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 출판사서평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은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하는 세계문학작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책입니다. 「오만과 편견」은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원작의 감동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원작의 문체를 살리면서도 쉽게 재구성하여 쓴 글, 장면의 느낌을 살리는 그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써 주신 추천의 글, 작품 해설과 작가 제인 오스틴을 소개한 ‘「오만과 편견」 깊이 읽기’, 책을 다 읽은 후 직접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게 꾸민 ‘신 나는 독후활동’을 담았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뛰어난 재치, 시대를 초월한 주제, 낭만적인 줄거리를 가진 소설로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품입니다. 오만한 남자 다아시 씨와 편견에 사로잡힌 여자 엘리자베스가 우여곡절 끝에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는 언어로 발랄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베넷 부부의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는 자기 스스로 누군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여 다아시 씨와의 첫 만남에서 생긴 편견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다아시 씨를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사람이라고 결론 내립니다. 돈이 많고 훤칠한 신사 다아시 씨는 엘리자베스에게 끌리지만, 그녀가 교양 있고 점잖은 집안의 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양한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고, 오만과 편견을 벗고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됩니다.

▣ 작가 소개

지음 제인 오스틴
1775년 영국 햄프셔 주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스물한 살 때 「첫인상」이라는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이듬해에 완성하였고, 아버지가 런던의 한 출판사에 보냈으나 출간을 거절당했다. 그러나 이 작품이 그녀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의 바탕이 되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죽은 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서른네 살 때 초턴이란 조용한 마을에 자리를 잡고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녀의 작품은 결혼과 연애가 주요 소재였고, 남녀가 만나 오해하였다가 갈등을 해소하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주요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그녀 특유의 날카롭고 예리한 통찰력과 섬세하고 풍자적인 묘사를 통해 당시 사회의 풍속뿐만 아니라 경제상, 신분과 계급의 변화까지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오만과 편견」 외에 「에마」「맨스필드 파크」「이성과 감성」 등의 대표작을 썼으며, 1817년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이 작품들은 모두 영화나 TV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엮음 유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태리어를 전공하고, 영어를 부전공했다. 번역가와 출판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흔들리는 서른두 살에게, 위로 한 잔」「어떻게 대화할 것인가?」를 우리말로 옮겼다.

추천 황상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사이언스센터와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독립연습」「짝, 사랑」「부모심리 아이심리」 등 다양한 심리학 관련 책을 썼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오만 씨와 편견 양이 만나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기까지
(황상민_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주요 인물

오만과 편견

부록
「오만과 편견」 깊이 읽기
원작과 비교하기｜작가 소개｜신 나는 독후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