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8년간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70여 명 학자들과 토론하며
1천여 종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자녀교육의 눈부신 통찰!
아이가 가진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마음의 성장과 발달은 언제부터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내 아이를 위한 7가지 인생 기술(Mind in the Making)』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다. ‘가정’과 ‘직장’이라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삶터의 상관성에 초점을 맞춰 사람의 성장과 변화를 연구해 온 저명한 학자 엘렌 갤린스키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성인에게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그러한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돕는 기능이 이미 뇌에 내재해 있으며, 이는 아직 무언가를 배울 상태가 되지 않은 아기 때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이후 저자는 어린아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필요한 능력을 학습하게 하는 뇌의 기능에 역점을 두면서, 최신 아동학 연구 성과들을 집대성하고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심리적 능력을 도출해보는 연구에 착수했다.
엘렌 갤린스키는 『내 아이를 위한 7가지 인생 기술』에서, 이 연구를 통해 얻은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교육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염두에 둘 중요한 사실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짐작과 달리 굉장히 유능하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인생 기술을 가르칠 때 아이의 잠재력을 어떻게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답을 양육자 스스로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모든 부모와 교육자들은 조기 학습에서부터 평생 교육에 이르기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이뤄지는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방법론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내 아이가 진정 성공하고 행복하길 원한다면
아이에게 ‘살아가는 기술’을 가르쳐라!
엘렌 갤린스키는 이 책에서 사람이 어린 시기에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심리적 능력을 7가지의 ‘인생 기술’로 명명해 설명한다. 이는 유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사회화를 거치며 진정으로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 집중과 자기 통제: 목표를 위해 주의를 집중하고 스스로를 관리하는 기술로, 각종 정보가 범람하고 모든 것이 분주한 현대 사회에 더욱 더 중요해지는 능력이다.
- 조망 수용: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고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기술이다. 이 능력을 아주 어린 시기부터 익힌다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학습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 의사소통: 언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기술로, 어린아이도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 그러나 부모의 의사소통 수준이 아이의 능력을 제한하기도 하고 발달시키기도 하므로, 어릴 때 부모의 역할이 관건이 된다.
- 연관 짓기: 넘쳐나는 정보를 적절하게 분류하고 창의적으로 조합하는 기술이다. 특히 오늘날처럼 고도의 정보화 사회에서는 모두가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분류하고 독창적으로 조합하는지가 성공의 열쇠가 된다.
- 비판적 사고: 믿고 선택하고 행동하기 전에 비판적으로 돌아볼 줄 아는 기술이다. 유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달하는 이 능력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의 습관이 중요하다.
- 스트레스 관리: 삶의 스트레스와 과제에 직면하며 도전을 즐기는 기술이다. 아이가 긴장과 갈등과 불안에 대응하는 능력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인생의 다양한 도전 국면을 패기 있게 받아들이는 ‘성장 사고방식’을 기르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 자기 주도 연계 학습: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이다. 살아가는 일이란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며, 오늘날과 같은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스스로 능란하게 학습하는 능력이 진정한 경쟁력이 된다.
이 책은 아이에게 7가지 인생 기술을 익힐 만한 능력이 이미 준비되어 있고, 대단한 교육적 시도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에서 그 잠재력이 빛날 수 있음을 시종일관 일깨운다. 그것도 아주 친숙한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서 말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리는 순간 어머니가 “넌 아프지 않아. 어서 옷 입고 학교 가.”라고 말하는 대신 “엄마는 네가 몸이 안 좋다는 것도 알고,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것도 알아. 하지만 오늘은 학교에 가야 해. 그 대신 네가 학교에서 좀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게.”라고 말한다면 아이에게 ‘조망 수용’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부모를 보며 아이가 눈치를 살필 때 “엄마 화난 거 아니야.”라는 말로 넘어가는 대신 “엄마 친구가 화나는 말을 했어.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중이야.”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부모가 스트레스 상황을 어떻게 감당하는지 관찰하며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사소한 순간들의 학습이 쌓여 큰 변화를 불러온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부모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가 아이에게 삶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인생 기술을 길러주는 데 어렵지 않은 일상적 방법들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부모들은 아이의 발달 과정을 새롭게 바라보며, 그 놀라운 성장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이 책에서 저자는 어린 시기에 바탕을 마련해야 할 심리적 필수 능력 7가지를 정선해서 제시한다. 자녀와 학생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든 학부모와 교육자가 밑줄을 그어가며 읽어볼 만한 책이다. _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자녀교육서의 차세대 아이콘이 될 기념비작! _뉴욕타임스
일하는 부모에게 자녀의 성장 수준을 파악할 새로운 정보와 통찰을 주는 고마운 책! _월스트리트저널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일상에서의 교육을 생생하게 다루며 진정한 자녀교육의 출발점을 일깨우는 대단히 진귀한 자료! _퍼블리셔스위클리
▣ 작가 소개
저자 : 엘렌 갤린스키
저자 엘렌 갤린스키(Ellen Galinsky)는 바서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했다. 뱅크스트리트교육대학에서 ‘아동발달과 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에 25년간 재직하면서, 가정과 직장의 상호작용을 고찰하는 연구 분야를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가정과 직장 문제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여 현재 소장을 지내면서 연구와 집필을 활발히 하고 있다. 새로운 자녀양육서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모 노릇 6단계(The Six Stages of Parenthood)』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물어보라: 일과 양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Ask the Children: The Breakthrough Study That Reveals How to Succeed at Work and Parenting)』 등 40종 이상의 저술을 발표했다. 미국 유아교육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양육’ 관련 백악관 회의(1997년)와 ‘청소년’ 관련 백악관 회의(2000년)에서 한 기조 연설로 유명하며,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아동발달학계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최신 연구를 집대성한 『내 아이를 위한 7가지 인생 기술(Mind in the Making)』을 통해 조기 교육에 대한 눈부신 통찰을 보여줌으로써, 탁월한 아동발달 전문가의 반열에 올랐다.
역자 : 김아영
역자 김아영은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재학 중 인간의 심리와 정신세계에 대한 흥미를 주체하지 못해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다시 입학했다. 졸업 후 뒤늦게 진로를 고민하며 방황하다가 어린 시절 막연히 꿈꾸던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도서 기획 및 번역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직접 기획·번역한 책으로는 『문학 속에서 고양이를 만나다』가 있고, 그밖에 『우리 아이의 머릿속』, 『내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첫 정의 수업』을 번역했다.
감수 : 문용린
감수 문용린은 교육부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학위, 교육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도덕심리연구실을 이끌면서 정서 능력이 아이의 성장과 인생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열 살 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행복 교과서: 청소년들의 행복 수업을 위한 첫걸음』 등이 있고 역서로는 『GOOD WORK』, 『다중 지능: 인간지능의 새로운 이해』, 『비범성의 발견』 등이 있다. 그밖에 감역서로 『열정과 기질』, 『통찰과 포용』이 있다.
▣ 주요 목차
감수의 글
프롤로그
1. 집중과 자기 통제 Focus and Self-control
집중과 자기 통제는 IQ만큼 중요하다
집중과 자기 통제란 무엇인가
시간 부족 시대에 집중과 자기 통제 능력을 어떻게 향상할 수 있을까
집중과 자기 통제의 근원: 엄마 뱃속에서부터
집중과 자기 통제: 뇌 속으로의 여행
아기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줄까
스트레스와 자기 통제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주의력 결핍 장애와 뇌의 실행 기능
집중과 자기 통제 계발은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집중과 자기 통제를 어떻게 계발할 수 있을까
마시멜로를 지금 한 개 먹을래, 나중에 두 개 먹을래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집중과 자기 통제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집중과 자기 통제 능력을 가르치려면?
2. 조망 수용 Perspective Taking
조망 수용의 뇌과학적 바탕
자녀의 조망 수용 능력을 길러주려면 부모 자신부터 배워야 한다
왜 아이들에게 조망 수용이 중요한가
아기들의 조망 수용 능력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아기들에게도 ‘인간 감각’이 있다
크래커 대 브로콜리: 취학 전 유아의 조망 수용 능력 발달
문제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 학령기 아동의 조망 수용 능력 발달
조망 수용 학습이 주는 광범위한 이득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조망 수용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조망 수용 능력을 가르치려면?
3. 의사소통 Communication
아이들은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게끔 태어난다
부모 화법
부모 표정
두 살이 될 때까지 부모 화법과 부모 표정, 부모 몸짓이 중요한 이유
부모 화법과 부모 표정은 감정을 더 확실하게 전달한다
부모 화법은 아기에게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준다
부모 화법은 아이에게 소리의 바다에서 단어를 감지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부모 표정과 부모 몸짓은 아이들이 중요한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도와준다
부모 몸짓은 아이의 의사소통 학습에 도움이 된다
부모 화법은 아이들이 단어를 인식하고 말하는 법을 배울 때 도움이 된다
걸음마 이후의 언어 처리
언어와 읽고 쓰기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기·쓰기 능력을 장려하는 방법
읽기 학습
제2의 언어 학습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의사소통 능력을 가르치려면?
4. 연관 짓기 Making Connections
물체 감각
공간 감각
어림수 감각
수 감각: 작은 숫자로 덧셈, 뺄셈하기
위대한 여정: 수 감각에서 수학적 지식으로
실행 기능: 완전히 협력하기
창의성과 사회적 성공의 연관성
예술과 뇌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연관 짓기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연관 짓기 능력을 가르치려면?
5. 비판적 사고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란 무엇인가
타당하고 신뢰할 만한 지식이란 무엇인가
비판적 사고의 선행 조건: 이론 세우기
다른 사람에게 배우기: 어린아이들은 잘 도와주는 사람을 믿는다
아이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경우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유치원에 들어갈 때쯤, 아이들은 자신의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알아본다
어린아이들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간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이 세상을 흑백논리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지식의 저주
경험에서 배우기: 호기심의 역할
과학박물관에서의 모험
과학적 사고 가르치기
뜨거운 vs. 차가운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가르치려면?
6. 스트레스 관리 Taking on Challenges
어린아이와 스트레스
스트레스의 생리학
스트레스의 영향
스트레스의 본질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
스트레스 경험은 어떻게 전달되는가
아이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때는 어느 정도 통제권을 주라
자녀의 기질
기질보다 중요한 것 1: 양육 형태
기질보다 중요한 것 2: 부모와 아이 주변의 인간관계
어려운 상황과 방해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가르치려면?
7. 자기 주도 연계 학습 Self-directed, Engaged Learning
학습은 본성과 양육의 산물이다
원칙 1 : 자녀와 신뢰감 있는 관계를 형성하라
원칙 2 : 아이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라
원칙 3 : 아이를 사회적, 정서적, 지적으로 참여하게 하라
원칙 4 : 아이의 학습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확장하라
원칙 5 : 아이가 실행하고, 종합하고, 일반화하도록 도와주라
원칙 6 : 점점 책임을 느끼도록 도와주라
원칙 7 : 학습자 공동체를 만들라
- 아이에게 자기 주도 연계 학습을 가르치려면?
에필로그
감사의 글
주
8년간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70여 명 학자들과 토론하며
1천여 종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자녀교육의 눈부신 통찰!
아이가 가진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마음의 성장과 발달은 언제부터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내 아이를 위한 7가지 인생 기술(Mind in the Making)』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다. ‘가정’과 ‘직장’이라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삶터의 상관성에 초점을 맞춰 사람의 성장과 변화를 연구해 온 저명한 학자 엘렌 갤린스키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성인에게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그러한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돕는 기능이 이미 뇌에 내재해 있으며, 이는 아직 무언가를 배울 상태가 되지 않은 아기 때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이후 저자는 어린아이가 세상을 이해하고 필요한 능력을 학습하게 하는 뇌의 기능에 역점을 두면서, 최신 아동학 연구 성과들을 집대성하고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심리적 능력을 도출해보는 연구에 착수했다.
엘렌 갤린스키는 『내 아이를 위한 7가지 인생 기술』에서, 이 연구를 통해 얻은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교육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염두에 둘 중요한 사실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짐작과 달리 굉장히 유능하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인생 기술을 가르칠 때 아이의 잠재력을 어떻게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답을 양육자 스스로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모든 부모와 교육자들은 조기 학습에서부터 평생 교육에 이르기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이뤄지는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방법론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내 아이가 진정 성공하고 행복하길 원한다면
아이에게 ‘살아가는 기술’을 가르쳐라!
엘렌 갤린스키는 이 책에서 사람이 어린 시기에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심리적 능력을 7가지의 ‘인생 기술’로 명명해 설명한다. 이는 유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사회화를 거치며 진정으로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 집중과 자기 통제: 목표를 위해 주의를 집중하고 스스로를 관리하는 기술로, 각종 정보가 범람하고 모든 것이 분주한 현대 사회에 더욱 더 중요해지는 능력이다.
- 조망 수용: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고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기술이다. 이 능력을 아주 어린 시기부터 익힌다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학습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 의사소통: 언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기술로, 어린아이도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 그러나 부모의 의사소통 수준이 아이의 능력을 제한하기도 하고 발달시키기도 하므로, 어릴 때 부모의 역할이 관건이 된다.
- 연관 짓기: 넘쳐나는 정보를 적절하게 분류하고 창의적으로 조합하는 기술이다. 특히 오늘날처럼 고도의 정보화 사회에서는 모두가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분류하고 독창적으로 조합하는지가 성공의 열쇠가 된다.
- 비판적 사고: 믿고 선택하고 행동하기 전에 비판적으로 돌아볼 줄 아는 기술이다. 유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달하는 이 능력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의 습관이 중요하다.
- 스트레스 관리: 삶의 스트레스와 과제에 직면하며 도전을 즐기는 기술이다. 아이가 긴장과 갈등과 불안에 대응하는 능력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인생의 다양한 도전 국면을 패기 있게 받아들이는 ‘성장 사고방식’을 기르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 자기 주도 연계 학습: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이다. 살아가는 일이란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며, 오늘날과 같은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스스로 능란하게 학습하는 능력이 진정한 경쟁력이 된다.
이 책은 아이에게 7가지 인생 기술을 익힐 만한 능력이 이미 준비되어 있고, 대단한 교육적 시도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에서 그 잠재력이 빛날 수 있음을 시종일관 일깨운다. 그것도 아주 친숙한 일상의 사례들을 통해서 말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리는 순간 어머니가 “넌 아프지 않아. 어서 옷 입고 학교 가.”라고 말하는 대신 “엄마는 네가 몸이 안 좋다는 것도 알고,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것도 알아. 하지만 오늘은 학교에 가야 해. 그 대신 네가 학교에서 좀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게.”라고 말한다면 아이에게 ‘조망 수용’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부모를 보며 아이가 눈치를 살필 때 “엄마 화난 거 아니야.”라는 말로 넘어가는 대신 “엄마 친구가 화나는 말을 했어.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중이야.”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부모가 스트레스 상황을 어떻게 감당하는지 관찰하며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사소한 순간들의 학습이 쌓여 큰 변화를 불러온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부모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가 아이에게 삶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교육이 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인생 기술을 길러주는 데 어렵지 않은 일상적 방법들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부모들은 아이의 발달 과정을 새롭게 바라보며, 그 놀라운 성장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이 책에서 저자는 어린 시기에 바탕을 마련해야 할 심리적 필수 능력 7가지를 정선해서 제시한다. 자녀와 학생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든 학부모와 교육자가 밑줄을 그어가며 읽어볼 만한 책이다. _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자녀교육서의 차세대 아이콘이 될 기념비작! _뉴욕타임스
일하는 부모에게 자녀의 성장 수준을 파악할 새로운 정보와 통찰을 주는 고마운 책! _월스트리트저널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일상에서의 교육을 생생하게 다루며 진정한 자녀교육의 출발점을 일깨우는 대단히 진귀한 자료! _퍼블리셔스위클리
▣ 작가 소개
저자 : 엘렌 갤린스키
저자 엘렌 갤린스키(Ellen Galinsky)는 바서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했다. 뱅크스트리트교육대학에서 ‘아동발달과 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에 25년간 재직하면서, 가정과 직장의 상호작용을 고찰하는 연구 분야를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가정과 직장 문제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여 현재 소장을 지내면서 연구와 집필을 활발히 하고 있다. 새로운 자녀양육서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모 노릇 6단계(The Six Stages of Parenthood)』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물어보라: 일과 양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Ask the Children: The Breakthrough Study That Reveals How to Succeed at Work and Parenting)』 등 40종 이상의 저술을 발표했다. 미국 유아교육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양육’ 관련 백악관 회의(1997년)와 ‘청소년’ 관련 백악관 회의(2000년)에서 한 기조 연설로 유명하며,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아동발달학계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최신 연구를 집대성한 『내 아이를 위한 7가지 인생 기술(Mind in the Making)』을 통해 조기 교육에 대한 눈부신 통찰을 보여줌으로써, 탁월한 아동발달 전문가의 반열에 올랐다.
역자 : 김아영
역자 김아영은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재학 중 인간의 심리와 정신세계에 대한 흥미를 주체하지 못해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다시 입학했다. 졸업 후 뒤늦게 진로를 고민하며 방황하다가 어린 시절 막연히 꿈꾸던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도서 기획 및 번역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직접 기획·번역한 책으로는 『문학 속에서 고양이를 만나다』가 있고, 그밖에 『우리 아이의 머릿속』, 『내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첫 정의 수업』을 번역했다.
감수 : 문용린
감수 문용린은 교육부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학위, 교육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도덕심리연구실을 이끌면서 정서 능력이 아이의 성장과 인생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열 살 전에 사람됨을 가르쳐라』, 『행복 교과서: 청소년들의 행복 수업을 위한 첫걸음』 등이 있고 역서로는 『GOOD WORK』, 『다중 지능: 인간지능의 새로운 이해』, 『비범성의 발견』 등이 있다. 그밖에 감역서로 『열정과 기질』, 『통찰과 포용』이 있다.
▣ 주요 목차
감수의 글
프롤로그
1. 집중과 자기 통제 Focus and Self-control
집중과 자기 통제는 IQ만큼 중요하다
집중과 자기 통제란 무엇인가
시간 부족 시대에 집중과 자기 통제 능력을 어떻게 향상할 수 있을까
집중과 자기 통제의 근원: 엄마 뱃속에서부터
집중과 자기 통제: 뇌 속으로의 여행
아기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줄까
스트레스와 자기 통제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주의력 결핍 장애와 뇌의 실행 기능
집중과 자기 통제 계발은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집중과 자기 통제를 어떻게 계발할 수 있을까
마시멜로를 지금 한 개 먹을래, 나중에 두 개 먹을래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집중과 자기 통제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집중과 자기 통제 능력을 가르치려면?
2. 조망 수용 Perspective Taking
조망 수용의 뇌과학적 바탕
자녀의 조망 수용 능력을 길러주려면 부모 자신부터 배워야 한다
왜 아이들에게 조망 수용이 중요한가
아기들의 조망 수용 능력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아기들에게도 ‘인간 감각’이 있다
크래커 대 브로콜리: 취학 전 유아의 조망 수용 능력 발달
문제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 학령기 아동의 조망 수용 능력 발달
조망 수용 학습이 주는 광범위한 이득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조망 수용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조망 수용 능력을 가르치려면?
3. 의사소통 Communication
아이들은 의사소통을 잘할 수 있게끔 태어난다
부모 화법
부모 표정
두 살이 될 때까지 부모 화법과 부모 표정, 부모 몸짓이 중요한 이유
부모 화법과 부모 표정은 감정을 더 확실하게 전달한다
부모 화법은 아기에게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준다
부모 화법은 아이에게 소리의 바다에서 단어를 감지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부모 표정과 부모 몸짓은 아이들이 중요한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도와준다
부모 몸짓은 아이의 의사소통 학습에 도움이 된다
부모 화법은 아이들이 단어를 인식하고 말하는 법을 배울 때 도움이 된다
걸음마 이후의 언어 처리
언어와 읽고 쓰기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기·쓰기 능력을 장려하는 방법
읽기 학습
제2의 언어 학습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의사소통 능력을 가르치려면?
4. 연관 짓기 Making Connections
물체 감각
공간 감각
어림수 감각
수 감각: 작은 숫자로 덧셈, 뺄셈하기
위대한 여정: 수 감각에서 수학적 지식으로
실행 기능: 완전히 협력하기
창의성과 사회적 성공의 연관성
예술과 뇌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연관 짓기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연관 짓기 능력을 가르치려면?
5. 비판적 사고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란 무엇인가
타당하고 신뢰할 만한 지식이란 무엇인가
비판적 사고의 선행 조건: 이론 세우기
다른 사람에게 배우기: 어린아이들은 잘 도와주는 사람을 믿는다
아이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경우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유치원에 들어갈 때쯤, 아이들은 자신의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알아본다
어린아이들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간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이 세상을 흑백논리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지식의 저주
경험에서 배우기: 호기심의 역할
과학박물관에서의 모험
과학적 사고 가르치기
뜨거운 vs. 차가운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가르치려면?
6. 스트레스 관리 Taking on Challenges
어린아이와 스트레스
스트레스의 생리학
스트레스의 영향
스트레스의 본질
신뢰 관계가 중요하다
스트레스 경험은 어떻게 전달되는가
아이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때는 어느 정도 통제권을 주라
자녀의 기질
기질보다 중요한 것 1: 양육 형태
기질보다 중요한 것 2: 부모와 아이 주변의 인간관계
어려운 상황과 방해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길러줄 수 있을까
- 아이에게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가르치려면?
7. 자기 주도 연계 학습 Self-directed, Engaged Learning
학습은 본성과 양육의 산물이다
원칙 1 : 자녀와 신뢰감 있는 관계를 형성하라
원칙 2 : 아이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라
원칙 3 : 아이를 사회적, 정서적, 지적으로 참여하게 하라
원칙 4 : 아이의 학습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확장하라
원칙 5 : 아이가 실행하고, 종합하고, 일반화하도록 도와주라
원칙 6 : 점점 책임을 느끼도록 도와주라
원칙 7 : 학습자 공동체를 만들라
- 아이에게 자기 주도 연계 학습을 가르치려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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