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뚱뚱하고, 못생기고, 생긴 게 좀 다르면 어때?
어려울 때 도와주고 아껴 주는 게 진짜 친구야 !!”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친구를 찾는 엄청나게 큰 병아리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
아이들 사이의 또래 집단에서 흔히 벌어지는‘왕따’는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나보다 키가 작다고, 뚱뚱하다고, 못생겼다고 놀리고 따돌리지요.
이 책의 주인공‘엄청나게 큰 병아리’는 작은 닭장에서 태어났지만 덩치가 엄청나게 큰 녀석입니다. 얼마나 큰지 닭장 바닥이 꺼질 지경이지요. 다른 닭들은 이‘엄청나게 큰 병아리’를 자신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닭장에서 쫓아냅니다. 사실 덩치가 크다는 것을 빼고는 그 중 하나가 낳은 알에서 태어났고, 보송보송한 노란색 털을 갖고 있고, 작고 뾰족한 부리까지 병아리와 똑같았지만 닭장의 닭들은 이 녀석이 절대 병아리일리 없다면서 애써 부정하고 멀리합니다.
어쩌면 닭들은 이 엄청나게 큰 녀석이 ‘병아리’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자신들과 조금 다르고 어찌 보면 자신들보다 우월해 보이기까지 한 존재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겠지요.‘엄청나게 큰 병아리’는 다른 닭들에게 끊임없이 거절당하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병아리일 거라 굳게 믿고, 진심을 다해 닭들에게 다가가지요. 그리고 큰 덩치 덕분에 어려운 순간마다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결국 다른 닭들은 비록 외모는 다르지만‘엄청나게 큰 병아리’의 따뜻하고 진정한 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이렇게 똑똑하고, 친절하고, 따뜻하고, 용감한 걸 보니 병아리가 틀림없어!”라며‘엄청나게 큰 병아리’를 친구로 받아들이지요. 큰 덩치 때문도 외모 때문도 아닙니다. 어려울 때 도와준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이 닭들의 닫힌 마음을 연 것이지요.
아이들도 일상생활에서 이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놀이터에서, 이사 갈 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친구를 사귈 때와 같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순간에 누구든‘닭’도,‘엄청나게 큰 병아리’도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은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면 외적인 모습과 상관없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는 그림과 유쾌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과 배꼽 빠지게 재미있는 이야기!
‘엄청나게 커다란 병아리’가 수탉과 세 마리 암탉들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은 기발하고 엉뚱하면서도 배꼽 빠지게 재미있습니다.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대화체의 문장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끌 만큼 재미있지요. 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책 속 주인공들이 깔깔대고, 깜짝 놀라고, 허둥대는 그림은 자유롭고 익살스러워 아이들은 책을 읽는 내내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표현력과 어휘력을 길러 주는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와 다양한 상황 묘사!
의성어와 의태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책을 읽는 맛과 재미가 가득합니다. 또 만화처럼 구성된 장면은 대화체로 이뤄져 있어 생생하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도토리가 떨어지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 때마다 겁먹고 도망치는 닭들의 모습을‘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달아나다’,‘부리나케 도망치다’,‘꽁무니를 빼며 줄행랑치다’등과 같이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구체적이고 다양한 상황 표현은 아이들의 어휘력과 표현력을 길러 줍니다.
이야기 속에 숨겨진 명작을 찾아보는 또 하나의 재미!
키스 그레이브스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이야기 곳곳에 잘 알려진 명작을 숨겨 놓았습니다. 머리 위로 떨어진 도토리를 보고 하늘이 무너진다는 소동을 부리는 병아리의 이야기인 영국의 전래 동화‘Chicken Licken’은 비를 맞고 하늘에서 물이 샌다며 도망치는 에피소드로 나타나고, 여섯 명의 장님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코끼리를 이해하는 인도 우화 ‘장님과 코끼리(Blind Men and Elephant)’는 닭들이‘엄청나게 커다란 녀석’을 코끼리, 다람쥐, 우산 혹은 스웨터라고 판단하는 에피소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작가의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명작을 만나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키스 그레이브스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있는 ‘치킨 스쿨’의 명예 교수예요. 〈춤추고 싶었던 프랭크는 괴물이었다〉를 비롯해 독창적이고 유머러스한 책들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림 : 공경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테솔번역대학권 겸임교수를 역임했어요. 지금은 전문 번역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무지개 물고기〉〈곰 사냥을 떠나자〉〈작은 아씨들〉〈비밀의 화원〉등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뚱뚱하고, 못생기고, 생긴 게 좀 다르면 어때?
어려울 때 도와주고 아껴 주는 게 진짜 친구야 !!”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친구를 찾는 엄청나게 큰 병아리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
아이들 사이의 또래 집단에서 흔히 벌어지는‘왕따’는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나보다 키가 작다고, 뚱뚱하다고, 못생겼다고 놀리고 따돌리지요.
이 책의 주인공‘엄청나게 큰 병아리’는 작은 닭장에서 태어났지만 덩치가 엄청나게 큰 녀석입니다. 얼마나 큰지 닭장 바닥이 꺼질 지경이지요. 다른 닭들은 이‘엄청나게 큰 병아리’를 자신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닭장에서 쫓아냅니다. 사실 덩치가 크다는 것을 빼고는 그 중 하나가 낳은 알에서 태어났고, 보송보송한 노란색 털을 갖고 있고, 작고 뾰족한 부리까지 병아리와 똑같았지만 닭장의 닭들은 이 녀석이 절대 병아리일리 없다면서 애써 부정하고 멀리합니다.
어쩌면 닭들은 이 엄청나게 큰 녀석이 ‘병아리’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자신들과 조금 다르고 어찌 보면 자신들보다 우월해 보이기까지 한 존재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이겠지요.‘엄청나게 큰 병아리’는 다른 닭들에게 끊임없이 거절당하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병아리일 거라 굳게 믿고, 진심을 다해 닭들에게 다가가지요. 그리고 큰 덩치 덕분에 어려운 순간마다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결국 다른 닭들은 비록 외모는 다르지만‘엄청나게 큰 병아리’의 따뜻하고 진정한 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이렇게 똑똑하고, 친절하고, 따뜻하고, 용감한 걸 보니 병아리가 틀림없어!”라며‘엄청나게 큰 병아리’를 친구로 받아들이지요. 큰 덩치 때문도 외모 때문도 아닙니다. 어려울 때 도와준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이 닭들의 닫힌 마음을 연 것이지요.
아이들도 일상생활에서 이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놀이터에서, 이사 갈 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친구를 사귈 때와 같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순간에 누구든‘닭’도,‘엄청나게 큰 병아리’도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은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면 외적인 모습과 상관없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는 그림과 유쾌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과 배꼽 빠지게 재미있는 이야기!
‘엄청나게 커다란 병아리’가 수탉과 세 마리 암탉들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들은 기발하고 엉뚱하면서도 배꼽 빠지게 재미있습니다.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대화체의 문장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끌 만큼 재미있지요. 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책 속 주인공들이 깔깔대고, 깜짝 놀라고, 허둥대는 그림은 자유롭고 익살스러워 아이들은 책을 읽는 내내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표현력과 어휘력을 길러 주는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와 다양한 상황 묘사!
의성어와 의태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책을 읽는 맛과 재미가 가득합니다. 또 만화처럼 구성된 장면은 대화체로 이뤄져 있어 생생하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도토리가 떨어지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 때마다 겁먹고 도망치는 닭들의 모습을‘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달아나다’,‘부리나케 도망치다’,‘꽁무니를 빼며 줄행랑치다’등과 같이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구체적이고 다양한 상황 표현은 아이들의 어휘력과 표현력을 길러 줍니다.
이야기 속에 숨겨진 명작을 찾아보는 또 하나의 재미!
키스 그레이브스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이야기 곳곳에 잘 알려진 명작을 숨겨 놓았습니다. 머리 위로 떨어진 도토리를 보고 하늘이 무너진다는 소동을 부리는 병아리의 이야기인 영국의 전래 동화‘Chicken Licken’은 비를 맞고 하늘에서 물이 샌다며 도망치는 에피소드로 나타나고, 여섯 명의 장님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코끼리를 이해하는 인도 우화 ‘장님과 코끼리(Blind Men and Elephant)’는 닭들이‘엄청나게 커다란 녀석’을 코끼리, 다람쥐, 우산 혹은 스웨터라고 판단하는 에피소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작가의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명작을 만나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키스 그레이브스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있는 ‘치킨 스쿨’의 명예 교수예요. 〈춤추고 싶었던 프랭크는 괴물이었다〉를 비롯해 독창적이고 유머러스한 책들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림 : 공경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테솔번역대학권 겸임교수를 역임했어요. 지금은 전문 번역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무지개 물고기〉〈곰 사냥을 떠나자〉〈작은 아씨들〉〈비밀의 화원〉등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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