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754

고객평점
저자서명균
출판사항작가와비평, 발행일:2011/11/20
형태사항p.38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19008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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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기록되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 간다.

일본의 패망이 기정사실이 된 1944년 중반. 일본군 남방총군에 홍사익 중장이 병참총감으로 부임한다. 맥아더가 지휘하는 미군이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직후, 홍사익은 일본 왕자들(히로히토의 친동생)의 강제 명령으로 일본 왕실 물품을 수송하게 된다.

홍사익은 10만여 명 병사들의 생명을 포기하면서까지 왕자들이 일본으로 수송하려는 물품이 300톤에 이르는 금괴임을 알게 된다. 분노한 그는 병원선에 패잔병들을 태워 일본으로 보냈고, 금괴는 필리핀 술루해의 무인도에 숨겨둔다. 계획이 어그러진 일본 왕자는 남방총군 야마시타 대장과 함께 필리핀 각지에 막대한 금괴의 은닉하고 필리핀을 탈출했다.

종전 후, 야마시타와 홍사익은 전범으로 처형되고 필리핀 각지에는 ‘야마시타 골드’란 이름으로 은밀히 알려진 숨겨진 금괴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1960년대 필리핀 대통령이 된 후 필리핀 전역을 들쑤신 마르코스(전범재판 당시 미국 정보요원의 통역)에 의해 ‘야마시타 골드’는 대부분 발굴되었지만 홍사익이 숨겨 놓은 금괴는 여전히 무인도의 동굴에서 잠들어 있었다.

60여 년 후!! 그 숨겨진 금괴를 둘러싼 일생일대의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

[출판사 리뷰]

역사적 사건과 허구적 상상력이 만나 더욱 현실과 같은 팩션을 만들어내다!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가슴 아리는 사랑, 그리고 웃음 짓게 만드는 이야기들!

이번에 출간된 ??홀로 754??(1?2)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2차 세계대전 말 무렵, 일본은 침략지의 금을 강탈하여 본국으로 옮기려 한다. 필리핀에 부임한 조선 출신 홍사익 장군은 일본 왕자로부터 어떤 화물을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목숨을 건 항해 속에 그 화물이 황금임을 알게 된 홍사익은 부상병을 옮겨도 모자를 판에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려는 일본 왕실 분개하여 아무도 모르는 필리핀 무인도에 금 300톤을 숨겨둔다. 종전 후 비밀을 간직한 홍사익은 전범으로 판결되어 사형을 당하고……. 그로부터 60여 년 후, 숨겨진 금 300톤을 차지하려 한?미?일 세 나라의 암투가 시작된다.

필리핀을 주무대로 하였지만 커다란 스케일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주인공들과 조연들의 모험과 사랑, 그리고 웃음까지 함께 그려내고 있다. 예멘과 싱가포르, 필리핀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과 자세한 자료를 통해 소설을 읽으면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명균 작가의 작품은 여타 소설과는 약간의 차이점을 가진다. 원래 영화를 위한 시나리오를 구상하던 경험 덕분에 소설의 장면을 실제 답사하여 표현하였기에 묘사가 매우 현실적이며 자세하다. 그리고 장면마다 사용된 장소 및 소품에 대한 세세한 정보들도 알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흥밋거리를 제공한다.

한태주: L&R(사람이나 물건의 소재 확인 및 회수) 전문가. 2년 전 연인 쥴리를 홍콩에서 잃은 후, 그녀를 죽인 백인 남자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그가 남긴 흔적들을 추적한다. 허강녕의 의뢰로 ‘이력서’를 확인하기 위해 마닐라로 향한다.
이소림: UN 인권위원회 직원. 절친한 쥴리가 죽은 지 2년 후, 그녀로부터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쥴리가 남긴 유산을 확인하기 위해 왔다가 마닐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장용신의 부탁을 들었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황상도: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소속 특수전 요원.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항하여 쿠데타를 준비하다가 발각되어 아버지가 처형당하자, 무기를 싣고 예멘으로 가던 황상도는 몸을 숨기고 알 카에다 훈련 캠프의 특수전 교관이 된다.
최진영: 7년 전 허강녕, 장용신, 안상욱과 함께 필리핀에 와서 보물섬 호로 금이 숨겨진 섬을 찾아다녔다. 마닐라 호텔로 오라는 허강녕의 연락을 받고 한태주, 황상도, 이소림과 힘을 합하여 숨겨진 금을 찾으러 간다.
조나단 모건: ‘조물주가 헛갈릴 때 충고해주고자 모인 300인 위원회’의 젊은 위원. 세계적인 억만장자면서도 제임스 본드 흉내 내는 것을 좋아한다. 소림에게 상속된 땅을 되찾기 위해 싱가포르와 필리핀으로 소림을 따라온다.
이시카와 다이키: 일본 최고의 막후 실력자인 요시오의 손자. 이시카와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지만, 친할아버지인 요시오 때문에 아버지가 자살했다고 생각해 요시오에게 반항적인 모습을 보인다. 금을 찾아오라는 할아버지의 명을 받고 마지못해 마닐라로 떠난다.
자비르: 지구 최고의 복지국가 쿠웨이트 상류층 출신의 알 카에다 전사. 아시아의 석유 수송로를 막기 위해 필리핀 술루해로 온다. 때마침 필리핀에 도착한 억만장자 조나단 모건을 사로잡아 인질로 사용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할: 델타 포스 출신으로 마음만은 제임스 본드인 모건을 수행하며 그의 손발 역할을 한다. 군인 출신답게 건장한 체격에 남자다운 외모이지만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
허강녕: 1980~90년대 한국 정보기관 해외공작의 전설. 홍사익이 숨겨 놓은 금을 찾자는 장용신의 제안을 받고, 국가에 대한 마지막 충정으로 여기며 필리핀으로 향한다. 그러나 정권이 바뀐 후 감시와 압력이 밀려들자, 이를 막아내려 서울로 귀국한다.
장용신: 북한 신의주사범대학 혁명력사학과 교수. 유동열을 연구하던 중 홍사익이 보낸 우편물의 존재를 알게 된다. 반체제사범으로 숙청당할 위기에 처하자 탈북하여 대한민국으로 온다.

▣ 작가 소개

저자 : 서명균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서명균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단편영화를 만들고 상업영화에 참여하면서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웠지만, 졸업 후 광고회사에 취업했다. IT 벤처 열풍이 불 땐 온라인 게임의 마케팅을 했고, 이후 정유회사 계열기업으로 옮겼다.
하지만 항상 꿈틀거리던 열정을 완전 연소하기 위해 영화 프로듀서가 되었다. 5타수 무안타, 그 와중에 병살타 하나. 7년간 거둔 성적이다. 한국영화 시장의 규모에 어울리지 않게, 기획하는 작품들마다 예상 제작비가 100억을 우습게 넘겼던 탓이다.
매일 밤 꿈에서 촬영하던 영화 장면들을 활자로 바꾼 첫 작업이 여행(모험)+스파이(첩보)+전투 스펙터클+역사적 사실이 혼합된 ??홀로 754??이다. 이 소설에는 남극 대륙을 제외한 5대륙의 이곳저곳을 다녀온 작가의 공간적 경험이 녹아 있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소재와 함께 수십억을 호가하는 요트에서 칵테일과 커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품이 등장한다. 그리고 소설에선 보기 드물게 각주를 통해 본문에서는 다루지 못한 상식을 소개하고 있다.
음모에 휘말린 고가 예술품 절도단에 관한 소설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다.

▣ 주요 목차

25. 스카이라운지
26. S&M
27. 도착
28. 다이아몬드 클럽
29. 프레지덴셜 스윗
30. 코니체
31. 인트라무로스
32. 마닐라요트클럽 1
33. 마닐라 호텔 1
34. 마닐라 호텔 2
35. 마닐라요트클럽 2
36. 보물섬 호
37. 자비르
38. 폭풍 속에서
39. 러버스 문(Lover’s Moon)
40. 오션 집시(Ocean Gipsy)
41. 홀로 754
42. 3일 후

작가로부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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