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인 저자가 지난 1년간 강의한 내용이다. 스무살 새내기 학생들과 우리시대 이 땅의 후마니타스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면서 느꼈던 감동과 떨림, 그리고 행복한 마음을 정리한 『후마니타스를 말하다』를 펴냈다.
이 책은 후마니타스에 대한 사유의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2011년 봄 학기부터 경희대에 새로 신설된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교양필수 과목인 시민교육의 소중한 강의 결과물들을 여러 독자들과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출간을 결심하였다. 한 해 동안 강의하면서 준비한 강의노트, 새내기들의 발표에세이와 토론, 에세이에 대한 코멘트, 그리고 강의하면서 느꼈던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말하자면 새내기들과의 대화의 기록이다. 그래서 저자는 책의 제목을 『후마니타스를 말하다』로 정하였다. 새내기들이 후마니타스를 말하다! 그것은 정형화된 것도 아니며, 길 하나로만 가는 목적지가 아님이 분명하다. 여러 목소리들의 모둠! 그것은 한 편의 재즈다! 저자도 이 재즈 협연에 참여하여 같이 산조(散調)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화적 교육(dialogical pedagogy)’을 말한다. 실제 강의도 이 방식대로 했으며, 이 책의 저술 역시 이 방식이다. 이것은 단순히 형식에 대한 것은 아니다. 하나의 교육철학이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생각과 생각을 펼치고 대화하는 것이다. 일방적이거나 암기하거나 카피하거나 그런 것은 일체 있지 않다. 특히 새로움을 사유하는 후마니타스의 여정에, 그리고 딱히 정답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이 사유의 흐름에 가장 적합한 형식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의 내용과 형식은 공명(resonance)한다. 왔다 갔다 하는 떨림이다. 이 떨림이 내용이고 곧 형식이다. 주체와 객체가 구분되지 않는다. 내가 타자이고 타자가 나다. 교수도 그 자리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킨다. 자유로운 정신의 교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비판적인 통찰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창의적인 인간으로서의 지향점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 강의와 그 기록인 이 책, 『후마니타스를 말하다』의 내용과 형식도 그러하다.
이 책은 후마니타스 강의실의 속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대화하고 보여주는 것만큼 상큼한 것은 없다. 새로움은 여기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이론서는 아니다. 한 편의 영화처럼 한 권을 다 읽어 나가면, 이 재즈의 흐름이 상쾌한 봄바람처럼 다가올 것이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Ⅰ부 나
1. 국가라는 허구
2. 제2의 탄생이란 무척 힘든 것이로군요!
3. 외면(外面)
4. 김태형 시인과의 대화
5. 장자(莊子)의 재발견
제Ⅱ부 세상
6. 중국 유학생 원단단 이야기
7.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크리스티나
8. 성희와 미경의 도전
제Ⅲ부 우리
9. 우리가 꿈꾸는 대학생활
10. 내가보는 우리 세대
11.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민주주의
제Ⅳ부 생각
12. 공동체 행복의 시작
13. 인문학을 말하다
14. 맹자(孟子)와 나의 철학
15. 니얼 퍼거슨과 폴 크루그만
16. 연대 민주주의를 꿈꾸며
제Ⅴ부 미래
17.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18.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수업이 끝났다.
|에필로그|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인 저자가 지난 1년간 강의한 내용이다. 스무살 새내기 학생들과 우리시대 이 땅의 후마니타스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면서 느꼈던 감동과 떨림, 그리고 행복한 마음을 정리한 『후마니타스를 말하다』를 펴냈다.
이 책은 후마니타스에 대한 사유의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2011년 봄 학기부터 경희대에 새로 신설된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교양필수 과목인 시민교육의 소중한 강의 결과물들을 여러 독자들과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출간을 결심하였다. 한 해 동안 강의하면서 준비한 강의노트, 새내기들의 발표에세이와 토론, 에세이에 대한 코멘트, 그리고 강의하면서 느꼈던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다. 말하자면 새내기들과의 대화의 기록이다. 그래서 저자는 책의 제목을 『후마니타스를 말하다』로 정하였다. 새내기들이 후마니타스를 말하다! 그것은 정형화된 것도 아니며, 길 하나로만 가는 목적지가 아님이 분명하다. 여러 목소리들의 모둠! 그것은 한 편의 재즈다! 저자도 이 재즈 협연에 참여하여 같이 산조(散調)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화적 교육(dialogical pedagogy)’을 말한다. 실제 강의도 이 방식대로 했으며, 이 책의 저술 역시 이 방식이다. 이것은 단순히 형식에 대한 것은 아니다. 하나의 교육철학이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생각과 생각을 펼치고 대화하는 것이다. 일방적이거나 암기하거나 카피하거나 그런 것은 일체 있지 않다. 특히 새로움을 사유하는 후마니타스의 여정에, 그리고 딱히 정답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이 사유의 흐름에 가장 적합한 형식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의 내용과 형식은 공명(resonance)한다. 왔다 갔다 하는 떨림이다. 이 떨림이 내용이고 곧 형식이다. 주체와 객체가 구분되지 않는다. 내가 타자이고 타자가 나다. 교수도 그 자리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킨다. 자유로운 정신의 교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비판적인 통찰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창의적인 인간으로서의 지향점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 강의와 그 기록인 이 책, 『후마니타스를 말하다』의 내용과 형식도 그러하다.
이 책은 후마니타스 강의실의 속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대화하고 보여주는 것만큼 상큼한 것은 없다. 새로움은 여기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이론서는 아니다. 한 편의 영화처럼 한 권을 다 읽어 나가면, 이 재즈의 흐름이 상쾌한 봄바람처럼 다가올 것이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Ⅰ부 나
1. 국가라는 허구
2. 제2의 탄생이란 무척 힘든 것이로군요!
3. 외면(外面)
4. 김태형 시인과의 대화
5. 장자(莊子)의 재발견
제Ⅱ부 세상
6. 중국 유학생 원단단 이야기
7.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크리스티나
8. 성희와 미경의 도전
제Ⅲ부 우리
9. 우리가 꿈꾸는 대학생활
10. 내가보는 우리 세대
11.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민주주의
제Ⅳ부 생각
12. 공동체 행복의 시작
13. 인문학을 말하다
14. 맹자(孟子)와 나의 철학
15. 니얼 퍼거슨과 폴 크루그만
16. 연대 민주주의를 꿈꾸며
제Ⅴ부 미래
17.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18.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수업이 끝났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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