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5년간 맨발로 뛰며 기록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잔혹사
결코 사라지지 않는 유령처럼 우리 곁을 떠도는 식민지의 잔영과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사라진 삶이 기록과 기억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재갑의 감각적인 렌즈를 통해 되살아났다. 저자는 지난 1996년 2월부터 한국 내 일본 잔재 중 근대 건축물을 찾는 작업을 시작했고, 그 뒤 일본 내 조선인 강제징용과 그와 관련된 건축물에 대한 작업으로 범위를 한층 확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히로시마, 오사카,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일본 열도 곳곳을 답사한 저자는 군부대 진지, 탄광, 광업소, 댐, 해저탄광, 지하 터널, 비행장, 통신 시설 등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한이 서린 역사의 흔적에 분연히 뛰어들며 참혹했던 과거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장장 15년이 넘는 치열한 집필 기간 동안 작가를 독려해 온 것은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조선인들의 흔적을 찾는 작업이 결코 과거를 어루만지는 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믿음뿐이었다. 그가 서두에 밝힌 것처럼 “역사를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하느냐에 따라 현재와 미래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오늘 강제징용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 열도에 깔린 철도 침목 하나가 바로 조선인 한 사람의 목숨일세!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운항하던 관부연락선을 타고 현해탄을 건넌 조선인들이 가장 먼저 경험했던 것은 거센 파도와 뱃멀미였다. 하지만 그에 이은 일본인 관리자의 폭언과 폭력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지독했다. 강제 연행된 조선인들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항구와 바로 맞닿은 큰 창고로 이동했는데, 그곳에서 2~3일 정도 머문 후에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나 오키나와 등 각 지역으로 보내졌다. 강제 동원으로 끌려간 곳에서 감시와 차별,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사람들도 많았다.
후쿠오카 지역 41개 광업소에 배치돼 강제 노역에 시달린 사람만 해도 약 11만 명인데, 그 가운데서도 조선인 징용자에 대한 노동 착취가 가장 심했던 곳은 아소 탄광이었다. 아소 탄광으로 강제징용된 조선인 약 1만 명 중 절반은 굶주림과 중노동을 이기지 못해 숨지거나 탈출을 감행했다. 일본인 현장 감독은 수시로 노동자들을 폭행했는데, 이런 폭행은 석탄을 캐는 일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다. 도망치는 사람이 많아지자 각 지역별로 감시초소가 생겨났고 이렇게 붙잡혀 오면 모진 고문을 당했다. 조선인 강제징용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는 사업에 평생을 바친 재일 한국인 배동록 씨는 이렇게 말하며 울분을 토했다. “일제강점기 재일 조선인의 삶은 한마디로 표현됩니다. 현재 일본 내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철도 침목 하나가 조선인 한 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 땅 어느 곳에 조선인의 한이 서리지 않은 곳이 있을까
재일 사학자인 박경식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1939년부터 1945년에만 약 100만 명이 넘는 우리 동포를 강제 연행했고, 군속으로 37만 명을 전선에 동원했다. 정든 고국과 산천, 부모와 처자를 떠나 이국땅에 끌려온 사람들은 결코 사람이 견딜 수 없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 노출되었다. 후쿠오카 현의 미이케 탄광, 미쓰비시 나가사키 조선소, 사가 현의 이마리 가와나미 조선소, 오사카의 우토로 마을, 히로시마의 야스노 발전소, 오키나와의 도카시키 섬……. 저자의 발걸음에 맞추어 과거의 일본과 현재의 일본을 교차하며 걷다 보면, 이 낯선 일본 땅에서 조선인의 피와 한이 서리지 않은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라를 빼앗기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면서 죽음마저 강요당했던 조선인들은 지금도 땅속에 이름 없이 묻혀 있으며, 그들의 희생과 죽음은 정확히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다. 직접 보고 듣지 않고서는 결코 절절히 느낄 수 없는 조선인 강제 노역자들의 아픔! 대한제국 말기, ‘병합’이라는 이름 아래 일본이 자행한 가장 큰 만행 중 하나인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진실을 조명하는 이 작업은 그래서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재갑
다큐멘터리 사진을 지향하는 니콘 리얼리티 리더스 클럽 멤버이다.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으며, 1989년 군 제대 직후부터 본격적인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개인전 「무대 뒤의 차가운 풍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뉴욕 현대미술관센터 별관(PS 1)에서 열린 「영속하는 순간들-한국과 오키나와, 그 내부에서의 시선들」전을 비롯한 다수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불편한 역사와 치열한 리얼리티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휴머니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혼혈인 세대들에 대한 작업을 담은 『또 하나의 한국인』과 경산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과 관련된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 현재 인하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서 사진을 가르치면서, 여러 단체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작업과 ‘기형도 시’ ‘뇌 안의 풍경’ 등 개인적인 사진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후쿠오카 - 철도 침목 하나에 담긴 모질었던 삶의 애환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야하타 제철소
지쿠호 지역을 지배해 온 실력자, 아소 가문 이야기
사람의 힘으로 쌓아 올린 인공 산 보타야마
신세타령가가 울려 퍼지는 보타이시 묘지
온가 강은 그들을 알고 있다
지쿠호에서 만난 세 사람
조선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석탄 역사 기념 박물관, 국가 등록 문화재가 되다
다가와 지역 최초의 조선인 탄광 순직자 순난비
일본 속에서 우리말을 지키다, 기타큐슈의 조선인 학교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곳, 오다야마 묘지를 말한다
기타미나토 마을에 숨겨진 조선의 흔적을 찾아
구조선 침략의 전진 기지 시모노세키를 걷다
조선인 134명의 유해를 품은 야마구치 현 우베 탄광의 비극
이름을 잃어버린 자들의 묘지, 미이케 탄광과 수인 묘지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 오무타 마와타리 기념관을 찾아서
음울한 분위기로 박제된 미이케 항과 만다 갱
배동록 선생, 그의 어머니를 말하다
제2장 나가사키 - 원폭의 도시에서 만난 쓰라린 기억의 편린들
죽음의 섬 다카시마를 찾다
폐허로 남은 지옥섬 하시마
전쟁의 아픔이 배어나는 도깨비 섬 사키토
미쓰비시는 살아 있다
원폭에 깃든 서로 다른 얼굴, 원폭 자료관과 오카 마사하루 자료관
비어 있지만 비어 있지 않은 곳, 오무라 항공기지와 해군공창
형기 없는 감옥 구 오무라 수용소와 오무라 공군기지
항공 어뢰 발사 시험장과 특공정 신요 훈련장 및 순국비
하리오 무선 전신탑과 사세보 요새
시간이 정지된 이마리 가와나미 조선소
제3장 오사카 - 여전히 계속되는 고난과 희망의 역사
조선인 마을 우토로에서 다시 찾은 희망
진심은 국경을 초월한다, 다치소 지하 터널
조선 침략의 상징 오사카 성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다
오사카 국제 평화 박물관에서 찾은 대한의 상징
제2의 우토로, 아파치 마을을 가다
나의 묘지이자 우리들의 묘지, 단바 망간 기념관
제4장 히로시마- 가장 낮은 곳에서 싹트는 평화
숨 가빴던 전투 요새, 구레의 2단 동굴 터널
어두운 기억 속에 묻힌 나가고 지하 터널 공장
인간 어뢰 가이텐 특공기지
야스노 발전소에서 기형도의 시를 떠올리다
조선인 유해가 던져진 인골( �)댐 이야기
원폭의 참상이 서린 도시 히로시마를 가다
히로시마 평화 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원폭 희생자 위령비와 평화 자료관
제5장 오키나와- 아직 끝나지 않은 기억과 기록
전쟁의 참상과 슬픔이 깃든 마부니 언덕의 평화 기념 공원
처절했던 역사의 현장 20호 동굴과 하에바루 문화센터
비밀스런 한을 간직한 섬 도카시키
미군 속에 오키나와가 있다
전쟁을 기념하는 평화의 장, 사키마 미술관
나를 이끌었던 숙명, ‘한의 비’를 발견하다
에필로그
15년간 맨발로 뛰며 기록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잔혹사
결코 사라지지 않는 유령처럼 우리 곁을 떠도는 식민지의 잔영과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사라진 삶이 기록과 기억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재갑의 감각적인 렌즈를 통해 되살아났다. 저자는 지난 1996년 2월부터 한국 내 일본 잔재 중 근대 건축물을 찾는 작업을 시작했고, 그 뒤 일본 내 조선인 강제징용과 그와 관련된 건축물에 대한 작업으로 범위를 한층 확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히로시마, 오사카,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일본 열도 곳곳을 답사한 저자는 군부대 진지, 탄광, 광업소, 댐, 해저탄광, 지하 터널, 비행장, 통신 시설 등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한이 서린 역사의 흔적에 분연히 뛰어들며 참혹했던 과거 속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장장 15년이 넘는 치열한 집필 기간 동안 작가를 독려해 온 것은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조선인들의 흔적을 찾는 작업이 결코 과거를 어루만지는 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믿음뿐이었다. 그가 서두에 밝힌 것처럼 “역사를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하느냐에 따라 현재와 미래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오늘 강제징용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 열도에 깔린 철도 침목 하나가 바로 조선인 한 사람의 목숨일세!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운항하던 관부연락선을 타고 현해탄을 건넌 조선인들이 가장 먼저 경험했던 것은 거센 파도와 뱃멀미였다. 하지만 그에 이은 일본인 관리자의 폭언과 폭력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지독했다. 강제 연행된 조선인들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항구와 바로 맞닿은 큰 창고로 이동했는데, 그곳에서 2~3일 정도 머문 후에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나 오키나와 등 각 지역으로 보내졌다. 강제 동원으로 끌려간 곳에서 감시와 차별,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사람들도 많았다.
후쿠오카 지역 41개 광업소에 배치돼 강제 노역에 시달린 사람만 해도 약 11만 명인데, 그 가운데서도 조선인 징용자에 대한 노동 착취가 가장 심했던 곳은 아소 탄광이었다. 아소 탄광으로 강제징용된 조선인 약 1만 명 중 절반은 굶주림과 중노동을 이기지 못해 숨지거나 탈출을 감행했다. 일본인 현장 감독은 수시로 노동자들을 폭행했는데, 이런 폭행은 석탄을 캐는 일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다. 도망치는 사람이 많아지자 각 지역별로 감시초소가 생겨났고 이렇게 붙잡혀 오면 모진 고문을 당했다. 조선인 강제징용과 관련된 진실을 밝히는 사업에 평생을 바친 재일 한국인 배동록 씨는 이렇게 말하며 울분을 토했다. “일제강점기 재일 조선인의 삶은 한마디로 표현됩니다. 현재 일본 내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철도 침목 하나가 조선인 한 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 땅 어느 곳에 조선인의 한이 서리지 않은 곳이 있을까
재일 사학자인 박경식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1939년부터 1945년에만 약 100만 명이 넘는 우리 동포를 강제 연행했고, 군속으로 37만 명을 전선에 동원했다. 정든 고국과 산천, 부모와 처자를 떠나 이국땅에 끌려온 사람들은 결코 사람이 견딜 수 없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 노출되었다. 후쿠오카 현의 미이케 탄광, 미쓰비시 나가사키 조선소, 사가 현의 이마리 가와나미 조선소, 오사카의 우토로 마을, 히로시마의 야스노 발전소, 오키나와의 도카시키 섬……. 저자의 발걸음에 맞추어 과거의 일본과 현재의 일본을 교차하며 걷다 보면, 이 낯선 일본 땅에서 조선인의 피와 한이 서리지 않은 곳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라를 빼앗기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면서 죽음마저 강요당했던 조선인들은 지금도 땅속에 이름 없이 묻혀 있으며, 그들의 희생과 죽음은 정확히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다. 직접 보고 듣지 않고서는 결코 절절히 느낄 수 없는 조선인 강제 노역자들의 아픔! 대한제국 말기, ‘병합’이라는 이름 아래 일본이 자행한 가장 큰 만행 중 하나인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진실을 조명하는 이 작업은 그래서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재갑
다큐멘터리 사진을 지향하는 니콘 리얼리티 리더스 클럽 멤버이다.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으며, 1989년 군 제대 직후부터 본격적인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개인전 「무대 뒤의 차가운 풍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뉴욕 현대미술관센터 별관(PS 1)에서 열린 「영속하는 순간들-한국과 오키나와, 그 내부에서의 시선들」전을 비롯한 다수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불편한 역사와 치열한 리얼리티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휴머니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혼혈인 세대들에 대한 작업을 담은 『또 하나의 한국인』과 경산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과 관련된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 현재 인하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서 사진을 가르치면서, 여러 단체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작업과 ‘기형도 시’ ‘뇌 안의 풍경’ 등 개인적인 사진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후쿠오카 - 철도 침목 하나에 담긴 모질었던 삶의 애환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야하타 제철소
지쿠호 지역을 지배해 온 실력자, 아소 가문 이야기
사람의 힘으로 쌓아 올린 인공 산 보타야마
신세타령가가 울려 퍼지는 보타이시 묘지
온가 강은 그들을 알고 있다
지쿠호에서 만난 세 사람
조선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석탄 역사 기념 박물관, 국가 등록 문화재가 되다
다가와 지역 최초의 조선인 탄광 순직자 순난비
일본 속에서 우리말을 지키다, 기타큐슈의 조선인 학교
과거와 미래를 잇는 곳, 오다야마 묘지를 말한다
기타미나토 마을에 숨겨진 조선의 흔적을 찾아
구조선 침략의 전진 기지 시모노세키를 걷다
조선인 134명의 유해를 품은 야마구치 현 우베 탄광의 비극
이름을 잃어버린 자들의 묘지, 미이케 탄광과 수인 묘지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 오무타 마와타리 기념관을 찾아서
음울한 분위기로 박제된 미이케 항과 만다 갱
배동록 선생, 그의 어머니를 말하다
제2장 나가사키 - 원폭의 도시에서 만난 쓰라린 기억의 편린들
죽음의 섬 다카시마를 찾다
폐허로 남은 지옥섬 하시마
전쟁의 아픔이 배어나는 도깨비 섬 사키토
미쓰비시는 살아 있다
원폭에 깃든 서로 다른 얼굴, 원폭 자료관과 오카 마사하루 자료관
비어 있지만 비어 있지 않은 곳, 오무라 항공기지와 해군공창
형기 없는 감옥 구 오무라 수용소와 오무라 공군기지
항공 어뢰 발사 시험장과 특공정 신요 훈련장 및 순국비
하리오 무선 전신탑과 사세보 요새
시간이 정지된 이마리 가와나미 조선소
제3장 오사카 - 여전히 계속되는 고난과 희망의 역사
조선인 마을 우토로에서 다시 찾은 희망
진심은 국경을 초월한다, 다치소 지하 터널
조선 침략의 상징 오사카 성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다
오사카 국제 평화 박물관에서 찾은 대한의 상징
제2의 우토로, 아파치 마을을 가다
나의 묘지이자 우리들의 묘지, 단바 망간 기념관
제4장 히로시마- 가장 낮은 곳에서 싹트는 평화
숨 가빴던 전투 요새, 구레의 2단 동굴 터널
어두운 기억 속에 묻힌 나가고 지하 터널 공장
인간 어뢰 가이텐 특공기지
야스노 발전소에서 기형도의 시를 떠올리다
조선인 유해가 던져진 인골( �)댐 이야기
원폭의 참상이 서린 도시 히로시마를 가다
히로시마 평화 공원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원폭 희생자 위령비와 평화 자료관
제5장 오키나와- 아직 끝나지 않은 기억과 기록
전쟁의 참상과 슬픔이 깃든 마부니 언덕의 평화 기념 공원
처절했던 역사의 현장 20호 동굴과 하에바루 문화센터
비밀스런 한을 간직한 섬 도카시키
미군 속에 오키나와가 있다
전쟁을 기념하는 평화의 장, 사키마 미술관
나를 이끌었던 숙명, ‘한의 비’를 발견하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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