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초능력자 미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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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정모
출판사항웅진주니어, 발행일:2012/05/25
형태사항p. 22×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1440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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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생물의 첫 번째 초능력 : 펄펄 끓어오르는 화산 지대에도 살아요

사람들은 아무리 작은 벌레라도 꿈틀꿈틀 움직이거나 톡톡 튀어 오르면 살아 있다고 믿습니다.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실제로 우리 눈에 보이는 세계는 아주 작은 세계일지도 모릅니다. 현미경을 들이대야 보이는 미생물의 거대한 세계에 비한다면 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생물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우리 손톱 위에 1000억 마리의 미생물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어요?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입 속은 물론이거니와 피부 속에도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100조 마리의 미생물이 붙어 있답니다. 게다가 목욕탕, 부엌, 청소기에도 수천수만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에요. 마그마가 펄펄 끓어오르는 화산 지대에도 살고, 수천 미터 바다 속에도 살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방사능 폐기물 속에도 미생물은 살 수 있습니다.

미생물의 두 번째 초능력 : 아주 빠르게 번식해서 6시간이면 지구 인구보다 많아져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은 지구를 지배하고도 남을 만한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히 초능력에 비할 만하지요. 우리가 숨 쉴 때마다 몸속으로 들어온 미생물은 때로는 소화를 방해하고, 독한 방귀 냄새를 만들어 냅니다. 충치를 만들고, 고약한 발 냄새를 풍기게 합니다. 세균 한 마리가 여섯 시간이면 지구 인구를 넘어서는 놀랍도록 무서운 번식력으로 퍼져 나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미생물이 번식해 상한 음식 때문에 배탈이 나기도 하고, 얼굴에 난 여드름도 미생물 때문입니다. 장티푸스, 홍역, 파상풍, 간염도 모두 병원성 세균 탓입니다. 더 놀라운 건 미생물로 이 병을 치료한다는 사실입니다. 병균의 독성을 없앤 백신이 치료약이 되기도 하니까요.

미생물의 세 번째 초능력 : 미생물은 지구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생명체예요

지구에 생명은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을까요? 그 시작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38억 년 전에 나타난 아주 작디작은 미생물 시아노박테리아였습니다. 남조류라고도 불리는 이 녹색 박테리아가 지구에 산소를 가져다주었고, 이 산소로 인해 바다에도 육지에도 많은 생명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미생물이 지구에 생명을 가져다준 것입니다. 지금은 과학이 발달하여 최근에는 인조 세균으로 자동차 연료를 만들어 낸 과학자도 나왔습니다. 우리에게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겠다고 아무리 좋은 약을 만들어 내도 미생물이 살 수 없는 세상은 우리도 살 수 없는 세상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지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미생물이 못산다는 건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다는 걸 뜻하거든요.

▣ 작가 소개

저 : 이정모
1963년 경기도 파주에서 출생,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본 대학 화학과 박사과정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했다. 지금은 안양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사와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하고 있다. 『달력과 권력』,『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바이블 사이언스』, 『해리포터 사이언스』(공저) 등의 책을 쓰고 『색깔들의 숨은 이야기』, 『소중한 우리 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김유대
그림 그리는 일이 즐거운 사람입니다. 아주 가끔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리는 일이 귀찮아 질 때도 있지만 붓에 물감을 묻히는 순간 다 잊어버립니다. 1997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과 서울 일러스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학교에 간 개돌이』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거인들이 사는 나라』 『들키고 싶은 비밀』 『나는 책이야』 『일기 도서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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