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적 쾌락과 전율의 책읽기가 다시 시작된다.
세계와 역사, 그 장대한 물결의 흐름을 바꿨던
그 최초의 번뜩임을 목격할 수 있는 시간.
그 순간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박진감 넘치는 묘사,
인간과 권력에 대한 통찰,
서슴없이 핵심을 파고드는 시오노 나나미 특유의 문장.
그 어떤 누구도 중세를, 십자군을, 십자군 전쟁을
이처럼 생동감 있게, 박력 있게, 매력적으로 그려내지 못했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이 한 마디의 힘은 엄청났다.
교황 우르바누스 2세의 이 한 마디에, 먼 이국땅 오리엔트로 원정을 떠난 유럽 각국의 빈민들과 제후, 그리고 성직자들. 그리스도교의 성도 예루살렘을 되찾아오기 위해 분투했던 십자군. 그들에 맞서 목숨과 땅을 지키고자 싸운 이슬람 세력. 그리고 같은 그리스도교 제국인 비잔틴제국의 전술. 시오노 나나미는 그들의 전투와 삶을 중세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장엄하지만 어두운 빛이 아니라 드넓은 평원에 내리쬐는 태양광을 광원으로 삼아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생생하게 그려내 독자들을 매혹시킨다.
십자군 전쟁에서 역사가들은 광기와 사망자 숫자, 증오와 원한에 찬 비극의 기원을 발견하지만, 시오노 나나미는 인간의 욕망과 의지가 만들어낸 장대한 드라마를 발견하고, 그 빛과 어둠 속에서 매혹적인 인간 군상의 스토리를 압도적으로 그려낸다.
십자군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200여 년 동안 치러진 전쟁이자 세계 2대 종교가 격돌한 십자군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어떤 이는 이 책에서 부시와 오사마와 오바마의 본 얼굴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전쟁은 저 멀리 팔레스타인과 걸프 만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오노 나나미는 특유의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박진감, 그리고 핵심을 곧바로 파고드는 직관적인 문장으로 독자들의 지적 상상력을 무한대로 자극한다. 인류사의 가장 문제적인 장면에 해당하는 십자군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중세와 십자군의 역사,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게 될 것이며, 현재의 다양한 문화산업에서 변형되어 재생산되는 상상력의 원천으로서의 중세와 십자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귀스타브 도레의 섬세하면서도 장엄한 판화 작품을 중심으로 지도와 간략한 해설의 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십자군의 전 역사를 조망하는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는, 『십자군 이야기』(전3권)와 함께 총 네 권으로 완결될 시리즈의 ‘서곡’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현재까지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를 집필중이다.
▣ 작가 소개
저 : 시오노 나나미
Nanami Shiono ,鹽野七生,しおのななみ
1937년 7월 7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63년 가쿠슈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일리아드』를 읽고 이탈리아에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도쿄대학 시험에 떨어진 후 가쿠슈인대학을 선택한 것도 ‘그곳에 그리스 로마 시대를 가르치는 교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학에서는 서양철학을 전공했고, 당시 일본 대학가를 열풍처럼 휩쓸었던 학생운동에 가담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를 알게 된 후 학생운동에 회의를 느끼고, 졸업 후 1964년 『일리아드』의 고향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4년 뒤인 1968년,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中央公論」지에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5년에 걸쳐서 로마인 이야기를 1년에 한 권씩 발표하겠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표했던 시오노 나나미는 무엇보다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이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30년이 넘게 독학으로 로마사를 연구한 시오노 나나미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모델로 알려진 체사레 보르자의 일대기를 그린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으로 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30여 권에 이르는 저작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초기작인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해, 『바다의 도시 이야기』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등 20여 권의 중세 르네상스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과 로마 제국 흥망성쇄의 원인과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남자들에게』 『사일런트 마이너리티』 등 그 특유의 냄새가 묻어 나오는 감성적 에세이류가 그것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의 영웅들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힘을 숭배하는 보수적인 작가라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마음을 열고 어떤 일에든지 개방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면 인생은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워진다는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향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줄 안다. 그것은 시오노 나나미를 오늘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서도록 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 듯하다.
시오노 나나미의 대표작인 『로마인 이야기』는 현대인의 삶의 철학과 좌표를 제시하는 동양인이 쓴 서양사이다. 이 작품은 방대한 자료를 취재 · 정리해가면서 엮어간 거대한 로마 통사이면서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침서라 할 수 있는데, 서양인에 의해 씌어진 서양서보다 서양의 역사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너무나 당연시하여 의문조차 갖지 않는 사실들에 대해 집요한 의문을 가지면서 크나큰 역사적 의문을 풀어가는 작가 특유의 방법이 서양문화에 속하지 않은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저작들을 읽는 데 훨씬 도움을 준다. 그녀의 작품들은 각자의 문화를 상대화할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준다.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는 15세기 피렌체의 정치가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탐구하여 『마키아벨리 어록』과 함께 내놓은 책으로, 마키아벨리의 주요 저작인 「군주론」「전략론」「정략론」「피렌체사」에서 그의 언어들을 그대로 발췌하여 수록함으로써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의 작품으로 세 도시 이야기 시리즈 『은빛 피렌체』, 『주홍빛 베네치아』, 『황금빛 로마』,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르네상스의 여인들』,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신의 대리인』,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바다의 도시 이야기(상)(하)』, 그리고 전쟁 이야기를 다룬 『로도스섬 공방』, 『전레판토해전』 등의 작품이 있다. 그밖에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충돌을 서술한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상)(하)』, 『문학의 탄생』, 그리고 『침묵하는 소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사랑의 풍경』, 『살로메 유모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1·2) 등의 에세이가 있다. 현재 현재까지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를 집필중이다.
역 :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2009년 현재 연세대에서 강의와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갈증』, 『비틀거리는 여인』, 『세설』, 『만년』, 『탐구1』, 『형태의 탄생』, 『눈의 황홀』, 『윤리 21』, 『포스트콜로니얼』, 『트랜스크리틱』, 『천천히 읽기를 권함』, 『번역과 번역가들』,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소리의 자본주의』, 『베델의 집 사람들』, 『매혹의 인문학 사전』, 『성난 서울』, 『핀란드 공부법』, 『빈곤론』, 『과학의 척도』 등이 있다.
그림 : 귀스타브 도레
프랑스의 화가이자 삽화가. 1832년 1월 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나 1883년 1월 23일 파리에서 죽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도레는 열 살 때 이미 풍속사를 주제로 한 삽화들을 선보였다. 1847년 『저널 푸어 리르』의 삽화가로 활동을 시작해 51년의 생애 동안 그칠 줄 모르는 상상력과 식지 않는 창작열로 10,000점 이상의 판화를 제작했고, 221권이 넘는 책에 그의 작품이 실렸다.
지적 쾌락과 전율의 책읽기가 다시 시작된다.
세계와 역사, 그 장대한 물결의 흐름을 바꿨던
그 최초의 번뜩임을 목격할 수 있는 시간.
그 순간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박진감 넘치는 묘사,
인간과 권력에 대한 통찰,
서슴없이 핵심을 파고드는 시오노 나나미 특유의 문장.
그 어떤 누구도 중세를, 십자군을, 십자군 전쟁을
이처럼 생동감 있게, 박력 있게, 매력적으로 그려내지 못했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이 한 마디의 힘은 엄청났다.
교황 우르바누스 2세의 이 한 마디에, 먼 이국땅 오리엔트로 원정을 떠난 유럽 각국의 빈민들과 제후, 그리고 성직자들. 그리스도교의 성도 예루살렘을 되찾아오기 위해 분투했던 십자군. 그들에 맞서 목숨과 땅을 지키고자 싸운 이슬람 세력. 그리고 같은 그리스도교 제국인 비잔틴제국의 전술. 시오노 나나미는 그들의 전투와 삶을 중세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장엄하지만 어두운 빛이 아니라 드넓은 평원에 내리쬐는 태양광을 광원으로 삼아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생생하게 그려내 독자들을 매혹시킨다.
십자군 전쟁에서 역사가들은 광기와 사망자 숫자, 증오와 원한에 찬 비극의 기원을 발견하지만, 시오노 나나미는 인간의 욕망과 의지가 만들어낸 장대한 드라마를 발견하고, 그 빛과 어둠 속에서 매혹적인 인간 군상의 스토리를 압도적으로 그려낸다.
십자군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200여 년 동안 치러진 전쟁이자 세계 2대 종교가 격돌한 십자군 전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어떤 이는 이 책에서 부시와 오사마와 오바마의 본 얼굴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전쟁은 저 멀리 팔레스타인과 걸프 만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오노 나나미는 특유의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박진감, 그리고 핵심을 곧바로 파고드는 직관적인 문장으로 독자들의 지적 상상력을 무한대로 자극한다. 인류사의 가장 문제적인 장면에 해당하는 십자군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중세와 십자군의 역사,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게 될 것이며, 현재의 다양한 문화산업에서 변형되어 재생산되는 상상력의 원천으로서의 중세와 십자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귀스타브 도레의 섬세하면서도 장엄한 판화 작품을 중심으로 지도와 간략한 해설의 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십자군의 전 역사를 조망하는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는, 『십자군 이야기』(전3권)와 함께 총 네 권으로 완결될 시리즈의 ‘서곡’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현재까지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를 집필중이다.
▣ 작가 소개
저 : 시오노 나나미
Nanami Shiono ,鹽野七生,しおのななみ
1937년 7월 7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63년 가쿠슈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일리아드』를 읽고 이탈리아에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도쿄대학 시험에 떨어진 후 가쿠슈인대학을 선택한 것도 ‘그곳에 그리스 로마 시대를 가르치는 교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학에서는 서양철학을 전공했고, 당시 일본 대학가를 열풍처럼 휩쓸었던 학생운동에 가담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를 알게 된 후 학생운동에 회의를 느끼고, 졸업 후 1964년 『일리아드』의 고향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4년 뒤인 1968년,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中央公論」지에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5년에 걸쳐서 로마인 이야기를 1년에 한 권씩 발표하겠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표했던 시오노 나나미는 무엇보다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이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30년이 넘게 독학으로 로마사를 연구한 시오노 나나미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모델로 알려진 체사레 보르자의 일대기를 그린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으로 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30여 권에 이르는 저작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초기작인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해, 『바다의 도시 이야기』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등 20여 권의 중세 르네상스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과 로마 제국 흥망성쇄의 원인과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남자들에게』 『사일런트 마이너리티』 등 그 특유의 냄새가 묻어 나오는 감성적 에세이류가 그것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의 영웅들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힘을 숭배하는 보수적인 작가라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마음을 열고 어떤 일에든지 개방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면 인생은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워진다는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향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줄 안다. 그것은 시오노 나나미를 오늘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서도록 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 듯하다.
시오노 나나미의 대표작인 『로마인 이야기』는 현대인의 삶의 철학과 좌표를 제시하는 동양인이 쓴 서양사이다. 이 작품은 방대한 자료를 취재 · 정리해가면서 엮어간 거대한 로마 통사이면서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침서라 할 수 있는데, 서양인에 의해 씌어진 서양서보다 서양의 역사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너무나 당연시하여 의문조차 갖지 않는 사실들에 대해 집요한 의문을 가지면서 크나큰 역사적 의문을 풀어가는 작가 특유의 방법이 서양문화에 속하지 않은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저작들을 읽는 데 훨씬 도움을 준다. 그녀의 작품들은 각자의 문화를 상대화할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준다.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는 15세기 피렌체의 정치가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탐구하여 『마키아벨리 어록』과 함께 내놓은 책으로, 마키아벨리의 주요 저작인 「군주론」「전략론」「정략론」「피렌체사」에서 그의 언어들을 그대로 발췌하여 수록함으로써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의 작품으로 세 도시 이야기 시리즈 『은빛 피렌체』, 『주홍빛 베네치아』, 『황금빛 로마』, 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르네상스의 여인들』,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신의 대리인』,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바다의 도시 이야기(상)(하)』, 그리고 전쟁 이야기를 다룬 『로도스섬 공방』, 『전레판토해전』 등의 작품이 있다. 그밖에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충돌을 서술한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상)(하)』, 『문학의 탄생』, 그리고 『침묵하는 소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사랑의 풍경』, 『살로메 유모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1·2) 등의 에세이가 있다. 현재 현재까지 ''''''''십자군 이야기'''''''' 시리즈를 집필중이다.
역 :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2009년 현재 연세대에서 강의와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갈증』, 『비틀거리는 여인』, 『세설』, 『만년』, 『탐구1』, 『형태의 탄생』, 『눈의 황홀』, 『윤리 21』, 『포스트콜로니얼』, 『트랜스크리틱』, 『천천히 읽기를 권함』, 『번역과 번역가들』,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소리의 자본주의』, 『베델의 집 사람들』, 『매혹의 인문학 사전』, 『성난 서울』, 『핀란드 공부법』, 『빈곤론』, 『과학의 척도』 등이 있다.
그림 : 귀스타브 도레
프랑스의 화가이자 삽화가. 1832년 1월 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나 1883년 1월 23일 파리에서 죽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도레는 열 살 때 이미 풍속사를 주제로 한 삽화들을 선보였다. 1847년 『저널 푸어 리르』의 삽화가로 활동을 시작해 51년의 생애 동안 그칠 줄 모르는 상상력과 식지 않는 창작열로 10,000점 이상의 판화를 제작했고, 221권이 넘는 책에 그의 작품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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