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다녀왔습니다

고객평점
저자박현정
출판사항한림출판사, 발행일:2011/10/28
형태사항p. 국판:23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9464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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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엄마 아빠, 유치원 다녀왔습니다!
집에 오면 손을 씻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맛있는 저녁을 먹고 깨끗이 목욕을 해요.
깜깜한 밤, 달님도 잠들 시간.
보드라운 별무늬 잠옷을 입고 무엇을 할까요?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아이가 잠에 들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고 따스하게 담은 책

딩동딩동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문이 달칵 열리면 어린아이가 집으로 들어와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엄마 아빠, 다녀왔습니다.”

아이는 꽃 모양 실내화, 줄무늬 실내화, 고양이 실내화 중에 자기 것을 골라 신고 화장실에 가서 두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초콜릿이 콕콕 박힌 바삭한 쿠키, 부드러운 마들렌, 귀여운 토끼 과자를 먹고는 동글동글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딩동댕동 실로폰도 쳐 봅니다.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블록을 쌓고, 부릉부릉 윙 자동차와 비행기 놀이를 하느라 신이 납니다. 구름과 기차 무늬 그릇에 담긴 저녁밥을 먹고 쏴아아 투두둑 목욕을 하고 나면 잘 준비 끝! 깜깜한 밤 달님도 잠들 시간, 보들보들 보드라운 잠옷을 입고 이불 속에서 아이가 조용히 말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한 페이지씩 넘기며 아이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사진처럼 정교한 아름다운 그림과 의성어와 의태어가 적절히 사용된 문장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을 보며 가까이에 있는 사물에 대한 애정을 느껴 보세요.

우리 주위의 사물을 재조명한 아름다운 사물그림책

『엄마 아빠 다녀왔습니다』는 남자아이가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와 잠이 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아이가 행동하고 만지는 모든 입체적 사물이 평면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박현정 작가는 선과 색채를 사용하여 사물의 형상이나 이미지를 평면 위에 투영합니다.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물을 애정을 담아 표현합니다. 샤워기의 물구멍은 꽃모양처럼 아름답고, 알록달록 여러 가지 장난감들은 당장이라도 만져보고 싶게 그려져 있습니다. 엄마, 아빠, 아이의 실내화는 보이지 않는 주인의 모습이 그려지는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입니다. 평면적이고 정적인 그림이지만, 그 안에서 생동감과 활기가 넘쳐흐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사물그림책입니다.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녀오겠습니다』의 짝꿍책

우리 주위의 사물을 아름답게 재조명하는 박현정 작가의 그림책 『엄마 아빠 다녀왔습니다』는 2001년 출간된 『다녀오겠습니다』의 짝꿍책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는 여자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유치원에 가기까지의 시간 속 사물을 정밀하게 다룬 그림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아 프랑스에서도 출간된 책입니다. 입체적인 사물이 평면적으로 구현되고, 그 안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 장 한 장의 그림은 손이 아니라 컴퓨터 작업으로 그린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할 만큼 섬세하고 정교합니다. 『엄마 아빠 다녀왔습니다』는 『다녀오겠습니다』의 섬세함을 그대로 되살리면서도 후속작에 대한 작가의 오랜 고민이 투영되어 더욱 깊이를 더한 작품입니다. 『엄마 아빠 다녀왔습니다』와 『다녀오겠습니다』를 읽으며 우리 주위에 있는 사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아이의 소중한 일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박현정
1970년 숲과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그림 전시를 하고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상을 산책하다 마주치는 사물들이 좋아 그림으로 담으며 사물의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자라는 사물의 이야기들이 언젠가 향기 좋은 꽃이 되고 튼튼한 나무가 되고 맛있는 열매가 되어 햇살만큼 고운 미소로 물들어 가길 기도합니다. 쓰고 그린 사물그림책으로 『다녀오겠습니다』와 『새색시』가 있으며 2006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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