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재미와 교양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화제의 역사정치서!
정치와 외교 측면에서 바라본 500년 조선의 역사
한미 FTA를 바로보기 위한 필독서
최초의 역사정치서! 쾌도난마와 같은 필치! 속도감 있는 전개!
한일 FTA는 ‘식민지 수탈’ 이고, 한미 FTA는 ‘글로발 스땐다드’ 인가?
이 글은 지난 3년간 ‘조선정치사’라는 제목으로 저자의 블로그에 연재되어 많은 블로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FTA 관련부분을 보강하여 마침내 두 권의 책으로 탄생하였다.
인터넷 특유의 구어체 문장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굳이 알리지 않았던 흥미로운 조선의 역사적 사실들을 현대정치의 행태와 비교 언급하여 이해력을 높이고 있어, 지금까지의 역사서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교양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역작이다.
이 책은 역사서이자 동시에 정치서 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조선 역사와 현대정치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으면서도 진영논리나 이념에 매몰되지 않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치권을 향한 고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을사조약이래 친일, 친미, 친재벌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소위 우리사회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그들에게 가감 없는 비판을 함은 물론이며, DJ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민주세력이 겪었던 시행착오들 또한 비판의 칼날 앞에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는 역사라는 것이 얼마나 판박이처럼 되풀이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지도자들로 인해 백성들은 얼마나 비참한 운명에 처해지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특히 강화도조약이후 30년 만에 을사늑약이 체결되는 비극을 맞았듯이 한미FTA는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급행열차가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역사에서 현재를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다면 어떠한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이제는 수능과목에서 조차 퇴출될 위기에 처한 ‘국사’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히 생각해 보아야할 때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가슴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역사의식이 부족한 지도자, 정치인, 관료, 그리고 경제인들이 이 시대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한, ‘신자유주의’의 격랑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미래는 밝지 못할 것임을. 그래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와 정치인들을 성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조선, ‘중화질서’라는 ‘글로발 스땐다드’에 갇힌 나라!!
전쟁만 나면 빛의 속도로 도망친 조선 사대부들
우리는 학창 시절 매우 지루한 역사교육을 받아왔다. 국사는 무색무취한, 생명력 없는 글자의 나열 같았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각종 관련 서적을 접하게 되면서, 주류사학의 실증주의 관점이 역사를 ‘재미없고, 우리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만든 중대한 원인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저자는 fact만 나열하고 평가는 주저하는 실증주의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어 한다. 예컨대,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했다.”는 얄팍한 팩트의 서술에 그치는 것 보단, ‘이성계는 왜 원나라는 쳤으면서, 명나라에겐 꼬리 내렸을까?’라는 그의 속생각을 들여다보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은 그 부분의 설명은 주저한다. 그런 것을 교과서에 서술하는 것은, 개인의 주관을 개입하여 역사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그것은 정치학이나 사회학의 영역이지 역사학의 영역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세상에 가치판단이 배제된 순도 100% 팩트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저자는 실증주의 사학에 대한 평가는 학자의 몫으로 돌려주고 일반인의 처지에선, 하나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역사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 하에 이책을 서술하였다.
정치 투쟁, 외교, 사회적 측면에서 바라본 500년 한국 역사
저자는 ‘왕과 제도’만 외우는 역사에서 벗어나, 조선 역사를 정치, 외교, 사회적 측면에 집중해서 서술하고 있다.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필치로 속도감 있게 글을 전개한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조선 시대에도 정당이 존재했고, 그 당시에도 486 정치인들이 존재했고, 외교가 존재했고, 전쟁이 있었고, 세제 개혁이 있었음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저자는 시점을 넘나들며 조선 시대 정치와 오늘날 정치를 비교한다. 그리고 개혁세력의 반성을 촉구한다. 상하권을 일관하며 ‘조선정치’와 오늘날 ‘현실정치’를 비교하는 것은 이 책의 백미에 해당한다. 정치와 역사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가 강조하는 포인트다.
135년 전 한일 FTA(강화도조약)를 통해 본 한미 FTA의 미래
저자는 하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치명적 위험성을 줄곧 강조한다. ‘국가적 창씨개명’을 요구하는 매국조약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미 FTA를 단순한 ‘?상 문제’로 협애화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한미 FTA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직결되는 문제요, 한미 간 포괄적 경제통합을 넘어 정치통합의 첫 단추임을 강조한다. 이렇게 한미 FTA 반대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강화도조약(1876)이 한일 FTA 조약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조선 시대는 지금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제가 조선에 ‘일본식 토지조사령과 회사령’을 이식한 것은 ‘식민지 수탈’이라 가르치고, 미국이 우리에게 ‘미국식 통상법’을 이식한 한미 FTA는 ‘글로발 스땐다드’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한미 FTA는 한국의 근본 틀(헌법), 법률, 제도, 문화, 관습, 사고방식을 미국식으로 개조시키는 총체적 매국조약이다. 또한 한미 FTA를 두고 경제적 효과 운운하며 “쇄국이냐 개방이냐”의 논쟁으로 몰아가는 시도 역시 본질 호도책이다.
한일 FTA는 ‘식민지 수탈’이고, 한미 FTA는 ‘글로발 스땐다드’인가!!
저자는 한미 FTA는 단순한 통상 조건에 관한 문제가 아님을 역설하고자 했다. 그래서 한미 FTA가 갖는 국제정치적 의미, 역사적 의미, 국내정치적 의미, 사회적 의미, 경제사적 의미를 우리나라 최초의 FTA인 강화도조약과 비교하여 집중 조명했다. 조선이 열강과 동시다발적 FTA를 체결한 후, 양극화, 내란, 쿠데타, 내전, 국제전쟁, 동시다발적 열강의 이권침탈을 거쳐 식민지로 전락한 과정을 속도감 있게 적었다. 고종 정권은 양극화 해결은 외면한 채 대책 없이 열강과 동시 다발적 FTA를 체결하였고, 그 여파가 내란(임오군란), 쿠데타(갑신정변), 내전(동학농민전쟁), 국제전(청일전쟁 및 러일전쟁), 열강의 이권침탈로 이어져 결국 망국에 이르렀음을 적시하고 있다. 한말 외교사의 뒷모습을 소개하면서는 우리가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만큼, 세계가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1876년 한일 FTA 조약(강화도조약)과 2011년 한미 FTA가 다르지 않으며, 1883년 김옥균-파크스 간 한영FTA 재협상(한영신조약)과 2010년 김종훈-론 커크 간 한미 FTA 재협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요컨대, 조선시대 정치가 오늘날 정치와 다르지 않음을 각인시키기 위해 그리고 민주개혁세력이 왜 실패했는지 역사 속에서 진지하게 반추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은 쓰여졌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병로
1968 충남 청양 출생하여 홍성에서 성장했다. 충남 홍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국회의원 송영길(현 인천광역시장) 정책 비서관 역임했다.
▣ 주요 목차
서문 100년 만의 매국조약, 한미자유무역협정의 폐기를 촉구하며
제1장 - 건국
고려말의 상황Ⅰ - 원나라의 식민지
고려말의 상황Ⅱ - 럭셔리하고 엣지 있었던 해외파 혼혈인 고려왕들
고려말의 상황Ⅱ - 누가 누구를 부원배라 욕할 수 있는가
태조 이성계 - 골수 친원파의 줄 갈아타기
정종 이방과 - 이방원의 바지 사장
태종 이방원Ⅰ- 결단의 정치인
태종 이방원Ⅱ - 사대주의자 이방원과 동북아시아의 악의 축 정도전
태종 이방원Ⅲ - 태평성대를 위한 악역
제2장 - 전성기
세종 이도Ⅰ - 온실의 천재 학자 겸 사대주의자
세종 이도Ⅱ - 쇄국의 시작
문종 이향 - 세종의 국화빵
단종 이홍위 - 못다 핀 꽃 한 송이
세조 이유Ⅰ - 권력이 제일 좋았어요
세조 이유Ⅱ - 한명회의 나라
예종 이황 - 세조의 업보
성종 이혈Ⅰ - 훈구권력의 절정기
성종 이혈Ⅱ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림의 등장
제3장 - 쇠락
연산군 이융 - 지멋대로 살다간 연예인
중종 이역Ⅰ - 원조 무능력
중종 이역Ⅱ - 사림, 합리적 대화가 불가능했던 정치세력
인종 이호 - 가장 짧은 재위
명종 이환 - 표독스러운 엄마의 쪼다 같은 아들
제4장 전쟁과 중화질서
선조 이균Ⅰ - 무능력 + 질투 + 콤플렉스 + 변덕
선조 이균Ⅱ - 조일전쟁, 도망치기 바쁜 지배세력
선조 이균Ⅲ - 너무나 닮은 조일전쟁과 한국전쟁
광해군 이혼Ⅰ - 구국의 혼
광해군 이혼Ⅱ - 평화를 사랑한 실리 외교
인조 이종Ⅰ - 진상
인조 이종Ⅱ - 인구 900만 조선, 인구 60만 만주족에게 박살나다
효종 이호 - 17세기판 안보장사, 북벌
현종 이연 - 3년상인가, 1년상인가
숙종 이순 - 당쟁의 절정 & 집권기간 2등
경종 이윤 - 엄마 장희빈의 유명세에 가린 아들
영조 이금 - 집권기간 1등 & 주책
재미와 교양을 모두 얻을 수 있는 화제의 역사정치서!
정치와 외교 측면에서 바라본 500년 조선의 역사
한미 FTA를 바로보기 위한 필독서
최초의 역사정치서! 쾌도난마와 같은 필치! 속도감 있는 전개!
한일 FTA는 ‘식민지 수탈’ 이고, 한미 FTA는 ‘글로발 스땐다드’ 인가?
이 글은 지난 3년간 ‘조선정치사’라는 제목으로 저자의 블로그에 연재되어 많은 블로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미 FTA 관련부분을 보강하여 마침내 두 권의 책으로 탄생하였다.
인터넷 특유의 구어체 문장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굳이 알리지 않았던 흥미로운 조선의 역사적 사실들을 현대정치의 행태와 비교 언급하여 이해력을 높이고 있어, 지금까지의 역사서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교양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역작이다.
이 책은 역사서이자 동시에 정치서 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조선 역사와 현대정치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으면서도 진영논리나 이념에 매몰되지 않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치권을 향한 고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을사조약이래 친일, 친미, 친재벌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소위 우리사회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그들에게 가감 없는 비판을 함은 물론이며, DJ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민주세력이 겪었던 시행착오들 또한 비판의 칼날 앞에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는 역사라는 것이 얼마나 판박이처럼 되풀이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지도자들로 인해 백성들은 얼마나 비참한 운명에 처해지는지를 말하고자 한다.
특히 강화도조약이후 30년 만에 을사늑약이 체결되는 비극을 맞았듯이 한미FTA는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급행열차가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역사에서 현재를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다면 어떠한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이제는 수능과목에서 조차 퇴출될 위기에 처한 ‘국사’교육에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히 생각해 보아야할 때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가슴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역사의식이 부족한 지도자, 정치인, 관료, 그리고 경제인들이 이 시대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한, ‘신자유주의’의 격랑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미래는 밝지 못할 것임을. 그래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와 정치인들을 성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조선, ‘중화질서’라는 ‘글로발 스땐다드’에 갇힌 나라!!
전쟁만 나면 빛의 속도로 도망친 조선 사대부들
우리는 학창 시절 매우 지루한 역사교육을 받아왔다. 국사는 무색무취한, 생명력 없는 글자의 나열 같았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각종 관련 서적을 접하게 되면서, 주류사학의 실증주의 관점이 역사를 ‘재미없고, 우리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만든 중대한 원인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저자는 fact만 나열하고 평가는 주저하는 실증주의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어 한다. 예컨대,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했다.”는 얄팍한 팩트의 서술에 그치는 것 보단, ‘이성계는 왜 원나라는 쳤으면서, 명나라에겐 꼬리 내렸을까?’라는 그의 속생각을 들여다보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은 그 부분의 설명은 주저한다. 그런 것을 교과서에 서술하는 것은, 개인의 주관을 개입하여 역사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그것은 정치학이나 사회학의 영역이지 역사학의 영역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세상에 가치판단이 배제된 순도 100% 팩트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저자는 실증주의 사학에 대한 평가는 학자의 몫으로 돌려주고 일반인의 처지에선, 하나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역사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 하에 이책을 서술하였다.
정치 투쟁, 외교, 사회적 측면에서 바라본 500년 한국 역사
저자는 ‘왕과 제도’만 외우는 역사에서 벗어나, 조선 역사를 정치, 외교, 사회적 측면에 집중해서 서술하고 있다.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필치로 속도감 있게 글을 전개한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조선 시대에도 정당이 존재했고, 그 당시에도 486 정치인들이 존재했고, 외교가 존재했고, 전쟁이 있었고, 세제 개혁이 있었음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저자는 시점을 넘나들며 조선 시대 정치와 오늘날 정치를 비교한다. 그리고 개혁세력의 반성을 촉구한다. 상하권을 일관하며 ‘조선정치’와 오늘날 ‘현실정치’를 비교하는 것은 이 책의 백미에 해당한다. 정치와 역사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가 강조하는 포인트다.
135년 전 한일 FTA(강화도조약)를 통해 본 한미 FTA의 미래
저자는 하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치명적 위험성을 줄곧 강조한다. ‘국가적 창씨개명’을 요구하는 매국조약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미 FTA를 단순한 ‘?상 문제’로 협애화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한미 FTA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직결되는 문제요, 한미 간 포괄적 경제통합을 넘어 정치통합의 첫 단추임을 강조한다. 이렇게 한미 FTA 반대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강화도조약(1876)이 한일 FTA 조약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조선 시대는 지금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제가 조선에 ‘일본식 토지조사령과 회사령’을 이식한 것은 ‘식민지 수탈’이라 가르치고, 미국이 우리에게 ‘미국식 통상법’을 이식한 한미 FTA는 ‘글로발 스땐다드’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한미 FTA는 한국의 근본 틀(헌법), 법률, 제도, 문화, 관습, 사고방식을 미국식으로 개조시키는 총체적 매국조약이다. 또한 한미 FTA를 두고 경제적 효과 운운하며 “쇄국이냐 개방이냐”의 논쟁으로 몰아가는 시도 역시 본질 호도책이다.
한일 FTA는 ‘식민지 수탈’이고, 한미 FTA는 ‘글로발 스땐다드’인가!!
저자는 한미 FTA는 단순한 통상 조건에 관한 문제가 아님을 역설하고자 했다. 그래서 한미 FTA가 갖는 국제정치적 의미, 역사적 의미, 국내정치적 의미, 사회적 의미, 경제사적 의미를 우리나라 최초의 FTA인 강화도조약과 비교하여 집중 조명했다. 조선이 열강과 동시다발적 FTA를 체결한 후, 양극화, 내란, 쿠데타, 내전, 국제전쟁, 동시다발적 열강의 이권침탈을 거쳐 식민지로 전락한 과정을 속도감 있게 적었다. 고종 정권은 양극화 해결은 외면한 채 대책 없이 열강과 동시 다발적 FTA를 체결하였고, 그 여파가 내란(임오군란), 쿠데타(갑신정변), 내전(동학농민전쟁), 국제전(청일전쟁 및 러일전쟁), 열강의 이권침탈로 이어져 결국 망국에 이르렀음을 적시하고 있다. 한말 외교사의 뒷모습을 소개하면서는 우리가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만큼, 세계가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1876년 한일 FTA 조약(강화도조약)과 2011년 한미 FTA가 다르지 않으며, 1883년 김옥균-파크스 간 한영FTA 재협상(한영신조약)과 2010년 김종훈-론 커크 간 한미 FTA 재협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요컨대, 조선시대 정치가 오늘날 정치와 다르지 않음을 각인시키기 위해 그리고 민주개혁세력이 왜 실패했는지 역사 속에서 진지하게 반추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은 쓰여졌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병로
1968 충남 청양 출생하여 홍성에서 성장했다. 충남 홍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국회의원 송영길(현 인천광역시장) 정책 비서관 역임했다.
▣ 주요 목차
서문 100년 만의 매국조약, 한미자유무역협정의 폐기를 촉구하며
제1장 - 건국
고려말의 상황Ⅰ - 원나라의 식민지
고려말의 상황Ⅱ - 럭셔리하고 엣지 있었던 해외파 혼혈인 고려왕들
고려말의 상황Ⅱ - 누가 누구를 부원배라 욕할 수 있는가
태조 이성계 - 골수 친원파의 줄 갈아타기
정종 이방과 - 이방원의 바지 사장
태종 이방원Ⅰ- 결단의 정치인
태종 이방원Ⅱ - 사대주의자 이방원과 동북아시아의 악의 축 정도전
태종 이방원Ⅲ - 태평성대를 위한 악역
제2장 - 전성기
세종 이도Ⅰ - 온실의 천재 학자 겸 사대주의자
세종 이도Ⅱ - 쇄국의 시작
문종 이향 - 세종의 국화빵
단종 이홍위 - 못다 핀 꽃 한 송이
세조 이유Ⅰ - 권력이 제일 좋았어요
세조 이유Ⅱ - 한명회의 나라
예종 이황 - 세조의 업보
성종 이혈Ⅰ - 훈구권력의 절정기
성종 이혈Ⅱ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림의 등장
제3장 - 쇠락
연산군 이융 - 지멋대로 살다간 연예인
중종 이역Ⅰ - 원조 무능력
중종 이역Ⅱ - 사림, 합리적 대화가 불가능했던 정치세력
인종 이호 - 가장 짧은 재위
명종 이환 - 표독스러운 엄마의 쪼다 같은 아들
제4장 전쟁과 중화질서
선조 이균Ⅰ - 무능력 + 질투 + 콤플렉스 + 변덕
선조 이균Ⅱ - 조일전쟁, 도망치기 바쁜 지배세력
선조 이균Ⅲ - 너무나 닮은 조일전쟁과 한국전쟁
광해군 이혼Ⅰ - 구국의 혼
광해군 이혼Ⅱ - 평화를 사랑한 실리 외교
인조 이종Ⅰ - 진상
인조 이종Ⅱ - 인구 900만 조선, 인구 60만 만주족에게 박살나다
효종 이호 - 17세기판 안보장사, 북벌
현종 이연 - 3년상인가, 1년상인가
숙종 이순 - 당쟁의 절정 & 집권기간 2등
경종 이윤 - 엄마 장희빈의 유명세에 가린 아들
영조 이금 - 집권기간 1등 & 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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