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향의 산야와 바다를 품고 사는 것이 이리 행복할 줄 알았다면
그렇게 망설이지 않았을 텐데…”
스무 살 때 서울로 떠났던 젊은이가
40년이 지난 후 다시 고향 제주로 돌아오다
제주 앞바다를 보며 육지로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을 품었던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 드디어 제주도를 떠날 수 있었다. 서울에서 4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며 소년은 한국 최고의 번역가가 되었다. 그 소년이 바로 영어, 프랑스어, 일어를 넘나들며 《로마인 이야기》《모비 딕》을 비롯해 200여 권의 책을 번역하고,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한 김석희이다.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는 스무 살 때 고향을 떠나 육십 살이 다 된 나이에 비로소 고향 제주로 돌아온 김석희가 고향살이의 매력을 담은 책이다. 마음이 가고 시선이 가는 대로 마음과 눈길에 붙잡힌 고향살이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그려 육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60편의 편지가 담겨 있다.
오랫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도시를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 과정, 고향에서 땅을 고르고 집을 짓고, 시뻘건 황토만 있던 앞마당에 잔디를 깔고 꽃을 심고 나무를 심으며 살 곳을 만들던 과정, 오랫동안 떨어져 낯설었던 고향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 서로 무뚝뚝한 성격에다 자주 만나지 못해 서먹했던 어머니와 애틋한 정을 나누게 된 과정, 고향에 서당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글쓰기를 가르치겠다는 노년의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 등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느리지만 따뜻한 경험들이 담겨 있다.
고향의 산야와 바다를 품에 안고 산다는 것이 이리 행복할 줄 알았더라면 그렇게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김석희.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품은 사람들에게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돌담, 들불축제, 노꼬메 숲길, 고등어회, 고사리육계장, 문어 작살 낚시, 영등굿 등 제주 사람들만 아는 맛과 멋, 벌초 풍습, 결혼 풍습 등 투박하지만 온정이 넘치는 독특한 생활 풍습 등 제주도의 색다른 매력까지 엿볼 수 있다.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삶,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김석희는 도시에서 바쁜 삶을 살다가도 문득문득 바다가 보고 싶고 갯내가 그리웠다. 그래서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가자고, 늦어도 환갑을 넘기지 말자고 마지노선을 그어놓긴 했지만, 실은 희망사항 같은 다짐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고향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격조했던 친구들, 친척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집은 어떻게 지어야 할까, 아직도 번역하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설렘과 망설임이 반복되었다.
귀향의 꿈을 세우고, 허물고, 또 세우고, 허물고를 수십 번, 드디어 2009년 4월 6일, 김석희는 장서 7000권을 비롯한 살림살이를 제주도로 가는 배에 실어 보냈다. 섬을 벗어나고 싶고, 그 열망에 숨이 막히곤 했던 스무 살의 젊은이가 40년이 지난 후 고향에 돌아온 것이다.
애월, 물가에 어린 달, 이름만큼 아름다운 바닷가. 소설가 김훈이 그곳에 살면 절로 시인이 되겠다고 부러움을 토로했던 곳이다. 고향 애월로 돌아온 지 3년. 어릴 적 친구들과 닭서리 하던 추억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고, 늘 자식 걱정을 하셨던 어머니 곁에서 자신의 인터뷰가 실린 신문을 보여주며 이제야 작으나마 효도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
더워진 날씨에 마당에 있는 개가 혹여 더위를 먹지 않을까 며칠 걸려 그늘막을 만들기도 하고, 마당에 손수 잔디와 나무, 꽃을 심기도 한다. 두어 시간 잔디 마당의 잡초를 뽑고 나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날마다 바뀌는 앞바다를 카메라에 담는 것도 즐겁고, 고향에서 새삼 발견한 맛 고등어회로 입안까지 즐겁다. 그러다 멀리서 벗이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전해지는 김석희의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삶은, 도시에서의 빠른 삶 대신 고향으로, 자연으로, 시골로 돌아가 느리게 사는 삶을 꿈꾸게 한다.
▣ 작가 소개
저 : 김석희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과를 중퇴했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시오노나나미의『로마인 이야기』, 카사노바의『카사노바 나의 편력』, 홋타 요시에의『고야』,『몽테뉴』, 앤드루 그레이엄 딕슨의『르네상스 미술 기행』, 이나미 리츠코의『중국의 은자들』,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신비의 섬』, 존 러스킨의『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존 파울즈의『프랑스 중위의 여자』등 2백여 권을 번역하고, 역자후기 모음집 『북마니아를 위한 에필로그 60』을 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고향의 산야와 바다를 품고 사는 것이 이리 행복할 줄 알았다면
그렇게 망설이지 않았을 텐데…”
스무 살 때 서울로 떠났던 젊은이가
40년이 지난 후 다시 고향 제주로 돌아오다
제주 앞바다를 보며 육지로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을 품었던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 드디어 제주도를 떠날 수 있었다. 서울에서 4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며 소년은 한국 최고의 번역가가 되었다. 그 소년이 바로 영어, 프랑스어, 일어를 넘나들며 《로마인 이야기》《모비 딕》을 비롯해 200여 권의 책을 번역하고,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한 김석희이다.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는 스무 살 때 고향을 떠나 육십 살이 다 된 나이에 비로소 고향 제주로 돌아온 김석희가 고향살이의 매력을 담은 책이다. 마음이 가고 시선이 가는 대로 마음과 눈길에 붙잡힌 고향살이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그려 육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60편의 편지가 담겨 있다.
오랫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도시를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 과정, 고향에서 땅을 고르고 집을 짓고, 시뻘건 황토만 있던 앞마당에 잔디를 깔고 꽃을 심고 나무를 심으며 살 곳을 만들던 과정, 오랫동안 떨어져 낯설었던 고향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과정, 서로 무뚝뚝한 성격에다 자주 만나지 못해 서먹했던 어머니와 애틋한 정을 나누게 된 과정, 고향에 서당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글쓰기를 가르치겠다는 노년의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 등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느리지만 따뜻한 경험들이 담겨 있다.
고향의 산야와 바다를 품에 안고 산다는 것이 이리 행복할 줄 알았더라면 그렇게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김석희.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품은 사람들에게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용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돌담, 들불축제, 노꼬메 숲길, 고등어회, 고사리육계장, 문어 작살 낚시, 영등굿 등 제주 사람들만 아는 맛과 멋, 벌초 풍습, 결혼 풍습 등 투박하지만 온정이 넘치는 독특한 생활 풍습 등 제주도의 색다른 매력까지 엿볼 수 있다.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삶,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김석희는 도시에서 바쁜 삶을 살다가도 문득문득 바다가 보고 싶고 갯내가 그리웠다. 그래서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가자고, 늦어도 환갑을 넘기지 말자고 마지노선을 그어놓긴 했지만, 실은 희망사항 같은 다짐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고향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격조했던 친구들, 친척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집은 어떻게 지어야 할까, 아직도 번역하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설렘과 망설임이 반복되었다.
귀향의 꿈을 세우고, 허물고, 또 세우고, 허물고를 수십 번, 드디어 2009년 4월 6일, 김석희는 장서 7000권을 비롯한 살림살이를 제주도로 가는 배에 실어 보냈다. 섬을 벗어나고 싶고, 그 열망에 숨이 막히곤 했던 스무 살의 젊은이가 40년이 지난 후 고향에 돌아온 것이다.
애월, 물가에 어린 달, 이름만큼 아름다운 바닷가. 소설가 김훈이 그곳에 살면 절로 시인이 되겠다고 부러움을 토로했던 곳이다. 고향 애월로 돌아온 지 3년. 어릴 적 친구들과 닭서리 하던 추억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고, 늘 자식 걱정을 하셨던 어머니 곁에서 자신의 인터뷰가 실린 신문을 보여주며 이제야 작으나마 효도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
더워진 날씨에 마당에 있는 개가 혹여 더위를 먹지 않을까 며칠 걸려 그늘막을 만들기도 하고, 마당에 손수 잔디와 나무, 꽃을 심기도 한다. 두어 시간 잔디 마당의 잡초를 뽑고 나서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날마다 바뀌는 앞바다를 카메라에 담는 것도 즐겁고, 고향에서 새삼 발견한 맛 고등어회로 입안까지 즐겁다. 그러다 멀리서 벗이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전해지는 김석희의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삶은, 도시에서의 빠른 삶 대신 고향으로, 자연으로, 시골로 돌아가 느리게 사는 삶을 꿈꾸게 한다.
▣ 작가 소개
저 : 김석희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과를 중퇴했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시오노나나미의『로마인 이야기』, 카사노바의『카사노바 나의 편력』, 홋타 요시에의『고야』,『몽테뉴』, 앤드루 그레이엄 딕슨의『르네상스 미술 기행』, 이나미 리츠코의『중국의 은자들』,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신비의 섬』, 존 러스킨의『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존 파울즈의『프랑스 중위의 여자』등 2백여 권을 번역하고, 역자후기 모음집 『북마니아를 위한 에필로그 60』을 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