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마르크스 경제학의 최고권위자 김수행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
“지금 이 시대, 왜 자본론이 필요한가?”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기 위한 최고의 비판적 도구!!
21세기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일깨우고 깊이 있는 지식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하기 위해 이 시대의 독자에게 좋은 책을 읽을 권리를 다시 되돌려준다는 취지로 기획된〈Old Fashioned Classic〉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
완역 20여 년 만에 김수행 교수가 전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중화’ 그 첫 텍스트
질곡의 현대사를 관통했던 이들에게 20여 년 전 김수행 교수(당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현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낸 ≪자본론≫ 완역본은 더 나은 시대에 대한 목마름을 해갈시켜준 빛과 같은 텍스트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자본론≫ 완역본은 당시 범람하던 마르크스 저작의 오류와 혼돈을 종식시키고 시대가 요구하는 마르크스 경제학과 사상에 대한 ‘앎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 기념비적 저작으로 남아 있다.
김수행 교수는 최근 ‘≪자본론≫ 다시읽기’ 흐름과 상관없이 일찌감치 자본의 지배하에 공황과 세계경제위기는 피할 수 없는 반복의 과정을 거치며 그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해독제로 마르크스 경제학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꾸준히 문제제기를 펼쳐왔다. 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직을 정년퇴임 한 후 성공회대 석좌교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마르크스 경제학 대중화’를 위해 열정을 쏟기도 했다. 20여 년 전 그의 ≪자본론≫ 완역본이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텍스트였다면,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중화를 위한 김수행 교수의 학문적 관심과 실천의 정점을 찍는 기초 작업이 되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내용의 충실도 면에서 다른 관련서와 질적으로 다른 내공을 갖추고 있다. 평생을 건 마르크스 경제학의 연구 성과에서 나온 정련된 원전 전달 능력을 갖추면서도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에 둔 쉬운 설명과 재해석이 이 책이 가진 빼어난 장점이다.
【출판사 리뷰 및 본문 맛보기】
“≪자본론≫은 어렵다? 핵심을 관통하면 쉽다!”
김수행 교수의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핵심의 이해’를 목표로 정확한 해설을 추구하면서도 쉬운 독해를 핵심 기획으로 잡았습니다. 저자는 국내 마르크스 경제학의 최고 권위자로 자타가 인정하는 학자로서 ≪자본론≫의 핵심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필자입니다. 또한 저자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공부한 당시부터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저자가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스스로 실천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기본 구성은 ≪자본론≫의 핵심에 더 근접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원전 세권 전체를 다루지 않고 원전 제1권에 집중하며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제2권과 제3권의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제2권과 제3권은 심화가 필요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1권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이른바 ‘자본의 시초축적’을 앞머리에 둠으로서 원전의 논리 전개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의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제1부 ‘칼 마르크스의 일생과 연구방법’에 ‘마르크스의 삶과 경제학 여정’, ‘부르주아 경제학과 어떤 차이가 있나’ 등 ≪자본론≫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마르크스의 연구 배경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제2부 ‘잉여가치와 생산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에선 ‘자본과 임금노동의 최초 형성과정’, ‘근대적 임금노동자 양성에 일조한 국가권력’ 등이, 제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는 ‘자본의 개념과 자본의 일반 공식’, ‘노동력이 상품으로 시장에서 매매되기 위한 조건’ 등이 소개됩니다. 제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선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의 발달’, ‘비생산 노동자를 축소하려는 자본의 경향’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본론≫의 핵심 이론과 해석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개념어 이외에는 어려운 용어들의 사용을 피하고 독자들이 쉽게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서술 구조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본론≫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박 겉?기 식의 개념 전달 만으로는 그 정수에 다가가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명확한 해석과 이에 바탕을 둔 정리의 힘은 김수행 교수의 강점이자, 이 책의 장점입니다. 최근 들어 ‘만화 자본론’이 나올 정도로 ‘자본론 풀어쓰기’가 국내에서도 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개념’이 아닌 ‘핵심’을 관통하는 ≪자본론≫ 대중서로서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자본론≫은 한물 간 이야기? 그럼 현실과 접목해 볼까!”
“……공산주의 진영이 멸망하고 있던 1990년 7월 중국과 소련 및 동유럽의 ‘현실 사회주의 나라들’을 2주 동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전체 산업)은 64만 원이었는데, 중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200위안(우리 돈으로 32,000원)이었습니다. 한국 노동자의 월급이 중국 노동자의 월급의 20배나 되었지만, 결코 한국 노동자의 생활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주거비가 20위안(3,200원)(아파트 임대료 5위안, 수도료 5위안, 전기료 5위안, 가스료 5위안)에 불과했고, 식생활비가 매우 쌌기 때문에, 월급 32,000원으로도 노동력의 재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저축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소련에서도 1990년 7월에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200루블(우리 돈으로 24,000원)이었지만, 주거비가 20루블(2,400원)에 지나지 않았고 식생활비가 매우 쌌으므로 매달 만 원 정도를 저축하고 있었습니다.”_122쪽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원전의 핵심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우리의 삶과 연계해 생각하는 과정’을 놓치지 않습니다.
실례로 현재 당면한 핵심 과제인 세계대공황을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자본론≫ 제3권에 있는 공황이론을 이 책의 제5부 제2장에 넣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유행하는 주식 매매와 펀드 가입을 통해 큰돈을 번다는 것이 새로운 부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인가, 아니면 남의 주머니를 터는 것에 지나지 않는가를 해명하기 위해 ≪자본론≫ 제3권에 있는 상업자본과 금융자본에 관한 이론을 이 책의 제4부 제3장에 삽입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마르크스에 따르면, ……(중략) 자본주의 경제는 인간들의 필요와 욕구를 직접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가 계급의 이윤 획득 욕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지금의 경제위기나 공황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크게 증가한 근본 이유는, 자본가들이 손실을 보지 않으려고 기존의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시켰기 때문입니다. 실업자가 생활하면서 겪을 곤란이나 정신적인 타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새로운 사회에서는 결코 지금과 같이 대규모의 실업자를 만들어 내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 전체의 하루 노동시간을 예컨대 10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축하여 일자리를 나누어 갖든지 정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고귀한 인적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_여는 글
“자본주의에 대한 정확한 파악에서 나오는 새로운 시각!”
“…(중략) ≪자본론≫의 내용을 파악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마르크스가 인간의 노동을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있다는 점과, 경제를 구성하는 생산ㆍ교환ㆍ분배ㆍ소비 중에서 생산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이 자연에 노동을 가하여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면 인간과 인간 사회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노동만이 ‘새로운 가치’ 또는 ‘부가가치’를 창조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 노동가치설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마르크스가 경제의 구성요소 중에서 생산을 가장 중시한다는 것은, 생산하지 않으면 교환ㆍ분배ㆍ소비가 있을 수 없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생산하는가에 따라 교환ㆍ분배ㆍ소비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_여는 글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은 자본주의를 통찰하는 올바른 시각을 지향합니다. 저자는 “자본론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관한 책이라는 판단은 전혀 옳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저자는 원전 분석을 통해 “≪자본론≫에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되는가’에 관한 연구가 전체의 99.5%를 차지하는데 반해 ‘자본주의가 무슨 이유로 새로운 사회로 넘어가는가, 새로운 사회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한 언급은 0.5%에 지나지 않는다”고 검증합니다.
저자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본론≫이 자본주의 체제를 옹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자본주의 체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자본주의의 문제를 찾아 ‘비판하고 있다’는 게 옳은 것”이라고 전합니다. ≪자본론≫을 통해 마르크스가 찾아낸 ‘잉여가치’, ‘노동가치’ 등의 과학적 분석을 전달하며 저자는 비판적 분석을 통한 자본주의의 올바른 이해와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망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흔히들 ‘소련이 망했으니까, 자본주의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라는 주장도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사회’는 하느님이 선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살고 있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구체적인 형상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새로운 사회에서는 실업자, 빈부 격차, 사교육비ㆍ대학 등록금ㆍ병원비를 없애야 하며, 모든 사람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기본생활을 할 수 있는 소득을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회가 부자들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되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는 가운데 모든 주요한 결정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우리가 이런 경험에서 얻은 슬기를 모아서 점점 더 연구하면서 새로운 사회의 모델을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_여는 글
▣ 작가 소개
저 :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마르크스는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유물론''과 ''공산당 선언'' 등으로 그의 영향력은 철학에서부터 정치, 경제학, 그리고 혁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휩쓸었다. 이성과 과학이 만나는 이상향을 그려낸 기존의 ''낭만적 공산주의''를 탈피하여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은 ''과학적 공산주의''였다. 그는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였으며, 그는 ''계급''을 철폐해야만 착취가 사라질 수 있다고 ''공산단 선언''을 통하여 공인하였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자본주의가 사람들에게 자유를 가져왔지만, 그것이 가져온 다른 칼날을 주목하였다. 그는 자본가가 부를 가질 수록 노동자는 더욱 가난해진다는 착취의 고리로 자본주의를 바라보았고, 이는 노동자들을 자극하게 된다. 그가 궁극적으로 주장한 것은 사유재산의 폐지와 같은 사회적 시스템을 통하여 인간 사이의 차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의 유려한 문장에 고무받은 많은 사람들은 혁명의 피바람 속에 자신을 내던졌다. 유산자 계급을 타도하고 평등사회를 만들자는 움직임 아래 너도 나도 광장으로 모여들게 된다.
1848년 2월 파리에서 시작된 혁명은 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제국에 파급되었고 마르크스는 브뤼셀·파리·쾰른 등지의 혁명에 참가하였으나, 각국의 혁명은 좌절되고 그는 추방과 망명, 고립생활을 반복하게 된다. 이후 런던에서 그는 정치경제학 비판』과 『자본론』을 집필하며 여생을 연구에 전념했다. 1859년 경제학 이론에 대한 최초의 저서 『경제학비판』에는 유명한 유물사관에 대한 공식이 실려있었으며 1862년 『자본론』을 함부르크에서 출판했다. 1883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그의 곁에는 오랜 벗이자 그의 영원한 지원자였던 친구, 엥겔스가 함께 했다.
역 : 김수행
Soo haeng Kim,金秀行
1942년 10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영국의 사회보장제도와 1973년 10월의 석유 파동 이후 사회 변화에 흥미를 느껴 런던대학교 정경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1977년에 경제학 석사 학위를, 1982년에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10월 귀국하여 1987년 1월까지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학장 불신임안 사태로 해직되었다. 민주화 열기 속에서 좌파 정치경제학의 불모지였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된 이후 20여 년간 주류경제학의 틈바구니에서 마르크스경제학을 가르치다가 2008년 2월에 정년퇴임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새로운 사회’를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 등을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_ ≪자본론≫은 어떤 책인가
1부 카를 마르크스의 일생과 연구방법
[개관] 주류 경제학의 위기: 1960년대, 1970년대, 그리고 2000년대
01 삶과 경제학 여정
가족/초기 정치활동/엥겔스와의 공동저작/마르크스 자신의 저작/단호하고 직선적인 성격/사회주의적 노동운동/가난한 저술가로서의 삶/혁명가 마르크스의 비문
02 자본주의 경제 연구방법
자본주의 사회는 인류 역사의 특수한 단계/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사회구성체/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연구/부르주아경제학과 어떤 차이가 있나
2부 잉여가치의 생산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
[개관] ≪자본론≫ 제1권의 연구과제
01 자본과 임금노동의 최초 형성과정
토지를 빼앗긴 농민들/근대적인 임금노동자 양성에 일조한 국가권력/농업의 자본주의화/국내 시장의 확대/산업자본가의 탄생/시초 축적의 진실
02 상품
연구와 서술의 순서/노동생산물이 상품으로 되지 않는 경우/상품생산 사회의 특징/상품의 가치
03 화폐
상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화폐가 발생/화폐의 기능/현재의 불환지폐
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개관] 자본가는 누구인가
01 자본의 개념과 자본의 일반공식
잉여가치와 자본의 개념/자본의 일반공식/자본의 일반공식이 지닌 문제점
02 노동력의 매매
노동력이 시장에서 상품으로 매매되기 위한 조건 /노동력이라는 특수한 상품의 가치/나라마다 다른 노동력의 가치/임금수준은 노동력의 가치와 같다는 가정
03 노동시간 연장에 의한 잉여가치의 생산
노동과정/상품가치의 형성과정/자본가치의 증식과정/불변자본과 가변자본/잉여가치율/시니어가 말한 최후의 한 시간/노동일의 한계를 둘러싼 투쟁/영국의 공장법/잉여가치에 대한 오해
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개관] 기계를 누가 발명했나
01 상대적 잉여가치의 개념
노동일의 규제/필요노동의 감축을 통한 잉여가치의 증대/노동생산성의 향상/노동강도의 강화/개별자본의 초과이윤과 자본 전체의 상대적 잉여가치
02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의 발달
단순협업/매뉴팩처/기계제 대공업
03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구별의 기준/상업자본가가 고용하는 노동/금융활동에 종사하는 노동/비생산적 노동자를 축소하려는 자본의 경향
04 임금
임금은 노동의 가치가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시간급제 임금/성과급제 임금
제5부 자본의 축적과정과 새로운 사회
[개관] ≪자본론≫이 불완전한 이유
01 자본의 축적과정
자본축적이란/자본가가 가진 현재의 자본은 잉여가치가 축적된 것/현실적인 자본축적과 자본가 계급의 역사적 역할/투자자본의 구성/자본축적의 진행과 고용량의 변화/누적되는 실업자/노동자 계급의 궁핍화 경향
02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 위기와 공황
경제 위기와 공황의 차이/이윤율 저하 경향과 상승 경향의 법칙/자본축적이 야기하는 모순들과 공황의 폭발/1900년 이후 세 번에 걸친 세계대공황
03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
새로운 사회로 이행하는 형태/세계대공황이 지적하는 자본주의의 최대 모순/새로운 사회의 경제적 내용
맺는 글 ≪자본론≫을 읽어 자본주의를 바로 알자
마르크스 경제학의 최고권위자 김수행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
“지금 이 시대, 왜 자본론이 필요한가?”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기 위한 최고의 비판적 도구!!
21세기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일깨우고 깊이 있는 지식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하기 위해 이 시대의 독자에게 좋은 책을 읽을 권리를 다시 되돌려준다는 취지로 기획된〈Old Fashioned Classic〉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
완역 20여 년 만에 김수행 교수가 전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중화’ 그 첫 텍스트
질곡의 현대사를 관통했던 이들에게 20여 년 전 김수행 교수(당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현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낸 ≪자본론≫ 완역본은 더 나은 시대에 대한 목마름을 해갈시켜준 빛과 같은 텍스트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자본론≫ 완역본은 당시 범람하던 마르크스 저작의 오류와 혼돈을 종식시키고 시대가 요구하는 마르크스 경제학과 사상에 대한 ‘앎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한 기념비적 저작으로 남아 있다.
김수행 교수는 최근 ‘≪자본론≫ 다시읽기’ 흐름과 상관없이 일찌감치 자본의 지배하에 공황과 세계경제위기는 피할 수 없는 반복의 과정을 거치며 그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해독제로 마르크스 경제학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꾸준히 문제제기를 펼쳐왔다. 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직을 정년퇴임 한 후 성공회대 석좌교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마르크스 경제학 대중화’를 위해 열정을 쏟기도 했다. 20여 년 전 그의 ≪자본론≫ 완역본이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텍스트였다면,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중화를 위한 김수행 교수의 학문적 관심과 실천의 정점을 찍는 기초 작업이 되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내용의 충실도 면에서 다른 관련서와 질적으로 다른 내공을 갖추고 있다. 평생을 건 마르크스 경제학의 연구 성과에서 나온 정련된 원전 전달 능력을 갖추면서도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에 둔 쉬운 설명과 재해석이 이 책이 가진 빼어난 장점이다.
【출판사 리뷰 및 본문 맛보기】
“≪자본론≫은 어렵다? 핵심을 관통하면 쉽다!”
김수행 교수의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핵심의 이해’를 목표로 정확한 해설을 추구하면서도 쉬운 독해를 핵심 기획으로 잡았습니다. 저자는 국내 마르크스 경제학의 최고 권위자로 자타가 인정하는 학자로서 ≪자본론≫의 핵심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필자입니다. 또한 저자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공부한 당시부터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습니다. 저자가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스스로 실천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기본 구성은 ≪자본론≫의 핵심에 더 근접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원전 세권 전체를 다루지 않고 원전 제1권에 집중하며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제2권과 제3권의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제2권과 제3권은 심화가 필요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1권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이른바 ‘자본의 시초축적’을 앞머리에 둠으로서 원전의 논리 전개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의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제1부 ‘칼 마르크스의 일생과 연구방법’에 ‘마르크스의 삶과 경제학 여정’, ‘부르주아 경제학과 어떤 차이가 있나’ 등 ≪자본론≫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마르크스의 연구 배경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제2부 ‘잉여가치와 생산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에선 ‘자본과 임금노동의 최초 형성과정’, ‘근대적 임금노동자 양성에 일조한 국가권력’ 등이, 제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는 ‘자본의 개념과 자본의 일반 공식’, ‘노동력이 상품으로 시장에서 매매되기 위한 조건’ 등이 소개됩니다. 제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에선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의 발달’, ‘비생산 노동자를 축소하려는 자본의 경향’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본론≫의 핵심 이론과 해석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개념어 이외에는 어려운 용어들의 사용을 피하고 독자들이 쉽게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서술 구조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본론≫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박 겉?기 식의 개념 전달 만으로는 그 정수에 다가가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명확한 해석과 이에 바탕을 둔 정리의 힘은 김수행 교수의 강점이자, 이 책의 장점입니다. 최근 들어 ‘만화 자본론’이 나올 정도로 ‘자본론 풀어쓰기’가 국내에서도 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개념’이 아닌 ‘핵심’을 관통하는 ≪자본론≫ 대중서로서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자본론≫은 한물 간 이야기? 그럼 현실과 접목해 볼까!”
“……공산주의 진영이 멸망하고 있던 1990년 7월 중국과 소련 및 동유럽의 ‘현실 사회주의 나라들’을 2주 동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한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전체 산업)은 64만 원이었는데, 중국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200위안(우리 돈으로 32,000원)이었습니다. 한국 노동자의 월급이 중국 노동자의 월급의 20배나 되었지만, 결코 한국 노동자의 생활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주거비가 20위안(3,200원)(아파트 임대료 5위안, 수도료 5위안, 전기료 5위안, 가스료 5위안)에 불과했고, 식생활비가 매우 쌌기 때문에, 월급 32,000원으로도 노동력의 재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저축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소련에서도 1990년 7월에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200루블(우리 돈으로 24,000원)이었지만, 주거비가 20루블(2,400원)에 지나지 않았고 식생활비가 매우 쌌으므로 매달 만 원 정도를 저축하고 있었습니다.”_122쪽
≪젊은 지성을 위한 자본론≫은 원전의 핵심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우리의 삶과 연계해 생각하는 과정’을 놓치지 않습니다.
실례로 현재 당면한 핵심 과제인 세계대공황을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자본론≫ 제3권에 있는 공황이론을 이 책의 제5부 제2장에 넣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유행하는 주식 매매와 펀드 가입을 통해 큰돈을 번다는 것이 새로운 부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인가, 아니면 남의 주머니를 터는 것에 지나지 않는가를 해명하기 위해 ≪자본론≫ 제3권에 있는 상업자본과 금융자본에 관한 이론을 이 책의 제4부 제3장에 삽입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마르크스에 따르면, ……(중략) 자본주의 경제는 인간들의 필요와 욕구를 직접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본가 계급의 이윤 획득 욕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지금의 경제위기나 공황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업자가 크게 증가한 근본 이유는, 자본가들이 손실을 보지 않으려고 기존의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시켰기 때문입니다. 실업자가 생활하면서 겪을 곤란이나 정신적인 타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새로운 사회에서는 결코 지금과 같이 대규모의 실업자를 만들어 내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 전체의 하루 노동시간을 예컨대 10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축하여 일자리를 나누어 갖든지 정부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고귀한 인적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_여는 글
“자본주의에 대한 정확한 파악에서 나오는 새로운 시각!”
“…(중략) ≪자본론≫의 내용을 파악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마르크스가 인간의 노동을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있다는 점과, 경제를 구성하는 생산ㆍ교환ㆍ분배ㆍ소비 중에서 생산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간이 자연에 노동을 가하여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면 인간과 인간 사회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노동만이 ‘새로운 가치’ 또는 ‘부가가치’를 창조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 노동가치설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마르크스가 경제의 구성요소 중에서 생산을 가장 중시한다는 것은, 생산하지 않으면 교환ㆍ분배ㆍ소비가 있을 수 없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생산하는가에 따라 교환ㆍ분배ㆍ소비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_여는 글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은 자본주의를 통찰하는 올바른 시각을 지향합니다. 저자는 “자본론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관한 책이라는 판단은 전혀 옳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저자는 원전 분석을 통해 “≪자본론≫에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되는가’에 관한 연구가 전체의 99.5%를 차지하는데 반해 ‘자본주의가 무슨 이유로 새로운 사회로 넘어가는가, 새로운 사회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한 언급은 0.5%에 지나지 않는다”고 검증합니다.
저자는 하지만 “그렇다고 ≪자본론≫이 자본주의 체제를 옹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자본주의 체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자본주의의 문제를 찾아 ‘비판하고 있다’는 게 옳은 것”이라고 전합니다. ≪자본론≫을 통해 마르크스가 찾아낸 ‘잉여가치’, ‘노동가치’ 등의 과학적 분석을 전달하며 저자는 비판적 분석을 통한 자본주의의 올바른 이해와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망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흔히들 ‘소련이 망했으니까, 자본주의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라는 주장도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사회’는 하느님이 선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살고 있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구체적인 형상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새로운 사회에서는 실업자, 빈부 격차, 사교육비ㆍ대학 등록금ㆍ병원비를 없애야 하며, 모든 사람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기본생활을 할 수 있는 소득을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회가 부자들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되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는 가운데 모든 주요한 결정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우리가 이런 경험에서 얻은 슬기를 모아서 점점 더 연구하면서 새로운 사회의 모델을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_여는 글
▣ 작가 소개
저 :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마르크스는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 중 한 명이다. ''유물론''과 ''공산당 선언'' 등으로 그의 영향력은 철학에서부터 정치, 경제학, 그리고 혁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휩쓸었다. 이성과 과학이 만나는 이상향을 그려낸 기존의 ''낭만적 공산주의''를 탈피하여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은 ''과학적 공산주의''였다. 그는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였으며, 그는 ''계급''을 철폐해야만 착취가 사라질 수 있다고 ''공산단 선언''을 통하여 공인하였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자본주의가 사람들에게 자유를 가져왔지만, 그것이 가져온 다른 칼날을 주목하였다. 그는 자본가가 부를 가질 수록 노동자는 더욱 가난해진다는 착취의 고리로 자본주의를 바라보았고, 이는 노동자들을 자극하게 된다. 그가 궁극적으로 주장한 것은 사유재산의 폐지와 같은 사회적 시스템을 통하여 인간 사이의 차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의 유려한 문장에 고무받은 많은 사람들은 혁명의 피바람 속에 자신을 내던졌다. 유산자 계급을 타도하고 평등사회를 만들자는 움직임 아래 너도 나도 광장으로 모여들게 된다.
1848년 2월 파리에서 시작된 혁명은 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제국에 파급되었고 마르크스는 브뤼셀·파리·쾰른 등지의 혁명에 참가하였으나, 각국의 혁명은 좌절되고 그는 추방과 망명, 고립생활을 반복하게 된다. 이후 런던에서 그는 정치경제학 비판』과 『자본론』을 집필하며 여생을 연구에 전념했다. 1859년 경제학 이론에 대한 최초의 저서 『경제학비판』에는 유명한 유물사관에 대한 공식이 실려있었으며 1862년 『자본론』을 함부르크에서 출판했다. 1883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그의 곁에는 오랜 벗이자 그의 영원한 지원자였던 친구, 엥겔스가 함께 했다.
역 : 김수행
Soo haeng Kim,金秀行
1942년 10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영국의 사회보장제도와 1973년 10월의 석유 파동 이후 사회 변화에 흥미를 느껴 런던대학교 정경대학에서 경제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1977년에 경제학 석사 학위를, 1982년에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10월 귀국하여 1987년 1월까지 한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학장 불신임안 사태로 해직되었다. 민주화 열기 속에서 좌파 정치경제학의 불모지였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된 이후 20여 년간 주류경제학의 틈바구니에서 마르크스경제학을 가르치다가 2008년 2월에 정년퇴임했다.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새로운 사회’를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 등을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_ ≪자본론≫은 어떤 책인가
1부 카를 마르크스의 일생과 연구방법
[개관] 주류 경제학의 위기: 1960년대, 1970년대, 그리고 2000년대
01 삶과 경제학 여정
가족/초기 정치활동/엥겔스와의 공동저작/마르크스 자신의 저작/단호하고 직선적인 성격/사회주의적 노동운동/가난한 저술가로서의 삶/혁명가 마르크스의 비문
02 자본주의 경제 연구방법
자본주의 사회는 인류 역사의 특수한 단계/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사회구성체/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연구/부르주아경제학과 어떤 차이가 있나
2부 잉여가치의 생산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
[개관] ≪자본론≫ 제1권의 연구과제
01 자본과 임금노동의 최초 형성과정
토지를 빼앗긴 농민들/근대적인 임금노동자 양성에 일조한 국가권력/농업의 자본주의화/국내 시장의 확대/산업자본가의 탄생/시초 축적의 진실
02 상품
연구와 서술의 순서/노동생산물이 상품으로 되지 않는 경우/상품생산 사회의 특징/상품의 가치
03 화폐
상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화폐가 발생/화폐의 기능/현재의 불환지폐
3부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개관] 자본가는 누구인가
01 자본의 개념과 자본의 일반공식
잉여가치와 자본의 개념/자본의 일반공식/자본의 일반공식이 지닌 문제점
02 노동력의 매매
노동력이 시장에서 상품으로 매매되기 위한 조건 /노동력이라는 특수한 상품의 가치/나라마다 다른 노동력의 가치/임금수준은 노동력의 가치와 같다는 가정
03 노동시간 연장에 의한 잉여가치의 생산
노동과정/상품가치의 형성과정/자본가치의 증식과정/불변자본과 가변자본/잉여가치율/시니어가 말한 최후의 한 시간/노동일의 한계를 둘러싼 투쟁/영국의 공장법/잉여가치에 대한 오해
4부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
[개관] 기계를 누가 발명했나
01 상대적 잉여가치의 개념
노동일의 규제/필요노동의 감축을 통한 잉여가치의 증대/노동생산성의 향상/노동강도의 강화/개별자본의 초과이윤과 자본 전체의 상대적 잉여가치
02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의 발달
단순협업/매뉴팩처/기계제 대공업
03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구별의 기준/상업자본가가 고용하는 노동/금융활동에 종사하는 노동/비생산적 노동자를 축소하려는 자본의 경향
04 임금
임금은 노동의 가치가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시간급제 임금/성과급제 임금
제5부 자본의 축적과정과 새로운 사회
[개관] ≪자본론≫이 불완전한 이유
01 자본의 축적과정
자본축적이란/자본가가 가진 현재의 자본은 잉여가치가 축적된 것/현실적인 자본축적과 자본가 계급의 역사적 역할/투자자본의 구성/자본축적의 진행과 고용량의 변화/누적되는 실업자/노동자 계급의 궁핍화 경향
02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 위기와 공황
경제 위기와 공황의 차이/이윤율 저하 경향과 상승 경향의 법칙/자본축적이 야기하는 모순들과 공황의 폭발/1900년 이후 세 번에 걸친 세계대공황
03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
새로운 사회로 이행하는 형태/세계대공황이 지적하는 자본주의의 최대 모순/새로운 사회의 경제적 내용
맺는 글 ≪자본론≫을 읽어 자본주의를 바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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