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작가 소개
저 : 강준만
康俊晩
한국 사회에서 ''유별나다''라는 평가를 받는 얼마 안되는 지식인 중의 한명. 사실 한국 사회에서 지식인에게 ''유별나다''는 평가는 흠이 되지는 않을 지는 몰라도 듣기에 좋은 소리는 아니다. 모름지기 지식인이라면 ''젊어서는 관직에 나아가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물러나서는 후학 양성에 힘쓰는'' 선비와 같아야 한다는 생각이 아직도 지배적인 한국 사회에서 강준만은 ''유별난'' 지식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강준만은 그런 소리들에 별로 개의치 않는 듯하다. 끊임없이 글을 쓰고 입바른 소리를 누구에게나, 그리고 어느 세력에게나 퍼부어대며 책을 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유별나다''는 사람은 강준만의 입바른 소리가 성가신 사람들에게서 나왔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식인이라면 겸손하고 자신의 의견을 직선적이고 감각적으로 표출하기보다는 논리적이고 냉철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식인 상에서 강준만은 완전히 반대쪽 극에 서있다. 강준만의 문체는 매우 직선적이고 도발적이라는 점에서 읽는 이를 통쾌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그리고 강준만에 제기하는 문제 또한 그의 문체를 닮아 있다. 왜냐하면 강준만이 문제삼는 부분은 많은 부분이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준만의 비판은 더욱 전투적이고 신랄할 수 밖에 없다. 지역주의와 연고주의, 학벌 중심 주의, 비합리주의 등의 요소는 현재의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한국 사회에 있어서 일종의 행동 규칙으로 정착된 면이 있다. ''좋은 것이 좋다''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강준만의 비판은 바로 그러한 ''은밀한 합의''를 불편하게 만드는 면을 가지고있다. 그런 점에서 강준만이 제기하는 문제들은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그의 문체와 맞닿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은 강준만의 비판의 근거로 사용되어 왔다. 너무나 직선적인 문체가 오히려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서는 문제 제기 자체에 대해 동의하는 사람까지도 동의 의사를 표현하기에 부담스럽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공격적이 방식은 논리와 합리성에서 벗어난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강준만의 대답은?
"매달 원고지 600장 분량의 글쓰기 작업을 한다. 그래서 문장과 논리가 거친 게 사실이다. 그게 내 단점이자 한계다. 그러나 내 글쓰기의 목적은 독자들에게 교양이나 지식을 제공하는 데 있지 않다. 「왕따」당할 각오를 하고 우리 사회의 성역과 금기에 도전하는 것, 그게 바로 내가 글쓰기를 계속하는 이유다"
지식인의 역할로 규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회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강준만은 ''지식인''이 되고자 하는, 한 사회과학자라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지식인의 사명이 바로 지식의 대중화에 있다고 여긴다. 굳이 대중이 지식을 생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지식을 유통하고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도 그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생활문화 사전』,『나의 정치학 사전』,『한국인을 위한 교양사전』,『세계문화 사전』,『선샤인 논술사전』,『대중문화의 겉과 속』(전3권),『한국인 코드』,『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글쓰기의 즐거움』,『대학생 글쓰기 특강』,『인간사색』,『한국 현대사 산책』(전18권) ,『한국 근대사 산책』『지방은 식민지다』, 『고종스타벅스에 가다』, 『입시전쟁 잔혹사』『대한민국 소통법』,『행복코드』『미국사 산책』,『세계문화전쟁』,『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_ 담배와 정부 권력의 유착
제1장 조선은 소문난 ''골초 국가''
담배는 만병통치약
조선은 소문난 ''골초 국가''
담뱃대 사용 제한령
서양인이 본 조선인의 담배 사랑
흡연을 죄악시한 미국 선교사들
단연운동으로 시작한 국채보상운동
영화와 담배 회사의 질긴 인연
기독교의 금주단연운동
담배와 페미니즘
제2장 연기는 하늘로 돈은 국고로
사제 담배 전성시대
화랑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
양담배 피지 말라
양담배는 미국의 부와 문화의 상징
양담배를 배격하고 국산 담배를 애용하자
국산 담배 애연가 위안회
양담배 회수운동
연기는 하늘로 돈은 국고로
흡연은 암을 유발한다
미성년자 흡연 말자
제3장 양담배와의 전쟁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
건강을 위해 지나친 흡연은 삼갑시다
사무실에서는 담배 피우지 맙시다
우리 아빠의 건강 좀 생각해주십시오
양담배 회오리
양담배 허용 웬 말인가
양담배 시장 개방
양담배 판매량 급증
제4장 내고장 담배사기 운동
양담배의 불법 판촉
미국의 혼을 내게 달라
내고장 담배사기운동
한미 합작 ''흡연 촉진 운동''
담배소비세로 먹고사는 지방
서울 풍경마저 바꾼 양담배
담배 자판기 논란
한국은 흡연 천국, 금연 후진국
양담배 시장점유율 10퍼센트 돌파
양담배 판매 1위는 광주
담배 못 끊게 니코틴양 조작
담배는 인류의 적
말보로의 담배 홍보 콘서트
담배 피우면 ''비국민''인가
흡연권 토론회와 금연 연좌제
담배는 중독성 마약
''담배주권''논란
니코틴, 마약과 비슷한 구조
제5장 흡연권 담배주권 논쟁
국민건강증진법과 흡연자 대회
나는 양심이란곤 눈곱만큼도 없다
''흡연 3권'' 보장하라
프랑스의 담배 문화
클린턴 대통령의 ''담배는 마약'' 선언
겟투 논란
담배를 피우고 싶으면 사표를 써라
13세 소년까지 담배 피게 만든다?
여성들 ''흡연 거리 행진''
담배인삼공사 민영화 논쟁
담배 한 갑에 200만원
미국의 240조원짜리 담배 소송
한국 최초의 담배 소송
"나쁜 놈들은 당해도 싸" 논쟁
제6장 담배는 죽음이다. 속지 말자
이제는 담배 집단소송까지
간접흡연 피해 소송
담배는 죽음이다. 속지 말자
흡연자들의 흡연권 몸부림
이주일 신드롬
외국산 담배의 ''담배 도우미'' 마케팅
''텔레비전 드라마 금연''논쟁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 기본협약''
''흡연 인권'' 논쟁
흡연 여성 잔혹사
''나가요 걸'' 89퍼센트가 상습 흡연
''독해지기'' 시합인가?
''담배 제조ㆍ매매 금지 법안'' 입법 청원
''담배 소송'' 흡연자 패소 판결 논란
맺는말 담배 산업은 정보의 세금 징수원
주
저 : 강준만
康俊晩
한국 사회에서 ''유별나다''라는 평가를 받는 얼마 안되는 지식인 중의 한명. 사실 한국 사회에서 지식인에게 ''유별나다''는 평가는 흠이 되지는 않을 지는 몰라도 듣기에 좋은 소리는 아니다. 모름지기 지식인이라면 ''젊어서는 관직에 나아가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물러나서는 후학 양성에 힘쓰는'' 선비와 같아야 한다는 생각이 아직도 지배적인 한국 사회에서 강준만은 ''유별난'' 지식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강준만은 그런 소리들에 별로 개의치 않는 듯하다. 끊임없이 글을 쓰고 입바른 소리를 누구에게나, 그리고 어느 세력에게나 퍼부어대며 책을 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유별나다''는 사람은 강준만의 입바른 소리가 성가신 사람들에게서 나왔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식인이라면 겸손하고 자신의 의견을 직선적이고 감각적으로 표출하기보다는 논리적이고 냉철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식인 상에서 강준만은 완전히 반대쪽 극에 서있다. 강준만의 문체는 매우 직선적이고 도발적이라는 점에서 읽는 이를 통쾌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그리고 강준만에 제기하는 문제 또한 그의 문체를 닮아 있다. 왜냐하면 강준만이 문제삼는 부분은 많은 부분이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준만의 비판은 더욱 전투적이고 신랄할 수 밖에 없다. 지역주의와 연고주의, 학벌 중심 주의, 비합리주의 등의 요소는 현재의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한국 사회에 있어서 일종의 행동 규칙으로 정착된 면이 있다. ''좋은 것이 좋다''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강준만의 비판은 바로 그러한 ''은밀한 합의''를 불편하게 만드는 면을 가지고있다. 그런 점에서 강준만이 제기하는 문제들은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그의 문체와 맞닿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은 강준만의 비판의 근거로 사용되어 왔다. 너무나 직선적인 문체가 오히려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서는 문제 제기 자체에 대해 동의하는 사람까지도 동의 의사를 표현하기에 부담스럽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공격적이 방식은 논리와 합리성에서 벗어난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강준만의 대답은?
"매달 원고지 600장 분량의 글쓰기 작업을 한다. 그래서 문장과 논리가 거친 게 사실이다. 그게 내 단점이자 한계다. 그러나 내 글쓰기의 목적은 독자들에게 교양이나 지식을 제공하는 데 있지 않다. 「왕따」당할 각오를 하고 우리 사회의 성역과 금기에 도전하는 것, 그게 바로 내가 글쓰기를 계속하는 이유다"
지식인의 역할로 규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회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강준만은 ''지식인''이 되고자 하는, 한 사회과학자라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지식인의 사명이 바로 지식의 대중화에 있다고 여긴다. 굳이 대중이 지식을 생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지식을 유통하고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도 그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생활문화 사전』,『나의 정치학 사전』,『한국인을 위한 교양사전』,『세계문화 사전』,『선샤인 논술사전』,『대중문화의 겉과 속』(전3권),『한국인 코드』,『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글쓰기의 즐거움』,『대학생 글쓰기 특강』,『인간사색』,『한국 현대사 산책』(전18권) ,『한국 근대사 산책』『지방은 식민지다』, 『고종스타벅스에 가다』, 『입시전쟁 잔혹사』『대한민국 소통법』,『행복코드』『미국사 산책』,『세계문화전쟁』,『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_ 담배와 정부 권력의 유착
제1장 조선은 소문난 ''골초 국가''
담배는 만병통치약
조선은 소문난 ''골초 국가''
담뱃대 사용 제한령
서양인이 본 조선인의 담배 사랑
흡연을 죄악시한 미국 선교사들
단연운동으로 시작한 국채보상운동
영화와 담배 회사의 질긴 인연
기독교의 금주단연운동
담배와 페미니즘
제2장 연기는 하늘로 돈은 국고로
사제 담배 전성시대
화랑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
양담배 피지 말라
양담배는 미국의 부와 문화의 상징
양담배를 배격하고 국산 담배를 애용하자
국산 담배 애연가 위안회
양담배 회수운동
연기는 하늘로 돈은 국고로
흡연은 암을 유발한다
미성년자 흡연 말자
제3장 양담배와의 전쟁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
건강을 위해 지나친 흡연은 삼갑시다
사무실에서는 담배 피우지 맙시다
우리 아빠의 건강 좀 생각해주십시오
양담배 회오리
양담배 허용 웬 말인가
양담배 시장 개방
양담배 판매량 급증
제4장 내고장 담배사기 운동
양담배의 불법 판촉
미국의 혼을 내게 달라
내고장 담배사기운동
한미 합작 ''흡연 촉진 운동''
담배소비세로 먹고사는 지방
서울 풍경마저 바꾼 양담배
담배 자판기 논란
한국은 흡연 천국, 금연 후진국
양담배 시장점유율 10퍼센트 돌파
양담배 판매 1위는 광주
담배 못 끊게 니코틴양 조작
담배는 인류의 적
말보로의 담배 홍보 콘서트
담배 피우면 ''비국민''인가
흡연권 토론회와 금연 연좌제
담배는 중독성 마약
''담배주권''논란
니코틴, 마약과 비슷한 구조
제5장 흡연권 담배주권 논쟁
국민건강증진법과 흡연자 대회
나는 양심이란곤 눈곱만큼도 없다
''흡연 3권'' 보장하라
프랑스의 담배 문화
클린턴 대통령의 ''담배는 마약'' 선언
겟투 논란
담배를 피우고 싶으면 사표를 써라
13세 소년까지 담배 피게 만든다?
여성들 ''흡연 거리 행진''
담배인삼공사 민영화 논쟁
담배 한 갑에 200만원
미국의 240조원짜리 담배 소송
한국 최초의 담배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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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담배는 죽음이다.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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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피해 소송
담배는 죽음이다. 속지 말자
흡연자들의 흡연권 몸부림
이주일 신드롬
외국산 담배의 ''담배 도우미'' 마케팅
''텔레비전 드라마 금연''논쟁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규제 기본협약''
''흡연 인권'' 논쟁
흡연 여성 잔혹사
''나가요 걸'' 89퍼센트가 상습 흡연
''독해지기'' 시합인가?
''담배 제조ㆍ매매 금지 법안'' 입법 청원
''담배 소송'' 흡연자 패소 판결 논란
맺는말 담배 산업은 정보의 세금 징수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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