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운니 린델은 말괄량이 삐삐의 뒤를 잇는 독특한 소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바로 개성만점의 사랑스러운 꼬마 유령 스텔라이다.
-스웨덴 엑스프레센지 리뷰
출간 2주 만에 해리 포터를 제친 북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보자기 유령 스텔라》, 그 다섯 번째 이야기!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 곳곳에 숨은
와우 신호를 찾아서
북유럽 최고의 동화 작가 운니 린델의 <보자기 유령 스텔라>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 은 미국 최고의 도시,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꼬마 유령 스텔라의 달콤하고 살벌한 도시 탐험 대소동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재봉 공장의 천 속에 깃들어 사는 천방지축 스텔라. 하지만 스텔라는 잃어버린 엄마를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는 믿음으로 용기를 잃지 않는 꿋꿋한 꼬마 유령이다.
앞서 소개되었던 『보자기 유령 스텔라 1: 피올라 구출 대소동』에서는 가방이 되어 파리로 팔려간 친구 피올라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보자기 유령 스텔라 2: 일곱 번째 별을 찾아서』에서는 단짝친구 틸리아와 두 번째 진실을 찾기 위해 떠난 우여곡절 런던 여정을, 『보자기 유령 스텔라 3: 결혼식 대소동』에서는 러시아의 겨울 궁전을 무대로 펼쳐지는 스텔라의 활약을, 『보자기 유령 스텔라 4: 천방지축 스텔라와 딸기 독』에서는 정열적인 투우의 나라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은 바 있다.
2012년에 만나는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 』 에서는 숨막히는 추리 소설을 보는 듯한 쫓고 쫓기는 여정, 유령 총회에서 마틴 루터 킹도 감동시킨 스텔라의 연설 그리고 팝 가수 마이클 잭슨 등과의 유쾌한 만남도 엿볼 수 있다.
어린이의 마음과 눈으로 보고 듣는 어린이다운 순수, 상식을 뒤집는 신선한 발상과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시적인 문장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 무엇보다 톡톡 튀는 유머는 운니 린델 동화의 핵심으로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에서도 이러한 작가의 색깔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뾰족히 솟은 높은 건물들과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 햄버거 하나마저도 어마어마하게 큰 이곳에서 과연 스텔라는 어떤 모험을 겪게 될까? 스텔라가 찾은 다섯 번째 진실은 또 무엇일까? 달콤하고 살벌한 도시 탐험 대소동! 천방지축 스텔라와 함께 뉴욕으로 떠나보자!
<줄거리>
위험천만하고도 흥미진진한 스텔라의 다섯 번째 모험
세계에서 가장 큰 깃발을 제작 일을 맡기 위해 뉴욕을 찾은 헥토르 뮈삭은 아들 피네우스를 데리고 온다.
한편 오래 전에 모습을 감춘 피네우스의 엄마, 밀레나 뮈삭은 피네우스가 헥토르 뮈삭을 따라 뉴욕으로 온다는 말을 듣고 아들을 만날 기회만을 엿본다.
피네우스의 목에 두르는 스카프로 위장하여 뉴욕을 누비던 스텔라는 행주가 될 뻔하기도 하고 깃발이 될 위기에도 처하며 태피스트리 유령에게 송곳니를 뽑히는 등 위험천만한 고비를 넘기는데…….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천방지축 스텔라의 모험! 이번에는 또 어떤 유령을 만나게 될지, 다섯 번째 진실은 무엇일지 서둘러 만나 보자!
<출판사 서평>
<보자기 유령 스텔라>는 삶의 열 가지 진실을 찾아 떠나는 스텔라의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북유럽 아동문학의 진수를 보여 주는 동화 시리즈이다. 가슴 속에 외로움을 간직한 꼬마 유령 스텔라가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맛깔 나게 담고 있다. 매번 옷감 속에 깃들어 사는 유령들의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스텔라가 진실을 찾는 여정 속에 유령으로 등장하는 세계 유명 도시와 그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역사 속의 위인들이 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며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발간과 동시에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제친 책’, ‘노르웨이 최고의 베스트셀러’, ‘북유럽 전역을 휩쓴 스텔라 돌풍’이라는 수식어가 절대로 과장된 문구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확인해 보자.
말괄량이 삐삐 이후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스텔라’
사랑스런 보자기 유령의 다섯 번째 모험이 유쾌하게 시작된다!
<보자기 유령 스텔라> 시리즈는 삶의 열 가지 진실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떠도는 천방지축 유령 스텔라의 환상적인 모험을,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깊이 있는 이야기 속에 담아 내고 있다. 이미 북유럽 현지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걸작 『말괄량이 삐삐』의 뒤를 이을 새로운 소녀 영웅 캐릭터로 지목된 스텔라는 어른들 위주의 세계에 반항하며 말썽을 부리면서도 험난한 세상을 용감하게 헤쳐 나가는 멋진 주인공으로, 어린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에서는 추리 소설을 능가하는 긴장감이 광활한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힘없고 약한 존재를 위해서라면 온갖 위험도 꿋꿋이 맞서겠다는 당찬 마음과 유령의 본분을 잃지 않고 소동을 일으키는 못 말리는 엉뚱함 그리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삶의 진실들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환상적인 모험담 속에 담긴 삶의 진실과 감동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은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 가는 꼬마 유령 스텔라가 펼치는 다섯 번째 이야기이다. 실수도 저지르지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스텔라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생각하는 악동’ 캐릭터의 완성형이다.
스텔라는 각 권마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모험하는데 그때마다 역사 속의 위인들이 스텔라에게 도움을 준다. 빅토르 위고와 나이팅게일, 누레예프와 도스토옙스키, 피카소와 달리, 노벨과 뭉크 등 문학과 예술, 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위업을 남긴 위인들이 유령으로 등장해 삶의 지혜가 축약된 각자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작가 운니 린델은 스텔라와 위인 유령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 위인들이 생전에 추구했던 가치와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아름답고 간결한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위인 유령들의 입을 빌려 일깨우는 주제는 사랑과 우정, 배려와 포용, 지혜와 용기 등 어린이들이 두루 접하고, 마음속에 꼭 품고 지내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다.
<추천평>
운니 린델은 말괄량이 삐삐의 뒤를 잇는 독특한 소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바로 개성만점의 사랑스러운 꼬마 유령 스텔라이다.
- 스웨덴 엑스프레센지 리뷰
아름다운 삽화와 환상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최고의 동화!
당신은 스텔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노르웨이 V.G.지 리뷰
<책속으로 추가>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스텔라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붙잡았다. 스텔라는 그들의 갈퀴를 피해 허공으로 날아오르려 애써 보았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온몸이 찢어질 것 같았다.
그때였다.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태피스트리 유령들이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다른 소리였다.
소곤거리는 소리 같기도 했고, 한숨을 쉬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잠시 후, 스텔라는 희미하게 반짝이는 노란빛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두 개의 가느다란 눈동자였다.
“깡통! 깡통! 깡통! 라 쿠엔타, 포르 파보르!”
스텔라가 소리를 질렀다. 아까 뮈삭 씨의 여행 안내서에서 봤던 말이었다. 그러자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껄걸 웃기 시작했다. 스텔라는 문득 그 말이 “영수증 부탁합니다.”라는 뜻이라는 것을 깨닫고 달아오르는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본문 64쪽
“바보! 깡통!”
스텔라가 이렇게 외치자 벨벳 태피스트리 유령이 몸을 벌떡 일으켰다. 보아하니 그는 친절하지 않은 말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상냥한 유령. 친절한 유령. 따스한 유령. 부드러운 유령.”
천방지축 스텔라는 온갖 예쁜 말을 생각나는 대로 마구 늘어놓았다. 그러자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화를 감추지 못하고 뾰족한 뿔 같은 귀를 마구 흔들어 댔다.
이제 스텔라는 두렵지 않았다. 무언가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던 것이다.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말을 견디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당신들은 칭찬을 싫어하는군요.”
스텔라는 만족스러운 듯 소리쳤다. 하지만 벨벳 태피스트리 유령은 포기하지 않았다. 유령은 몸을 굽혀서 스텔라의 송곳니를 쑥 잡아 뺐다
“아얏, 내 이빨! 흥, 이빨 하나쯤이야 마음대로 가져가요. 깡통 같은 태피스트리 유령!”
스텔라가 소리쳤다. 벨벳 태피스트리 유령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스텔라의 송곳니를 떨어뜨렸다. 그리고 유령이 몸을 날려 스텔라를 잡아채려는 순간, 스텔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소리쳤다.
“오, 당신들은 정말 훌륭하고 친절해요!”
그러자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모두 스텔라에게서 등을 돌려 그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도망친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어두운 그림자 속에 섞여 들어갔다. 스텔라는 멈추지 않고 고빌린 유령들의 등 뒤를 향해 칭찬하는 말을 던졌다.
“당신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훌륭하고 예절 바르고 친절한 유령들이에요!”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문 틈과 벽 틈으로 서둘러 자취를 감추었다. 천방지축 스텔라는 어느새 홀로 남게 되었다. 다시 사방이 조용해졌다. 스텔라는 귀를 기울였다. 저 멀리 총회가 열리는 강당 안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모든 일이 너무도 빨리 일어났다. 스텔라는 숨을 가라앉히고 양옆을 둘러보았다.
“이건 정말 믿을 수 없어. 생각지도 못한 일인걸.”
스텔라는 혼잣말로 흐뭇하게 중얼거렸다. 매우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예쁜 말은 위험하다는 것, 사악한 자들에게 예쁜 말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굉장히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어.”
본문 146~147쪽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별은 아닐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지구에 사는 우리는 매우 많은 것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요. 빛과 어둠, 그리움과 슬픔, 굶주림, 기쁨과 용기 그리고 희망 같은 거요. 우리는 보잘것없기 때문에 위대해질 수도 있고, 위대하기 때문에 겸손해질 수도 있어요. 가까이 있어도 멀리 느껴질 수 있고, 멀리 있어도 친구가 될 수 있죠. 그리고 행복과 불행도 존재해요. 인간의 아이들은 살기 위해서 태어나는 거예요. 저처럼 작은 유령은 아직 인간으로 태어나 보지 못했지만요.”
유령들은 스텔라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다.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이 저마다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지구의 한쪽에 밤이 오면, 다른 쪽에는 낮이 찾아와요. 지구의 한쪽에 여름이 오면, 다른 쪽에는 겨울이 찾아오고요.”
“저 아이가 매우 중요한 것을 말하고 있군.”
빅토르가 중얼거렸다.
본문 161~162쪽
▣ 주요 목차
1 밀레나 뭐삭의 위험한 추적
2 맨해튼에 도착하다
3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들
4 호텔 주방에 닥친 위기
5 밀레나 뮈삭의 불가사의한 코트
6 문워크 춤을 추는 유령
7 치열한 깃발 경쟁
8 바늘땀 장 씨의 비밀 정보
9 언제나 배고픈 꼬질이 팡
10 리버티 섬과 와우 신호
11 거센 폭풍의 정체
12 깃발이 된 천방지축 스텔라
13 유령 총회의 비밀
14 총회에 참석한 위대한 유령들
15 태피스트리 유령을 막아라
16 두 가지 중요한 사실
17 천방지축 스텔라의 첫 번째 연설
18 뉴욕을 뒤덮은 안개
19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
20 비밀 문서는 누구 손에?
21 브로드웨이에서 일어난 기적
22 다섯 번째 진실
운니 린델은 말괄량이 삐삐의 뒤를 잇는 독특한 소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바로 개성만점의 사랑스러운 꼬마 유령 스텔라이다.
-스웨덴 엑스프레센지 리뷰
출간 2주 만에 해리 포터를 제친 북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보자기 유령 스텔라》, 그 다섯 번째 이야기!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 곳곳에 숨은
와우 신호를 찾아서
북유럽 최고의 동화 작가 운니 린델의 <보자기 유령 스텔라>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 은 미국 최고의 도시,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꼬마 유령 스텔라의 달콤하고 살벌한 도시 탐험 대소동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재봉 공장의 천 속에 깃들어 사는 천방지축 스텔라. 하지만 스텔라는 잃어버린 엄마를 언젠가 다시 만나리라는 믿음으로 용기를 잃지 않는 꿋꿋한 꼬마 유령이다.
앞서 소개되었던 『보자기 유령 스텔라 1: 피올라 구출 대소동』에서는 가방이 되어 파리로 팔려간 친구 피올라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보자기 유령 스텔라 2: 일곱 번째 별을 찾아서』에서는 단짝친구 틸리아와 두 번째 진실을 찾기 위해 떠난 우여곡절 런던 여정을, 『보자기 유령 스텔라 3: 결혼식 대소동』에서는 러시아의 겨울 궁전을 무대로 펼쳐지는 스텔라의 활약을, 『보자기 유령 스텔라 4: 천방지축 스텔라와 딸기 독』에서는 정열적인 투우의 나라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은 바 있다.
2012년에 만나는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 』 에서는 숨막히는 추리 소설을 보는 듯한 쫓고 쫓기는 여정, 유령 총회에서 마틴 루터 킹도 감동시킨 스텔라의 연설 그리고 팝 가수 마이클 잭슨 등과의 유쾌한 만남도 엿볼 수 있다.
어린이의 마음과 눈으로 보고 듣는 어린이다운 순수, 상식을 뒤집는 신선한 발상과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시적인 문장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 무엇보다 톡톡 튀는 유머는 운니 린델 동화의 핵심으로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에서도 이러한 작가의 색깔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뾰족히 솟은 높은 건물들과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 햄버거 하나마저도 어마어마하게 큰 이곳에서 과연 스텔라는 어떤 모험을 겪게 될까? 스텔라가 찾은 다섯 번째 진실은 또 무엇일까? 달콤하고 살벌한 도시 탐험 대소동! 천방지축 스텔라와 함께 뉴욕으로 떠나보자!
<줄거리>
위험천만하고도 흥미진진한 스텔라의 다섯 번째 모험
세계에서 가장 큰 깃발을 제작 일을 맡기 위해 뉴욕을 찾은 헥토르 뮈삭은 아들 피네우스를 데리고 온다.
한편 오래 전에 모습을 감춘 피네우스의 엄마, 밀레나 뮈삭은 피네우스가 헥토르 뮈삭을 따라 뉴욕으로 온다는 말을 듣고 아들을 만날 기회만을 엿본다.
피네우스의 목에 두르는 스카프로 위장하여 뉴욕을 누비던 스텔라는 행주가 될 뻔하기도 하고 깃발이 될 위기에도 처하며 태피스트리 유령에게 송곳니를 뽑히는 등 위험천만한 고비를 넘기는데…….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천방지축 스텔라의 모험! 이번에는 또 어떤 유령을 만나게 될지, 다섯 번째 진실은 무엇일지 서둘러 만나 보자!
<출판사 서평>
<보자기 유령 스텔라>는 삶의 열 가지 진실을 찾아 떠나는 스텔라의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북유럽 아동문학의 진수를 보여 주는 동화 시리즈이다. 가슴 속에 외로움을 간직한 꼬마 유령 스텔라가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맛깔 나게 담고 있다. 매번 옷감 속에 깃들어 사는 유령들의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스텔라가 진실을 찾는 여정 속에 유령으로 등장하는 세계 유명 도시와 그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역사 속의 위인들이 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며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발간과 동시에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제친 책’, ‘노르웨이 최고의 베스트셀러’, ‘북유럽 전역을 휩쓴 스텔라 돌풍’이라는 수식어가 절대로 과장된 문구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확인해 보자.
말괄량이 삐삐 이후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스텔라’
사랑스런 보자기 유령의 다섯 번째 모험이 유쾌하게 시작된다!
<보자기 유령 스텔라> 시리즈는 삶의 열 가지 진실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떠도는 천방지축 유령 스텔라의 환상적인 모험을,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깊이 있는 이야기 속에 담아 내고 있다. 이미 북유럽 현지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걸작 『말괄량이 삐삐』의 뒤를 이을 새로운 소녀 영웅 캐릭터로 지목된 스텔라는 어른들 위주의 세계에 반항하며 말썽을 부리면서도 험난한 세상을 용감하게 헤쳐 나가는 멋진 주인공으로, 어린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에서는 추리 소설을 능가하는 긴장감이 광활한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힘없고 약한 존재를 위해서라면 온갖 위험도 꿋꿋이 맞서겠다는 당찬 마음과 유령의 본분을 잃지 않고 소동을 일으키는 못 말리는 엉뚱함 그리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삶의 진실들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환상적인 모험담 속에 담긴 삶의 진실과 감동
『보자기 유령 스텔라 5: 천방지축 스텔라와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은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 가는 꼬마 유령 스텔라가 펼치는 다섯 번째 이야기이다. 실수도 저지르지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스텔라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생각하는 악동’ 캐릭터의 완성형이다.
스텔라는 각 권마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모험하는데 그때마다 역사 속의 위인들이 스텔라에게 도움을 준다. 빅토르 위고와 나이팅게일, 누레예프와 도스토옙스키, 피카소와 달리, 노벨과 뭉크 등 문학과 예술, 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위업을 남긴 위인들이 유령으로 등장해 삶의 지혜가 축약된 각자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작가 운니 린델은 스텔라와 위인 유령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 위인들이 생전에 추구했던 가치와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아름답고 간결한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위인 유령들의 입을 빌려 일깨우는 주제는 사랑과 우정, 배려와 포용, 지혜와 용기 등 어린이들이 두루 접하고, 마음속에 꼭 품고 지내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다.
<추천평>
운니 린델은 말괄량이 삐삐의 뒤를 잇는 독특한 소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바로 개성만점의 사랑스러운 꼬마 유령 스텔라이다.
- 스웨덴 엑스프레센지 리뷰
아름다운 삽화와 환상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최고의 동화!
당신은 스텔라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노르웨이 V.G.지 리뷰
<책속으로 추가>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스텔라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붙잡았다. 스텔라는 그들의 갈퀴를 피해 허공으로 날아오르려 애써 보았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온몸이 찢어질 것 같았다.
그때였다.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태피스트리 유령들이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다른 소리였다.
소곤거리는 소리 같기도 했고, 한숨을 쉬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잠시 후, 스텔라는 희미하게 반짝이는 노란빛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두 개의 가느다란 눈동자였다.
“깡통! 깡통! 깡통! 라 쿠엔타, 포르 파보르!”
스텔라가 소리를 질렀다. 아까 뮈삭 씨의 여행 안내서에서 봤던 말이었다. 그러자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껄걸 웃기 시작했다. 스텔라는 문득 그 말이 “영수증 부탁합니다.”라는 뜻이라는 것을 깨닫고 달아오르는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본문 64쪽
“바보! 깡통!”
스텔라가 이렇게 외치자 벨벳 태피스트리 유령이 몸을 벌떡 일으켰다. 보아하니 그는 친절하지 않은 말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상냥한 유령. 친절한 유령. 따스한 유령. 부드러운 유령.”
천방지축 스텔라는 온갖 예쁜 말을 생각나는 대로 마구 늘어놓았다. 그러자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화를 감추지 못하고 뾰족한 뿔 같은 귀를 마구 흔들어 댔다.
이제 스텔라는 두렵지 않았다. 무언가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던 것이다.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친절하고 상냥한 말을 견디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당신들은 칭찬을 싫어하는군요.”
스텔라는 만족스러운 듯 소리쳤다. 하지만 벨벳 태피스트리 유령은 포기하지 않았다. 유령은 몸을 굽혀서 스텔라의 송곳니를 쑥 잡아 뺐다
“아얏, 내 이빨! 흥, 이빨 하나쯤이야 마음대로 가져가요. 깡통 같은 태피스트리 유령!”
스텔라가 소리쳤다. 벨벳 태피스트리 유령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스텔라의 송곳니를 떨어뜨렸다. 그리고 유령이 몸을 날려 스텔라를 잡아채려는 순간, 스텔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소리쳤다.
“오, 당신들은 정말 훌륭하고 친절해요!”
그러자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모두 스텔라에게서 등을 돌려 그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도망친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어두운 그림자 속에 섞여 들어갔다. 스텔라는 멈추지 않고 고빌린 유령들의 등 뒤를 향해 칭찬하는 말을 던졌다.
“당신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훌륭하고 예절 바르고 친절한 유령들이에요!”
태피스트리 유령들은 문 틈과 벽 틈으로 서둘러 자취를 감추었다. 천방지축 스텔라는 어느새 홀로 남게 되었다. 다시 사방이 조용해졌다. 스텔라는 귀를 기울였다. 저 멀리 총회가 열리는 강당 안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모든 일이 너무도 빨리 일어났다. 스텔라는 숨을 가라앉히고 양옆을 둘러보았다.
“이건 정말 믿을 수 없어. 생각지도 못한 일인걸.”
스텔라는 혼잣말로 흐뭇하게 중얼거렸다. 매우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예쁜 말은 위험하다는 것, 사악한 자들에게 예쁜 말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굉장히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어.”
본문 146~147쪽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별은 아닐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지구에 사는 우리는 매우 많은 것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요. 빛과 어둠, 그리움과 슬픔, 굶주림, 기쁨과 용기 그리고 희망 같은 거요. 우리는 보잘것없기 때문에 위대해질 수도 있고, 위대하기 때문에 겸손해질 수도 있어요. 가까이 있어도 멀리 느껴질 수 있고, 멀리 있어도 친구가 될 수 있죠. 그리고 행복과 불행도 존재해요. 인간의 아이들은 살기 위해서 태어나는 거예요. 저처럼 작은 유령은 아직 인간으로 태어나 보지 못했지만요.”
유령들은 스텔라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다.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이 저마다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지구의 한쪽에 밤이 오면, 다른 쪽에는 낮이 찾아와요. 지구의 한쪽에 여름이 오면, 다른 쪽에는 겨울이 찾아오고요.”
“저 아이가 매우 중요한 것을 말하고 있군.”
빅토르가 중얼거렸다.
본문 161~162쪽
▣ 주요 목차
1 밀레나 뭐삭의 위험한 추적
2 맨해튼에 도착하다
3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들
4 호텔 주방에 닥친 위기
5 밀레나 뮈삭의 불가사의한 코트
6 문워크 춤을 추는 유령
7 치열한 깃발 경쟁
8 바늘땀 장 씨의 비밀 정보
9 언제나 배고픈 꼬질이 팡
10 리버티 섬과 와우 신호
11 거센 폭풍의 정체
12 깃발이 된 천방지축 스텔라
13 유령 총회의 비밀
14 총회에 참석한 위대한 유령들
15 태피스트리 유령을 막아라
16 두 가지 중요한 사실
17 천방지축 스텔라의 첫 번째 연설
18 뉴욕을 뒤덮은 안개
19 자유의 여신상의 비밀
20 비밀 문서는 누구 손에?
21 브로드웨이에서 일어난 기적
22 다섯 번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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