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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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은이정 외
출판사항교학사, 발행일:2011/08/20
형태사항p.164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917026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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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로 다른 빛깔과 향기로 다채롭게 빚어 낸 단편 동화 다섯 편!

표제작 ‘새우젓 탐정’은 ‘새우젓’과 ‘탐정’이라는 이질적인 두 단어가 만나 의외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다. 세계 최고의 탐정을 꿈꾸는 주인공 방규는 주변 사람들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주거나 문제를 일으킨 범인을 찾아내는 등 크고 작은 의뢰 사건들을 곧잘 해결해 낸다. 이런 방규의 탐정가적 기질은 새우젓 냄새를 이용해 젊은 나이에 치매를 앓는 외삼촌의 잃어버린 ‘엄마’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왕성한 호기심과 놀라운 집중력으로 얽히고 설킨 문제들을 척척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방규의 진짜 탐정 못지않은 활약상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며, 상심한 외할머니를 위해 외삼촌의 기억을 되찾아 주려는 어린 손자의 기발한 시도들이 가슴 따뜻한 감동을 준다.

‘개미 귀신 보내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만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막내인 주인공 욱이는 식구들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데다가, 학교에서도 자기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다. 이런 욱이의 몸속으로 어느 날 개미 귀신이 들어와 하고 싶은 말을 서슴없이 하게 만드는데……. 상상 속에서 만들어 낸 ‘개미 귀신’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려는 아이의 아픔과 심리 변화가 새로운 형식의 이야기 속에 생생히 담겨 있다. 어른들의 권위적이고 억압적인 태도에 상처 받은 아이들에게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반항을 성장의 한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지하 방 그 아저씨’는 아빠의 사업 실패로 서울의 아파트를 떠나 변두리의 허름한 빌라로 이사를 오게 된 아이의 이야기다. 갑작스레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가 되어 시계추처럼 집과 학교만 왔다 갔다 하는 아이의 우울한 일상 속으로 같은 빌라에 사는 한 아저씨가 걸어 들어온다. 시인을 꿈꾸는 이웃 아저씨와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여는 아이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마귀가 천사를 만난 날’은 이름 때문에 놀림받는 아이의 자못 심각한 고민을 재치 있게 그리고 있다. 친구들에게 ‘사마귀’, ‘마귀’라고 놀림받는 사만기는 이름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이름을 바꿔 달라고 할아버지를 졸라 댄다. 그러나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아무리 놀림을 받아도 이름을 바꾸지 않는 천사임과 친구가 되면서 이름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른들이 지어 준 이름 때문에 놀림받은 적이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다.

내 맘에 꼭 드는 친구를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친구를 파는 가게’는 바로 이런 기발하고 엉뚱한 발상에서 출발한다. 같은 아파트 친구도 학원 친구도 아닌, 맘에 꼭 드는 새 친구를 사귀고 싶은 민혜. 어느 날, 민혜는 학교 앞 전신주에서 ‘친구를 파는 가게’라는 인터넷 쇼핑몰 광고지를 보고 그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타입의 친구를 산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인터넷에서 산 친구가 새로 전학을 오고, 둘은 곧 단짝 친구가 된다. 장난삼아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친구와 진짜 친구가 된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 : 은이정
충북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나를 찾아 줘』로 제1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반걸음 내딛다』, 『난 원래 공부 못해』, 『괴물, 한쪽 눈을 뜨다』 등이 있다.

글 : 홍은경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단옆차기』로 제2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황금똥을 누는 아이』, 『고양이가 왜?』, 『수호천사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잠재력』 등이 있다.

글 : 오은영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 대학원을 수료했다. 『모자 쓴 고양이 따로』로 제3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우산 쓴 지렁이』, 『생각 중이다』, 동화책 『초록 도마뱀의 비밀\』, 『맘대로 아빠 맘대로 아들』, 『마음이…』 등이 있다.

글 : 노혜영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으로 제4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이주호 동생 왕세일』,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등이 있다.

글 : 김소민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 법학과에 편입했다. 『실험용 너구리 깨끔이』로 제5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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