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방황은 인생의 시기를 불문하고 찾아온다
: 왜 우리는 방황할 수밖에 없는가
세상을 살면서 크든 작든 방황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인생의 고비를 넘을 때마다 우리는 정신적, 육체적 방황을 경험한다. 방황은 엇나간 길로 빠진 청춘들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방황은 누구에게나 시기를 불문하고 찾아온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고 한심해진다. 무엇을 해야 할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지, 도대체 왜 사는지 의문이 든다. 무엇보다도 하루하루가 즐겁지가 않다. 책에서 배운 대로 성공한 사람이 가르쳐주는 대로 열심히 노력해보지만 쳇바퀴 같은 삶은 안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행복은 요원하게만 느껴진다. 이때 우리는 방황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서게 된다.
유럽 최고의 철학 상담가로 인정받고 있는 레베카 라인하르트는 인생 자체가 예측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낯선 것과 만나는 기쁨을 포기한 채 안정만을 추구하는 삶이 행복할 리가 없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낯선 것과 실패를 두려워하고 불확실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태도에서 온다. 우리는 언제부터 방황을 시간 낭비로, 장애물로, 최대한 겪지 말아야 할 것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생각하게 된 걸까?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방황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인생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우리의 방황을 부추기는 안내자들
: 마이클 잭슨과 오디세우스, 바틀비와 그레고르 잠자, 니체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최근의 철학은 사변적 철학에서 실천적 철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철학자들은 이제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 일상을 노크한다. 독일에서도 그런 시도들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철학자 레베카 라인하르트는 그런 노력에 앞장서는 철학자이다. 그녀는 신작 《방황의 기술》에서 철학적 의미 탐구와 실천적 삶의 지혜를 성공적으로 연결했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는 《방황의 기술》에서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방황하라고 부추긴다. 그 방법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과 닮아 있다. 그녀는 정상-비정상, 남-여, 삶-죽음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분법적 사고에 균열을 일으킨다. 또한 현대인의 방황을 가로막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문화를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사람들이 맹신하는 전문가의 의견이 얼마나 우리의 생각을 경직시키는지, ‘나’를 사랑하고 ‘나’만 바라보는 지나친 자기애가 어떻게 인생의 비밀과 수수께끼를 놓치게 하는지, 손쉽게 판단해버리는 빈곤한 상상력이 어떻게 일상의 부조리함을 익숙하게 만드는지를 일상에서, 신화 속에서, 철학에서 길어낸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알려 준다.
또한 경계의 아슬아슬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황의 길을 함께 할 친절한 안내자를 불러낸다. 고대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운명이 정해놓은 길을 용감하게 거역한다. 10년간의 낯선 체험은 오디세우스를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시킨다. 신의 결정이 아닌 자신의 결정을 따르는 오디세우스에게서 인생의 가치를 ‘계산’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수많은 스캔들을 뿌렸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신화 속의 디오니소스와 닮아 있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남자도 여자도 아닌, 흑인도 백인도 아니었던 마이클 잭슨은 디오니소스의 다의성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인물이다. 마이클 잭슨은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허먼 멜빌의 소설 ''필경사 바틀비''의 주인공 바틀비,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의 그레고르 잠자는 일상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허물어질 수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안정이라는 미명하에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준다. 이렇듯 저자는 대중문화에서 신화, 문학, 철학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방황에 필요한 생각의 도구들로 독자를 무장시킨다.
유럽 최고의 철학 카운슬러가 전하는 용기의 철학
: 나를 성장시키는 ‘자발적 방황’의 지혜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철학자 강신주는 “가만히 있으려도 해도 세계는 여러분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본의 아니게 새로운 환경이 여러분을 엎칠 것이다”고 말하며, 좋든 싫든 인생의 여행을 해야 한다면 급류에 휩쓸리는 타율적인 여행이 아닌,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자발적 여행’을 할 것을 권한다. 낯선 것, 예측할 수 없는 것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 세계에서 우리의 자리가 어디인지, 인간이라는 것과 인간성이라는 것이 진정으로 어떤 의미인지 발견하는 매력적인 방황의 즐거움을 역설한다.
혹자는 방황에도 기술이 필요하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방황의 기술은 인생을 화려하게 만들어 줄 연금술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불완전함이 드러나는 �, 실패할 줄 뻔히 아는 일에 도전해보라는 용기와 호기심을 가득 담은 초대장 같은 것이다. 습관으로 굳어버린 나를 깨우고, 일상의 근심 때문에 미처 보지 못했던 다양성을 발견하는 일, 이를 통해 나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지혜이다. 사는 게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바쁘게 사느라 잊고 있었던 질문들이 떠오른다면 ‘자발적 방황’을 시작해보자.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보다 지적이고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보다 매력적인 이 책은 기꺼이 길을 잃을 준비가 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레베카 라인하르트
독일의 철학박사. 철학 컨설턴트. 대학에서 철학과 영문학,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하고 현대철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책상에 앉아 시대를 외면한 채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 철학자가 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상담하는 일을 시작했다. 지금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상화된 철학 상담 · 임상철학 분야에서 최고의 철학 상담가로 인정받고 있다. 철학 카운슬링(Philosophical Counseling)을 전문으로 하는 상담소를 운영하며, 유럽 곳곳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삶의 치유제라는 철학의 본래 정신을 회복하고, 철학을 일상화 · 대중화하기 위한 저술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이 아픈데 왜 철학자를 만날까Die Sinn-Diat》가 있다.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바보들의 심리학》, 《독일인의 사랑》, 《느림의 발견》, 《마지막 사진 한 장》,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 방황, 혹은 자발적인 여행의 지혜 _ 강신주
프롤로그 _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방황하는 기술이다
I. 방황을 가로막는 것
불확실성 시대의 확실성 :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하여
나르키소스 2.0 : ‘나’를 너무 사랑하는 나에 대하여
과도한 이분법적 사고 : 선과 악을 구분하는 일에 대하여
모든 것이 당연해진 일상 : 빈곤해진 상상력에 대하여
II. 방황을 위한 생각 도구
지름길 이탈하기 :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하여
- 안내자 : 오디세우스와 잭 바우어
경계 넘나들기 : 비정상의 새로운 해석에 대하여
- 안내자 : 디오니소스와 마이클 잭슨
연속성 느끼기 : 진짜 남자와 진짜 여자의 중간에 대하여
- 안내자 : 신디 셔먼
죽음 만나기 _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것에 대하여
- 안내자 : 메두사와 이반 일리치
기계 전원 끄기 _ 아날로그적 놀이와 소통에 대하여
- 안내자 : 요한 하위징아
인생의 규칙 벗어나기 _ 안정된 삶이라는 착각에 대하여
- 안내자 : 바틀비와 그레고르 잠자
일상 철학자 되기 _ 인간답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
- 안내자 : 비트겐슈타인과 레비나스
에필로그 _ 방황의 끝, 새로운 시작
더 읽어보면 좋을 책들
방황은 인생의 시기를 불문하고 찾아온다
: 왜 우리는 방황할 수밖에 없는가
세상을 살면서 크든 작든 방황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인생의 고비를 넘을 때마다 우리는 정신적, 육체적 방황을 경험한다. 방황은 엇나간 길로 빠진 청춘들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방황은 누구에게나 시기를 불문하고 찾아온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고 한심해진다. 무엇을 해야 할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지, 도대체 왜 사는지 의문이 든다. 무엇보다도 하루하루가 즐겁지가 않다. 책에서 배운 대로 성공한 사람이 가르쳐주는 대로 열심히 노력해보지만 쳇바퀴 같은 삶은 안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행복은 요원하게만 느껴진다. 이때 우리는 방황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서게 된다.
유럽 최고의 철학 상담가로 인정받고 있는 레베카 라인하르트는 인생 자체가 예측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낯선 것과 만나는 기쁨을 포기한 채 안정만을 추구하는 삶이 행복할 리가 없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낯선 것과 실패를 두려워하고 불확실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태도에서 온다. 우리는 언제부터 방황을 시간 낭비로, 장애물로, 최대한 겪지 말아야 할 것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생각하게 된 걸까?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방황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인생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우리의 방황을 부추기는 안내자들
: 마이클 잭슨과 오디세우스, 바틀비와 그레고르 잠자, 니체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최근의 철학은 사변적 철학에서 실천적 철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철학자들은 이제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 일상을 노크한다. 독일에서도 그런 시도들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는데, 철학자 레베카 라인하르트는 그런 노력에 앞장서는 철학자이다. 그녀는 신작 《방황의 기술》에서 철학적 의미 탐구와 실천적 삶의 지혜를 성공적으로 연결했다는 평을 받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는 《방황의 기술》에서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방황하라고 부추긴다. 그 방법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과 닮아 있다. 그녀는 정상-비정상, 남-여, 삶-죽음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분법적 사고에 균열을 일으킨다. 또한 현대인의 방황을 가로막고 있는 시대적 상황과 문화를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사람들이 맹신하는 전문가의 의견이 얼마나 우리의 생각을 경직시키는지, ‘나’를 사랑하고 ‘나’만 바라보는 지나친 자기애가 어떻게 인생의 비밀과 수수께끼를 놓치게 하는지, 손쉽게 판단해버리는 빈곤한 상상력이 어떻게 일상의 부조리함을 익숙하게 만드는지를 일상에서, 신화 속에서, 철학에서 길어낸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알려 준다.
또한 경계의 아슬아슬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황의 길을 함께 할 친절한 안내자를 불러낸다. 고대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운명이 정해놓은 길을 용감하게 거역한다. 10년간의 낯선 체험은 오디세우스를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시킨다. 신의 결정이 아닌 자신의 결정을 따르는 오디세우스에게서 인생의 가치를 ‘계산’하지 않는 법을 배운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수많은 스캔들을 뿌렸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신화 속의 디오니소스와 닮아 있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남자도 여자도 아닌, 흑인도 백인도 아니었던 마이클 잭슨은 디오니소스의 다의성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인물이다. 마이클 잭슨은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허먼 멜빌의 소설 ''필경사 바틀비''의 주인공 바틀비,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의 그레고르 잠자는 일상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허물어질 수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안정이라는 미명하에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준다. 이렇듯 저자는 대중문화에서 신화, 문학, 철학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방황에 필요한 생각의 도구들로 독자를 무장시킨다.
유럽 최고의 철학 카운슬러가 전하는 용기의 철학
: 나를 성장시키는 ‘자발적 방황’의 지혜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철학자 강신주는 “가만히 있으려도 해도 세계는 여러분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본의 아니게 새로운 환경이 여러분을 엎칠 것이다”고 말하며, 좋든 싫든 인생의 여행을 해야 한다면 급류에 휩쓸리는 타율적인 여행이 아닌,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자발적 여행’을 할 것을 권한다. 낯선 것, 예측할 수 없는 것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 세계에서 우리의 자리가 어디인지, 인간이라는 것과 인간성이라는 것이 진정으로 어떤 의미인지 발견하는 매력적인 방황의 즐거움을 역설한다.
혹자는 방황에도 기술이 필요하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방황의 기술은 인생을 화려하게 만들어 줄 연금술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불완전함이 드러나는 �, 실패할 줄 뻔히 아는 일에 도전해보라는 용기와 호기심을 가득 담은 초대장 같은 것이다. 습관으로 굳어버린 나를 깨우고, 일상의 근심 때문에 미처 보지 못했던 다양성을 발견하는 일, 이를 통해 나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지혜이다. 사는 게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바쁘게 사느라 잊고 있었던 질문들이 떠오른다면 ‘자발적 방황’을 시작해보자.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보다 지적이고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보다 매력적인 이 책은 기꺼이 길을 잃을 준비가 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레베카 라인하르트
독일의 철학박사. 철학 컨설턴트. 대학에서 철학과 영문학,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하고 현대철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책상에 앉아 시대를 외면한 채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 철학자가 되지 않기 위해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상담하는 일을 시작했다. 지금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상화된 철학 상담 · 임상철학 분야에서 최고의 철학 상담가로 인정받고 있다. 철학 카운슬링(Philosophical Counseling)을 전문으로 하는 상담소를 운영하며, 유럽 곳곳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삶의 치유제라는 철학의 본래 정신을 회복하고, 철학을 일상화 · 대중화하기 위한 저술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이 아픈데 왜 철학자를 만날까Die Sinn-Diat》가 있다.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바보들의 심리학》, 《독일인의 사랑》, 《느림의 발견》, 《마지막 사진 한 장》,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사 : 방황, 혹은 자발적인 여행의 지혜 _ 강신주
프롤로그 _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방황하는 기술이다
I. 방황을 가로막는 것
불확실성 시대의 확실성 :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하여
나르키소스 2.0 : ‘나’를 너무 사랑하는 나에 대하여
과도한 이분법적 사고 : 선과 악을 구분하는 일에 대하여
모든 것이 당연해진 일상 : 빈곤해진 상상력에 대하여
II. 방황을 위한 생각 도구
지름길 이탈하기 :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하여
- 안내자 : 오디세우스와 잭 바우어
경계 넘나들기 : 비정상의 새로운 해석에 대하여
- 안내자 : 디오니소스와 마이클 잭슨
연속성 느끼기 : 진짜 남자와 진짜 여자의 중간에 대하여
- 안내자 : 신디 셔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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