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유하는 영혼의 약상자

고객평점
저자이경임
출판사항열림원, 발행일:2011/10/25
형태사항p.270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63709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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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신만의 고유한 속도로 살아온 한 시인,
그녀의 13년 공백을 증명하는 깊은 사유의 명징한 알리바이

『마음을 치유하는 영혼의 약상자』는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고, 이듬해인 1998년 문학과지성사에서 『부드러운 감옥』을 출간하는 등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시인 이경임이, 오랫동안 칩거와 고립의 시간을 보내며 깊은 침묵과 사유를 거쳐 아포리즘의 형태로 풀어낸 독특한 일기이자 첫 산문집이다. 이경임 시인은 등단과 첫 시집 출간 이후 13년 동안의 문학의 본질로부터 멀찍이 괴리된 문학적 삶과 소비 지향의 문단 풍토에 대해 거부와 회의를 드러내며 자발적 침묵을 해왔다. 『마음을 치유하는 영혼의 약상자』는 그 긴 침묵을 깨고 다시 세상과 조우하기로 마음먹은 이경임 시인이 그동안 마냥 침잠해 있지만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물이다. 매일매일 사유의 결과물을 일기의 형식을 빌려 기록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한 이 책은 그동안 시인이 세상과 사람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떠한 태도로 대해 왔는지를 볼 수 있다. 분명 긍정보단 부정적인 것들이 많아 보이고, 희망보다는 절망의 요소들이 많은 세상이지만, 시인은 결코 이성과 균형감을 잃지 않고, 지적이면서도 동시에 시적인 언어들로 본인 사유의 세계를 풀어냈다. 주제별 12개의 장으로 묶은 총 365개의 글은 하나하나 이경임 시인이 얼마나 치열하고 깊이 있게 사유하고 고민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인간에 대한 과학적 탐구는 인간의 절대적인 우월성과 합리성과 정신성 이면에 은폐된 상대적인 열등성과 비합리성과 물질성을 폭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가는 듯하다. 인간의 이성이 발달하고 과학적 지식이 팽창할수록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최첨단의 기계 문명이 도래하는 듯하다. 인간이 이루어놓은 물질문명 세계의 업적들에 비하면 아이러니컬하게도 인간의 내면적 위상은 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쪼그라들고 있는 듯하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논리적 지성을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자기 자신 혹은 타인과 맺는 관계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관계 맺기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감성적 지성은 학문적 지성이 아닌 삶의 지성, 이론적 지성이 아닌 실천적 지성이라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불행한 감정은 때로 습관이나 회의나 경박함이나 냉담함 등과 같은 잡초를 우리 안에서 뽑아내어 진실 가운데 머무르게 한다. 불행한 감정은 마치 여과기처럼 삶에서 장식적이고 허황된 감정들을 걸러내어 사물들을 진지하게 바라보도록 우리를 이끈다.
- 본문 중에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무엇보다도 상대를 매혹시킬 덕성을 계발해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대상을 향한 자신의 감정적 갈망 상태의 해소를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상대방의 행복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수도 있다. 연인으로부터 충족 받으려는 욕망과 연인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려는 의지 사이에서 연인들은 갈등을 겪는다. 사랑의 욕망과 사랑의 의지 사이에서 연인들이 어느 한쪽으로만 과도하게 기울어져 있을 때, 그들의 사랑은 쾌락의 원천이 아니라 고통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
- 본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지음 이경임
1963년 서강대 영어영문학과와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했고,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이듬해인 1998년 문학과지성사에서 「부드러운 감옥」을 출간하는 등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시인이었으나, 오랫동안 칩거와 고립의 시간들을 보내며, 문학의 본질로부터 멀찍이 괴리된 문학적 삶과 소비지향의 문단 풍토에 대해 거부와 회의를 드러낸다. 첫 시집에서, 삶의 표면에 대한 건조하면서도 냉철한 응시를 통해 그 이면에 도사린 생명 작용의 극적 성질을 적출하고, 의지와 욕망의 길항과 모순 등을 치밀하게 묘사한 바 있는 그녀는 시인의 육체를 가리고 살아온 시간 동안 혹독한 성찰과 수양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영혼에 가혹한 풀무질을 가한다. 이 산문집은 다양한 신경증과 정신병들을 유발시킬 수 있는 현대적 삶의 조건들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현대인이 겪는 혼돈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예지를 모색하는 정신적 삶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 산문집은 수많은 정신적 질병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동시대인들에게 유효하게 처방되는 ‘영혼의 약상자’이다. 자신 앞에 놓인 시간을 살처럼 깎아 아프게 기록한 「영혼의 약상자」는 영민하고 순결한 시인의 일일수양록인 동시에 그녀가 시를 쓰지 않고 지낸 세월에 대한 명징한 알리바이이다. 「영혼의 약상자」는 자기수양이나 자기성찰에 인색한,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해 이기적 욕망의 사슬에 묶여버린 젊은 세대들에게 귀하게 전해질 수 있는 조언이자 충고이다. 최근 이경임 시인은 길고 긴 침사의 시간을 깨고, 두 번째 시집 「겨울 숲으로 몇 발자국 더」를 출간하였다.

▣ 주요 목차

Prologue 천천히 조금씩 성장하는 삶을 꿈꾸는 당신에게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첫 번째 묶음_현대를 살아간다는 것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두 번째 묶음_결혼의 두 얼굴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세 번째 묶음_ 사랑과 죽음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네 번째 묶음_여행을 하며 배우는 것들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다섯 번째 묶음_우리는 윤리적인가?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여섯 번째 묶음_성공의 의미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일곱 번째 묶음_행복에의 초대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여덟 번째 묶음_자유를 향한 결단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아홉 번째 묶음_불안에의 유혹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열 번째 묶음_우리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열한 번째 묶음_예술에의 끌림
마음을 치유하는 처방전, 열두 번째 묶음_생명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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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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