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관광 이미지는 홋카이도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재현하는가?
이 책은 공간정치적 관점에서 홋카이도 관광을 진지하게 읽어냄으로써, 최근 일본사회의 맥락 속에서 ‘지역’과 ‘지역성’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특히 ‘관광’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관광 이미지·문화전략·관광정책·민족관광·도시재생·행정통합 등 지난 20년간 진행된 일본 사회공간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러한 변화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공간의 문화정치를 다각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이 책은 일본의 경험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그 가능성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모색함으로써, 우리나라 지방을 바라보는 시각과 지방의 문화정책에도 중요한 성찰 지점을 제공할 것이다.
‘관광’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우리는 관광을 통해 세계에 대한 ‘상상의 지리’를 만든다. 직접 관광을 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미디어에 의해 유통되는 ‘관광의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인식 속 세계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관광은 지역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가에 대한 인식의 문제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기존의 관광 연구는 단순한 일상 탈출의 유흥적 관점이나 산업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측면이 강했다. 이 책은 관광을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진지하게 독해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홋카이도를 통해 일본 사회를 읽는다
홋카이도는 1869년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일본으로 편입된 지역이다. 그로 인해 홋카이도에는 아이누 원주민과 와진(내지인, 일본인)의 복합적인 주체가 공존하게 되었다. 이들의 역사적 기억은 공유되는 부분도 있지만 서로 상이한 지점도 존재한다. 이 책은 이러한 홋카이도의 지역적, 역사적 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변방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지역적 위상과 ‘관광지’라는 정체성을 부여하는 중앙과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풍부한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홋카이도의 공간정치
이 책의 미덕은 다양한 관점과 사례를 통해 홋카이도의 관광산업과 문화정치를 읽어낸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지방도시가 어떻게 ‘관광’을 통해 일본인의 고향으로 재편되고, 국가다움의 틀 속에 지역다움이 배치되는 과정을 분석하기도 하고, ‘운하의 거리’로 알려진 오타루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관광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되고 재인식되는지를 살펴본다. 시라오이를 통해서는 아이누 문화관광 실천에서 나타나는 문하적 진정성과 공간정치를 알아본다. 왓카나이에서 진행되는 관광도시 재생사업과 러일 우호도시가 생성되는 과정을 분석하는 한편 지난 10년간 진행된 시정촌 통합으로 재편된 행정구역이 지역의 관광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한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의 세 번째 SNU일본연구총서
한국의 일본연구는 식민 극복을 위한 민족주의적 목적의식에 좌우되거나 일본을 발전모델로 상정하는 실용주의적 입장에 이끌리는 입장으로 양분되는 경향이 강했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이러한 ‘극복’과 ‘모방’의 모순적이고 분열적인 타자인식을 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현대 일본인의 삶이 전개되는 현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의 축적이 필요하며, 동시에 우리의 경험과 관점을 투영시켜 일본을 조망해야 한다는 학문적 요청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학문과 시각이 결합된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며, 현대 일본인의 생활세계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지식의 축적을 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전후 일본의 보수와 표상>, <다문화사회 일본의 정체성 정치>에 이어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의 문제의식이 빚어낸 세 번째 학문적 결과물이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서장 관광으로 독해하는 지역
1. 관광으로 독해하는 홋카이도
2. 지역의 정의
3. 지역성 접근방법
4. 지역정체성의 구성
1장 일본 지방도시의 문화전략과 지역다움
1. ‘지역다움’이란
2. 일본인의 고향, 후루사토 만들기
3. 분권개혁과 지역의 문화전략
4. 문화전략으로의 지역다움
5. 지역의 의미 경합
2장 홋카이도 관광 이미지 분석
전후 대량관광에서 포스트모던 관광까지
1. 관광과 상상의 지리
2. 관광 이미지에 대한 사회공간적 접근
3. 홋카이도 관광 이미지의 변화
4. 홋카이도 지역개발 담론의 변화
5. 관광 이미지의 형성: 담론과 실천
3장 역사관광지의 문화정치
운하의 거리 오타루
1. 문화관광지의 지역정체성
2. 운하보존운동과 지역자산의 ‘재해석’
3. 문화관광지로의 ‘제도화’: 역사경관 보존과 문화산업 성장
4. 지역의 ‘재인식’: 역사문화 관광지로
5. 문화관광지의 사회적 구성
4장 아이누 민족 문화 관광 실천의 공간정치
1. 민족관광의 진정성
2. 아이누 문화 관광의 성장: 긍정적 재해석(1880년~1980년대)
3. 문화관광 실천의 공간정치: 자연공생과 기억의 선택
(1990년대~2000년대)
4. 관광객의 관광경험: 경합하는 시선
5. 민족의 문화에서 지역의 문화로?
5장 도시재생의 문화정치
왓카나이의 러일우호도시 만들기
1. 도시재생의 문화전략
2. 일본의 도시재생정책
3. 도시재생정책과 러일우호도시
4. 러일우호도시로의 문화정치
5. 러일우호도시 만들기의 가능성
6장 행정구역 재편의 공간정치
1. 헤세 대통합
2. 일본의 시정촌 통합 경과와 현황
3. 연구지역의 시정촌 통합과 월경지 형성 과정
4. 행정구역 개편의 공간정치 265
5. 일본의 시정촌 통합과 행정구역 재편의 공간정치
찾아보기
Abstract
관광 이미지는 홋카이도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재현하는가?
이 책은 공간정치적 관점에서 홋카이도 관광을 진지하게 읽어냄으로써, 최근 일본사회의 맥락 속에서 ‘지역’과 ‘지역성’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특히 ‘관광’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관광 이미지·문화전략·관광정책·민족관광·도시재생·행정통합 등 지난 20년간 진행된 일본 사회공간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러한 변화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공간의 문화정치를 다각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이 책은 일본의 경험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그 가능성과 한계를 비판적으로 모색함으로써, 우리나라 지방을 바라보는 시각과 지방의 문화정책에도 중요한 성찰 지점을 제공할 것이다.
‘관광’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우리는 관광을 통해 세계에 대한 ‘상상의 지리’를 만든다. 직접 관광을 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미디어에 의해 유통되는 ‘관광의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인식 속 세계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관광은 지역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가에 대한 인식의 문제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기존의 관광 연구는 단순한 일상 탈출의 유흥적 관점이나 산업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측면이 강했다. 이 책은 관광을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진지하게 독해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홋카이도를 통해 일본 사회를 읽는다
홋카이도는 1869년이라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일본으로 편입된 지역이다. 그로 인해 홋카이도에는 아이누 원주민과 와진(내지인, 일본인)의 복합적인 주체가 공존하게 되었다. 이들의 역사적 기억은 공유되는 부분도 있지만 서로 상이한 지점도 존재한다. 이 책은 이러한 홋카이도의 지역적, 역사적 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변방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지역적 위상과 ‘관광지’라는 정체성을 부여하는 중앙과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풍부한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홋카이도의 공간정치
이 책의 미덕은 다양한 관점과 사례를 통해 홋카이도의 관광산업과 문화정치를 읽어낸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지방도시가 어떻게 ‘관광’을 통해 일본인의 고향으로 재편되고, 국가다움의 틀 속에 지역다움이 배치되는 과정을 분석하기도 하고, ‘운하의 거리’로 알려진 오타루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관광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되고 재인식되는지를 살펴본다. 시라오이를 통해서는 아이누 문화관광 실천에서 나타나는 문하적 진정성과 공간정치를 알아본다. 왓카나이에서 진행되는 관광도시 재생사업과 러일 우호도시가 생성되는 과정을 분석하는 한편 지난 10년간 진행된 시정촌 통합으로 재편된 행정구역이 지역의 관광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한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의 세 번째 SNU일본연구총서
한국의 일본연구는 식민 극복을 위한 민족주의적 목적의식에 좌우되거나 일본을 발전모델로 상정하는 실용주의적 입장에 이끌리는 입장으로 양분되는 경향이 강했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이러한 ‘극복’과 ‘모방’의 모순적이고 분열적인 타자인식을 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현대 일본인의 삶이 전개되는 현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의 축적이 필요하며, 동시에 우리의 경험과 관점을 투영시켜 일본을 조망해야 한다는 학문적 요청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학문과 시각이 결합된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며, 현대 일본인의 생활세계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지식의 축적을 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전후 일본의 보수와 표상>, <다문화사회 일본의 정체성 정치>에 이어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의 문제의식이 빚어낸 세 번째 학문적 결과물이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서장 관광으로 독해하는 지역
1. 관광으로 독해하는 홋카이도
2. 지역의 정의
3. 지역성 접근방법
4. 지역정체성의 구성
1장 일본 지방도시의 문화전략과 지역다움
1. ‘지역다움’이란
2. 일본인의 고향, 후루사토 만들기
3. 분권개혁과 지역의 문화전략
4. 문화전략으로의 지역다움
5. 지역의 의미 경합
2장 홋카이도 관광 이미지 분석
전후 대량관광에서 포스트모던 관광까지
1. 관광과 상상의 지리
2. 관광 이미지에 대한 사회공간적 접근
3. 홋카이도 관광 이미지의 변화
4. 홋카이도 지역개발 담론의 변화
5. 관광 이미지의 형성: 담론과 실천
3장 역사관광지의 문화정치
운하의 거리 오타루
1. 문화관광지의 지역정체성
2. 운하보존운동과 지역자산의 ‘재해석’
3. 문화관광지로의 ‘제도화’: 역사경관 보존과 문화산업 성장
4. 지역의 ‘재인식’: 역사문화 관광지로
5. 문화관광지의 사회적 구성
4장 아이누 민족 문화 관광 실천의 공간정치
1. 민족관광의 진정성
2. 아이누 문화 관광의 성장: 긍정적 재해석(1880년~1980년대)
3. 문화관광 실천의 공간정치: 자연공생과 기억의 선택
(1990년대~2000년대)
4. 관광객의 관광경험: 경합하는 시선
5. 민족의 문화에서 지역의 문화로?
5장 도시재생의 문화정치
왓카나이의 러일우호도시 만들기
1. 도시재생의 문화전략
2. 일본의 도시재생정책
3. 도시재생정책과 러일우호도시
4. 러일우호도시로의 문화정치
5. 러일우호도시 만들기의 가능성
6장 행정구역 재편의 공간정치
1. 헤세 대통합
2. 일본의 시정촌 통합 경과와 현황
3. 연구지역의 시정촌 통합과 월경지 형성 과정
4. 행정구역 개편의 공간정치 265
5. 일본의 시정촌 통합과 행정구역 재편의 공간정치
찾아보기
Abstract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