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바위 집」 작품의 특징
누구나 갈등을 겪고,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을 풀어내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 바로 삶이고, 인생이다!
그게 어른이든 아이든.
이 책은 ‘바위 집’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중심으로, 주인공 ‘리리’가 외할머니와 함께 상처와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을 외할머니 집에 버리고 간 엄마에게 받은 상처, 갑작스레 자신을 맡게 된 할머니가 혹시라도 자신을 귀찮아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또 친구들과 부딪히며 겪는 갈등 때문에 늘 위축되어 있는 아이, 리리. 그런 리리가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이런 힘겨움도 삶의 일부임을 깨닫고,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이끌어 내며, 희망찬 내일을 암시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런 주제는 아직 어리기에 몰라도 될 이야기가 아니라, 이 또한 아이가 앞으로 겪어야 할 현실이자 삶이고 인생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그것을 견디어 낼 힘을 실어 준다.
‘바위 집’이라는 독특한 공간 배경이 불러일으키는 신비로운 매력!
마당에 띄엄띄엄 놓인, 징검다리 같은 다섯 개의 돌을 지나면 그 끝에 한참이나 아래로 뻗은 계단이 보인다. 그 계단을 내려가야 비로소 마을과, 또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곳에 집이 한 채 있다. 매화나무, 동백나무 같은 예쁜 꽃나무들과 대나무로 둘러싸인, 그리고 마당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바위가 떡하니 자리 잡은 이곳이 바로 할머니와 리리가 사는 ‘바위 집’이다. 이 ‘바위 집’은 작가가 실제로 경상남도 하동에서 보았던 집을 토대로 설정한 공간적 배경이다. 이 독특한 공간이 주는 신비로움과 본문 전반에 깔린 분홍색의 조화는 이 책의 분위기를 한층 더 몽환적으로 만들며, 과연 이 집에는 어떤 사연이 있고 앞으로 리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밝은 분위기 속에 깃든 묵직한 주제!
이 책의 주인공 리리는 어딘지 모르게 주눅 들어 있고, 그 속내를 좀처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외할머니네 집에 리리만 두고 가 버렸기에,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낯선 환경에 버려진 리리는 홀로 상처받고 위축된다. 거기에 친구들과의 갈등은 또 다른 상처로 다가온다. 그렇게 리리 마음에는 많은 갈등 속에서 치유되지 못한 상처들이 켜켜이 쌓여만 간다. 그런 손녀딸을 바라보던 할머니는 지금껏 자신이 힘겨울 때마다 반복한 ‘치유’의 행위를 리리와 함께하면서 그 응어리를 어루만져 준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다. ‘갈등과 상처, 그리고 치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갈등에 부딪혀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그 모든 걸 풀어내고 치유하며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이런 과정이 비단 어른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닐 터. 작가는 아이들에게도 힘겹고 상처받더라도 오롯이 자신을 보듬고 지켜 나가면서 살아가야 함을, 살아내야 함을, 그것이 삶이고 인생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이로써 한층 성장한 ‘리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모든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
그림책이나 그림 동화책은 더는 어린이들만 보는 책이 아니다. 압축적인 글과 그림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고, 그 안에서 보다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리리 이야기」 시리즈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 주는 울림이 결코 적지 않다. 난생처음 보는 외할머니 집에 덜컥 맡겨진 리리가 나뭇가지에 날아든 낡은 비닐을 버려진 자신으로 여기며 꼭 끌어안는 부분에서는 낯선 곳에 홀로 버려져 불안한 리리의 심정에 크게 공감하며 안타까움과 안쓰러움마저 느끼게 된다. 아울러 독자들은 리리와 할머니와 함께 바위에 빨래를 내리치는 ‘치유’의 동작을 반복하면서 상처받은 자신을 보듬고, 밝은 아침 햇살을 맞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할머니와 리리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하루를 살아낼 힘을 얻는다.
원색적 색감과 남다른 미술 기법으로 탄생한 수작!
빨강, 노랑, 파랑, 분홍 등 원색적인 색감은 우리 눈을 한순간에 사로잡으며, 강한 첫인상을 전해 준다. 이는 작가가 ‘리리’라는 캐릭터가 겉으로는 여리고 겁도 많아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당차고 고집스러운 면도 있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해 적은 수의 색상으로 강렬하게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작가는 ‘리리’라는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남다른 미술 기법을 사용했다. OHP 필름에 각각의 색을 칠해 바짝 말린 뒤 일일이 긁어 내는 스크래치 기법으로 목판화의 독특한 느낌을 살리고, 배경과 색상에 맞게 인물과 사물을 오려서 2~4장씩 겹쳐서 덧붙임으로써 더욱 입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이로써 작업하는 책마다 새로운 기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작가관에 충실한 수작이 탄생했다.
본문 곳곳에 숨겨진 사연이 주는 궁금증, 복선!
이 책의 또 다른 볼거리는 본문 곳곳에 숨은 ‘복선’이다. 이것은 작가가 작업 초기부터 신중하게 안배하고 고려한 설정이라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손님’이다. 할머니가 손님들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지고, 원래 자기들 나무였다며 꽃나무를 내놓으라고 할머니에게 요구하는 장면, 또 손님이 누구냐고 묻는 리리의 질문에 ‘먼 친척’이라고 얼버무리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뭔가 사연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가족사진’이다. 리리가 다시 그린 바위 그림을 붙이는 장면에 바로 이 가족사진이 있다. 이는 다섯 아이와 할아버지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음을 말해 주고, 지금은 왜 할아버지와 같이 살지 않는지, 그 다섯 아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등등 많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런 복선을 발견한 독자들에게 작가는 “차차 알게 될 게야.”라는 할머니의 말로 대답을 대신한다. 하지만 이런 복선을 알아채지 못하더라도 《바위 집》만의 매력을 느끼고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
▣ 작가 소개
저 : 이형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고양이, 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안녕 스퐁나무』, 『구만이는 알고있다』, 『나는 떠돌이 개야』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안녕 시리즈』, 『꿀땅콩 시리즈』, 『같을까, 다를까?』 가 있어요.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흥부네 똥개』, 『호랑이 잡는 도깨비』 등이 있답니다.
「바위 집」 작품의 특징
누구나 갈등을 겪고,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을 풀어내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 바로 삶이고, 인생이다!
그게 어른이든 아이든.
이 책은 ‘바위 집’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중심으로, 주인공 ‘리리’가 외할머니와 함께 상처와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을 외할머니 집에 버리고 간 엄마에게 받은 상처, 갑작스레 자신을 맡게 된 할머니가 혹시라도 자신을 귀찮아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또 친구들과 부딪히며 겪는 갈등 때문에 늘 위축되어 있는 아이, 리리. 그런 리리가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이런 힘겨움도 삶의 일부임을 깨닫고,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이끌어 내며, 희망찬 내일을 암시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런 주제는 아직 어리기에 몰라도 될 이야기가 아니라, 이 또한 아이가 앞으로 겪어야 할 현실이자 삶이고 인생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그것을 견디어 낼 힘을 실어 준다.
‘바위 집’이라는 독특한 공간 배경이 불러일으키는 신비로운 매력!
마당에 띄엄띄엄 놓인, 징검다리 같은 다섯 개의 돌을 지나면 그 끝에 한참이나 아래로 뻗은 계단이 보인다. 그 계단을 내려가야 비로소 마을과, 또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곳에 집이 한 채 있다. 매화나무, 동백나무 같은 예쁜 꽃나무들과 대나무로 둘러싸인, 그리고 마당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바위가 떡하니 자리 잡은 이곳이 바로 할머니와 리리가 사는 ‘바위 집’이다. 이 ‘바위 집’은 작가가 실제로 경상남도 하동에서 보았던 집을 토대로 설정한 공간적 배경이다. 이 독특한 공간이 주는 신비로움과 본문 전반에 깔린 분홍색의 조화는 이 책의 분위기를 한층 더 몽환적으로 만들며, 과연 이 집에는 어떤 사연이 있고 앞으로 리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밝은 분위기 속에 깃든 묵직한 주제!
이 책의 주인공 리리는 어딘지 모르게 주눅 들어 있고, 그 속내를 좀처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외할머니네 집에 리리만 두고 가 버렸기에,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낯선 환경에 버려진 리리는 홀로 상처받고 위축된다. 거기에 친구들과의 갈등은 또 다른 상처로 다가온다. 그렇게 리리 마음에는 많은 갈등 속에서 치유되지 못한 상처들이 켜켜이 쌓여만 간다. 그런 손녀딸을 바라보던 할머니는 지금껏 자신이 힘겨울 때마다 반복한 ‘치유’의 행위를 리리와 함께하면서 그 응어리를 어루만져 준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다. ‘갈등과 상처, 그리고 치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갈등에 부딪혀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그 모든 걸 풀어내고 치유하며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이런 과정이 비단 어른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닐 터. 작가는 아이들에게도 힘겹고 상처받더라도 오롯이 자신을 보듬고 지켜 나가면서 살아가야 함을, 살아내야 함을, 그것이 삶이고 인생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이로써 한층 성장한 ‘리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모든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
그림책이나 그림 동화책은 더는 어린이들만 보는 책이 아니다. 압축적인 글과 그림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고, 그 안에서 보다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리리 이야기」 시리즈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 주는 울림이 결코 적지 않다. 난생처음 보는 외할머니 집에 덜컥 맡겨진 리리가 나뭇가지에 날아든 낡은 비닐을 버려진 자신으로 여기며 꼭 끌어안는 부분에서는 낯선 곳에 홀로 버려져 불안한 리리의 심정에 크게 공감하며 안타까움과 안쓰러움마저 느끼게 된다. 아울러 독자들은 리리와 할머니와 함께 바위에 빨래를 내리치는 ‘치유’의 동작을 반복하면서 상처받은 자신을 보듬고, 밝은 아침 햇살을 맞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할머니와 리리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하루를 살아낼 힘을 얻는다.
원색적 색감과 남다른 미술 기법으로 탄생한 수작!
빨강, 노랑, 파랑, 분홍 등 원색적인 색감은 우리 눈을 한순간에 사로잡으며, 강한 첫인상을 전해 준다. 이는 작가가 ‘리리’라는 캐릭터가 겉으로는 여리고 겁도 많아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당차고 고집스러운 면도 있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해 적은 수의 색상으로 강렬하게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작가는 ‘리리’라는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남다른 미술 기법을 사용했다. OHP 필름에 각각의 색을 칠해 바짝 말린 뒤 일일이 긁어 내는 스크래치 기법으로 목판화의 독특한 느낌을 살리고, 배경과 색상에 맞게 인물과 사물을 오려서 2~4장씩 겹쳐서 덧붙임으로써 더욱 입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이로써 작업하는 책마다 새로운 기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작가관에 충실한 수작이 탄생했다.
본문 곳곳에 숨겨진 사연이 주는 궁금증, 복선!
이 책의 또 다른 볼거리는 본문 곳곳에 숨은 ‘복선’이다. 이것은 작가가 작업 초기부터 신중하게 안배하고 고려한 설정이라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손님’이다. 할머니가 손님들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어지고, 원래 자기들 나무였다며 꽃나무를 내놓으라고 할머니에게 요구하는 장면, 또 손님이 누구냐고 묻는 리리의 질문에 ‘먼 친척’이라고 얼버무리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뭔가 사연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가족사진’이다. 리리가 다시 그린 바위 그림을 붙이는 장면에 바로 이 가족사진이 있다. 이는 다섯 아이와 할아버지에게도 숨겨진 사연이 있음을 말해 주고, 지금은 왜 할아버지와 같이 살지 않는지, 그 다섯 아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등등 많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런 복선을 발견한 독자들에게 작가는 “차차 알게 될 게야.”라는 할머니의 말로 대답을 대신한다. 하지만 이런 복선을 알아채지 못하더라도 《바위 집》만의 매력을 느끼고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
▣ 작가 소개
저 : 이형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그림 그린 책으로 『고양이, 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안녕 스퐁나무』, 『구만이는 알고있다』, 『나는 떠돌이 개야』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안녕 시리즈』, 『꿀땅콩 시리즈』, 『같을까, 다를까?』 가 있어요.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흥부네 똥개』, 『호랑이 잡는 도깨비』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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