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시대의 지성, 철학자 박이문이 들려주는
문학 속의 철학 이야기!
문학작품에 깃든 일상의 철학
『변신』(프란츠 카프카)의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갑자기 벌레로 변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잠자를 구성하고 있던 물질적 속성이 달라졌음에도 가족들은 벌레로 변한 잠자를 이전과 동일한 ‘인간 잠자’로 취급한다. 우리가 ‘주체’라고 믿고 있는 ‘자아 규정’에 대한 ‘한계’는 어디까지인 것일까. 인생의 서술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에는 일상의 철학이 녹아 있다. 철학사상에 대한 거창한 사유가 아니라 할지라도 ‘가치의 양자택일’, ‘윤리 판단의 규준’, ‘인간의 본질’, ‘인생의 의미’ 같은 것들은 문학작품의 주인공들이 일상적으로 부딪치고 고민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평범한 독자들이 작품을 읽으며 그런 문제들에 대한 철학적 기준이나 가치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철학과 문학 분야의 탁월한 지성으로 손꼽히는 박이문이 젊은 시절,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품 15편을 철학적 관점에서 사유한 문학철학서이다. 카프카의 『변신』이나 도스토옙스키의 『지하생활자의 수기』처럼 잘 알려진 작품은 물론, 로런스의 『사랑하는 여인들』이나 실로네의 『빵과 포도주』처럼 다소 생소한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이 문학작품들이 담고 있는 철학적 의미와 작가의 가치관 등을 통해, ‘주체성’, ‘자아’, ‘실존’, ‘부조리’ 같은 현대철학의 기본 개념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고 있다.
인생의 철학, 존재의 철학
어떤 문학도 그 자체가 바로 철학일 수는 없다.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문학작품을 읽을 때 철학적 의미, 특히 윤리적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실, 위대한 많은 문학작품들은 삶에 있어서의 철학적 문제를 탐구하고, 그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견해를 밝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톨스토이는 작품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해 정신적 차원의 삶에 궁극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사르트르는 작품 『구토』를 통해 인간 존재의 부조리를 절실하게 그려 보인다. 그렇다면 철학적 차원에서 보았을 때, 톨스토이의 윤리 기준이나 사르트르의 가치 판단에는 어떠한 논리적 사유가 깃들어 있는 것일까.
저자는 각각의 문학작품 속에서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라고 생각되는 문제들을 골라 그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철학적 차원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 저자의 사유는 각각의 문학작품이 지닌 문학적 언어와 철학적 언어의 차이에서 출발해서 결국은 그 차이를 뛰어넘는 더 큰 차원의 ‘문학 속의 철학’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독자들은 저자가 그리는 철학적 의미망을 통해 톨스토이나 사르트르, 도스토옙스키, 카뮈와 같은 대문호가 추구했던 인생의 철학과 존재의 철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36년 만의 개정판 작업
1975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문학철학 분야의 교양서로서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책이 이번에 36년 만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그간 한자 표기가 많아 한글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 개정판에는 모두 한글로 바꾸어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초판의 오류나 어색한 표현 등을 바로잡아 책의 정확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이 책은 시류에 영합한 최근의 철학교양서들과는 달리, 철학과 문학에 관한 철학자 박이문 특유의 올곧은 사유를 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 작가 소개
저 : 박이문
PARK, EEE-MOON,朴異汶, 본명:박인희(朴仁熙)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현재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등 다수가 있으며 최근작으로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가 있다.
▣ 주요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서술과 분석
주체성 혹은 정체성의 문제 - 프란츠 카프카 『변신』
인생의 의미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윤리 판단의 규준規準 - 소포클레스 『안티고네』
악이란 무엇인가 - 볼테르 『캉디드』
인간의 본질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
부조리한 존재 - 장 폴 사르트르 『구토』
윤리와 동물의 한계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비극적 인간 - 앙드레 말로 『인간의 조건』
궁극적 실체에 대한 사념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원형의 폐허』
자폭과 반항 - 알베르 카뮈 『칼리굴라』
현대 문명과 ‘성性문학’ -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사랑하는 여인들』
지식과 지혜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구원으로서의 미美 -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철학적 허무주의 -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목적과 수단 - 이그나치오 실로네 『빵과 포도주』
이 시대의 지성, 철학자 박이문이 들려주는
문학 속의 철학 이야기!
문학작품에 깃든 일상의 철학
『변신』(프란츠 카프카)의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갑자기 벌레로 변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잠자를 구성하고 있던 물질적 속성이 달라졌음에도 가족들은 벌레로 변한 잠자를 이전과 동일한 ‘인간 잠자’로 취급한다. 우리가 ‘주체’라고 믿고 있는 ‘자아 규정’에 대한 ‘한계’는 어디까지인 것일까. 인생의 서술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에는 일상의 철학이 녹아 있다. 철학사상에 대한 거창한 사유가 아니라 할지라도 ‘가치의 양자택일’, ‘윤리 판단의 규준’, ‘인간의 본질’, ‘인생의 의미’ 같은 것들은 문학작품의 주인공들이 일상적으로 부딪치고 고민하는 문제이다. 하지만 평범한 독자들이 작품을 읽으며 그런 문제들에 대한 철학적 기준이나 가치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철학과 문학 분야의 탁월한 지성으로 손꼽히는 박이문이 젊은 시절,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품 15편을 철학적 관점에서 사유한 문학철학서이다. 카프카의 『변신』이나 도스토옙스키의 『지하생활자의 수기』처럼 잘 알려진 작품은 물론, 로런스의 『사랑하는 여인들』이나 실로네의 『빵과 포도주』처럼 다소 생소한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이 문학작품들이 담고 있는 철학적 의미와 작가의 가치관 등을 통해, ‘주체성’, ‘자아’, ‘실존’, ‘부조리’ 같은 현대철학의 기본 개념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고 있다.
인생의 철학, 존재의 철학
어떤 문학도 그 자체가 바로 철학일 수는 없다.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문학작품을 읽을 때 철학적 의미, 특히 윤리적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실, 위대한 많은 문학작품들은 삶에 있어서의 철학적 문제를 탐구하고, 그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견해를 밝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톨스토이는 작품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해 정신적 차원의 삶에 궁극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사르트르는 작품 『구토』를 통해 인간 존재의 부조리를 절실하게 그려 보인다. 그렇다면 철학적 차원에서 보았을 때, 톨스토이의 윤리 기준이나 사르트르의 가치 판단에는 어떠한 논리적 사유가 깃들어 있는 것일까.
저자는 각각의 문학작품 속에서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라고 생각되는 문제들을 골라 그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철학적 차원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 저자의 사유는 각각의 문학작품이 지닌 문학적 언어와 철학적 언어의 차이에서 출발해서 결국은 그 차이를 뛰어넘는 더 큰 차원의 ‘문학 속의 철학’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독자들은 저자가 그리는 철학적 의미망을 통해 톨스토이나 사르트르, 도스토옙스키, 카뮈와 같은 대문호가 추구했던 인생의 철학과 존재의 철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36년 만의 개정판 작업
1975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문학철학 분야의 교양서로서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책이 이번에 36년 만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그간 한자 표기가 많아 한글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 개정판에는 모두 한글로 바꾸어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초판의 오류나 어색한 표현 등을 바로잡아 책의 정확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이 책은 시류에 영합한 최근의 철학교양서들과는 달리, 철학과 문학에 관한 철학자 박이문 특유의 올곧은 사유를 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 작가 소개
저 : 박이문
PARK, EEE-MOON,朴異汶, 본명:박인희(朴仁熙)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현재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등 다수가 있으며 최근작으로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가 있다.
▣ 주요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서술과 분석
주체성 혹은 정체성의 문제 - 프란츠 카프카 『변신』
인생의 의미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윤리 판단의 규준規準 - 소포클레스 『안티고네』
악이란 무엇인가 - 볼테르 『캉디드』
인간의 본질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하생활자의 수기』
부조리한 존재 - 장 폴 사르트르 『구토』
윤리와 동물의 한계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비극적 인간 - 앙드레 말로 『인간의 조건』
궁극적 실체에 대한 사념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원형의 폐허』
자폭과 반항 - 알베르 카뮈 『칼리굴라』
현대 문명과 ‘성性문학’ -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사랑하는 여인들』
지식과 지혜 -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구원으로서의 미美 -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철학적 허무주의 -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목적과 수단 - 이그나치오 실로네 『빵과 포도주』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