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의 궁극의 문화 기행 3 고택에서 빈둥거리다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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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용재
출판사항도미노북스, 발행일:2011/08/25
형태사항p.279 B5판:24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32116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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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작가 소개

저 : 이용재
문학도를 꿈꿨지만 군인 아버님의 반대로 공돌이가 되었다. 명지대학교 건축과 대학원에서 건축평론 전공하고 다시 글쟁이를 꿈꾸지만 지독한 배고픔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1989년 박봉의 잡지사를 탈출하여 건축전문출판사를 설립했다. 내는 책마다 적자를 헤어나오지 못해 1990년 빚더미 속에 아버님의 강권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결혼한다. 1991년에 외동딸을 출산하고 1993년 나도 돈 좀 벌어 보자.’는 마음으로 펜을 꺽고 노가다 현장으로 갔다. ‘다시는 글 쓰나 봐라. 돈도 안 되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지만 IMF 때 전 재산을 날리고 감옥도 다녀오게 된다.

현실을 떠나 전업 주부가 되어 딸 밥해 먹이고 문화재 답사로 소일거리를 하다 2000년 건축 잡지사 편집장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역시 박봉의 소득이라는 현실에 부딪히며 사직하고 만다. 2001년 건축 현장의 감리로 취직하여 부실 공사 유혹에 맞서다 다시 잘린다. 2002년 도사들의 추천으로 택시 운전을 시작, 주중에 택시 운행 중 스케줄 짜두었다가 일요일 가족과 건축 답사 다니는 것을 유일한 즐거움으로 살았다.

초등학교 4학년 딸에게 이 험난한 세상, 착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본격적인 인문학 교육에 들어갔다. 자꾸 글을 쓰라고 지인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11년 만에 인터넷에 청탁도 없는 건축 이야기를 연재하기 시작해, 2003년 인터넷에 연재한 글을 모아 『좋은 물은 향기가 없다』를 출간하였으나 역시 돈은 안 되고 이름 석 자만 유명해졌다. 판매 부수 1천 5백 권. 2005년 두 번째 저서 『왜 이렇게 살기가 힘든거예요』 출간,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수십 개 언론에 등장하지만 판매 부수는 1천 5백 권에 그친다. 2006년 블로그 개설하고 이용재 알리기에 본격 나선 후, 2007년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을 출간하였다. 이번 책도 안 팔리면 은퇴하겠다고 생각하였으나, 6개월 만에 1만 권을 판매하고 교보문고에서 팬 사인회도 하고, ‘KBS TV 책을 말하다’에도 출연하였다. 당시 PD의 말에 의하면 건축 책으로 ‘KBS TV 책을 말하다’에 출연하기는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택시 기사 5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였다. 대전이 대한민국 중심이라 답사에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아산을 거쳐 대전으로 남하해 전업 작가로 나섰다. 안 되면 다시 택시기사로 복귀 예정이다.

주요 저서로는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 여행』, 『아빠랑 함께 보는 우리 옛 건물』, 『딸과 떠나는 국보 건축 기행』, 『딸과 떠나는 인문학 기행』, 『선비들의 고단한 여정 - 딸과 함께 읽는 답사 여행기』『딸과 떠나는 성당 기행』 등이 있다.

저 : 이화영
학교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더니, 정말로 학교를 그만두게 한 건축평론가 아빠와 인테리어디자이너 엄마 사이에서 파란만장한 청춘을 살고 있다. 학교 그만두고 아빠 따라 건축답사를 다니며, 건축이 단순히 집을 짓는 일이 아니라 인문학의 정수라는 것을 배웠다. 학교는 안 다녔어도 독서량은 이미 웬만한 대학교수 뺨치고, 이젠 아빠의 제자를 넘어 조력자이자 동료 역할을 할 정도가 되었다. 생고생만 하는 건축보다는 디자인이 공부하고 싶어 현재 영국 유학 준비 중이다.

▣ 주요 목차

권력과 인생의 허망함을 깨닫다
강릉 선교장_ 비움으로써 흥하는 이치를 깨닫다
서울 연경당_ 손에 쥐는 것도 쉬지 않으나 놓는 것 역시쉽지 않더라
서울 운현궁_ 구름 낀 고개엔 무상한 권력의 그림자만 남았으니
서울 낙선재_ 선(善)을 즐기고 싶었으나 장락은 없고 고해뿐이더라
아산 윤보성생가_ 바람에 휘날려도 꺾이지 않는 바닷가 갈대의 삶을 살다

꼿꼿한 선비의 절개가 흐른다
홍성 엄찬고택_ 눈 속의 향기로운 매화를 푸른빛 대나무 같은 삶으로 따르다
경주 향단_ 향기로운 제단, 청백리를 품은 명당에 자리하다
성주 백세각_ 선비의 길을 지킴으로 영원을 꿈꾸다
상주 우복종가_ 우직하게 엎드려 검박한 선비의 길을 가다
거창 동계고택_ 망국의 신하가 살 곳은 ''이름 없는 곳, 아무 곳''밖에 없다
봉화 만산고택_ 혹독한 추위에 더 당당하고 꼿꼿한 춘양목의 기운이 어리다

학문과 예술이 피어오르다
함양 일두고택_ 충효절의(忠孝節義)의 정시느올 오랜 시간을 두고 학문에 정진하다
논산 사계고택_ 어질고 바른 마음으로 서로 도와 하께 사는 질서로서의 예(禮)를 확립하다
해남 녹우당_ 외따로 떨어져 있는 산에 초록빛 비는 내리는데
예산 추사고택_ 글씨를 쓴다는 것은 외로운 소나무 가지와 같다
전주 학인당_ 5백 년 전주의 한(恨)을 소리로 풀다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다
안동 학봉종책_ 스스로를 절제하고 극기하는 정신을 구현하다
상주 양진당_ 본성을 지켜 자연의 도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교양하다
논산 명재고택_ 세속을 떠나 은둔하며 천시를 연구하다
대구 백불고택_ 세상이 나를 용납하지 않아도 나를 알아주는 대상은 하늘이다
홍성 조응식가옥_ 검서하게 낮추고 베푸는 삶을 실천하다

부록_ 건축 관련 주요 보물 118선
건축 관련 주요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145선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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