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기는 원칙 -책에서 배운 이순신의 인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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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종평
출판사항스타북스, 발행일:2012/05/07
형태사항p.31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8193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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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매 순간은 자기 선택의 결과물이다. 우유부단한 자는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이순신 시대의 무인들은 학문을 닦지 않는 부류로 인식되었고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았기에 문인 우위의 조선 시대에 무인들은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순신은 유학뿐 아니라 병법서까지 통달하였고, 1576년(선조 9) 32살에 치른 무과 시험에서 무식한 무인을 골탕먹이려는 마음으로 질문한 시험관의 고차원적인 질문에 태연히 대답하여 오히려 상대를 당황시켰다. 이때 이순신이 인용한 책은 중국 고대의 한문으로 되어 있어 선비들조차 해석하기 어려워 한 『황석공소서』였다. 이순신의 업적은 쉽게 이루어진 결실이 아니었다. 그의 지혜는 시련에도 주저앉지 않은 끊임없는 자기 극복의 노력에서 나왔으며 치열한 학문 탐구로 삶의 지혜를 얻고, 인간을 이해하고, 자신의 업業에 적용해 전술과 무기를 개발해 낸 것이다. 그런 대범한 결단과 용기는 자신의 전 존재를 건 노력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당당해지는 순간 나오는 것이다.

이순신은 전쟁에 대한 대비가 조금도 되어 있지 않은 조선에서 수군을 이끌고 최전방에 서서 나라를 지켜낸 장수이다. 전쟁을 예상하고 대비한 그, 개인적 고통으로 홀로 있는 밤이면 회한에 젖고 통곡하면서도 내가 태어난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로 전투를 승리로 이끈 그는 진정한 영웅임에 분명하다. 목숨을 건 싸움과 전열이 갖추어지지 않은 군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장수를 믿고 따르도록 통솔하는 일은 범인이 할 수 없는 일이다. 날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자신을 되돌아보고, 실패와 실수에서 작은 깨달음이라도 얻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경영하고 주변 사람까지 아우르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우뚝 서게 된다. 대응하지 말고 미리 대비하라고 했다. 대비한 사람은 중대 상황이 주어졌을 때 어리숙하게 당하거나 화를 쌓지 않는다.

운명은 없다. 천명을 찾아 전진하고 위기를 두려워 말라
이순신은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낸 위인으로서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며 용맹하고 훌륭한 영웅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형화된 위인전을 읽으면 위인과 영웅은 날 때부터 정해져 있어 보통의 사람이 도달하지 못할 위치에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재능이 있어도 스스로 갈고닦지 않으면 무능한 사람이 되어 버리고, 용맹하더라도 자신을 반추해 오묘하고 깊은 삶의 지혜를 깨닫지 못한 사람은 오만함으로 일을 그르치고 만다. “뭐 하러 인생을 어렵게 살려고 하지? 난 그냥 편하게 일하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은 인생을 외면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그저 길들여진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편하게 즐길 거리만 찾는 사람에게 하늘은 삶의 소중함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생생히 삶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이순신은 자신의 삶과 상황을 매섭게 직시하고 오랜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 누가 알아주거나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책임감을 갖고 현실을 대비하였기에 결정적인 위기와 죽을 고비에 결연히 선택을 하고 실전에 임할 수 있었다. 자신이 구하고 찾을 수 있는 전부를 걸고 삶을 사는 사람은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이고 이순신 또한 마찬가지였다. “인생이란 반드시 죽음이 있고, 죽고 삶에는 반드시 천명이 있다. 다만 살아 있을 때 자신에게 주어진 천명을 어떻게 잘 수행할까를 더 염려할 일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모든 것을 거는 마음의 자세로 실행해야 한다. 이순신처럼 철저히 준비하고 해결책을 구하며 삶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사람으로 태어나 읽어야 할 모든 책’을 읽듯 이순신처럼 지혜를 구하고 몸으로 부딪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고, 자신의 전 존재로 부딪치며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은 하늘마저도 감동시키게 마련이다.

자신의 일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은 인생의 성공도 이룰 수 없다. 『이순신 이기는 원칙』에 담긴 이순신의 생명과 같은 지혜ㆍ삶의 철학을 자신의 삶에 응용하고 체화시킨다면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로까지 각자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박종평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무엇이 되고자 하는 삶 대신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고등학교 3년을 보냈다. 그 해답을 찾아 코 베가는 세상인 서울로 올라왔다. 정치학을 공부하면서도 역사학을 더 좋아해서 부전공으로 사학을 공부했다. 부족한 공부를 위해, 또 진실을 알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했다. 박사 공부를 포기하고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아리랑TV의 공채 1기로 입사해 아리랑TV의 개국을 준비하고, 아리랑TV가 해외에서 널리 알려질 즈음 학문에 대한 욕망으로 사표를 냈다. 다시 시작한 공부는 때마침 일어난 IMF의 위기 속에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생존과 생활이라는 현실의 화두 속에서 결국 정책전문가의 길을 걸어야 했다. 정치권과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10여 년을 일했다. 법을 만들고, 행정을 감시하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의미있는 일들, 또 스스로 타협하거나 옳지 못한 일들도 많이 하면서 삶을 돌아보았다.
그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헌책방 추억이 다시 새로운 선택인 책을 만드는 일을 하도록 이끌었다. ‘골든 에이지’라는 출판사가 그것이다. 첫 책으로 ''마음의 녹슨 갑옷'', 두 번째 책으로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비명으로 읽는 근현대 인물사''를, 이후 ''펠리칸맨'', ''이십대 전반전'', ''꿈꾸는 돌고래''를 출간했다.
새로운 도전에는 항상 수험료가 따른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 과정에서 어렸을 때 읽었던 ''난중일기''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큰 힘을 주었고, 책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 책을 쓰는 사람의 마음, 독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로 이순신 장군의 속마음을 분석한 ''이순신, 꿈속을 걸어 나오다''란 책을 쓰게 되었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그에게 얻었던 그의 지독한 낙관주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 눈물과 분노,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와 나누고자 다시 몰입했고, 그의 다양한 진면목을 재발견했다. 이제는 책을 쓰는 사람이기보다 좋은 책을 만드는 사람으로 다시 뛰고자 오늘도 이순신처럼 새벽을 맴돌고 있다.
남대전고등학교, 서강대학교, 고려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아리랑TV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했고, 현재는 골든 에이지의 대표로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늘 깨어 준비하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크게 잃는다 - 대실大失
제 배꼽을 물어뜯어도 어쩔 수 없다 - 서제?臍
강 입구에서 사변에 대비하라 - 강구대변江口待變
창으로 베개를 삼아라 - 침과枕戈
* 조선 시대 9명의 충무공들

2부. 온 정성으로 해결책을 찾으라
백 번 생각하면 얻을 수 있다 - 백이사득百爾思得
철저한 판단이 서면 실행하라 - 역료逆料
- 책으로써 구하다 (1) : 명량 해전 철쇄설의 미스터리
- 책으로써 구하다 (2) : 거북선 창조의 비밀
오직 한마음으로 끝과 처음을 같이 해라 - 일심종시여일一心終始如一
아직도 12척이 있습니다 - 상유십이尙有十二
한 방울의 물과 티끌 같은 공로 - 연애涓埃
죽음 속에서 살길을 찾으라 - 사중구생死中求生

3부. 삶의 의무에 대해 책임을 다하라
절치부심의 힘으로 준비하라 - 절치부심切齒腐心
도망갈 수 없다 - 난도難逃
맡은 일은 책임을 다해 철저히 하라 - 미고지책靡?之責
국가의 치욕을 씻어야 한다 - 설국가지치雪國家之恥
한 척의 적선도 돌려보낼 수 없다 - 편범불반片帆不返

4부. 운명은 없다. 천명을 따르라
하늘에 해가 둘 아니다 - 천무이일天無二日
* 군주의 의심이 만든 비극들 : 악의ㆍ염파ㆍ악비
내 집을 불사르라 - 분오가焚吾家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 생필유사生必有死
죽고 사는 것은 천명이다 - 사생유명死生有命
이순신 도명刀銘의 비밀

* 이순신의 시詩
* 이순신 어록 모음
* 이순신 연보
* 참고 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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