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지 마라

고객평점
저자하워드 뮤래드
출판사항웅진뜰, 발행일:2011/09/07
형태사항p.339 국판:22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12915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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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하루 4리터의 물을 마셔도 내 몸에는 물이 부족하다?
이유 없이 몸이 붓고 무겁다면, 물을 의심해보라!

41세의 로리는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체중은 점점 불어났고, 제대로 잠을 푹 잔 적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침마다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낑낑대는 80대 할머니처럼 온몸이 아팠다. 이 문제로 의사를 만나고 오면 오히려 낙담한 나머지 스트레스를 풀려고 폭식을 하곤 했다.(31쪽) 34세의 제이콥은 심한 여드름과 과체중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었다. 매일 로봇처럼 똑같은 일상을 반복했고, 저녁이 되면 텅 빈 집으로 돌아갔다.(179쪽) 이들의 공통점은 몸 속 세포의 건강을 나타내는 위상각(Phase Angle, PA) 점수가 낮았다.
최근 몸의 건강을 위해 하루 물 8잔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과연 하루 물 8잔이 내 몸에 건강한 물이 되는지 혹은 독이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는 책이 나왔다. 가장 진보적인 의사, 뷰티의 천재, 피부 구세주라고 불리며, 주목 받고 있는 하워드 뮤래드 박사는 자신의 책 《물, 마시지 마라》(웅진뜰)를 통해 하루 8잔의 물이 건강을 망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 물이 75-80%를 차지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엄마의 자궁에서 나와 옹알이를 하던 갓난아기 무렵에는 그랬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 몸의 수분 함량은 50%에 가까워지고 있다. 서양의학과 전통의학을 30년간 연구해온 하워드 뮤래드 박사는 내 몸의 수분 함량을 높이는 것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얘기한다. 이는 세포가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아무리 하마처럼 물을 마셔도 고장 난 세포로 인해 물이 줄줄 새어서 나이 들수록 PA 점수는 낮아진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은 2008년 초에 인디애나 의과대학 연구자들의 연구 발표를 통해 객관적 사실을 입증한다.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레이철 브리먼Rachel Vreeman과 아론 캐럴Aaron Carroll은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셔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최초로 그런 주장을 퍼뜨린 용의자는 누구일까? 저자에 따르면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산하 국립연구위원회가 1945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성인이 하루에 마셔야 할 물의 적정량을 2.5ℓ라고 언급한 것이 유력하다.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대개의 경우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할 물의 적정량은 2.5ℓ이다. 다양한 사람들의 보통 기준으로는 음식물 1칼로리 당 1㎖이다. 이 정도의 양은 대개 음식물 속에 포함돼 있다.”(87-88쪽)
하워드 뮤래드 박사는 맨 마지막 문장, 즉 “이 정도의 양은 대개 음식물 속에 포함돼 있다”는 말을 강조한다. 일반인들은 이 글을 보고 매일 물을 2.5ℓ 이상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물을 그토록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식단을 통해서 하루에 2.5ℓ의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예를 들면 수박은 97%가 물이고, 오이는 97%, 토마토와 서양호박은 95%, 가지는 92%, 당근은 88%, 복숭아는 87%가 물이다. 흔히 마른 식품이라고 여기는 통밀빵도 약 3분의 1이 물이고, 구운 닭가슴살은 65%, 구운 연어살은 62%, 블루 치즈와 체다 치즈는 약 40%가 물이다.

내가 마신 물이 내 몸을 망친다?

저자는 하루에 물을 4리터나 마셔도 내 몸에는 물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망가진 세포로는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소용없다는 것.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저자는 우리 몸 속에는 두 종류의 물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세포 속에 들어 있는 건강한 물과 세포들 사이에 떠다니는 쓸모없는 물이 그것이다. 쓸모없는 물은 쓸모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문제까지 일으킨다. 우리 몸을 불편하게 하는 방식으로 축적되어 눈꺼풀이나 발목을 부어오르게 만든다. 우리 몸은 쓸모없는 물이 잔뜩 들어 있으면서도 물이 부족한 상태가 될 수 있는데, 물이 가장 필요한 곳인 세포와 결합 조직에 들어가 심장과 폐, 뇌, 간, 피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활동하게 하는 데 쓰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뇌 세포에서 피부 세포까지 모든 세포들을 젊게 만드는 워터 시크릿
내 몸의 모든 세포가 새로운 것으로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 10주에 주목하라

어떻게 하면 쓸모없는 물을 줄이고, 내 몸에 꼭 필요한 곳에 물을 저장할 수 있을까. 하워드 뮤래드 박사는 몸의 수분 함유량을 높이는 것이 건강과 젊음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게 해서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워터 시크릿이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저자가 주목한 것은 몸을 이루는 50조 개의 세포. 우리 몸은 끊임없이 스스로 복구하고, 상실된 세포와 손상된 단백질을 ��체하고, 새로운 미토콘드리아와 분자를 만들고, 고장 난 DNA를 수리한다. 저자는 바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신체의 자연 회복 시스템을 최대화하도록 도와주는 10주간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위벽은 5일마다 새것으로 교체되며, 간은 6주일마다, 뼈는 3개월마다 교체된다. 대부분의 세포는 10주일 이내에 완전히 새것으로 바뀌기 때문에 자연스런 몸의 회복 시스템을 따르면 우리 몸은 고장 난 세포는 완전히 수리되고 젊고 건강한 세포들로 가득하게 된다.
워터 시크릿은 뇌 세포와 심장 세포에서부터 결합 조직과 피부 세포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포의 세포막을 복구하고, 물과 영양분을 세포에 충분히 공급하여 세포의 생명 유지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세포를 (물을 가득 머금은) 수화가 잘 된 상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인 세포와 물을 기반으로 하여 세포가 최적의 상태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것을 몸에 공급하면,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몸 상태를 최대한 오래 젊게 유지할 수 있다.

물 마시지 말고, 먹어라!
왜 딸기나 감자에 들어 있는 물이 그냥 물보다 더 좋은가?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물은 최적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즉, 세포 속으로 쉽고 빠르게 들어가는 걸 도와주는 분자들로 둘러싸여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물을 마시지 말고 먹으라고 권한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때 우리 몸에 흡수되는 물은 그냥 물이 아니다. 그것은 식품의 조직 속에 들어 있어 소화될 때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우리 몸에 흡수된다. 식품 속에 있는 물은 세포를 보호하고 촉진하는 항산화 물질과 주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우리가 ‘먹어야’ 하는 물은 바로 이런 종류의 물이다.
이 책에는 워터 시크릿을 실천하는 간단한 10단계 과정으로 세포막의 재료가 되는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단과 조리법도 소개하고 있다.

워터 시크릿 체험자들의 생생한 증언

딸을 낳고 6개월이 지나자, 93kg까지 늘었다. 딸에게 뚱뚱한 엄마로 남고 싶지 않았다. 발과 허리가 아팠으며, 늘 두통에 시달렸다. 내 몸의 수분 함량을 측정한 결과 점수는 형편없이 낮았다. 뮤래드 박사가 제시한 워터 시크릿은 모두 ‘물을 먹는 것’에 관한 것이었고, 프로그램을 따른 결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7개월 만에 체중이 18kg이나 줄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내 삶이 아주 편해졌고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미 K, 45세 (본문 115-116쪽에서)

서른하나라는 나이에 온몸이 쑤시거나 통증이 심한 사람은 드물 것이다. 20대부터 나는 만성 통증 때문에 근육 마사지나 지압 치료를 받았고 진통제를 달고 살았다. 뮤래드 박사는 내가 신체는 건강하지만, 온몸이 쑤시고 통증이 심한 이유가 결합 조직 속의 수분 함량이 아주 낮아서일 거라고 판단했다. 워터 시크릿 프로그램을 따른 지 3개월이 지나자 돌처럼 딱딱했던 어깨가 부드럽게 풀렸고 유연하면서도 튼튼한 상태를 유지했다. 이렇게 몸이 가뿐하고 상쾌한 기분은 10년 만에 처음 느꼈다. 나이가 많든 적든 간에 누구라도 건강해질 수 있다.
숀 R. 31세 (본문 212-213쪽에서)

나는 종종 “피부 관리가 곧 건강 관리다.”라고 말한다.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피부는 나머지 몸 전체와 연결돼 있으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인 피부는 내부의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다. 내부의 세포들이 얼마나 수화가 잘 돼 있는가 하는 것은 피부를 통해 겉으로 드러난다. 피부는 몸 속 깊은 곳에 있는 세포들의 상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밖에서 볼 수 있고, 그 반대로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부에서 볼 수 있다. 이것은 뺨의 색깔에서부터 창자를 지나가는 혈액의 고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해준다.
〈7장 피부 관리가 왜 중요한가?> 245쪽

▣ 작가 소개

저자 : 하워드 뮤래드
가장 진보적인 의사〈보그〉, 뷰티의 천재〈엘르〉, 피부 구세주〈뉴욕타임스〉
하워드 뮤래드 박사는 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의 임상의학 부교수, 피부과 의사이다. 그는 비저너리 상을 받았고, 〈더마스코프〉의 아카데미 오브 레전드에 이름이 올랐다.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세포가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건강의 지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해 식품 보조제 사용을 적극 옹호하여 ‘피부 관리의 아버지’라는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뮤래드 박사는 최대한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생활 방식을 소개하는 책을 네 권 썼다.

역자 :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의 모든 신화》,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루시퍼 이펙트》, 《59초》, 《행복은 전염된다》, 《왜 월요일은 빨리 돌아오는 걸까》, 《이야기 파라독스》 등 2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수분 체크리스트
머리말: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밀을 찾기 위해 한 의사가 벌인 성전
여러분은 실제로 얼마나 건강한가?
세 종류의 노화 과정과 접근법
물은 마시지 말고 먹어야 한다
워터 시크릿 10단계 과정: 식단과 조리법
정말로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먹지 않는 것에 있다
건강한 사람은 다 알지만 여러분만 모르는 것
피부 관리가 왜 중요한가?
문화적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
끝맺는 말: 여러분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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