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칼 마르크스 정치학의 ‘자본론’,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 칼 마르크스의 정치3부작 가운데, 정치학의 ‘자본론’이라 평가되는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최형익 교수(한신대)가 새롭게 번역하다! “정치학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 1848년, 프랑스에서 2월 혁명으로 세워진 의회공화정은 왜 4년도 안돼서 루이 보나파르트의 쿠데타로 독재체제로 귀결됐는가? 의회공화정의 생성과 사멸의 역사를 계급 간 대립과 투쟁의 관점으로 역동적으로 분석한 책!
● 1987년 이후 한국에서의 ‘의회민주주의’ 역사, 그 생성과 발전과 후퇴를 계급 간 대립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정치사회이론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책!
칼 마르크스 정치저작의 결정판! 인류 지성사의 기념비적 정치저작!
마르크스는 정치경제학 비판이라고 명명된 주저 자본과 같은 정치경제학 연구와 달리 본격적인 그리고 완성된 형태의 정치학 저작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 희귀한 마르크스 정치학 저작 가운데 가장 완성된 형태로, 그리고 이후 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과 정치사회이론 뿐만 아니라 립셋·로칸의 ‘결빙테제론’, 베링턴 무어의 ??독재와 민주주의의 사회적 기원??, 그리고 아담 쉐보르스키의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주의??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국가론, 정치사회이론, 정당이론에 깊은 흔적을 남긴 뛰어난 정치저작이 바로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이다.
이 저작은 한마디로 인류지성사의 기념비적 정치저작이라 할 만하다. 하루가 다르게 시시각각 돌변하는 혁명과 반동의 현장을 관통하는 뛰어난 정세분석과 이를 유려한 문체 속에 일반적 정치이론과 연결짓는 완벽한 형태의 정치저작이다. 이는 마르크스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성취할 수 없는 서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엥겔스가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마르크스에게는 프랑스 역사에 대한 상당히 정확한 사전지식을 필요로 했다고 한 말은 괜한 얘기가 아니었다.
계급투쟁과 연동되어 있는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역할을 역동적으로 분석!
아니, 그 이상이다. 이 저작의 핵심내용은 일차적으로 1848년 2월 혁명의 결과로 성립한 프랑스 의회공화정이 어떻게 4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기에 루이 보나파르트라는 기괴하고도 평범한 인물의 정치쿠데타에 의해 독재체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한마디로, 부르주아지가 주도하는 의회공화정의 생성과 사멸의 역사를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대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계급투쟁과 연동되어 있는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역할이다. 다시 말해서, 이 시기 보통선거제는 계급투쟁 과정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으며, 그것의 정치적 의미를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누가 규정하느냐에 따라 프랑스 제2공화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독립변수로 작용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은 보나파르티즘으로 명명할 수 있는 행정독재체제의 성립이 의회공화정 스스로 보통선거제를 폐기함으로써 발생한 결과였음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부르주아 의회공화정이 자신들의 정치적 지배를 낳게 한 보통선거제를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계기란 보통선거제가 당시의 계급투쟁 국면에서 프롤레타리아의 주요한 정치투쟁의 무기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보통선거제가 노동과 자본 간의 계급투쟁과 연동되는 순간, 부르주아계급은 즉각 보통선거제를 폐지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마르크스는 보통선거제의 일반론에 집착하는 정치적 환상을 비판함과 동시에, 정치학의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인 대의제와 보통선거의 관계에 대해 계급정치학의 관점에서 대단히 의미있는 현대적 분석을 선취하고 있다.
주인공은 ‘루이 보나파르트’가 아니라 ‘의회공화정’과 ‘보통선거제’!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과 달리 그리고 일반적 통념적 달리 루이 보나파르트가 아니라 부르주아 계급임을 알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부르주아계급을 정치적으로 대표하는 세력인, 본문에서 질서당이라는 불리던 연합왕당파 정당이며, 또 1848년 2월 혁명 이후 일련의 계급투쟁 과정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패퇴시킴으로써 부르주아 공화파 또는 순수공화파와 함께 세운 부르주아 의회공화정이다. 그리고 질서당 등 부르주의 정치세력의 주요무대인 의회공화정의 운명을 좌우하며, 종국에는 보나파르트 쿠데타에 이은 제3제정과 같이 독재체제의 성립이라는 정치적 비극으로 줄달음치게 만든, 비유컨대 ‘운명의 여신’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보통선거제다. 요컨대, 보통선거제는 1848년 2월 혁명의 결과로 성립한 부르주아 의회공화국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한 핵심변수다.
이 저작은 계급투쟁에 입각한 정치적 분석이라는 마르크스의 ?본관점이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9세기 중반 유럽전체를 강타한 초유의 보나파르트 쿠데타를 심도있게 분석함으로써 연구주제를 구체의 수준으로 확장하고 이에 기반한 정치적 사유를 풍부하고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저작을 통해서 현대 정치학과 민주주의 이론의 주요쟁점 가운데 하나인 의회제와 보통선거의 문제에 대해 마르크스가 얼마나 통찰력 있는 분석을 행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마르크스는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유물론''과 ''공산당 선언'' 등으로 그의 영향력은 철학에서부터 정치, 경제학, 그리고 혁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휩쓸었다. 이성과 과학이 만나는 이상향을 그려낸 기존의 ''낭만적 공산주의''를 탈피하여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은 ''과학적 공산주의''였다. 그는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였으며, 그는 ''계급''을 철폐해야만 착취가 사라질 수 있다고 ''공산단 선언''을 통하여 공인하였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자본주의가 사람들에게 자유를 가져왔지만, 그것이 가져온 다른 칼날을 주목하였다. 그는 자본가가 부를 가질 수록 노동자는 더욱 가난해진다는 착취의 고리로 자본주의를 바라보았고, 이는 노동자들을 자극하게 된다. 그가 궁극적으로 주장한 것은 사유재산의 폐지와 같은 사회적 시스템을 통하여 인간 사이의 차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의 유려한 문장에 고무받은 많은 사람들은 혁명의 피바람 속에 자신을 내던졌다. 유산자 계급을 타도하고 평등사회를 만들자는 움직임 아래 너도 나도 광장으로 모여들게 된다.
1848년 2월 파리에서 시작된 혁명은 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제국에 파급되었고 마르크스는 브뤼셀·파리·쾰른 등지의 혁명에 참가하였으나, 각국의 혁명은 좌절되고 그는 추방과 망명, 고립생활을 반복하게 된다. 이후 런던에서 그는 정치경제학 비판』과 『자본론』을 집필하며 여생을 연구에 전념했다. 1859년 경제학 이론에 대한 최초의 저서 『경제학비판』에는 유명한 유물사관에 대한 공식이 실려있었으며 1862년 『자본론』을 함부르크에서 출판했다. 1883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그의 곁에는 오랜 벗이자 그의 영원한 지원자였던 친구, 엥겔스가 함께 했다.
역 : 최형익
현재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이자 계간 『진보평론』 편집위원이다. 서울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성공회대학교 학술진흥재단 지원 post-doc.과정을 거쳐 한신대학교 학술진흥재단 지원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주요논저로는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 「IMF 경제위기와 한국의 민주주의」, 「제국의 황혼」, 「한국의 사회구조와 청년주체의 위기」, 『자본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공저), 『우리 것으로 학문하기』(공저), 『16대 대선의 선거과정과 의의』(공저),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주의』(역서), 『기론에 선 자본주의』(공역), 『제3의 길과 비판자들』(공역), 『칼 마르크스의 노동과 권리의 정치이론』, 『마르크스의 정치이론』, 『고전 다시 읽기 1』, 『실질적 민주주의』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2판에 부치는 마르크스의 서문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 칼 마르크스
Ⅰ
Ⅱ
Ⅲ
Ⅳ
Ⅴ
Ⅵ
Ⅶ
「논문」 계급투쟁과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동학 / 최형익
1. 들어가며
2. 계급투쟁과 의회공화정: 2월 혁명에서 보나파르트 쿠데타에 이르기까지
3. 계급투쟁과 보통선거: 의회공화정에서 의회독재로의 정치변동
4. 정치적 역동성을 일깨우기 위하여
「논문」 마르크스와 근대성의 문제: 그의 ??브뤼메르 18일??에 대한 푸코의 계보학적 읽기 / 이구표
1. 들어가며
2. 저자로서의 마르크스의 탈중심화: 모순과 단절 속에서 읽기
3.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투쟁’의 관점으로
4. 투쟁의 관점: 사건으로서의 투쟁
5. 근대 정치적 합리성을 넘어서
「인명색인」
칼 마르크스 정치학의 ‘자본론’,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 칼 마르크스의 정치3부작 가운데, 정치학의 ‘자본론’이라 평가되는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최형익 교수(한신대)가 새롭게 번역하다! “정치학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 1848년, 프랑스에서 2월 혁명으로 세워진 의회공화정은 왜 4년도 안돼서 루이 보나파르트의 쿠데타로 독재체제로 귀결됐는가? 의회공화정의 생성과 사멸의 역사를 계급 간 대립과 투쟁의 관점으로 역동적으로 분석한 책!
● 1987년 이후 한국에서의 ‘의회민주주의’ 역사, 그 생성과 발전과 후퇴를 계급 간 대립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정치사회이론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책!
칼 마르크스 정치저작의 결정판! 인류 지성사의 기념비적 정치저작!
마르크스는 정치경제학 비판이라고 명명된 주저 자본과 같은 정치경제학 연구와 달리 본격적인 그리고 완성된 형태의 정치학 저작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 희귀한 마르크스 정치학 저작 가운데 가장 완성된 형태로, 그리고 이후 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과 정치사회이론 뿐만 아니라 립셋·로칸의 ‘결빙테제론’, 베링턴 무어의 ??독재와 민주주의의 사회적 기원??, 그리고 아담 쉐보르스키의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주의??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국가론, 정치사회이론, 정당이론에 깊은 흔적을 남긴 뛰어난 정치저작이 바로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이다.
이 저작은 한마디로 인류지성사의 기념비적 정치저작이라 할 만하다. 하루가 다르게 시시각각 돌변하는 혁명과 반동의 현장을 관통하는 뛰어난 정세분석과 이를 유려한 문체 속에 일반적 정치이론과 연결짓는 완벽한 형태의 정치저작이다. 이는 마르크스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성취할 수 없는 서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엥겔스가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마르크스에게는 프랑스 역사에 대한 상당히 정확한 사전지식을 필요로 했다고 한 말은 괜한 얘기가 아니었다.
계급투쟁과 연동되어 있는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역할을 역동적으로 분석!
아니, 그 이상이다. 이 저작의 핵심내용은 일차적으로 1848년 2월 혁명의 결과로 성립한 프랑스 의회공화정이 어떻게 4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기에 루이 보나파르트라는 기괴하고도 평범한 인물의 정치쿠데타에 의해 독재체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한마디로, 부르주아지가 주도하는 의회공화정의 생성과 사멸의 역사를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대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계급투쟁과 연동되어 있는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역할이다. 다시 말해서, 이 시기 보통선거제는 계급투쟁 과정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으며, 그것의 정치적 의미를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누가 규정하느냐에 따라 프랑스 제2공화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독립변수로 작용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관점은 보나파르티즘으로 명명할 수 있는 행정독재체제의 성립이 의회공화정 스스로 보통선거제를 폐기함으로써 발생한 결과였음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부르주아 의회공화정이 자신들의 정치적 지배를 낳게 한 보통선거제를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계기란 보통선거제가 당시의 계급투쟁 국면에서 프롤레타리아의 주요한 정치투쟁의 무기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보통선거제가 노동과 자본 간의 계급투쟁과 연동되는 순간, 부르주아계급은 즉각 보통선거제를 폐지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마르크스는 보통선거제의 일반론에 집착하는 정치적 환상을 비판함과 동시에, 정치학의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인 대의제와 보통선거의 관계에 대해 계급정치학의 관점에서 대단히 의미있는 현대적 분석을 선취하고 있다.
주인공은 ‘루이 보나파르트’가 아니라 ‘의회공화정’과 ‘보통선거제’!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과 달리 그리고 일반적 통념적 달리 루이 보나파르트가 아니라 부르주아 계급임을 알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부르주아계급을 정치적으로 대표하는 세력인, 본문에서 질서당이라는 불리던 연합왕당파 정당이며, 또 1848년 2월 혁명 이후 일련의 계급투쟁 과정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패퇴시킴으로써 부르주아 공화파 또는 순수공화파와 함께 세운 부르주아 의회공화정이다. 그리고 질서당 등 부르주의 정치세력의 주요무대인 의회공화정의 운명을 좌우하며, 종국에는 보나파르트 쿠데타에 이은 제3제정과 같이 독재체제의 성립이라는 정치적 비극으로 줄달음치게 만든, 비유컨대 ‘운명의 여신’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보통선거제다. 요컨대, 보통선거제는 1848년 2월 혁명의 결과로 성립한 부르주아 의회공화국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한 핵심변수다.
이 저작은 계급투쟁에 입각한 정치적 분석이라는 마르크스의 ?본관점이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9세기 중반 유럽전체를 강타한 초유의 보나파르트 쿠데타를 심도있게 분석함으로써 연구주제를 구체의 수준으로 확장하고 이에 기반한 정치적 사유를 풍부하고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저작을 통해서 현대 정치학과 민주주의 이론의 주요쟁점 가운데 하나인 의회제와 보통선거의 문제에 대해 마르크스가 얼마나 통찰력 있는 분석을 행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마르크스는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유물론''과 ''공산당 선언'' 등으로 그의 영향력은 철학에서부터 정치, 경제학, 그리고 혁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휩쓸었다. 이성과 과학이 만나는 이상향을 그려낸 기존의 ''낭만적 공산주의''를 탈피하여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은 ''과학적 공산주의''였다. 그는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였으며, 그는 ''계급''을 철폐해야만 착취가 사라질 수 있다고 ''공산단 선언''을 통하여 공인하였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자본주의가 사람들에게 자유를 가져왔지만, 그것이 가져온 다른 칼날을 주목하였다. 그는 자본가가 부를 가질 수록 노동자는 더욱 가난해진다는 착취의 고리로 자본주의를 바라보았고, 이는 노동자들을 자극하게 된다. 그가 궁극적으로 주장한 것은 사유재산의 폐지와 같은 사회적 시스템을 통하여 인간 사이의 차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의 유려한 문장에 고무받은 많은 사람들은 혁명의 피바람 속에 자신을 내던졌다. 유산자 계급을 타도하고 평등사회를 만들자는 움직임 아래 너도 나도 광장으로 모여들게 된다.
1848년 2월 파리에서 시작된 혁명은 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제국에 파급되었고 마르크스는 브뤼셀·파리·쾰른 등지의 혁명에 참가하였으나, 각국의 혁명은 좌절되고 그는 추방과 망명, 고립생활을 반복하게 된다. 이후 런던에서 그는 정치경제학 비판』과 『자본론』을 집필하며 여생을 연구에 전념했다. 1859년 경제학 이론에 대한 최초의 저서 『경제학비판』에는 유명한 유물사관에 대한 공식이 실려있었으며 1862년 『자본론』을 함부르크에서 출판했다. 1883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그의 곁에는 오랜 벗이자 그의 영원한 지원자였던 친구, 엥겔스가 함께 했다.
역 : 최형익
현재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이자 계간 『진보평론』 편집위원이다. 서울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성공회대학교 학술진흥재단 지원 post-doc.과정을 거쳐 한신대학교 학술진흥재단 지원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주요논저로는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 「IMF 경제위기와 한국의 민주주의」, 「제국의 황혼」, 「한국의 사회구조와 청년주체의 위기」, 『자본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공저), 『우리 것으로 학문하기』(공저), 『16대 대선의 선거과정과 의의』(공저),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주의』(역서), 『기론에 선 자본주의』(공역), 『제3의 길과 비판자들』(공역), 『칼 마르크스의 노동과 권리의 정치이론』, 『마르크스의 정치이론』, 『고전 다시 읽기 1』, 『실질적 민주주의』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2판에 부치는 마르크스의 서문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 칼 마르크스
Ⅰ
Ⅱ
Ⅲ
Ⅳ
Ⅴ
Ⅵ
Ⅶ
「논문」 계급투쟁과 보통선거제의 정치적 동학 / 최형익
1. 들어가며
2. 계급투쟁과 의회공화정: 2월 혁명에서 보나파르트 쿠데타에 이르기까지
3. 계급투쟁과 보통선거: 의회공화정에서 의회독재로의 정치변동
4. 정치적 역동성을 일깨우기 위하여
「논문」 마르크스와 근대성의 문제: 그의 ??브뤼메르 18일??에 대한 푸코의 계보학적 읽기 / 이구표
1. 들어가며
2. 저자로서의 마르크스의 탈중심화: 모순과 단절 속에서 읽기
3. ‘계급투쟁’의 관점에서 ‘투쟁’의 관점으로
4. 투쟁의 관점: 사건으로서의 투쟁
5. 근대 정치적 합리성을 넘어서
「인명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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