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근사하게 삐딱한 할머니들의 완전 멋진 이야기
▶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동 작가, 구드룬 파우제방
우리에게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나무 위의 아이들』『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구드룬 파우제방은 독일을 대표하는 아동 청소년 문학 작가입니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 취리히 어린이 도서상,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 북스테후더 불렌상,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파우제방은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세계적 명성을 누리는 독일 최고의 아동 작가입니다.
▶ 할머니 작가가 쓴 할머니 이야기
작가의 명성만으로도 기대되는 이 책, 『할아버지 말고 할머니 이야기』는 그간 전쟁, 평화, 빈곤, 정의, 환경 등 굵직굵직한 사회 문제를 다루어 온 파우제방의 색다른 문학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동화입니다. 유쾌하고 상상력 넘치는 내용에 탄탄한 구성, 위트 있는 표현과 절묘한 반전, 그리고 결코 가볍지 않은 풍자까지, 노작가의 노련함과 통찰력이 돋보입니다. 특히 작가 스스로도 여든을 훌쩍 넘긴 할머니라는 점에서, 파우제방의 할머니 이야기는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근사하게 삐딱한 할머니들의 멋진 이야기
이 책은 할머니 이야기를 모아 놓은 동화집입니다. 대부분의 동화가 어린이의 시각에서, 어린이와 할머니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에 반해, 이 책에 실린 열두 편의 이야기는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하여, 할머니가 겪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내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번개를 맞아 젊어지고(「번개 맞은 할머니」편), 용이 음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손풍금과 함께 손풍금 연주자인 할머니를 삼켜 버리고(「용 배 속에 들어간 할머니」편), 그림 형제의 동화 「빨간 모자」에 등장하는 늑대가 이제는 늑대 복원 사업으로 보호해야 할 동물이 되어 빨간 모자의 할머니와 사냥꾼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다는 설정(「빨간 모자의 할머니」편)은 독자로 하여금 무릎을 치게 할 만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특히 흡혈귀를 키우는 할머니 이야기(「아이디어가 멋진 할머니」편)는 현실과 상상이 절묘하게 오버랩 된 상황 설정이 놀랍기도 하거니와, 천연덕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문장력이 돋보입니다.
또 경찰관 아들과 은행원 며느리를 둔 할머니가 은행 강도로 변신한 이야기(「진짜 프로 할머니」편)와 이것저것 모으기만 하는 할머니가 그동안 모아 온 많은 것들을 버리고 결국 다시 모으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무엇이든 모으는 할머니」편), 항상 아프다고 투덜거리던 할머니가 애인이 생겨 활기찬 삶을 되찾는다는 이야기(「건강 염려증 할머니」편)는 반전의 묘미를 선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날씬해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하고(「최강 날씬 할머니」편), 경영간부들을 위한 서바이벌 트레이닝을 운영하고(「날마다 응모하는 할머니」편), 빈집 돌봄 서비스와 흡혈귀 사육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할머니(「아이디어가 멋진 할머니」편)의 모습에서는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노인’으로서의 할머니가 아닌 자주적이고 적극적으로 삶을 영유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할머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신 나는 분위기 속에 개성 넘치는 그림이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이야기 선물 세트를 기다렸던 독자들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 현실을 놓치지 않은 유쾌한 동화
언제나 현실적인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작가답게 파우제방은 이 책,『할아버지 말고 할머니 이야기』에서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노인 문제와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하루 빨리 양로원에 보내고 싶어 전전긍긍하는 손자(「해변의 할머니」편), 전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 간의 갈등(「무엇이든 모으는 할머니」편), 일거리가 사라진 노인의 무료한 삶(「책만 읽는 할머니」편), 고단함이 되었든 즐거움이 되었든 자식 대신 손주를 돌보게 된 할머니(「용 배 속에 들어간 할머니」,「책만 읽는 할머니」편) 등 책 곳곳에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 현상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작가는 할머니로 대표되는 노인들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요즘의 세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할머니(노인, 구세대)만이 옳다고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할머니(「옛날이 그리운 할머니」편)의 모습을 희화적으로 그리면서 구세대의 변화도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스스로 훌륭한 일거리를 찾아낸 할머니(「아이디어가 멋진 할머니」편, 「날마다 응모하는 할머니」편)의 이야기에�姑�노인의 사회적 경험이 지금의 사회에서도 충분히 가치 있고 존경받아야 할 것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아기자기하고 유머 넘치는 이야기 속에 현대 사회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위트와 풍자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결코 교훈을 강요하지 않지만 어린이 스스로 흥미로운 주제를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책만의 매력입니다.
▶ 할머니의 삶, 공존과 화해를 가르치다.
이 책에 실린 열두 편의 동화는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지만 하나의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공존과 화해입니다. 번개를 맞은 할머니가 점점 젊어지고 어려진다는 내용의 이야기(「번개 맞은 할머니」편)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보여 줍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연상케 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할머니도 한때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었고, 사랑하는 남편을 둔 아내였고, 직장인이고 수험생이었으며, 부모에게 사랑받는 자식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우산 속에서 할머니가 행복에 젖어 눈을 감는 마지막 장면은 그런 할머니의 인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해적선 선장과의 로맨스를 이룬 할머니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해변의 할머니」편)는 할머니 역시 꿈이 있고 낭만이 있고 추억이 있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물건을 모으고 아끼는 할머니(「무엇이든 모으는 할머니」편)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억척스럽고 고집스러운 할머니의 모습은 동정과 연민을 자아내지만, 그런 모습이야말로 오늘의 풍족한 사회를 일군 원동력이었음을 알기에 할머니의 삶은 존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비록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들이지만 그 주름이 생기기까지 누구보다 멋진 인생을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멋진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할머니들은 우리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우리가 이해하고 우리를 이해해 줄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역시, 누구나 그런 할머니를 가졌고 그런 할머니가 될 것이기에 이 책은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이자 나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세대 간의 격차가 날로 커지는 상황 속에서 노인에 대한 공경과 존경을 잘 배우지 못하는 오늘의 어린이들이 이 책,『할아버지 말고 할머니 이야기』를 통해 할머니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구드룬 파우제방
1928년 동보헤미아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 대전 뒤 독일로 이주하여 사범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 후 남아메리카에서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꾸준히 펴냈습니다.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 취리히 어린이 도서상,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 북스테후더 불렌상,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표적인 책으로『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나무 위의 아이들』『구름』『그냥 떠나는 거야』『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문주
서울에서 태어나 상명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어린이책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남는 시간에는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 ‘어디로 놀러 다닐까’ 궁리하며 보냅니다. 그린 책으로『먹기대장 축구대장』『무지막지 공주의 모험』『소나기밥 공주』『최악의 짝꿍』『걱정쟁이 열세 살』『털뭉치』『바보 1단』『주근깨 주스』등이 있습니다.
역자 : 정문주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책 먹는 여우』『행복한 청소부』『바람이 멈출 때』『나무 위의 아이들』『브루노를 위한 책』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번개 맞은 할머니
2. 아이디어가 멋진 할머니
3. 무엇이든 모으는 할머니
4. 책만 읽는 할머니
5. 해변의 할머니
6. 용 배 속에 들어간 할머니
7. 진짜 프로 할머니
8. 최강 날씬 할머니
9. 옛날이 그리운 할머니
10. 날마다 응모하는 할머니
11. 건강 염려증 할머니
12. 빨간 모자의 할머니
근사하게 삐딱한 할머니들의 완전 멋진 이야기
▶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동 작가, 구드룬 파우제방
우리에게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나무 위의 아이들』『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구드룬 파우제방은 독일을 대표하는 아동 청소년 문학 작가입니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 취리히 어린이 도서상,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 북스테후더 불렌상,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파우제방은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세계적 명성을 누리는 독일 최고의 아동 작가입니다.
▶ 할머니 작가가 쓴 할머니 이야기
작가의 명성만으로도 기대되는 이 책, 『할아버지 말고 할머니 이야기』는 그간 전쟁, 평화, 빈곤, 정의, 환경 등 굵직굵직한 사회 문제를 다루어 온 파우제방의 색다른 문학 세계를 만날 수 있는 동화입니다. 유쾌하고 상상력 넘치는 내용에 탄탄한 구성, 위트 있는 표현과 절묘한 반전, 그리고 결코 가볍지 않은 풍자까지, 노작가의 노련함과 통찰력이 돋보입니다. 특히 작가 스스로도 여든을 훌쩍 넘긴 할머니라는 점에서, 파우제방의 할머니 이야기는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근사하게 삐딱한 할머니들의 멋진 이야기
이 책은 할머니 이야기를 모아 놓은 동화집입니다. 대부분의 동화가 어린이의 시각에서, 어린이와 할머니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에 반해, 이 책에 실린 열두 편의 이야기는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하여, 할머니가 겪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내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번개를 맞아 젊어지고(「번개 맞은 할머니」편), 용이 음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손풍금과 함께 손풍금 연주자인 할머니를 삼켜 버리고(「용 배 속에 들어간 할머니」편), 그림 형제의 동화 「빨간 모자」에 등장하는 늑대가 이제는 늑대 복원 사업으로 보호해야 할 동물이 되어 빨간 모자의 할머니와 사냥꾼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다는 설정(「빨간 모자의 할머니」편)은 독자로 하여금 무릎을 치게 할 만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특히 흡혈귀를 키우는 할머니 이야기(「아이디어가 멋진 할머니」편)는 현실과 상상이 절묘하게 오버랩 된 상황 설정이 놀랍기도 하거니와, 천연덕스럽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문장력이 돋보입니다.
또 경찰관 아들과 은행원 며느리를 둔 할머니가 은행 강도로 변신한 이야기(「진짜 프로 할머니」편)와 이것저것 모으기만 하는 할머니가 그동안 모아 온 많은 것들을 버리고 결국 다시 모으기로 결심했다는 이야기(「무엇이든 모으는 할머니」편), 항상 아프다고 투덜거리던 할머니가 애인이 생겨 활기찬 삶을 되찾는다는 이야기(「건강 염려증 할머니」편)는 반전의 묘미를 선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날씬해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하고(「최강 날씬 할머니」편), 경영간부들을 위한 서바이벌 트레이닝을 운영하고(「날마다 응모하는 할머니」편), 빈집 돌봄 서비스와 흡혈귀 사육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할머니(「아이디어가 멋진 할머니」편)의 모습에서는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노인’으로서의 할머니가 아닌 자주적이고 적극적으로 삶을 영유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할머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신 나는 분위기 속에 개성 넘치는 그림이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이야기 선물 세트를 기다렸던 독자들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 현실을 놓치지 않은 유쾌한 동화
언제나 현실적인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작가답게 파우제방은 이 책,『할아버지 말고 할머니 이야기』에서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노인 문제와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할머니를 하루 빨리 양로원에 보내고 싶어 전전긍긍하는 손자(「해변의 할머니」편), 전쟁을 겪은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 간의 갈등(「무엇이든 모으는 할머니」편), 일거리가 사라진 노인의 무료한 삶(「책만 읽는 할머니」편), 고단함이 되었든 즐거움이 되었든 자식 대신 손주를 돌보게 된 할머니(「용 배 속에 들어간 할머니」,「책만 읽는 할머니」편) 등 책 곳곳에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 현상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작가는 할머니로 대표되는 노인들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요즘의 세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할머니(노인, 구세대)만이 옳다고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할머니(「옛날이 그리운 할머니」편)의 모습을 희화적으로 그리면서 구세대의 변화도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스스로 훌륭한 일거리를 찾아낸 할머니(「아이디어가 멋진 할머니」편, 「날마다 응모하는 할머니」편)의 이야기에�姑�노인의 사회적 경험이 지금의 사회에서도 충분히 가치 있고 존경받아야 할 것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아기자기하고 유머 넘치는 이야기 속에 현대 사회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위트와 풍자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결코 교훈을 강요하지 않지만 어린이 스스로 흥미로운 주제를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책만의 매력입니다.
▶ 할머니의 삶, 공존과 화해를 가르치다.
이 책에 실린 열두 편의 동화는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지만 하나의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공존과 화해입니다. 번개를 맞은 할머니가 점점 젊어지고 어려진다는 내용의 이야기(「번개 맞은 할머니」편)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보여 줍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연상케 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할머니도 한때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었고, 사랑하는 남편을 둔 아내였고, 직장인이고 수험생이었으며, 부모에게 사랑받는 자식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우산 속에서 할머니가 행복에 젖어 눈을 감는 마지막 장면은 그런 할머니의 인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해적선 선장과의 로맨스를 이룬 할머니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해변의 할머니」편)는 할머니 역시 꿈이 있고 낭만이 있고 추억이 있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물건을 모으고 아끼는 할머니(「무엇이든 모으는 할머니」편)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억척스럽고 고집스러운 할머니의 모습은 동정과 연민을 자아내지만, 그런 모습이야말로 오늘의 풍족한 사회를 일군 원동력이었음을 알기에 할머니의 삶은 존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비록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들이지만 그 주름이 생기기까지 누구보다 멋진 인생을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멋진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할머니들은 우리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우리가 이해하고 우리를 이해해 줄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역시, 누구나 그런 할머니를 가졌고 그런 할머니가 될 것이기에 이 책은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이자 나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세대 간의 격차가 날로 커지는 상황 속에서 노인에 대한 공경과 존경을 잘 배우지 못하는 오늘의 어린이들이 이 책,『할아버지 말고 할머니 이야기』를 통해 할머니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구드룬 파우제방
1928년 동보헤미아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 대전 뒤 독일로 이주하여 사범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 후 남아메리카에서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꾸준히 펴냈습니다.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 취리히 어린이 도서상, 구스타프 하이네만 평화상, 북스테후더 불렌상,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표적인 책으로『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나무 위의 아이들』『구름』『그냥 떠나는 거야』『핵 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문주
서울에서 태어나 상명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어린이책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남는 시간에는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 ‘어디로 놀러 다닐까’ 궁리하며 보냅니다. 그린 책으로『먹기대장 축구대장』『무지막지 공주의 모험』『소나기밥 공주』『최악의 짝꿍』『걱정쟁이 열세 살』『털뭉치』『바보 1단』『주근깨 주스』등이 있습니다.
역자 : 정문주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책 먹는 여우』『행복한 청소부』『바람이 멈출 때』『나무 위의 아이들』『브루노를 위한 책』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번개 맞은 할머니
2. 아이디어가 멋진 할머니
3. 무엇이든 모으는 할머니
4. 책만 읽는 할머니
5. 해변의 할머니
6. 용 배 속에 들어간 할머니
7. 진짜 프로 할머니
8. 최강 날씬 할머니
9. 옛날이 그리운 할머니
10. 날마다 응모하는 할머니
11. 건강 염려증 할머니
12. 빨간 모자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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