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른들로부터 나를 지켜요!

▣ 출판사서평

소중한 우리 아이를 지켜 주는 안전 생활 그림책!
“꼬마야, 참 예쁘게 생겼구나. 아저씨가 시원한 아이스크림 사 줄게, 같이 가자!”
“아줌마는 엄마 친구야. 네 엄마가 널 데리고 오라고 했어.”

우리 아이들은 장난감이나 과자 등을 사 주겠다며 다가오는 나쁜 어른들의 손길을 씩씩하게 뿌리칠 수 있을까요?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그 수법 또한 더욱 끔찍해지면서 아이를 둔 부모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체가 커다란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설마 우리 아이에게 그런 일이…….” 하며 안심하기에는 너무 무서워진 세상, 이제 더 이상 “안 돼. 조심해.”라는 식의 교육만으로는 아이들 곁에 도사리고 있는 크고 작은 위험들을 막아 줄 수 없습니다.

《나쁜 어른들로부터 나를 지켜요!》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친근하게 말을 걸며 어디론가 데려가려고 하거나, 집에 혼자 있는데 누군가가 문을 열어 달라고 할 때 등 우리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 한눈에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 밝고 풍부한 색감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로 ‘내 몸은 내가 지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안전한 생활 습관을 익히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위험에 빠졌을 때,
“안 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칠 수 있는 진짜 용기를 키워 줘요!

아는 사람이라도 부모님의 허락 없이는 절대 따라가면 안 된다는 사실은 아이들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이 배운 대로 침착하고 슬기롭게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어른에게는 당당히 싫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뿐, 위기의 상황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 배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나쁜 어른들로부터 나를 지켜요!》의 주인공인 슬기 역시 잘생기고 친절한 아저씨가 맛있는 과자를 사 주겠다고 하자 별 의심 없이 아저씨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씩씩하고 용감한 친구 ‘용기’의 도움으로 낯선 사람은 무조건 따라가면 안 된다는 것을 떠올리고 슬기롭게 위기에서 벗어나지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과 꼭 닮은 슬기와 함께 예방 교육과 반복 훈련을 꾸준히 하고 안전 수칙을 습관처럼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이들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용기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이 주인공 슬기를 따라 “안 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를 반복적으로 소리치며 용기와 자신감을 키우면, 위험에 빠졌을 때 곧바로 크게 소리쳐 자신을 지키는 씩씩한 아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법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할 때에는 아이들이 위험 상황을 인식하되 과도한 두려움은 느끼지 않도록 보다 밝고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나쁜 어른들로부터 나를 지켜요!》는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본문에서는 낯선 사람이라고 해서 괴물처럼 무섭게 생긴 게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도 사실은 나쁜 어른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낯선 사람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권말에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효과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상황별 예방 교육법’까지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놀이터에서 어른이 말을 걸 때’, ‘대형 마트에서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을 때’, ‘엘리베이터를 탈 때’, ‘집에 혼자 있는데 누군가가 찾아왔을 때’ 등 아이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안전사고의 유형과 그에 따른 예방 교육법은 부모님과 체계적인 학습 가이드가 필요한 선생님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이진희
어릴 적 엄마 무릎에 앉아 읽던 예쁜 그림책들을 떠올리면 어른이 된 지금도 마음이 말랑말랑해진다. 먼 훗날 멋진 어른이 될 어린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선물하려고 설레는 마음을 담아 첫 그림책을 만들었다. 이 그림책과 함께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