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선택의 길 위에 선 ‘나’를 위한 인생나침반
산과 길, 사람… 그리고 사랑이 함께 걷는 사진가 조원구의 로드 에피소드
이 책에는 사진가이자 산길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고 있는 남자, 조원구의 마음이야기가 담겨 있다.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 그리고 길 위의 나날을 통해, 그가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았던 숱한 물음과 답변들은 지금 이 순간 선택의 길 위에서 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젊음은 늘 시행착오와 아픔의 연속이라 했던가.
사진인생 20년, 조원구가 지나온 길도 다르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젊은 날.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지도 않은 채 그저 길 찾기에만 급급했었던, 그렇게 길을 잃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야만 했던 많은 시간들이 그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다행히 ‘산’이 있었고, ‘길’이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광고사진과는 달리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셔터를 누르는 그의 손길은 매번 설렘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는 산을 통해 조금씩 인생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힘들면 한 걸음 천천히 가더라도, 의심하지 않고 돌아서지 않으면 구비를 돌아, 길은(삶은) 계속 이어진다는 걸 산은 말없이 그에게 일깨워준 것이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산길에서 찾았기에, 작가는 그 싱싱한 행복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에는 작가가 카메라를 둘러메고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에 대한 물음과 답변을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았던… 그 길 위의 나날의 온전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길에서 길을 묻고, 바람결 따라 걷다 보니 어느덧 40대의 한가운데. 이제는 안다. 그때처럼 지금도 그에게 약속된 길은 없음을.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미래가 두렵지 않다. 미래는 바로 지금이니까. 지금 이 길을 걸어 갈 그의 걸음 하나하나가 바로 미래란 걸 알게 되었기에….
처음 길을 나서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작가는 젊은 날의 자신을 닮은 청춘들에게 가슴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결국 미래는 각자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인생의 답변에 다름 아니란 것을. 그리고… 진정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이 오랜 길 위의 나날에서 세월의 조언을 구해 기록해 온 삶의 이야기들이 지금, 선택의 길 위에 선 누군가에게 나아가야 할 길의 방향을 올바로 이끌어주는 ‘인생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사진가,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아가는 조원구의 로드 에피소드
젊음은 늘 시행착오와 아픔의 연속이라 했던가.
사진인생 20년, 조원구가 지나온 길도 다르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젊은 날.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지도 않은 채 무작정 길 찾기에만 급급했었던, 그렇게 길을 잃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야만 했던 많은 시간들이 그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에게는 ‘산’이 있었고, ‘길’이 있었다. 힘들면 한 걸음 천천히 가더라도, 의심하지 않고 돌아서지 않으면 구비를 돌아, 길은(삶은) 계속 이어진다는 걸 산은 말없이 그에게 일깨워주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산(길)에서 찾았기에, 작가는 그 싱싱한 행복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사진가이자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고 있는 남자, 조원구의 고갱이 마음이야기가 담겨 있다.
(…) 그래, 이미 시작된 걸음이었다.
저 먼 언젠가부터 길 위에는 바람이 불고,
때론 비와 눈이 내리고, 그렇게 어둠도 찾아왔지만
그래도 가슴은 늘 뛰었다.
어제처럼, 그리고 오늘처럼 아침은 그렇게 왔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이라고 이 걸음을 어찌 멈출 수 있겠는가?
언제나처럼 다시 아침은 올 것이고,
아직도 저 길이 이렇게 나를 부르고 있는데…….
여전히 내 가슴은 이렇게 뛰고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길 위의 나날… 마음의 렌즈로 담아온 고갱이 사진과 결 고운 산문들,
찰나를 낚아채어 영원으로 기록하는 사진작가의 깊은 속 뜰을 만난다!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광고사진과 작품 사진을 병행해 온 조원구는 지난 해 오랜 시간을 그의 삶의 멘토이자 친구로 함께해 온 산 이야기 ‘지금 다 걷지 못한 그 길, 산을 걷다’(2010)를 통해 세상과 처음 소통을 시작했다.
하지만 조금은 거칠었던 그의 첫 이야기였다. ‘산을 걷다’가 주로 온라인 산행클럽 회원들과 함께한 산행 길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였다면, 이번 책 「인생은 선택의 길이다」 사진가 조원구의 Road episode-에서는 그의 호흡이 한결 깊고 여유로워졌다.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것은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에 대해 그가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은 물음과 답변이었다. 이 책에는 작가가 인생길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젊은 날부터, 어느덧 마흔을 훌쩍 넘어 거울 앞에 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뚜벅뚜벅’ 걸어온 길 위의 나날, 온전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늘 외로움과 그리움을 입버릇처럼 내뱉던 나였다. 혼자서는 밥 먹기도 싫어하던 나였다. 그런 내가 언제부턴가 밤이든 낮이든 어느 능선, 어느 계곡에 혼자 떨어져서도 행복해 했다.
그냥 내가 변한 것이려니 했다.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어쩌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는 보려 하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는 것이라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들을 그저, 알게 되었을 뿐이라는 그런 생각이.’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1’에서
이제는 안다. 그때처럼 지금도 그에게 약속된 길은 없음을.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미래가 두렵지 않다.
미래는 바로 지금이니까! 지금 이 길을 걸어 갈 걸음 하나하나가 바로 나의 미래란 걸 알게 되었기에….
작가는 다시금 처음 길을 나서는 마음으로 젊은 날의 자신을 닮은 우리 시대의 청춘들에게 가슴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미래란 결국 ‘자신이 선택이 길에 대한 인생의 답변’에 다름 아니란 것을.
그리고… 작가는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이 오랜 길 위의 나날에서 세월의 조언을 구해 기록해 온 삶의
이야기들이 지금, 선택의 길 위에 선 누군가에게 나아가야 할 길의 방향을 올바로 이끌어주는
‘인생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 작가 소개
저자 : 조원구
저자 조원구(사진작가,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는 올해로 사진 인생 20년, 조원구. 그는 오랜 길 위의 나날을 통해 산길, 들길과 소통하며 자연에서 인생을 배우고, 사람 속에서 사랑을 보았다. ‘가슴에 박힌 그날부터 영원을 함께 걷는다’고 사랑을 정의하는 그는 ‘산이 꾸는 꿈’이라는 온라인 산행클럽을 개설해 운영해 왔고,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을 위해 산림청 인증 등산안내인자격증도 취득했다.현재 강남구 신사동에서 사진 스튜디오 ‘포토스 인 블루’를 운영하면서, 주말과 스케줄이 없는 평일이면 ‘산이 꾸는 꿈’ 회원들과 산행이나 등반을 즐기거나 일반 산악회의 가이드로 산행에 나선다. 「월간 마운틴」, 「월간 사람과 산」에 매달 산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2011년 가을의 끝에 마련된 개인전 준비로 ‘맛있게 매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그는, 언젠가 세상으로부터 온전히 자유혼을 선물 받는 날, 배낭 하나 둘러매고 길 따라, 발길 닿는 대로 바람같이 살리라 꿈꾸고 있다. 산행클럽 ‘산이 꾸는 꿈''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그러니 어찌 이 걸음을 멈출 수 있겠는가!
#01 바람처럼
나는 멈추지 않는다! / 하늘 가득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1 / 길은 바다를 건너서 / 드디어 / 후회와 미련 사이 / 뚜벅뚜벅 / 기다림의 목적 / 구멍 / 용궁은 시원하려나? / 그냥 믿어라 / 미련보다는 / 이 길 위에서 / 결국엔… / 개뿔 / 장마 / 사진, 그 안에서 / 그대는 있는가? / 이 세상에서 / 그래도 살아야겠지 /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 / 다시 길 위에 서자
#02 인생은 선택의 길이다
마음의 속도계 / 버릴 수 없다면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2 / 선택은 / 이정표 / 돌이킬 수 없음이 슬픈가 / 어쩌나 / 사랑은 / 핑계 / ‘짜장’이냐, ‘짬뽕’이냐…… / 이제라도 / 더 깊은 헤아림 / 사람 냄새 사는 냄새 / 사람뿐이다! / 새벽은 / 신념이란 / 어떤 이의 꿈 / 언제 걷힐지 모르는 / 얼마나 / 여름이 오는 소리 / 이 밤 다시 / 주차금지 / 문득
#03 지금 지나는 길은 모두 나의 미래다
일방통행 / 한눈팔다가는 / 지금이 미래다 / 그 기대가…… / 진짜, 진짜? / 침묵은 / 돌아서면…… / 이제나저제나 / 작심삼일 / 저 너머에 있을…… / 행복할 수 있을까 / 화무십일홍 / 가장 강한 사람 / 걷다 보면 / 계절이 바뀌어도 / 고개를 들면 / 고될지언정 / 살아 있음은 그래도 / 그 누구도 / 그 아픔조차 / 그대를 / 그러고 보니 / 꿈꿀 수 있음에 / 나중에? 그러다 어쩌려고
#04 길은…… 가슴에 있다
언감생심 / 기다림은 / 낯선 길이라도…… / 내 가슴에도 / 언제쯤 / 하나의 돌조차 / 내 삶도 / 내 안의 하늘 / 동피랑 /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기를 / 사라지지 않는다 / 저 풀꽃들은…… / 봄인 줄 알았더니 / 아직 그 마음 남아 / 무영탑 / 잊을 수 없는 / 커피향기처럼 / 평화를 꿈꾸다 / 하늘을 향한 / 화개재1 / 환한 웃음조차 / 새해에는 다시 / 화개재2 / 동행 / 그래도 외롭지 않다 / 길은…… 가슴에 있다
에필로그
- 사람들만큼이나 그 가슴에 담긴 수많은 길들
선택의 길 위에 선 ‘나’를 위한 인생나침반
산과 길, 사람… 그리고 사랑이 함께 걷는 사진가 조원구의 로드 에피소드
이 책에는 사진가이자 산길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고 있는 남자, 조원구의 마음이야기가 담겨 있다.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 그리고 길 위의 나날을 통해, 그가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았던 숱한 물음과 답변들은 지금 이 순간 선택의 길 위에서 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젊음은 늘 시행착오와 아픔의 연속이라 했던가.
사진인생 20년, 조원구가 지나온 길도 다르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젊은 날.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지도 않은 채 그저 길 찾기에만 급급했었던, 그렇게 길을 잃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야만 했던 많은 시간들이 그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다행히 ‘산’이 있었고, ‘길’이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광고사진과는 달리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셔터를 누르는 그의 손길은 매번 설렘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는 산을 통해 조금씩 인생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힘들면 한 걸음 천천히 가더라도, 의심하지 않고 돌아서지 않으면 구비를 돌아, 길은(삶은) 계속 이어진다는 걸 산은 말없이 그에게 일깨워준 것이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산길에서 찾았기에, 작가는 그 싱싱한 행복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에는 작가가 카메라를 둘러메고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에 대한 물음과 답변을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았던… 그 길 위의 나날의 온전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길에서 길을 묻고, 바람결 따라 걷다 보니 어느덧 40대의 한가운데. 이제는 안다. 그때처럼 지금도 그에게 약속된 길은 없음을.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미래가 두렵지 않다. 미래는 바로 지금이니까. 지금 이 길을 걸어 갈 그의 걸음 하나하나가 바로 미래란 걸 알게 되었기에….
처음 길을 나서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작가는 젊은 날의 자신을 닮은 청춘들에게 가슴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결국 미래는 각자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인생의 답변에 다름 아니란 것을. 그리고… 진정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이 오랜 길 위의 나날에서 세월의 조언을 구해 기록해 온 삶의 이야기들이 지금, 선택의 길 위에 선 누군가에게 나아가야 할 길의 방향을 올바로 이끌어주는 ‘인생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사진가,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아가는 조원구의 로드 에피소드
젊음은 늘 시행착오와 아픔의 연속이라 했던가.
사진인생 20년, 조원구가 지나온 길도 다르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젊은 날.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지도 않은 채 무작정 길 찾기에만 급급했었던, 그렇게 길을 잃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야만 했던 많은 시간들이 그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에게는 ‘산’이 있었고, ‘길’이 있었다. 힘들면 한 걸음 천천히 가더라도, 의심하지 않고 돌아서지 않으면 구비를 돌아, 길은(삶은) 계속 이어진다는 걸 산은 말없이 그에게 일깨워주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산(길)에서 찾았기에, 작가는 그 싱싱한 행복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사진가이자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고 있는 남자, 조원구의 고갱이 마음이야기가 담겨 있다.
(…) 그래, 이미 시작된 걸음이었다.
저 먼 언젠가부터 길 위에는 바람이 불고,
때론 비와 눈이 내리고, 그렇게 어둠도 찾아왔지만
그래도 가슴은 늘 뛰었다.
어제처럼, 그리고 오늘처럼 아침은 그렇게 왔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이라고 이 걸음을 어찌 멈출 수 있겠는가?
언제나처럼 다시 아침은 올 것이고,
아직도 저 길이 이렇게 나를 부르고 있는데…….
여전히 내 가슴은 이렇게 뛰고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길 위의 나날… 마음의 렌즈로 담아온 고갱이 사진과 결 고운 산문들,
찰나를 낚아채어 영원으로 기록하는 사진작가의 깊은 속 뜰을 만난다!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광고사진과 작품 사진을 병행해 온 조원구는 지난 해 오랜 시간을 그의 삶의 멘토이자 친구로 함께해 온 산 이야기 ‘지금 다 걷지 못한 그 길, 산을 걷다’(2010)를 통해 세상과 처음 소통을 시작했다.
하지만 조금은 거칠었던 그의 첫 이야기였다. ‘산을 걷다’가 주로 온라인 산행클럽 회원들과 함께한 산행 길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였다면, 이번 책 「인생은 선택의 길이다」 사진가 조원구의 Road episode-에서는 그의 호흡이 한결 깊고 여유로워졌다.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것은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에 대해 그가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은 물음과 답변이었다. 이 책에는 작가가 인생길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젊은 날부터, 어느덧 마흔을 훌쩍 넘어 거울 앞에 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뚜벅뚜벅’ 걸어온 길 위의 나날, 온전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늘 외로움과 그리움을 입버릇처럼 내뱉던 나였다. 혼자서는 밥 먹기도 싫어하던 나였다. 그런 내가 언제부턴가 밤이든 낮이든 어느 능선, 어느 계곡에 혼자 떨어져서도 행복해 했다.
그냥 내가 변한 것이려니 했다.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어쩌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는 보려 하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는 것이라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들을 그저, 알게 되었을 뿐이라는 그런 생각이.’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1’에서
이제는 안다. 그때처럼 지금도 그에게 약속된 길은 없음을.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미래가 두렵지 않다.
미래는 바로 지금이니까! 지금 이 길을 걸어 갈 걸음 하나하나가 바로 나의 미래란 걸 알게 되었기에….
작가는 다시금 처음 길을 나서는 마음으로 젊은 날의 자신을 닮은 우리 시대의 청춘들에게 가슴으로
얘기하고자 한다. 미래란 결국 ‘자신이 선택이 길에 대한 인생의 답변’에 다름 아니란 것을.
그리고… 작가는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이 오랜 길 위의 나날에서 세월의 조언을 구해 기록해 온 삶의
이야기들이 지금, 선택의 길 위에 선 누군가에게 나아가야 할 길의 방향을 올바로 이끌어주는
‘인생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 작가 소개
저자 : 조원구
저자 조원구(사진작가,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는 올해로 사진 인생 20년, 조원구. 그는 오랜 길 위의 나날을 통해 산길, 들길과 소통하며 자연에서 인생을 배우고, 사람 속에서 사랑을 보았다. ‘가슴에 박힌 그날부터 영원을 함께 걷는다’고 사랑을 정의하는 그는 ‘산이 꾸는 꿈’이라는 온라인 산행클럽을 개설해 운영해 왔고,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을 위해 산림청 인증 등산안내인자격증도 취득했다.현재 강남구 신사동에서 사진 스튜디오 ‘포토스 인 블루’를 운영하면서, 주말과 스케줄이 없는 평일이면 ‘산이 꾸는 꿈’ 회원들과 산행이나 등반을 즐기거나 일반 산악회의 가이드로 산행에 나선다. 「월간 마운틴」, 「월간 사람과 산」에 매달 산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2011년 가을의 끝에 마련된 개인전 준비로 ‘맛있게 매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그는, 언젠가 세상으로부터 온전히 자유혼을 선물 받는 날, 배낭 하나 둘러매고 길 따라, 발길 닿는 대로 바람같이 살리라 꿈꾸고 있다. 산행클럽 ‘산이 꾸는 꿈''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그러니 어찌 이 걸음을 멈출 수 있겠는가!
#01 바람처럼
나는 멈추지 않는다! / 하늘 가득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1 / 길은 바다를 건너서 / 드디어 / 후회와 미련 사이 / 뚜벅뚜벅 / 기다림의 목적 / 구멍 / 용궁은 시원하려나? / 그냥 믿어라 / 미련보다는 / 이 길 위에서 / 결국엔… / 개뿔 / 장마 / 사진, 그 안에서 / 그대는 있는가? / 이 세상에서 / 그래도 살아야겠지 /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 / 다시 길 위에 서자
#02 인생은 선택의 길이다
마음의 속도계 / 버릴 수 없다면 / 산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2 / 선택은 / 이정표 / 돌이킬 수 없음이 슬픈가 / 어쩌나 / 사랑은 / 핑계 / ‘짜장’이냐, ‘짬뽕’이냐…… / 이제라도 / 더 깊은 헤아림 / 사람 냄새 사는 냄새 / 사람뿐이다! / 새벽은 / 신념이란 / 어떤 이의 꿈 / 언제 걷힐지 모르는 / 얼마나 / 여름이 오는 소리 / 이 밤 다시 / 주차금지 / 문득
#03 지금 지나는 길은 모두 나의 미래다
일방통행 / 한눈팔다가는 / 지금이 미래다 / 그 기대가…… / 진짜, 진짜? / 침묵은 / 돌아서면…… / 이제나저제나 / 작심삼일 / 저 너머에 있을…… / 행복할 수 있을까 / 화무십일홍 / 가장 강한 사람 / 걷다 보면 / 계절이 바뀌어도 / 고개를 들면 / 고될지언정 / 살아 있음은 그래도 / 그 누구도 / 그 아픔조차 / 그대를 / 그러고 보니 / 꿈꿀 수 있음에 / 나중에? 그러다 어쩌려고
#04 길은…… 가슴에 있다
언감생심 / 기다림은 / 낯선 길이라도…… / 내 가슴에도 / 언제쯤 / 하나의 돌조차 / 내 삶도 / 내 안의 하늘 / 동피랑 /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기를 / 사라지지 않는다 / 저 풀꽃들은…… / 봄인 줄 알았더니 / 아직 그 마음 남아 / 무영탑 / 잊을 수 없는 / 커피향기처럼 / 평화를 꿈꾸다 / 하늘을 향한 / 화개재1 / 환한 웃음조차 / 새해에는 다시 / 화개재2 / 동행 / 그래도 외롭지 않다 / 길은…… 가슴에 있다
에필로그
- 사람들만큼이나 그 가슴에 담긴 수많은 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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