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피부색은 달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어요!
파란 눈을 가진 엄마와 검은 눈을 가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필라.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언제나 당당하고 씩씩한 필라를 만나 보세요.
▶국내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순수 창작동화집
"우리또래창작동화"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유명 아동문학가의 순수 창작동화를 엄선해 엄마 아빠도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또한 이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의 진지한 고민과, 바로 그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계를 재미난 이야기에 담았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과 함께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미 다문화 국가예요
2010년 국제결혼 건수는 전체 혼인의 10.4%를 차지했다. 혼인 이주자는 2011년 기준 약 14만 1천 명 정도이며, 혼인 이주자와 다문화 가족 자녀수는 22만 6천 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2012년 6월 14일자) 국제결혼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 가정 아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로 언어가 서툴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개밥에 도토리》의 주인공인 필라는 영국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친구들은 필라의 외모가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짬뽕, 외계인’이라고 놀리기도 하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필라의 언니인 유라 또한 외국인 엄마와 혼혈인 동생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하지만 필라는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친구들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 적극적으로 행동해 친구들과 언니가 쌓아 놓은 벽을 무너뜨린다.
다문화는 다름과 다양함이지 틀림은 아니다. 우리와 서로 다른 피부색, 문화를 가진 친구들이라도 우리와 똑같은 이웃이며 친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세계 속에서 우수한 민족이 되기 위해서 단일민족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함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워요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면서도, 정작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의 문화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세계화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문화 가정은 국제결혼 가족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 이민자 또한 포함한다. 만약 우리가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떠난다면 그곳에서는 우리도 다문화 가정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외국인의 문화를 무시했던 것이, 상황이 바꿔 차별 당하고 무시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밥에 도토리》속 필라는 엄마의 나라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생일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영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친구들은 멋진 생일잔치를 준비한 필라를 칭찬하고, 필라는 엄마의 나라를 친구들에게 소개한 것처럼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야겠다고 다짐한다.
필라와 친구들처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발전할 것이다.
필라는 외모뿐만 아니라 엉뚱한 성격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띈다. 친구들은 짙은 쌍꺼풀과 하얀 피부의 필라를 ‘짬뽕, 외계인, 개밥에 도토리’라고 부르며 놀리고 무시하지만, 그럴 때마다 필라는 씩씩하게 친구들과 맞서며 자신은 한국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필라는 다른 친구들처럼 언니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필라 언니인 유라는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것과 동생이 혼혈인이라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싫다. 그래서 유라는 엄마와 필라를 밀어낸다.
엄마의 고향인 영국에 유라와 함께 가고 싶은 필라는 유라를 설득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노래도 불러 주지만 유라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유라는 영국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집으로 놀러 오자 자신만 왕따라는 생각에 자리를 피한다. 필라는 유라에게 자신과 엄마를 부끄러워하는 건 알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그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필라의 모습에 유라는 그동안 가족들을 멀리했던 것을 반성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다정한 자매가 된다.
▶교과 연계
ㆍ 4-2 사회 3. 사회 변화와 우리 생활
ㆍ 6-2 사회 1.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 작가 소개
글 : 봉현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보리암 스님이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상근아 놀자》, 《노란 우체통》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길고은이
어려서부터 그리기와 만들기를 즐겼고, 공상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 도예와 동양화를 공부하고 현재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을 읽고 그림을 그릴 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네가 웬 참견이야》, 《뭐, 돌멩이가 보물이라고?》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웃기는 짬뽕 2. 짬뽕 가족
3. 필라의 꿈 4. 스따
5. 부끄러운 새엄마 6. 지성이면 감천
7. 영국에서 온 할머니 할아버지 8. 운동회
9. 영국에서의 생일잔치
피부색은 달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어요!
파란 눈을 가진 엄마와 검은 눈을 가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필라.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도
언제나 당당하고 씩씩한 필라를 만나 보세요.
▶국내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순수 창작동화집
"우리또래창작동화"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유명 아동문학가의 순수 창작동화를 엄선해 엄마 아빠도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또한 이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의 진지한 고민과, 바로 그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계를 재미난 이야기에 담았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과 함께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미 다문화 국가예요
2010년 국제결혼 건수는 전체 혼인의 10.4%를 차지했다. 혼인 이주자는 2011년 기준 약 14만 1천 명 정도이며, 혼인 이주자와 다문화 가족 자녀수는 22만 6천 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2012년 6월 14일자) 국제결혼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 가정 아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로 언어가 서툴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개밥에 도토리》의 주인공인 필라는 영국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친구들은 필라의 외모가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짬뽕, 외계인’이라고 놀리기도 하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필라의 언니인 유라 또한 외국인 엄마와 혼혈인 동생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하지만 필라는 다문화 가정 출신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친구들의 편견에 당당히 맞서 적극적으로 행동해 친구들과 언니가 쌓아 놓은 벽을 무너뜨린다.
다문화는 다름과 다양함이지 틀림은 아니다. 우리와 서로 다른 피부색, 문화를 가진 친구들이라도 우리와 똑같은 이웃이며 친구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세계 속에서 우수한 민족이 되기 위해서 단일민족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함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워요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면서도, 정작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의 문화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세계화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문화 가정은 국제결혼 가족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 이민자 또한 포함한다. 만약 우리가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떠난다면 그곳에서는 우리도 다문화 가정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외국인의 문화를 무시했던 것이, 상황이 바꿔 차별 당하고 무시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밥에 도토리》속 필라는 엄마의 나라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래서 생일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영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친구들은 멋진 생일잔치를 준비한 필라를 칭찬하고, 필라는 엄마의 나라를 친구들에게 소개한 것처럼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야겠다고 다짐한다.
필라와 친구들처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발전할 것이다.
필라는 외모뿐만 아니라 엉뚱한 성격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띈다. 친구들은 짙은 쌍꺼풀과 하얀 피부의 필라를 ‘짬뽕, 외계인, 개밥에 도토리’라고 부르며 놀리고 무시하지만, 그럴 때마다 필라는 씩씩하게 친구들과 맞서며 자신은 한국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필라는 다른 친구들처럼 언니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필라 언니인 유라는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것과 동생이 혼혈인이라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싫다. 그래서 유라는 엄마와 필라를 밀어낸다.
엄마의 고향인 영국에 유라와 함께 가고 싶은 필라는 유라를 설득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노래도 불러 주지만 유라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유라는 영국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집으로 놀러 오자 자신만 왕따라는 생각에 자리를 피한다. 필라는 유라에게 자신과 엄마를 부끄러워하는 건 알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그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필라의 모습에 유라는 그동안 가족들을 멀리했던 것을 반성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다정한 자매가 된다.
▶교과 연계
ㆍ 4-2 사회 3. 사회 변화와 우리 생활
ㆍ 6-2 사회 1.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 작가 소개
글 : 봉현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보리암 스님이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상근아 놀자》, 《노란 우체통》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길고은이
어려서부터 그리기와 만들기를 즐겼고, 공상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대학에서 도예와 동양화를 공부하고 현재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을 읽고 그림을 그릴 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네가 웬 참견이야》, 《뭐, 돌멩이가 보물이라고?》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웃기는 짬뽕 2. 짬뽕 가족
3. 필라의 꿈 4. 스따
5. 부끄러운 새엄마 6. 지성이면 감천
7. 영국에서 온 할머니 할아버지 8. 운동회
9. 영국에서의 생일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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