라 일이라고 그냥 넘길 수 없는 이유이다.
식탁에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
식량 자급률도 높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방법이 없을까?
2012년 3월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공식 발효됨으로써 우리 농업이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당장에는 수입 농산물이 들어옴으로써 싼 가격으로 농산물을 살 수 있겠지만 그 영향으로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들이 생겨나면 완전히 수입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세계 곡물 가격이 폭등했을 때 돈이 있어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가 쌀을 자급하고 있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득보다 더 멀리 내다보고 우리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농촌을 살리는 일은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말한다. 9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7퍼센트도 안 되는 사람들의 수고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 농사를 지어도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사짓는 일이 신 나는 일이 되도록 우리 모두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고 농촌을 살려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일은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기떵 하다.
농산물이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거리가 길어질수록 그 식품의 안전성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동하는 동안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농약과 방부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동 거리가 길수록 연료도 많이 들기 때문에 이산화탄소의 양도 많아진다. 이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을 부추기므로 환경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요즘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섭취하자는 ‘푸드마일 캠페인’도 벌이고 있지 않은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함으로써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키고! 이 책에는 자급자족과 채식을 하며 조화로운 삶을 실천했던 헬렌 니어링도 소개하고 있는데 그녀의 말은 다시 한번 새겨볼 만하다.
“사과든 토마토든 풀 한 포기든 먹으려면 그것을 죽여야 한다. 우리가 무슨 권리로 자연의 경이를 소비할까. 우리는 지상의 모든 것에 연민을 갖고, 최대한 많은 것에 유익을 주고, 최소한의 것에만 해를 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식탁은 얼마나 풍족할까?』는 이렇게 먹을거리가 가정집 식탁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인류와 지구 환경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새삼 일깨워 준다.
▣ 작가 소개
글 : 전헌호
서울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고, 오스트리아의 Wien대학교에서 유학하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유학 중이던 1985년 7월 5일에 서품을 받았다.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신학대학 학장, 가톨릭사상연구소 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가톨릭신학학회 회장으로서 한국가톨릭교회의 신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간, 그 전모 - 인간 본질에 관한 통합적 연구』(2007), 『원칙과 변칙 그리고 반칙』(2008), 『자연환경, 인간환경』(1998), 『인간에의 연민-2천년대를 향한 여정에서』(1991) 외 다수가 있고, 번역서로는 『넉넉함 가운데서의 삶』(1996), 『교의와 교의신학』(1993) 외 다수가 있다.
글 : 김영호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국사와 세계사를 가르쳤습니다. 다양한 출판기획과 글쓰기를 하고 있으며 소중한 우리 고전을 시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소개한 「어린이를 위한 좋은 서책」 시리즈 등을 기획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간행물 윤리위원회 이달의 책으로 선정된 『농가월령가-12달 24절기 소중한 우리 삶, 우리 세시풍속』과 2006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의산문답-개혁을 꿈꾼 과학사상가 홍대용의 고뇌』 『한국사연표사전』이 있습니다.
그림 : 박연옥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어린이책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즐거웠던 마음이 아이들에게 모두 전해지길 바라며 어린이책에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린 책으로 『햄버거가 뚝!』 『산소가 뚝!』 『글쓰기 대소동』 『아홉 살 선생님』 『괴물이 나타났다』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진실 하나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이 30퍼센트도 안된다고?
할아버지 동네에 골프장이 생기면
우리의 먹을거리, 실상은 너무나 부족해
진실 둘 -곡물이 자원이 되고 무기가 되는 시대야!
밥은 적게 먹고, 밀과 고기는 많이 먹고
해마다 올라가는 곡물 가격
진실 셋 -우리나라가 그렇게 많은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고?
갈수록 농사지을 땅이 줄어들고 있대
300일 동안 매일 5만 톤의 곡물이 들어와야 해
진실 넷 -부족한 곡물을 사 오는 것도 정말 만만치 않아!
서로 곡물을 사려고 경쟁하는 세계
돈이 있어도 곡물을 못 살 수도 있어
진실 다섯 -세계의 식량 사정, 정말 심각한 상황이야!
굶주리는 세계의 아이들
늘어나는 세계 인구, 제자리 곡물 생산
진실 여섯 -지속적인 식량수입은 가능할까?
사료 곡물, 대체에너지 그리고 식량 안보
안정된 곡물 수입 기간이 줄어들고 있어
진실 일곱 -우리의 먹을거리는 모두 소중한 생명체야!
더 많이 갖고 먹으려는 사람의 욕심
수많은 생명의 희생으로 살아가는 나의 생명
진실 여덟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고 음식물 쓰레기는 절대 안 돼!
농촌을 살리는 일은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야
근검절약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생활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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